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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방민아 친언니’ 가수 린아, 품절녀됐다

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방민아)의 친언니이자 그룹 워너비(WANNA.B) 멤버로 활동한 가수 린아(방현아)가 결혼했다. 린아는 4일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골프선수 안신애, 박결 등의 캐디로 활동한 남규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린아는 앞선 2일 자신의 SNS에 “앞으로 평생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연인에서 부부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린아는 “좋은 날,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먼 자리에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과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보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남편 남규하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인생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 서로의 곁에서 함께 웃고, 힘이 되어줄 인연을 만났다는 사실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며 감사하다”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직후에는 린아의 친동생인 민아가 찍은 인증샷이 다수 올라왔다. 민아는 자신의 SNS에 “내 꿈이자 자랑이었던 언니 축하해”란 글과 함께 린아의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민아 외에도 카라 멤버 허영지, ‘환승연애’ 출연자 이코코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린아는 지난 2016년 그룹 워너비 멤버로 합류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해피투게더3’, ‘호적메이트’ 등에 민아와 함께 출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13:10
스타

한예슬 “난 발바닥도 예뻐”…넘치는 자존감, 뜨거운 호응

배우 한예슬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에서 “나는 발바닥도 예쁘다”라는 자존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5화에서 한예슬은 ‘K패션으로 꾸꾸꾸 할 땐 뭐 입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K패션 스타일링 꿀팁들과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예슬은 재킷, 티셔츠, 청바지,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하며 스타일링 꿀팁을 선사해 마치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듯 한 생생한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연휴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수 31만명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무엇보다 이날 한예슬은 역대급 자존감을 뽐내 실시간 댓글창을 뜨겁게 달궜다. 한 시청자가 ‘예슬언니는 발바닥도 예쁠 것 같다’라는 댓글을 올리자 한예슬이 “맞다. 사실 내가 봤는데 나는 발바닥도 예쁘더라”라며 함박 웃음을 터뜨린 것. 한예슬의 역대급 자기애 발언에 댓글창에는 “반박불가다”, “예슬언니는 저런 말을 해도 러블리 함”, “하루만 예슬언니로 살고 싶다”라는 반응이 줄을 잇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한예슬은 라이브 방송 도중 실제 쇼핑 욕구에 사로잡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예슬은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을 발견하자마자 눈에서 하트를 뚝뚝 떨어뜨리며, 흡사 ‘애착 가방’처럼 손에서 내려놓질 못하는가 하면, 패션 아이템을 찾기 위해 스튜디오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전에 없던 ‘찐텐’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한예슬은 방송 말미에 실제로 애착 가방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며 “나 오늘 득템했잖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는 대한민국 라이브 쇼핑계의 선구자 CJ온스타일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쇼 시리즈 중 하나다.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고 있는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에서는 '올타임 워너비 언니' 한예슬이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 꿀팁과 최신 패션 트렌드를 공유하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CJ온스타일은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MC로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을 낙점, ‘큐레이션’이 강화된 새로운 모바일 라이브쇼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CJ온스타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CJ온스타일 앱의 ‘라이브쇼 캘린더’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13:15
예능

오윤아, 공개 연애 시작 “불같은 연애 NO…친구 같은 사람” (여배우의 사생활)

배우이자 ‘민이 엄마’로 불리는 ‘슈퍼맘’ 오윤아가 공개 연애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12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공개 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은 첫 방송을 앞두고 오윤아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세 사람이 꿈꿔온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오윤아는 풋풋한 시절을 함께 해 각별함이 있는 이수경, 신인이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준 예지원, 두 명의 ‘20년 지기’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의미가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또 ‘금사빠’였던 20대 때의 불같은 사랑보다 이제는 ‘친구’ 같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오윤아의 일문일답.Q.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 세 분이 20년지기 찐친이라고 들었는데요. 세 분은 어떤 사이인가요?A. 수경이는 2004년 KBS 일요 아침드라마 ‘알게 될 거야’로 처음 만났어요. 드라마 데뷔를 같이했고, 풋풋한 신인 시절에 만나 서로의 부족했던 사정을 다 알고 있는 사이에요. 청춘물을 같이 해서 추억도 많고 이야기할 것도 많은 각별한 사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지원 언니는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만났어요.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1년 6개월을 방송했고, 그 기간 거의 세트장에서 살다시피 해서 추억이 많아요. 특히 잘 챙겨주고 따뜻한 지원 언니를 만나게 돼서 저는 ‘럭키’였던 것 같아요. 그런 언니랑 이런 촬영을 같이 오니까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Q. ‘여배우의 사생활’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A. 무엇보다 지원 언니, 수경이와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컸어요. 지원 언니가 좋은 분을 만나서 연애하고 데이트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또 다 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걸 알 수도 있고요. 오랜만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Q. 남자 출연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의 첫인상, 느낌은 어땠나요?A. 제가 어색한 걸 싫어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특히나 남자분들은 처음 오셨을 때 얼마나 떨렸겠어요. 그래서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수수하게 생긴 얼굴도 아니니까 긴장하신 게 느껴지더라고요. 집에 가면 안 되니까, 풀어드리려고 말을 더 많이 했죠.Q. 촬영지인 경북 예천 시골에서의 데이트는 어땠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데이트를 꼽자면?A. 촬영지가 시골이고 한옥이다 보니까 사극 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한복을 안 가져온 게 후회가 될 정도로 예쁜 곳이었어요. 주변에 초록이 많으니까 마음이 뻥 뚫리는 것처럼 상쾌했어요.Q. 20년 지기 여배우들, 이번에 서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모습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A. 지원 언니가 앉는 자세도 바른 자세가 됐고 여성스러워졌더라고요. 그 모습 보면서 진짜 놀라웠고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허당 같고 귀여운 수경이가 언니들 먹으라고 포도 씻어 온 것도 신기했어요. 마냥 소녀 같던 친구가 여자가 된 것 같아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Q. 이 프로그램 내, 혹은 여자 출연자 사이에서 본인은 어떤 역할이었나요?A. 요리 담당? 저는 원래 집에서 건강한 요리를 자주 만들어서 먹거든요. 여기서 언니랑 동생한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양념부터 식재료들까지 이것저것 엄청 많이 챙겨왔어요.Q. 20대 때의 연애와 지금의 연애,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A. 어렸을 때는 금방 스며드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어졌어요.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말 표현력이 좋은 사람이 좋아요. 슬픈 일이 있을 때 같이 울어줄 수 있고, 정말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요. 지금은 불같은 연애보다 친구처럼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베프’ 같은 사람을 만나야 된다고 생각해요.Q.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 포인트, 시청자들이 꼭 봐야 하는 이유 말씀 부탁드립니다.A. 설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방송이에요. 촬영하면서 여배우로서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게 시청자분들께도 닿았으면 좋겠어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8:39
연예일반

[IS포커스] “2030 워너비가 달라졌다”...이영자→김숙 ‘싱글라이프’ 뜨거운 관심

“2030 워너비가 달라졌다.” 이영자, 최화정, 김숙 등 우리나라 대표 방송인들의 싱글 라이프에 관심이 뜨겁다. 과거 화려하고 럭셔리한 연예인들이 워너비로 꼽힌 반면, 이제는 소탈하고 꾸밈없는 일상에 주목하며 롤모델로 삼는 젊은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경기도 가평으로 터를 옮긴 이영자의 일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평에서의 하루를 보여주거나, 유튜브 활동을 재개해 ‘3도4촌’이라는 콘셉트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주3일은 도시에서, 주4일은 촌에서 보낸다는 콘셉트에 맞게 열심히 일한 후 직접 꾸민 드림하우스에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텃밭에서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마당에서 앉아있는 모습이 전해진다. 특별할 것 없는 일과에 반응은 뜨겁다. ‘3도4촌’ 영상은 단 두개이지만 총 200만 뷰에 가깝다. 집안 곳곳에 비치된 이영자의 취향이 담긴 소품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을 뿐 아니라, 이영자가 시청자들에게 터놓는 얘기들은 잔잔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동시에 닮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올해 63세인 방송인 최화정은 오랜 기간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하차한 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핫한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는데, 젊은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정 언니’로 통한다. 이영자가 푸근한 일상을 담아낸다면, 최화정은 평소 만들어 먹는 음식의 레시피를 공유하거나 장바구니, 가방 속, 안방 욕실, 피부 관리 등 하루 루틴의 일부들을 콘텐츠로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 구독자는 50만 명을 넘을 정도다. 최화정은 채널 소개란에 “명랑한 사람이 결국 행복을 낚는다고 하죠? 저 최화정, 언제나 명랑한 어른이고 싶어요”라고 적었는데, 최화정 특유의 밝고 유쾌한 삶의 태도 또한 배우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40대 끝자락인 김숙은 다채롭게 보내는 싱글 라이프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평소 큰 관심을 지니고 있는 캠핑을 하거나, 관련 용품들을 직접 둘러보며 재미와 공감을 사고 있다. ‘브라 친구들’이라고 칭하는 여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 홈파티 등 싱글의 즐거운 일상이 가득하다. 특히 최근엔 김숙 또한 가평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했는데, 단돈 20만 원에 화장실을 직접 리모델링하는 과정 등을 공유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의 2030세대에게 비혼은 하나의 선택지가 됐다. 그게 연예인들의 싱글라이프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라며 “특히 이들 세대는 물질적 풍요보다 ‘소확행’을 더 원하기 때문에 소박한 일상을 보여주는 연예인들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1 05:47
연예일반

‘30년간 스캔들 제로’ 예지원, 공개 연애 도전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 (‘여배우의 사생활’)

배우 예지원이 ‘20년 지기’ 오윤아, 이수경과 함께 운명적 사랑과의 공개연애에 파격 도전한다.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이 공식 론칭 소식과 함께 초호화 출연진 라인업을 발표했다.‘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 세 배우가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30년간 스캔들 제로인 맏언니 예지원은 “제작진이 이 나이에 나를 두고 멜로를 생각하다니”라고 놀라워하면서도, “관찰 예능이니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자기관리 끝판왕 ‘슈퍼맘’ 오윤아는 “저는 엄마로서도, 배우로서도 많은 부분이 오픈되어 있는 사람이라서 고민이 많았다”라고 걱정 반, 기대 반의 속마음을 내비쳤다.청순한 외모로 사랑엔 돌직구인 ‘골드미스 막내’ 이수경은 “100% 리얼의 관찰 예능 촬영이 너무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여배우의 사생활’ 제작진은 “로코 속 주인공 여배우들의 현실 로맨스를 다루고자 했다. 여러 고민 속에서도 용기 있게 출연을 결심해 준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에게 고맙다”며 “이들이 보여줄 연애와 결혼에 관한 솔직한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여배우의 사생활’은 오는 8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9 13:08
연예일반

‘유튜브 통해 소통 시작’…족쇄 푼 고현정에 MZ가 화답했다 [IS포커스]

배우 고현정이 MZ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다.‘신비주의’로 유명했던 고현정은 데뷔 35년 만에 SNS와 유튜브를 개설하고 대중과 소통에 나섰는데 솔직하고 센스 있는 입담, 트렌디한 패션으로 MZ세대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현정은 이미지를 엄격히 관리해 왔고 이혼 등 다양한 이유로 그동안 베일에 싸인 부분이 많았다”며 “SNS와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모습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는 말은 한다’는 직설적 화법과 이를 통해 전해지는 진솔함과 진정성은 MZ세대가 환호할 만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고현정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19일 기준 21만 명을 돌파했다. 업로드된 영상 3개 중 두 개는 거뜬히 1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달 3월 오픈한 SNS 계정은 팔로워가 약 25만 명이다. 지난 1989년 데뷔 후 30여 년이 훌쩍 넘었으나,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타임을 입증한 것이다. 지난 18일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께서 남겨준 따뜻한 마음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너무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계속 눈물이 난다”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남기는 동시에 구독자 애칭까지 정하며, 대중과 깊숙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응원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 특히 “언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등 젊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현정의 이 같은 인기는 솔직함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매력이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SNS을 개설하면서 “SNS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거나, 유튜브를 열 당시엔 “저 고현정이에요…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고 적으며 수줍음을 드러냈다. 이후 SNS에 “너무 늦은 시간인 거 알지만 궁금해서요. 혹시 이런 사진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이 담긴 글과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또 “저 아주 오랜만에 일하러 일본에 가요. 도착해서 또 올릴게요”라는 글을 올리고는 몇 시간 후 “늦어서 미안해요. 호텔입니다”라고 전하며 마치 메시지를 보내듯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두고 ‘고현정 감성’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MZ세대 못지 않은 이른바 ‘힙한’ 패션 또한 연일 화제다. 디저트를 먹으러 갈 때는 청 핫팬츠와 부츠, 볼캡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고 장을 볼 때는 올블랙룩으로 편안함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일상 패션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들 아이템들은 곧바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거나 기사화되며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우아함과 고혹적인 분위기로 대표 패셔니스타로 꼽혀왔으나,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일상 아이템으로 또 한번 워너비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현정은 SNS와 유튜브가 익숙하지 않은 모습만으로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이슈몰이를 했다”며 “50대의 나이임에도 젊은 감각의 패션들을 선보이며 20~30대의 젊은 팬층까지 끌어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오른 고현정은 25살의 젊은 나이에 결혼했고, 8년 만인 2003년 이혼하는 우역곡절을 겪었다. 이후 배우로 복귀했으나 20여 년간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는 적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가수 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솔직한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로 “그 영상의 댓글을 봤는데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진짜 막 엉엉 울었다.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 없다”며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싶더라. (대중과) 오해가 풀렸다”고 털어놓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선 “연예계를 떠나 결혼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생활을 했다”며 “둘이었지만 혼자였던 시간들을 견딜 용기가 필요했다”고 전해 애틋함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김성수 평론가는 “대중은 진정성에 열광한다. 솔직함을 넘어 진정성 있는 고현정의 모습에 대중이 반응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0 06:25
연예일반

'컴백' 아이브 "데뷔 첫 시도 많아, 다채로운 모습 기대 부탁"[일문일답]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한층 뚜렷해진 컬러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이후 주체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을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컬러를 완성해 온 아이브는 신보 ‘아이브 스위치’의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를 포함해 ‘블루 하트’, ‘아이스 퀸’, ‘와우’, ‘리셋’까지 총 6개의 곡을 통해 기존의 컬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 또 다른 변주를 시도하며 확신의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다음은 아이브와의 일문일답 전문>Q. 6개월 만에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지?안유진 : 월드 투어 무대로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한 앨범 '아이브 스위치'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인데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 더 성숙해지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가을 : 이번 앨범 정말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변신을 많이 시도한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저희의 무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레이 : 지난 앨범에 이어 6개월 만에 '아이브 스위치'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장원영 : '아이브 스위치'를 통해 또 한 번 다채로운 아이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 역시도 이번 활동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보여드릴 스타일링, 퍼포먼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리즈 :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앞머리가 없는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아이브도 데뷔 이후 처음 해보는 것들을 많이 시도한 앨범인 것 같아서 준비하면서도 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가장 궁금했던 앨범입니다. 무대로 보여드릴 저희의 다채로운 매력 꼭 확인해 주세요.이서 : '아이브 스위치' 콘텐츠가 공개되고 팬분들이 좋은 말 많이 해주셔서 활동 시작 전부터 더 자신감이 생기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Q. 예측 불가한 콘셉트로 발매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아이브 스위치'에 대해 설명한다면.장원영 : 기존에 아이브가 보여준 주체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기반으로 더 확장된 '또 다른 나'를 보여드리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한 앨범입니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의 경우 설화를 담아낸 가사와 파워풀한 힙합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를 드린다면 '아센디오'는 주문을 거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무대를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모두 다채로운 아이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니까 꼭 들어주세요.리즈 :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매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아이브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 고민의 답이 '아이브 스위치'에 잘 담긴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위치의 뜻이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듯 기존 아이브의 모습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도 스위치가 꺼지고 켜질 때 분위기가 달라지듯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서도 서로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는 게 티징 콘텐츠를 통해서도 느껴질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선보였다. 파격 변신을 시도한 기분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이서 : 저는 이번에 처피뱅 스타일도 해보고 여러 가지 스타일로 변화를 줬는데, 팬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아이브의 매력이 아직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브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색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리즈 : 저는 처음으로 앞머리가 없는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촬영하기 직전까지도 긴장했던 것 같아요. 제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고 잘 나올지 걱정도 됐고, 공개되고 나서도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다행히도 예쁘다고 해주셔서 다양한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콘셉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앨범에서는 스타일적인 면에서도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Q. 이번 앨범에서 아이브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가을 : 전작을 통해 다양한 시선 속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앨범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꺼내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해와 관련된 설화를 아이브만의 식으로 풀어나가거나, 사랑을 마주한 감정을, 주문을 통해 변신한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등 기존 사랑을 대하는 주체적인 태도의 나에서 더 나아가 확장된 아이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Q. 수록곡 '블루 하트'에 멤버 장원영이 단독 작사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 번 작사에 참여한 소감은?장원영 : 새롭게 정의하는 아이브에 대해 담아낸 앨범인 만큼 수록곡 '블루 하트' 가사 역시 그 콘셉트에 맞춰 더 성숙해진 아이브의 색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전에 참여했던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강인한 태도를 보여주는 가사를 쓰면서 저 역시도 제 안에 있는 다른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저의 가사에 공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또 한 번 좋은 기회로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너무 감사드리고, 늘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을 시작으로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까지 전석 매진 속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주 6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오는 6월에는 유럽, 남미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8월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참석, 9월에는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기분이 어떤지. 안유진 : 월드 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는 팬분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무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무대가 다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이었던 국내에서도 또 한 번 앙코르 공연을 진행해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아이브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이 있기에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비롯해 도쿄돔과 같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공연도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임하겠습니다. 레이 :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떨떨한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꿈꿔왔던 무대에 아이브 멤버로 설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으로 아이브 단독 공연을 선보이는 유럽, 남미 공연과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도 열심히 해서 팬분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가을 :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투어임에도 공연장을 채워주시고, 함께 아이브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고 무대를 즐겨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동받았고,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느껴본 무대 위에서의 그 전율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공연에서 팬분들과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레는 기분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도 앙코르 공연을 한 번 더 하고 싶습니다. Q.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로 합류하게 되었고, 레이는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를 통해 단독 콘텐츠 '따라해볼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유진은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단체 활동을 비롯해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는 소감은?이서 :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악 방송 MC를 도전하게 됐는데, 긴장도 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언니들도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있고, 음악 방송 MC 경험이 있는 유진 언니랑 원영 언니가 있어서 더 든든한 것 같아요. 다들 너무 고마워요. 언니들이 응원해 주는 만큼 MC 이서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이 :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는데요. 아이브 레이로서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 볼 수 있어서 항상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재밌는 콘텐츠로 팬분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습니다. 안유진 : '뿅뿅 지구오락실'을 비롯해 '크라임씬 리턴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예쁘게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이브 안유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 준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안유진 : 이번 활동 다양한 컴백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다이브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가을 : 이번에 진짜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브 컴백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 활동 때 우리 자주 만나요. 레이 : 다이브 '아이브 스위치'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해야'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해야' 가사가 정말 매력적인 곡인데 팬분들이 함께해 주실 댄스 챌린지도 기대가 되지만 가사에 맞춰서 진행될 밈 놀이도 기대돼요. 이번 활동 다이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으니까, 꼭 아이브랑 함께해요.장원영 : '아이브 스위치'로 다이브랑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기쁘고, 설레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해요.리즈 : 컴백 전부터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 활동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이서 : 다이브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세요 항상 고마워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8:10
뮤직

“제 퍼포먼스 보세요!” 이채연의 당당한 ‘노크’ [종합]

가수 이채연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무장하고 컴백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먼저 이채연은 상큼한 분위기로 등장하더니 짧은 인사와 함께 곧바로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후 이채연은 타이틀곡 ‘KNOCK’(노크) 무대를 선보였다. 이채연은 넓은 무대가 무색할 정도로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큰 키에서 나오는 춤 선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무대 뒤 공개된 ‘노크’ 뮤직비디오에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감각적으로 담겨 이채연의 ‘믿고 보는’ 댄스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시켰다.이채연은 ‘노크’ 무대를 마친 후 해당 곡에 대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분위기의 곡이었다.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계속 들으니까 중독성이 강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무 이름을 짓자면 ‘손목터널증후군 춤’이라고 하고 싶다”며 포인트 안무를 짧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후 “노크 동작을 어떻게 해야 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던 중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함께 했던 로잘린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뻔하지 않은 퍼포먼스가 나온 거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크’는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이채연의 주체적인 메시지를 남은 곡이다. 반복되는 훅으로 중독성을, 에너제틱한 비트로 풍성함을 더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이번 앨범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허시 러시’(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한 이채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제대로 굳힐 예정이다.이채연은 “솔로 활동을 통해서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리고 싶다. 가수뿐문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솔로 가수로는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솔로 가수로서 많은 앨범 내며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 남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채연은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을 통해 확실하게 나만의 색이 짙어진 업그레이드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K팝에서 퍼포먼스 하면 이채연을 빼놓을 수 없게 하고 싶다”라며 “많은 분들의 마음을 노크해보겠습니다”라고 센스있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솔로로서 두 번째 앨범인 만큼 목표 역시 좀 더 또렷해졌다. 이채연은 “이번엔 퍼포먼스에 집중한 앨범이다. 퍼포먼스 퀸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라며 연신 ‘퍼포먼스’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연 본인 역시 모든 답변에 ‘퍼포먼스’를 말해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말 이를 갈았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욕심이 있다면 이번 곡으로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들고 싶다”라고 야무진 목표를 전했다. 이채연의 미니 2집 ‘오버 더 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2 17:21
뮤직

이채연 “‘스우파’ 로잘린, 안무 도와줘...뻔하지 않은 퍼포먼스 탄생”

가수 이채연이 신곡 안무에 대해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날 이채연은 타이틀곡 ‘KNOCK’(노크)에 무대를 마친 후 해당 곡에 대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분위기의 곡이었다.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계속 들으니까 중독성이 강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무 이름을 짓자면 ‘손목터널증후군 춤’이라고 하고 싶다”며 포인트 안무를 짧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후 “노크 동작을 어떻게 해야 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던 중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함께 했던 로잘린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뻔하지 않은 퍼포먼스가 나온 거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이번 앨범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허시 러시’(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한 이채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제대로 굳힐 예정이다.이채연의 미니 2집 ‘오버 더 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2 17:04
연예일반

'더 타투이스트' 도이, "브래드 피트 집에 갔는데..너무 스윗해"

‘더 타투이스트’에 출연한 도이가 브래드 피트와의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3일(수)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더 타투이스트’ 3, 4화에서는 마음의 상처를 타투로 덮은 여러 사연자들의 이야기가 공개돼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우선 SG워너비의 이석훈과 모니카는 ‘타투숍’ 매니저로 나서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줬다. 특히 모니카는 자신의 몸에 새긴 타투를 공개하며 “스물 여덟, 아홉 쯤에 처음 했던 것 같다. 동양적인 걸 하고 싶었고, 저도 그림을 해서 자부하고 직접 그려서 갔는데 퇴짜 맞았다. 누군가의 작품을 담는 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첫 타투에 얽힌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어 “스티커 붙이고 방송 나가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근육을 잡는 인대 테이프라 춤추고 나면 다음날 담이 온다”고 타투의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사연자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 게임’의 액션 연기를 담당한 13년차 스턴트우먼이었다. 그는 가족 만큼 의지했지만, 이제는 별이 된 두 명의 지인과의 인연을 밝힌 뒤,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서 별 타투를 하고 싶다. 큰언니, 작은언니, 그리고 저를 선으로 연결해 우리는 아직도 연결이 돼 있다는 걸 평생 가지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모니카는 “지금도 어떤 면에서는 별(스타)이셔서 이중적 의미를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세 사람이 각자의 우주를 이루면서도 서로 연결된 철학적인 타투를 몸에 새긴 사연자는 “내가 이 현실 속에서 별이 되어 보자”고 각오를 되새겼고, 이후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스턴트 부문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뭉클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세월호 생존자라는 사연자의 씩씩한 ‘타투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 사연자는 사람들의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을 때마다 스스로 몸에 상처를 냈다는 아픈 기억을 눈물로 고백하며 “친구를 버리고 너만 살아났냐는 댓글도 아팠고, 친구 몫까지 살아야 한다는 말도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친구 인생을 대신 사는 거라는 말에 ‘난 잘 살아야 돼’ 압박감을 느꼈고, 그럴 때마다 상처를 냈다”고 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사연자는 “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세월호를 진심으로 기억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만하자’는 의미에서 타투를 새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타투이스트 공그림은 사연자를 위해,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흙 속에서 피어난 꽃을 디자인해줬다. 사연자는 “웃음이 나온다”며 과거의 아픔도 타투와 함께 드러낼 수 있는, 진정한 성장을 보여줬다.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K-타투’의 인기를 조망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우선 타투이스트 도이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가장 좋은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작업하고, 명당에서 작업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부 한국 사람들이더라”라고 증언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타투이스트 다니는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갑자기 안도한다. 뉴욕에서는 BTS처럼 K-타투 붐”이라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 한예슬 등 유명 연예인과 작업한 도이는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이런 분들과 작업했다. 비현실 중 가장 비현실은 브래드 피트였다. 브래드 피트의 집에 가보게 됐는데 너무 스윗하게 ‘커피 뭐 먹을래?’라고 했다. 다음 날에는 ‘어제와 같은 거?’라고 물었다. 지금은 한국에 타투를 받으러 외국인들이 그 목적만 가지고 온다”며 글로벌 위상을 갖게 된 ‘K-타투’의 힘을 실감케 했다. 4회로 마무리된 ‘더 타투이스트’는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이지수 2022.11.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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