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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퍼스트 라이드’ 차은우 얼굴이 서사다 [RE스타]

“너무 평범해서 공부도 운동도 딱히 잘하는 건 없는데 딱 하나. 이상하게도 나는 우리 학교에서, 아니 우리 동네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다. 왜 웃는 걸까?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도대체 왜? 개그맨 시험을 봐야 되려나?”영화 ‘퍼스트 라이드’에서 연민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싶겠지만, 연민을 연기한 배우가 차은우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납득은 어렵지 않다.차은우가 ‘퍼스트 라이드’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그가 극장에 영화를 거는 건 특별 출연한 ‘데시벨’ 이후 3년 만이며 주연작으로는 처음이다. ‘퍼스트 라이드’는 영화 ‘30일’을 연출한 남대중 감독의 신작으로,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코미디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한 달 이상 이어진 일본 애니메이션 천하를 끝냈다.극중 차은우는 ‘잘생긴 놈’ 연민을 연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민은 몸이 약하게 태어나 어릴 때부터 늘 혼자였던 인물로 우연한 계기로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이란 든든한 아군을 만나 새 삶을 살게 된다. 물론 연민이 모르는 그의 진짜 ‘빽’은 따로 있다. 잘생긴 얼굴로, 연민이 지나가는 곳곳에는 나이 불문 여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비단 극중 상황만은 아니다. ‘퍼스트 라이드’가 스크린에 펼쳐지고 가장 먼저 관객의 웃음이 터져 나오는 장면은 강하늘이 급발진할 때도, 김영광이 반려소를 키우고 싶어 울먹일 때도, 강영석이 눈을 뜨고 잘 때도 아니다. 바로 차은우가 메타 인지가 전혀 되지 않는 대사를 읊으며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다. 예기치 못한 차은우의 얼굴 공격에 객석 곳곳에서는 웃음과 감탄이 터져나온다. 세 친구 대비 분량이 많지 않지만, 차은우의 활약이나 존재감이 이들 캐릭터를 능가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퍼스트 라이드’는 청춘 여행을 소재로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까지 전사를 설명하는 데 러닝타임(116분)의 절반을 쓴다. 그러다 보니 전반부가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는데 그걸 밀어붙이는 게 차은우, 정확히는 차은우의 얼굴이다. ‘얼빠’가 아니라도, 여자가 아니라도, 그의 얼굴에 빠져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함께 연기한 강하늘조차 차은우의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찍이 “사실 우리 영화보다 (차은우의 얼굴이) 더 재미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던 강하늘은 “차은우와 함께했던 현장은 정말 그림 같았다. 차은우를 보면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겠더라. (차은우가) 피곤해서 들어오면 피곤한 대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얼굴에 가리긴 하지만, 맡은 바 연기도 곧잘 해낸다. 차은우는 자신의 외모를 향한 주변의 열띤 호응을 태연자약하다 못해 진지한 표정으로 받아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의 문을 여닫는 내레이터로서 쓰임도 좋다. 그는 상기된 목소리로 친구들과의 추억을 복기하고, 누구보다 든든하고 의젓한 태도로 그들의 앞날을 응원한다.차은우는 그런 연민을 “남다른 외모의 소유자로, 작고 외톨이지만 세계적인 DJ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친구다. 소극적이고 외톨이 기질이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엉뚱한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민의 내레이션이 있다. 부담도 됐지만, 연민이 관찰자 시점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흥미롭고 새롭게 느껴졌다. 최대한 순수하고 담백한 느낌을 살리려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짚었다.남대중 감독은 “(차은우) 입대로 내레이션을 빨리 녹음해야 했는데 미리 하지 않았다”며 “실제로 형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난 다음, 가편집본으로 자기 촬영 분량을 보게 했다.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듯 했으면 했고, 그렇게 디렉팅을 했는데 차은우가 잘 해줬다”고 치켜세웠다.남 감독은 “연민은 미소년 캐릭터로, 남자 친구들한테도 보호 본능을 일으키고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야 했다. 차은우가 캐스팅된 후 이걸 무한대로 표현해도 되겠다 싶었다. 어떻게 해도 개연성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외모만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차은우로) 설득력이 생겼다”며 “조상님이 주신 복”이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05:40
예능

“채이랑 오면 다 좋아”…눈에 하트 박힌 장우혁, 웨딩촬영 언급까지 (‘신랑수업’)

‘신랑수업’ 장우혁이 오채이와 첫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15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4회에서는 장우혁과 오채이가 강원도 평창에서 단 둘만의 여행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장우혁은 오채이를 차에 태우고 대관령으로 향한다. 차 안에서 오채이는 “오빠는 여행을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나랑 (여행) 오니까 어때?”라고 묻는다. 장우혁은 “채이랑 오는 건 좋은 것 같다. 채이가 원한다면 매일 갈 수도 있다”고 답해 오채이를 활짝 웃게 만든다. 달달한 분위기 속, 장우혁은 대자연이 펼쳐진 대관령의 한 목장에 도착하고, 트랙터를 개조한 열차를 타고 전망대로 향한다. 잠시 후, 하늘 전망대에 도착한 두 사람은 탁 트인 풍광에 즐거워하며 산책을 즐긴다. 그러던 중 오채이는 다리를 삐끗해 중심을 잃고, 장우혁은 곧장 오채이에게 팔짱을 내어줘 ‘심쿵’을 유발한다. 오채이는 자연스레 장우혁의 팔짱을 끼고,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단체로 환호성을 지른다.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목장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보는데, 이때 주위서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이 보이자 장우혁은 “우리 운명인가 보다. 지난 번 데이트 때도 웨딩 촬영하는 거 봤는데. 우린 웨딩 촬영하는 데만 가는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나아가 그는 “나중에 여기와서 하면 되겠네~. 웨딩 촬영!”이라고 훅 플러팅한다. 이를 본 ‘교감’ 이다해는 “어머~”라며 대리 설렘을 폭발시키는데, 오채이가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방송은 15일 오후 9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21:12
스타

‘화려한 날들’ 정일우, 정인선 향한 마음 포기한다…예측불가 로맨스

정일우가 정인선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려고 마음 먹는다.11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9회에서는 늦은 밤 지은오가 낯선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달라진 이지혁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지혁은 밤늦게 퇴근하는 은오에게 호신용품을 건네기도 하고, 가까워진 성재와 은오 사이를 질투하며 은오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 지혁은 자신의 행동에 당황, 성재와의 다툼까지 벌이며 은오와 거리를 두는듯 했지만 마음을 완전히 접지는 못했다. 하지만 은오가 낯선 남자와 생일 파티를 즐기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지혁은 질투와 충격에 휩싸였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지난 밤, 낯선 남자와 함께 웃던 은오를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지혁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계획한 일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성격의 지혁이 과연 은오를 깔끔하게 포기할지 반대로 은오를 쟁취하기 위해 직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한편, 지혁의 예측 불가한 태도에 은오는 순간적으로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도 어색하게 미소짓는다. 은오가 지혁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판도에 지혁과 은오 뿐만 아니라 성재와의 삼각관계 또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4:16
드라마

‘신예은 바라기’ 김다미…‘백번의 추억’ 어리숙함으로 완성한 워맨스 [IS포커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얼굴이다. ‘백번의 추억’ 속 김다미가 사랑과 우정 사이 갈등하는 어리숙함을 표현하며 신예은과의 애틋한 워맨스 서사를 완성했다.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김다미가 연기하는 고영례는 홀어머니 박만옥(이정은) 밑에서 자란 4남매 중 둘째로 20살 나이에 버스 안내양이 됐다.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대학에 갔지만 고영례는 어려운 집안 환경에 고등학교도 못가고 생계를 도우며 어린 두 동생까지 돌보는 의젓한 성격이다. 장남인 영식만 감싸는 만옥에게 “엄마는 맨날 오빠만 애처롭대”라고 소심하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의 말투엔 불만보단 만옥을 이해하는 데서 오는 속상함이 강하게 어려있다. 어느 날 만옥이 영례의 다친 손을 보고 핸드크림을 선물하자 “웬일로 이런 걸 다 샀데”라며 배시시 웃는 영례에게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해맑음이 느껴진다. 신예은과의 워맨스는 ‘백번의 추억’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방점이다. 영례의 첫사랑인 재필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종희에게 전달해달라며 건넬 때, 이를 전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김다미의 흔들리는 눈동자는 실연의 아픔과 종희를 향한 애정을 동시에 표현하며 큰 울림을 줬다. 그러면서도 끝내 “얼굴도 예쁜데 몸매까지 예쁜 계집애. 근데 마음씨가 제일로 예쁜 욕심쟁이 서종희”라는 말로 감출 수 없는 애정을 표현한다.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김다미는 다른 작품을 볼 때도 느꼈지만 굉장히 투명한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솔직하고 진솔한 면모를 가졌다”며 “영례는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왜 저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인데 이를 가식적이지 않게 표현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김다미가 가진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영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무쌍에 흰 도화지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느낌의 비주얼을 가진 김다미는 그동안 영화 ‘마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가장 최근작인 ‘나인 퍼즐’ 등 주로 장르성이 짙은 작품 속 비밀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마녀’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을, ‘나인 퍼즐’에선 천재적 추리 능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역을 맡았고, 이 작품들에선 투명한 외모 뒤 사건의 실마리를 풀 핵심 키를 쥐고 반전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소시오패스 성향, 눈에 띄는 비주얼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백번의 추억’에서 김다미는 이전 필모그래피에서는 전혀 보여준 적 없는 개성의 캐릭터도 능숙하게 구현하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김다미는 그간 굉장히 개성이 강하고 정서적 교감이 잘 안 되는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백번의 추억’에서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캐릭터”라며 “자기 욕망을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과다하게 배려하는 역할로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김다미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태도나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백번의 추억’의 내레이터는 고영례지만, 이 캐릭터들 말고도 신예은, 허남준 등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얽혀져 있기에 돋보이기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5:38
산업

앉아서 쉴 틈이 없네… ‘2025 제9회 청년의 날’로 하나된 젊음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에 인플루언서와의 만남까지… 쉴 틈 없던 하루.‘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로를 관통하는 도로를 막아 차 없는 거리를 조성, 다양한 행사와 부스들이 조성돼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은 ‘청년의 열정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내일,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유스 댄스 챌린지’였다. 청년·외국인·인플루언서·대학생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함께 신나는 댄스를 즐기며 흥을 돋웠다.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코리아 치어리딩 챔피언십’에는 전국 대학 소속 치어리딩 응원단 및 치어리딩 스포츠 클럽 중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팀이 출전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상금 200만원)은 가천대 아페이론이, 최우수상(이데일리M상 100만원)은 구미대 천무, 우수상(청년과미래상 50만원)은 충북대 늘해랑이 수상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총 12개 부문에서 청년들과 적극적 소통을 펼친 크리에이터들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청년 투표 70%와 선정위원회 심사 30%로 선정됐다. 총 12개 부문에서 청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회 상임위원장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 부문별 대상은 ▲게임 부문 최케빈(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뷰티·패션 부문 율리(국회 교육위원장상) ▲숏폼 부문 코밈 KOMEME(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유머·스케치코미디 부문 해빈인데요?(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음악·퍼포먼스 부문 해봄(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일상 부문 동세네(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지식·정보 부문 켈리쌤의 원어민 브이로그 영어(국회 교육위원장상) ▲챌린지 부문 MIU 미우(국회 교육위원장상) ▲토크 부문 성우 남도형(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패밀리 부문 진똑개풍이(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푸드 부문 먹갱(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헬스·스포츠 부문 크리스탈나우crystalnow(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이 차지했다.특히 올해 행사에 컬러밤 축제가 진행돼 장관을 이뤘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춘 색난장: 컬러 카오스’를 테마로 일상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자유와 열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천연 컬러파우더를 뿌리며 EDM 디제잉과 댄스, 즉흥 공연 등을 즐겼다.또 ‘청춘의 꿈, 우리의 이야기 청년이 함께하는 뮤지컬’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유명 넘버를 열창했다. 이지형은 ‘드림걸즈’의 ‘러브 유 아이 두’와 ‘물랑루즈’의 ‘파이어 워크’, 안지후는 빨래의 ‘참 예뻐요’와 모차르트의 ‘나는 나의 음악’, 조다솔은 ‘사의 찬미’ 중 ‘난 그런 사랑을 원해’와 ‘영웅’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유대근은 ‘웃는 남자’ 중 ‘캔 잇 비’와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로 귀가 호강하는 열창을 선보였다.마지막 무대 ‘Me+ Youth’는 ‘나 그리고 모든 청년을 위한’을 위한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13Found, 김승민, 창모, 키스오브라이프, 원위가 출연해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소통했다. 주최 측 집계 10만 여명이 대학로 현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다.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청년과미래가 주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통해 정부·지자체·기업의 친청년 활동과 사업이 크게 늘어 굉장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축제는 ‘청년의 도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특히 청년과 대학로와의 만남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종로구청·이데일리M(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이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의회·우리은행·미래의료재단·대한중앙의료봉사회·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8 13:53
예능

축구선수♥아나운서 3호 부부 탄생한다…송민규 ‘조선의 사랑꾼’ 합류

축구선수 송민규와 아나운서 곽민선 커플이 첫 만남부터 결혼 준비 과정을 밝힌다.오는 29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남일♥김보민, 박지성♥김민지를 잇는 축구 선수와 아나운서 부부 3호가 될 송민규♥곽민선 커플이 출격한다.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인 송민규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속돼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송민규의 ‘예비 신부’ 곽민선은 스포츠와 e스포츠 분야에서 팔방미인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곽민선은 “처음엔 ‘일’로 만났다. 제가 인터뷰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조금 무서웠다”고 ‘예비 신랑’의 반전 첫인상을 밝혔다. 이에 송민규는 “나만 진심이었네…”라고 볼멘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곽민선은 “그땐 금발이었다”고 첫인상이 무서웠던 이유를 전했다. VCR 속 자료 화면에서는 밝은 금발의 스포츠 커트 머리를 한 송민규가 인터뷰 내내 곽민선을 힐끔거리며 배시시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민규는 “말도 너무 잘하고 엄청 예뻤다”면서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리고 올해 5월 송민규는 K리그 경기에서 23분 만에 첫 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 프러포즈를 전 국민에게 생중계했다. 결혼을 앞둔 축구선수♥아나운서 3호 커플, 송민규♥곽민선의 러브스토리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본격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3:43
문화

‘청년의 날’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안지후·이지형·조다슬·유대근 확정

청년과미래(이사장 정현곤)는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특별기획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 안지후, 이지형, 조다슬, 유대근 총 4인이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청춘의 꿈, 우리의 이야기 청년이 함께하는 뮤지컬”을 주제로 가을 밤을 감동으로 물들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형은 뮤지컬 드림걸즈의 ‘Love You I Do’, 물랑루즈의 ‘Fire Work’, 안지후는 빨래의 ‘참 예뻐요’, 모차르트의 ‘나는 나의 음악’, 조다솔은 사의 찬미의 ‘난 그런 사랑을 원해’, 영웅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유대근은 웃는 남자의 ‘Can It Be’,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 등의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과 뮤지컬의 성지인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2025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청년 배우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종로구청과 청년과미래는 앞으로도 향후에도 청년 배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오는 27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와 마로니에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Youth 댄스 챌린지, 청년 치어리딩 Championship,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뮤지컬 갈라쇼, K-POP 콘서트, 컬러밤,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한다. 후원은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함께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19:03
스타

‘엄지윤 부캐’ 엄지훈남, 지드래곤도 이겼다… “공감돼서 킹받아" [IS포커스]

방송인 엄지윤의 부캐릭터 ‘엄지훈’이 지드래곤까지 넘볼 기세다. 요즘 세대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드래곤 특유의 웃는 모습조차 “지드래곤은 왜 이렇게 엄지훈남처럼 웃냐”는 반응이 화제가 될 정도로 해당 이미지가 이제는 ‘엄지훈’의 것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밈처럼 소비되는 과정이든 아니든, 현 시점만 놓고 보면 ‘엄지훈’의 존재감은 이미 그 영향력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엄지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지렐라’를 통해 다양한 부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연세대학교를 다니는 ‘엄지렐라’, 배우 지망생 ‘엄채아’, 아이돌 출신 BJ ‘BJ엄지’ 등이다. ‘그중 단연 화제를 모은 건 지난 6월 첫 공개한 ‘엄지훈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 엄지훈이다. 엄지훈은 엄지윤이 머리를 자르고 남성으로 분장해 실제 인물처럼 활동하는 콘셉트로, 키는 188cm에 직업은 셰프라는 설정을 지닌다. 왼쪽 손목을 채운 커다랗고 값비싸 보이는 시계, 손으로 입을 가리며 신사적으로 터뜨리는 ‘푸핫’하는 웃음, 민망할 때 자연스럽게 몸을 비트는 습관, 팔뚝에 새긴 듯한 레터링 타투와 있어 보이는 멘트. 여기에 헤어스타일은 뒷머리가 살짝 보이는 기장에 앞머리를 반쯤 내린 형태인데, 숏컷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엄지훈의 사진을 그대로 미용실에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리얼하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들이 모여 ‘엄지훈’이라는 캐릭터의 성향과 성격을 고스란히 만들어냈다.엄지훈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킹받는다”는 것이다. ‘잘생긴 남자’를 표방하는 엄지훈의 모습이 실제로 잘생기고, 실제로 훈남 같고, 실제로 있을 법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킹받는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일부 여성들은 “엄지훈 같은 남자와 사귀어봤다”는 경험담을 댓글로 남기며 “전 남친이 저랬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엄지윤의 연기가 워낙 자연스러워서, 엄지훈을 단순한 부캐가 아닌 한국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법한 남자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많다. “어색함이 없다”, “이제는 엄지훈 본체가 생각이 안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이제는 부캐를 넘어 하나의 독립된 인물로 인식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지훈의 확장성은 매우 크다.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킹받는’ 콘셉트의 이모티콘으로 제작된 것은 물론, 타 유튜브 채널인 ‘피식대학’에도 엄지윤이 아닌 부캐 엄지훈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유튜브 콘텐츠 역시 끊임없이 새롭게 이어지고 있다. ‘솔로지옥’에서 주목받은 이시안을 초대해 은근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썸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엄지훈 브이로그’라며 자다 깨어나는 모습, 댓글을 읽는 일상, 글램핑 현장에서 여성들을 배려하는 모습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쏟아진다. 마치 실제로 엄지훈이라는 인물이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은 남성이 여성성을 강조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불호를 느끼지만, 여성이 남성성을 부각하는 연기를 할 때는 오히려 호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20~30대 여성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엄지윤은 본래 인물이 지닌 매력이 크기 때문에, 그가 만든 남성 부캐 ‘엄지훈’에도 호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개그우먼들이 출중한 연기력으로 부캐를 창조하고 소화하기에 이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05:56
예능

천하의 장우혁이 커플 머리띠를? 오채이와 놀이공원 데이트에 손수 도시락까지 (‘신랑수업’)

‘신랑수업’ 장우혁이 오채이를 위해 손수 도시락까지 싸는 정성을 보인다.1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80회에서는 장우혁이 오채이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설렘지수’를 상승시키는 모습이 펼쳐진다.방송은 장우혁이 집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도시락을 싸는 모습으로 출발한다. 앞서 오채이와 키즈카페 데이트를 하면서 오채이표 도시락을 먹었는데, 당시 장우혁이 도시락 통을 집으로 들고 와 이를 제대로 돌려주기 위해 손수 요리에 나선 것. 특히 그는 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완두콩을 밥 위에 올려놓으면서 ‘하트’ 모양 장식을 꾸며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감탄케 한다. 장우혁도 스스로 대견해하며 “도시락도, 완두콩 하트도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장우혁의 ‘30년 지기’ 고향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장우혁의 친구는 “오채이 씨와 네가 외모도 그렇고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다. 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린다. 네 표정도 엄청 진지해 보였다. 혹시 채이 씨와 미래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건지?”라고 묻는다. 이에 장우혁은 솔직한 마음을 터놓는데, 그가 고향 절친에게 꺼내놓은 속마음이 무엇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잠시 후, 도시락을 완성한 그는 드디어 오채이와 한 놀이공원에서 만난다. 오채이는 “사실 남자친구 생기면 놀이공원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장우혁은 “나도 그렇다”고 맞장구치면서 “제가 채이 씨의 로망을 이뤄드린 건가?”라며 웃는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의 ‘국룰’인 ‘커플 교복록’을 선보이고 나아가 귀여운 동물 머리띠까지 맞춰 착용한다. 시민들은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너무 잘 어울려요!”라며 폭풍 응원한다. 장우혁은 “진짜 우리 잘 어울리나 봐~”라면서 오채이를 스윗하게 바라본다. 이어 그는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자와 데이트하는 것이 정말 처음이다”라고 의미 부여를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일우는 “(처음이란 걸) 알아 달라는 거죠”라고 장우혁의 속내를 대변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방송은 10일 오후 9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9:59
예능

천명훈, ‘♥짝사랑’ 소월과 관계 급진전…자연스러운 스킨십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에게 “처음으로 먼저 연락이 왔다”며 관계 급진전을 알린다.오는 3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9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롤러장 데이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까지 잡는 ‘설렘 폭발’ 모먼트가 공개된다.이날 천명훈은 “지난 번 소월과 데이트했을 때 게임에서 딴 인형과 이정진이 선물한 우산을 두고 오는 바람에 소월이한테 처음으로 먼저 연락이 왔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소월이한테 인형과 우산을 가져다 줄 겸 약속을 잡았다”며, 소월을 만나러 간다. 소월은 귀여운 멜빵바지에 모자를 쓰고 나타난 천명훈을 보자 자연스레 그의 머리를 정리해준다. 뜻밖의 스킨십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어머, 어머~”라며 난리를 치고, 천명훈 역시 ‘광대승천’ 미소를 폭발시킨다.달달한 기류 속, 천명훈은 소월을 한 롤러장으로 데리고 간다. 소월은 “나 이런데 처음이야”라며 신기해하고, 천명훈은 무릎까지 꿇은 채 소월에게 롤러화를 신겨준다. 그러나 소월은 “오빠, 나 계속 넘어질 거 같은데…”라며 안절부절 못한다. 천명훈은 “내가 가르쳐 줄게. 나만 믿어”라며 소월의 손을 덥석 잡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78즈’ 이정진은 “명훈이가 다 계획이 있네~”라고 감탄한다. ‘오락부장’ 문세윤 역시 “(소월 씨가) 한 번도 롤러스케이트를 안 타봤으면 오늘 두 사람이 굉장히 친해질 것 같다”며 웃는다. 모두의 기대 속, 천명훈은 “사실 소월이가 저곳에서는 온전히 내게 의지를 하더라. 저 때 만큼은 내 세상이었다!”면서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과연 천명훈이 ‘롤러장 데이트’를 통해 소월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는 오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7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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