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54건
영화

“웃음코드 0.1도 없다” 성동일, 연쇄살인범 변호 나선 ‘블러디 플라워’ [종합]

성동일이 웃음을 지우고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돌아온다.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와 한윤선 감독이 참석했다.‘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소설 ‘죽음의 꽃’(이동건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성동일은 “직업만 변호사로 바뀌었지 그냥 ‘성동일’인 거 같다. 누가 손가락질을 하든 가족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건 똑같다”며 “사회적 통념보다 자식이 우선인 아버지”라고 이번 캐릭터를 소개했다. 극중 그는 아픈 딸을 위해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변호하는 변호사 박한준 역을 맡았다. 법정 드라마인 만큼 성동일은 “웃음 코드가 0.1도 없다”고 예고했다. 그는 “‘성동일이 왜 이렇게 폼을 잡지?’ 싶을 수 있지만 자식을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10kg를 넘게 빼면서 절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애드리브도 없었고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윤선 감독은 “법과 도덕 사이 대립하는 캐릭터들을 긴장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리딩과 리허설에 가장 공을 들였다”며 높은 몰입도를 원작과 차별점으로 꼽았다. 출연진은 마치 한 호흡의 “연극처럼 찍었다”며 그 중심에 성동일의 공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한준의 변호를 받는 이우겸 역 려운은 “(성동일) 선배님과 처음엔 대립 구도에서 점차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선배님은 제가 대사 NG를 내도 한 번도 화를 안 내셨다. 계속 ‘괜찮다’며 힘을 많이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들에게 맞서는 검사 차이연 역 금새록도 “13분 정도의 대사를 다 외워서 한 번에 이어가는 경험을 ‘어디 가서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성동일 선배님이 제 맞춤형으로 호흡해 주시는 게 감사했다”고 말했다.대본 20페이지 분량을 ‘컷’ 없이 촬영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재판 장면은 카메라 감독님이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찍었다”며 의기투합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기자 조우철 역 신승환은 “전에 없던 호흡이 영상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자신했다.끝으로 성동일은 “‘블러디 플라워’를 하면서 즐거웠다.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어떻게 해서든 회차를 줄여보고자 했다. 요즘 드라마 환경이 투자받기 힘드니 멋있게 만들어 보자고 했다”며 “우리나라 영상 매체가 전반적으로 돈과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 준 모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작품에 관심을 당부했다.‘블러디 플라워’는 내달 4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7 12:35
스타

정규 편성 성공 김영희 ‘말자쇼’,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KBS2 예능프로그램 ‘말자쇼’가 파일럿 방송을 거쳐 정규 편성에 안착했다. 코미디언 김영희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세대와 관계를 가로지르는 공감의 지점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말자쇼’는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 ‘말자 할매’를 중심으로 관객과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토크 예능이다. ‘개그콘서트’에서 출발한 캐릭터를 확장한 스핀오프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3회차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당시 첫 방송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지난 19일 정규 편성된 첫 회 역시 2.0%를 기록하며 2%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말자 할매’ 캐릭터를 앞세운 김영희의 존재감이 있다. 1000여 명에 달하는 방청객을 아우르며 현장을 좌지우지하는 김영희의 진행력은 ‘말자쇼’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로 사랑받아온 그는 해당 캐릭터를 유지한 채, 거침없는 입담과 ‘매운맛’ 조언에 예상치 못한 따뜻한 위로를 더한다. 소소한 일상 고민부터 가족, 육아, 관계의 문제까지 사연의 폭은 넓고, 김영희는 자신의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현실적인 조언과 정서적 위로가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다. 김영희를 중심으로 형성된 현장성 역시 프로그램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말자쇼’는 토크쇼를 표방하는 기존 프로그램들과 달리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택했다. 김영희가 직접 사연을 선택해 상담을 이끌고, 얼굴이 이미 알려진 일부 출연자 섭외를 제외하면 사전 각본이나 연출의 개입을 최소화한 ‘라이브 토크’에 가깝다. 녹화 현장에는 1000여 명의 방청객이 참여해 즉석에서 사연을 털어놓고, 그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인다.‘말자쇼’는 회당 약 2시간 분량의 녹화로 진행되며, 제작비 역시 평균 예능 프로그램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대신 제작진은 포맷의 확장보다는 파일럿 방송을 통해 검증된 즉석 소통과 현장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승원 PD는 일간스포츠에 “방청객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열려 있는 현장 분위기가 프로그램에도 모두 담긴다”고 설명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말자쇼’는 중년층 이상이 주요 시청층인 KBS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여기에 말자 할매라는 분장과 화법이 편안한 공감을 유도하고, 재미까지 담보하면서 다른 시청층까지 끌어모으며 채널 고정 효과를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이어 “‘말자쇼’는 김영희의 능력과 카리스마가 전면에 드러나는 예능으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면 김영희의 평가 역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6 08:48
예능

박서진 “시청자 항상 새로운 얼굴 원해”…가족에 가발+다이어트 마사지 선물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이 웃음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합류 2주년을 맞은 박서진이 가족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웃음과 진심을 오가며 살림남과 함께 성장해온 박서진 가족의 시간들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2024년 1월 살림남에 첫 출연한 박서진은 2년 동안 ‘박서진 신드롬’으로 시청률을 적극 견인한 것은 물론, 2024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25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과 최고의 프로그램상까지 거머쥐며 ‘살림남’의 남자로 활약했다. 이런 그는 가장 고마운 존재인 부모님과 동생 효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럭셔리한 서울 나들이를 준비했다.특히 ‘시청률의 광인’답게 남다른 의지를 불태운 박서진은 “시청자들은 항상 새로운 얼굴을 원한다”는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며 아버지에게는 새로운 가발을, 동생과 어머니에게는 독특한 다이어트 마사지를 선사했다. 시청률을 겨냥해 다양한 가발을 제안하며 분량 확보에 힘쓴 박서진은 불을 사용하는 화주 테라피로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시청률이 활활 타오를 것처럼 불을 지펴달라는 그의 외침은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이어 박서진은 서울 최고층 전망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살림남’에 출연하면서 박서진이 긍정적으로 많이 달라졌다며 고마워했고, 동생 효정은 자신이 악플로 힘들어했을 때 박서진이 조금만 버텨보자고 울면서 얘기했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그만큼 ‘살림남’이 박서진에게는 놓치기 싫었던 소중한 프로그램이자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박서진 역시 ‘살림남’을 향한 끝없는 애정과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제는 워너비 가족이 된 박서진 가족의 모습과, “가족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살림이다”라고 할 정도로 가족은 물론 자기 자신도 챙길 줄 알게 된 박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서진의 또 다른 가족이 된 ‘살림남’과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이번 에피소드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가족들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내며 유쾌하게 상황을 이끌어간 박서진의 노련함도 돋보였다. 누구보다 가족들을 위하면서도 웃음까지 챙긴 박서진은 ‘살림남’과 함께한 2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매회 다른 일상과 에피소드 속에서 자신만의 살림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박서진. 박서진의 눈부신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 10시 3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5 20:01
연예일반

[TVis] 정호영 셰프 “정지선 인기상 배 아파… 행사 남는 거 있으면 주길” (옥문아)

정호영 셰프가 웃픈 인지도 굴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흑백요리사1’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흑백요리사2’ 톱4 정호영 셰프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주우재는 “KBS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정지선 셰프에게 뺏겼다고 표현하시던데”라고 운을 띄웠고, 정호영 셰프는 “막 뺏은 건 아니고, 사실 배는 많이 아프더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같은 셰프끼리 두 명이 앉아 있었는데 정지선 셰프에게 상을 주니까 마음은 많이 아팠다”고 덧붙이며 솔직함을 더했다.이어 김숙은 “요새 ‘정 셰프’ 하면 예전엔 정호영이었는데, 요즘은 정지선 셰프로 많이 알더라”고 짚었고, 정호영 셰프는 곧바로 “정지선 셰프가 ‘빠스’ 하면서 나는 완전히 날아갔다”고 셀프 디스를 날렸다.여기에 김숙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정지선 셰프 분량이 더 많더라”고 하자, 정호영 셰프는 “저는 PPL 있을 때만 부르고 안 부르더라”며 씁쓸한 농담을 던졌다. 급기야 영상 편지로 “지선아, 행사 남는 거 있으면 좀 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2 21:32
연예일반

정우성은 진짜 현빈 ‘발’ 끝에도 못미치는 ‘연기’를 했을까 [IS포커스]

배우 정우성이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무차별적인 비교와 비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작품 배경과 캐릭터 분석이 동반되지 않은 가혹한 평가라는 의견이 나온다.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 드 인 코리아’는 혼란과 도약이 공존한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와 광기 어린 집념으로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 드라마는 이들이 충돌하며 시대의 거대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따라 흐른다.극중 정우성은 장건영을 연기, 백기태 역의 현빈과 화자의 위치를 주고 받으며 동일한 분량으로 극을 이끈다. 다만 두 사람을 둘러싼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데, 현빈이 호, 정우성이 불호 쪽이다. 실제 온라인상에는 정우성의 연기를 두고 “오글거린다”는 지적부터 현빈과 비교해 “정우성이 망쳐놓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험담에 가까운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중 일견 타당한 의견만 종합하자면, 정우성의 연기 톤이 과장돼 타 캐릭터들과 어우러지지 않고, 단조로운 표현력으로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다는 평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간과한 지점도 있다. 정우성이 연기한 장건영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조직 내에서도 보기 드문, 국가의 예민한 사건들만 파헤치는 그는 욕망이 곧 생존이던 시대, 홀로 정의를 외치는 외골수다. 동시에 분노와 광기가 서려 있지만 이를 쉽사리 드러내지도 않는 복합적 인간군상으로, 욕망과 에너지의 집약체인 백기태와 달리 선과 악이란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드라마는 사리사욕 추구가 당연한 시대, 탈인간화된 욕망의 노예들을 그린다. 이 가운데 공익을 추구하는 장건영은 우스꽝스럽게 그려질 수밖에 없고 이건 작가의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런 설정 때문에 되레 손해를 보고 있다”며 “작품을 해치는 연기가 아니라 오히려 잘 해석한 것”이라며 “백기태와 비교 자체도 성립될 수 없다. 백기태는 모든 면에서 연기 외적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장건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 역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정우성의 연기가 과장됐다는 반응에 “실제 트라우마를 겪은 경찰직이 그렇다. (과장된) 웃음도 틱처럼 나오는 자기방어적인 반응”이라며 “보면서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작가와 함께 설계한 부분이고 (불편했다면 의도가) 잘 먹힌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맡지 않았던 캐릭터라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것”이란 우 감독의 부연처럼 정우성의 낯선 얼굴에서 오는 괴리감도 있다. 그간 정우성은 감정의 선이 명확한 캐릭터, 그리고 이 감정을 대사로 분출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들을 곧잘 소화해 왔다.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 역시 동일하다.김 평론가는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스타일적인 연기를 벗어던지고 맨몸으로 부딪히는 연기를 하고 있다. 연기 경력 30년이 넘은 배우가 끊임없이 연기에 갈증을 느끼고 계속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오히려 칭찬해 줘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일각에서는 이번 반응이 지난해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반적인 이미지 실추가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문가비와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 이어진 또 다른 연인과의 결혼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 시대 배우가 그렇듯 정우성 역시 연기력보다는 스타성으로 자리 잡은 배우다. 하지만 지난해 개인사 논란으로 이미지에 직격타를 맞으면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범법 행위도 아니고 말 그대로 개인의 일인 만큼 그의 연기는 좀 더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4일 파트1을 마무리하며, 올 하반기 파트2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4 13:54
연예일반

고준희, 한강뷰 사는 ‘프로 집순이’… 순간 최고 시청률 4.5% 기록 (전참시)

배우 고준희가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고준희가 세련된 한강 뷰 하우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부스스한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독립 경험 없이 40년째 부모님과 동거 중인 그녀는 집 안에서는 좀처럼 침대 밖을 나가지 않는 ‘프로 집순이’이라는 고준희. 그는 침대 주변에 멀티탭 3개, 리모컨, 물, 로션, 립밤, 마사지볼 등을 배치해 최적의 ‘집준희존’까지 구축했다. 이불 안에서 평화롭던 ‘집준희’를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TV 버퍼링이다. 눈 뜨자마자 과몰입했던 연애 프로그램이 와이파이 연결 이슈로 화면이 멈추자, 원인을 몰라 당황한 ‘기계치’ 고준희는 사투를 벌였다. 급기야 전원 코드를 뽑았는데도 TV 화면이 꺼지지 않자, “이게 왜 되는 거야? 소름 끼치네”라며 기겁해 참견인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해당 제품이 무선 TV라 그렇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그런데 집 밖으로 나온 고준희는 알고 보니 ‘야망캐’였다. 매니지먼트 배우팀이 아닌 예능팀 소속이라 밝히며 웃기고 싶은 욕망을 드러낸 것. 실제 웹 예능 출연을 위해 A4 용지 8장 분량의 콩트 대본을 직접 작성할 만큼 지독한 개그 열정을 불태웠다고. 풍자, 김원훈과 함께한 웹 예능 촬영 현장에서도 사연에 몰입한 나머지 핏대를 세우더니, 연프 MC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더니 스튜디오에서 “보통 1년 반이면 헤어졌다”, “마지막 연애는 작년”이라며 전남친 TMI를 쉴 새 없이 폭로, 참견인들도 당황한 ‘노필터’ 입담을 과시했다.고준희의 엉뚱한 매력은 25년 지기 절친 김영아와 함께한 송년회에서 무르익었다. 과거 도쿄 컬렉션 당시 아까워서 눈 화장만 남기고 세수했던 기상천외한 비하인드부터, 고1 때 교복 맞추러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된 화려한 데뷔 일화까지 공개됐다. 특히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하면서 밤 12시만 되면 전화하고 귀가할 때까지 안 자고 기다리는 어머니의 ‘무언의 통금 압박’을 하소연하기도.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반전 웃음의 연속으로 꽉 채운 송년회의 밤이었다.이어 최강희의 기상천외한 일상이 펼쳐졌다. 새벽 5시 50분, ‘번지 피트니스’에 도전한 그녀는 로프의 탄성에 몸을 맡긴 채 나 홀로 엇박자 댄스로 웃음 폭격에 시동을 걸었다. 혼자만 밝은 컬러의 운동복으로 시선을 강탈한 그녀는 아무리 커닝을 해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때문에 고전하면서도, “그래도 이렇게 올라갈 때 기분이 진짜 좋다”라며 4차원의 해맑은 매력을 제대로 뿜어냈다.집으로 돌아온 최강희의 남다른 환경 보호 사명감은 유익한 즐거움을 안겼다. “쓰레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었다”며 남의 집 쓰레기까지 주워 분리수거를 했던 일화를 밝힌 최강희는 블로그에 꾸준히 쓰레기 일지를 기록하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 중이었다. 이사 올 때도 챙겨오는 등 꾸준히 모은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가득 담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이를 휴지 2롤과 새건전지 9개로 교환해,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이날의 백미는 최다니엘과의 강화도 김장기였다. 누가 고마움을 표현할 때 대신 쿠폰을 써달라고 한다는 최강희는 송은이, 지현우, 오정세로부터 받은 10년이 훌쩍 지난 쿠폰을 보물처럼 간직했는데, 이날 최다니엘이 그 쿠폰으로 소환됐다. 그런데 친한 줄만 알았던 두 사람 사이에 비 오는 날 카페에서 함께 영화를 보거나 UFO를 발견해 남양주까지 따라갔다던 범상치 않은 추억담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핑크빛 설렘으로 초토화됐다. 연프 애청자 고준희 역시 ‘우결’을 보는 것 같다며 과몰입할 정도였다.그런데 실상은 핑크빛 기대 그 이상의 환장의 케미. 아궁이에 장작을 넣다 나란히 머리카락을 태워 먹으며 ‘커플 번(Burn) 헤어’를 만들더니, 육수에 고등어를 김칫소엔 고수를 넣는 수상한 ‘김장 박사’ 최다니엘과 그를 따라 정해진 레시피 없이 오직 ‘강짱 마음대로’ 레시피를 만드는 호흡이 압권이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완성된 고수 김치를 맛본 송은이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성공적으로 15포기 김장을 마친 최다니엘은 ‘강희 자유 이용권’ 쿠폰을 요구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가 “아주 서로 못 만나서 안달이구만!”이라며 끝까지 ‘망붕’으로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이날 방송은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 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준희가 로데오거리에서 김영아에게 먼저 말을 걸며 인연을 맺은 비하인드를 공개한 송년회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제공)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4 10:19
스타

부캐 넘어 토크쇼 MC로… 김영희, ‘말자쇼’서 증명한 18년 내공 [RE스타]

코미디언 김영희가 ‘말자 할매’라는 부캐를 앞세워 토크 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웃음과 공감, 개인적 경험을 무기로 내세운 KBS2 ‘말자쇼’를 통해 단순한 캐릭터 소비를 넘어 상담형 토크쇼의 여성 MC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말자쇼’는 김영희가 연기하는 ‘말자 할매’가 방청객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첫 방송됐다. ‘개그콘서트’에서 출발한 인기 캐릭터를 확장한 스핀오프 성격으로, 첫 회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말자쇼’의 포맷 자체는 단순하지만, 김영희의 내공 있는 유머와 상담 방향성이 프로그램의 색깔을 분명히 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고민을 다루는 방식에 있다. 젊은 세대의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연을 중심에 두되, 조언은 훈계나 정답 제시에 머물지 않는다.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사연에는 “대화가 안 되면 억지로 하려 하지 말라”며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접근했고, 탈모를 걱정하는 사연에는 시선을 비트는 유머로 웃음을 이끌어냈다. 가벼운 농담 속에서도 고민의 본질을 외면하지 않는 균형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말자쇼’는 웃음에만 기대지 않는다. 1회에서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사연 앞에서 김영희가 자신의 번아웃 경험을 꺼내며 “너무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된다”고 건넨 말은 캐릭터를 넘어 김영희의 개인 서사와 맞물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2회 ‘청춘·청년’ 특집에서도 그는 인생이 제자리걸음 같다는 한 청년의 고민에 자신의 과거를 덧붙이며 “계속 걷다 보니 그 땅이 비옥해졌다”고 말했다. 단순한 응원이 아닌 경험에서 비롯된 메시지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김영희는 ‘개그콘서트’와 비교해 늘어난 분량과 무게감 속에서도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육아 부담, 관계의 피로, 삶의 방향성 같은 무거운 주제 앞에서도 웃음과 공감을 오가며 흐름을 조율했고, 사연을 가볍게 소비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토크쇼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 플레이를 넘어 진행자로서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김영희의 안정감 있는 진행의 바탕에는 데뷔 18년 차의 내공이 자리한다. 2008년 OBS 1기 공채로 출발해 MBC 18기, KBS 25기 공채를 거치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23년 다시 시청자를 만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송 공백기 동안의 개인적 경험 역시 현재의 ‘말자쇼’를 지탱하는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위로와 공감을 요구하는 사회적 정서 속에서 김영희는 웃음으로 문을 열고, 경험에서 나온 언어로 이야기를 정리하는 강점을 지닌 인물”이라며 “상담형 부캐를 통해 여성 코미디언의 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연출을 맡은 문승원 PD 역시 “김영희가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통해 더 폭넓은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06:10
영화

[단독] 이선빈 “‘노이즈’로 인류애 충전…이광수와 한 작품 NO”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너무 뻔한 말 같은데 정말 상상치도 못하게 감사한 해였어요.”배우 이선빈은 2025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선빈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난 이미 배우로서 목표를 뛰어넘었는데 그걸 더 뛰어넘은 느낌”이라며 해사하게 웃었다.이선빈의 올해가 특별했던 이유에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노이즈’의 지분이 상당하다. ‘노이즈’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동생을 찾아 헤매는 언니 주영(이선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3주차 손익분기점(100만명)을 가뿐히 넘고 총 170만 관객을 만났다. 당초 영화는 동시기 개봉작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개봉 후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할리우드 대작을 차례로 제치고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진짜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어요. 제가 개봉하고 한창 모니터를 하는데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정말 많이 봐줬더라고요. 제 조카도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고모 이야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는 진짜 교복 입은 학생만 보면 껴안고 뽀뽀해 주고 싶었어요. 인류애가 충전되는 기분이었죠(웃음).”지금은 더없이 자랑스러운 작품이지만, 이선빈은 ‘노이즈’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공포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었다. 안 본 공포, 미스터리 영화가 없는 자타공인 호러 마니아인 이선빈은 스스로가 이 장르에 적합하지 않은 배우라고 판단했다.“진짜 진짜 용기 낸 거예요. 전 제 얼굴이 공포 장르의 심리를 담아내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미지가 안 받쳐준다고 봤죠. 그래서 표정, 호흡, 눈떨림 같은 것도 혼자 엄청 연습하고, 장르에 어울리는 아우라도 억지로 만들었어요. 촬영장에 일부러 얇은 옷 입고 가서 추위를 담아내고 눈에도 다크서클을 그리고 입술도 뜯어진 채로 찍었죠.”꾸준한 관찰로 도움받은 지점도 있다. 이선빈은 “하도 공포 콘텐츠를 많이 봐서 머릿속에 장착된 것들이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예습이 돼서 대본을 보고 이미지가 떠올랐다”면서 “물론 디테일한 소품, 김수진 감독의 초 단위 디렉팅이 있어서 가능했다. 둘러봐도 온통 도움이 될 것밖에 없었다. 나만 주영이 되면 됐다”고 떠올렸다. 이선빈은 ‘노이즈’를 촬영하는 동안 “연기적으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극 중반 아파트 시위 장면에서 마이크 선을 뽑으며 울부짖을 때, 배우 이선빈에서 영화 속 주영을 거쳐 인간 이진경(본명)이 됐다는 설명이다.“그 장면을 찍기 직전에 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촬영을 멈출 순 없으니까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주영에 이입하려 했죠. 근데 주영으로 표현할 걸 다 표현하고 마지막에 쓰러질 때 이진경으로 돌아갔어요. 울부짖는데 제가 아닌 거예요.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았어요. 그렇게 한참을 못 일어나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감정에 완전히 잡아먹힌 거죠.”그러면서 이선빈은 “이 작품은 여러모로 날 다 끌어당겨 넣은 작품이다. 육체적인 건 물론이고, 당시 개인사, 자존감, 정신적인 걸 다 넣었다. 너무 행복했지만, 그만큼 날 힘들게 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미련 없이 ‘노이즈’를 떠나보낸 이선빈은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한결같은 자세,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차근차근 쌓아온 그간의 시간은 좋은 양분이 돼 이선빈의 ‘다음’을 만들고 있다. 업계 불황 역시 그 앞에서는 허술한 벽에 불과하다.“제가 데뷔 후 평탄하게 일해온 시간보다 아닌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분량, 역할 경중과 상관없이 작품 제안이 오는 것 자체가 가장 감사하죠. 그리고 이미 전 제가 꿈꾼 것보다 더 빨리, 더 높이 와있어요. 주인공을 할 만큼 예쁜 얼굴, 이미지, 목소리가 아니었기에 그런 꿈을 감히 꿔 본 적도 없는 제가 주인공이 됐고, 그 너머 차원인 영화, 드라마까지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죠.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해요.”자신을 너무 평가 절하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이선빈은 “난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기준점은 또 높다. 그래서 이게 평생 채워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선빈은 “이게 내 삶의 원동력이다. 다들 ‘자존감을 높여. 네가 너를 먼저 사랑해야지’라고 말하지 않느냐. 근데 나란 사람은 민폐 끼치는 게 죽을 만큼 싫고 그래서 눈치도 많이 본다. 근데 또 그런 성격이 날 자가발전 시킨다. 특히 일적으로는 큰 도움”이라고 부연했다. 연인인 배우 이광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 8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꼬리표 혹은 영광의 수식어처럼 매 순간 따라붙는 연인의 이름이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이선빈은 “이젠 그냥 둘 다 웃는다”며 미소 지었다.“예전에는 조심스러웠죠. 전 여배우라, 오빠는 유명해서 서로 배려했던 거 같아요. 근데 이제 8년이 넘었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편해진 거 같아요. 다만 작품 홍보할 때는 본인을 위해서 연애 이야기로 치우치지 않으려 하고, 그 조절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봐요. 그래도 한 작품에서 연기는 못 하죠. 저희끼리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 웃음부터 나와서 절대 안 돼요. 한 작품에서 만나지 않으면 몰라도 남녀 주인공은 상상도 못 할 일이죠(웃음).”이선빈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앞둔 설레는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잊지 말고 기사에 적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제가 원래 연말 연초에 싱숭생숭해지고 다운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기대돼요.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여유가 생겨서인 거 같아요. 이런 상황,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죠. 그래서 전 제가 이렇게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꼭꼭 보답할 거예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거니까 다들 그런 줄 아세요!(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4 06:00
뮤직

알파드라이브원, 텐션 폭발…‘알파드라이브원 렛츠고’ 오늘(23일) 첫 공개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알파드라이브원 렛츠고’가 오늘(23일) 첫 공개를 앞두고, 알파드라이브원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공개했다.지난 22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은 ‘2025 마마 어워즈’ 동선 리허설을 마친 뒤 ‘알파카’를 타고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썬팅 하나 없는 샛노란색 태권도 학원 차량에 탑승한 멤버들은 이색적인 미션 환경에 뒤늦게 웃음을 터뜨린다. 차량 곳곳에 붙은 ‘어린이 보호’ 스티커까지 발견한 멤버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 웃음을 자아낸다.준서는 “저 사람들은 우리를 뭘로 볼까? 태권도 선수단인가”라며 주변 시선을 의식한 솔직한 한마디로 웃음을 자아내고, 씬롱은 연신 “준서 형 운전 진짜 잘한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는다. 이에 리오는 “내가 타 본 차 중에 제일 안전하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야”라며 과한 리액션을 더해 멤버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누른다. 씬롱의 말을 어떻게든 살려주려는 듯한 리오의 과몰입 멘트에 차 안은 순식간에 박장대소로 가득 찬다. 이어 “안 그러면 계속 말할 것 같아서”라는 솔직한 고백과, “너희가 (씬롱 말) 무시해서 더 계속하는 거 아니냐”는 재치 넘치는 농담까지 더해져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린다.또, 상현이 “원래 여기가 이렇게 어두웠나?”라고 말하자 준서는 “형님, 밤엔 보통 어둡긴 하다”라고 받아치며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한다. 리오는 “형님을 위해 밝음을 준비하겠다”며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살리고, 아르노는 “지금까지 분량 0”이라며 T다운 현실 멘트로 또 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든다.남다른 웃음 소리와 텐션 속에서 미션 장소로 향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과연 이들이 어떤 미션을 마주하게 될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무대 밖에서 드러나는 알파드라이브원의 리얼한 모습이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를 향한 진짜 주행 기록을 담은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알파드라이브원 렛츠고’는 23일 오후 8시 엠넷플러스에서 첫 공개, 24일 오후 8시 Mnet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14:02
스타

박보검 “보고 싶었다”…’응팔 10주년’ 레전드의 귀환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쌍문동 가족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예측불가 반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연출 나영석 신건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아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은 예능으로, 10주년 MT를 비롯해 쌍문동 골목의 레전드 추억을 소환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15초 예고 영상에는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쌍문동 식구들의 반가운 재회 장면이 담겼다. 덕선이네, 택이네, 정봉이네, 동룡이네, 선우네까지 출연진 모두가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장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박보검은 "보고 싶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함께 나눴고, 김성균과 안재홍은 드라마 속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특유의 포즈로 인사를 건네 웃음을 더하고 있다.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며 역대급 혼란에 빠진 쌍문동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켰다. 10년 만에 다시 모인 쌍문동 가족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하루 만에 120만 조회수를 육박하며 '응답하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데 이어, 15초 예고 영상 역시 짧은 분량에도 예측불가 재미를 담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한편,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신드롬을 이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응팔' 10주년 기념과 동시에 tvN 20주년 에디션으로 꾸며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6 15: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