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3건
NBA

'로스터 구성에 영향' 신인왕 출신의 '깜짝 은퇴' 선언…발 등에 불 떨어진 뉴욕

미국프로농구(NBA)에서 9년간 활약은 말콤 브로그던(33)이 유니폼을 벗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브로그던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브로그던은 2024~25시즌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 24경기(선발 13경기) 출전, 경기당 12.7점 3.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뉴욕 닉스와 계약하며 팀을 옮길 것으로 보였으나 그의 선택은 '은퇴'였다.ESPN은 '브로그던은 뉴욕의 최종 로스터 진입이 유력했으나 은퇴를 고민해 오다 구단 관계자들에게 결정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브로그던은 성명을 통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농구에 마음과 몸, 영혼을 바쳤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았다. 제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된 브로그던은 2016~17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뛴 2023년에는 올해의 식스맨 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점점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기록한 3점 슛 성공률 28.6%는 커리어 최저에 해당한다.ESPN은 '브로그던은 새 사령탑인 마이크 브라운 감독 체제에서 뉴욕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그의 은퇴는 로스터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08:48
스포츠일반

‘제2의 샤라포바’는 진화 중…칼린스카야 전성시대 열릴까 [AI 스포츠]

러시아 출신 테니스 스타 안나 칼린스카야(26)가 2025년 시즌 들어서도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75cm의 늘씬한 체격, 화려한 외모에 더해 꾸준히 발전하는 경기력으로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을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2025년 칼린스카야의 투어 여정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 싱가포르 오픈에서 준결승에 올랐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했다. “오른쪽 손목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져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없었다”고 밝힌 칼린스카야는 한동안 재활에 집중했다.​이후 복귀한 칼린스카야는 5월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8위 마리 보즈코바와 접전 끝에 탈락했지만, 복식에서는 파트너와 함께 2회전까지 진출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했다. 7월 미국 워싱턴 DC 오픈에서는 단식 결승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나,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에게 석패했다. 이후 US 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했으나, 또다시 시비옹테크와 맞붙어 세트 포인트 4개를 놓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해외 테니스 커뮤니티에서는 “첫 세트 5-2에서 4번의 세트 포인트를 놓쳤다. 그게 시비옹테크를 다시 경기에 들어오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8월 신시내티 오픈에서 칼린스카야는 탁월한 컨디션으로 8강까지 올랐으나, 혹독한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했다. “WTA나 대회측은 이런 불공평한 스케줄을 짜놓고 선수들에게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하라는 거야? 알렉산드로바와의 경기 후 숙소에 도착한 것은 오전 2시 40분이었고, 침대에 들어간 것은 오전 4시였다. 오늘도 조금 자고 나서 연습하러 나와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경기를 오전 11시에 해놓았다. 이런 스케줄인데 어떻게 회복을 위해서 수면 리듬을 조정할 수 있는 거야? 좀 지나친 것 같아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대회 28번 시드를 받고도 스케줄 조정 혜택을 받지 못해, “회복보다 경기에 쫓기는 상황”이라고 직접 언급했다.​칼린스카야는 단식 외에도 복식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복식랭킹 37위, 단식 30위권을 기록했다. 단순한 미디어 스타가 아니라 “톱랭커 킬러”라는 별명처럼 실제 강팀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뛰어난 체력, 공격적인 스트로크, 서브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다. 덴마크의 홀거 루네 등 유명 남자 선수와의 열애설, 솔직한 SNS 소통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건강한 여성 선수의 이미지와 동유럽 특유의 아우라가 어우러져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멘탈과 냉정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6 시즌 톱10 진입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5 16:30
산업

대상, 프랑스서 '김치의 날' 제정 EU 공공기관 최초 사례

대상이 프랑스 파리15구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10일 대상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 공공기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최초 사례다. 대상은 이번 제정이 유럽 내 김치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상과 프랑스 AMA협회, SF글로벌라이즈는 프랑스 파리15구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김치의 날' 제정안을 발의했고 파리15구 의회는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했다.앞서 지난 4일 파리15구에서 '2025 한국 엑스포: 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파리 시민과 관광객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대상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서 김치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AMA협회,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과 협력해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김치 요리대회, 김장 행사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김치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김치 종주국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치의 날'은 파리15구에 이어 파리 7구와 16구, 이시레물리노, 몽펠리에 등으로 확산할 예정이다.미국에서는 2021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DC 등 13개 지역에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구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한편 대상 종가는 2022년 미국 LA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폴란드 크라쿠프에도 공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유럽의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했으며 현지화 제품을 통해 김치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10.10 10:09
메이저리그

'최근 7G 타율 0.417' 김하성, 워싱턴전 멀티히트…9회 일본인 오가사와라 '격침'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 맹타로 9-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417(24타수 10안타). 애틀랜타 이적 후 15경기 타율은 0.327(52타수 17안타)이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웨이버 클레임 절차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탬파베이 소속으로 기록한 타율은 24경기 0.214(84타수 18안타)였는데 어느새 시즌 타율을 0.257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5-3으로 앞선 8회에는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터진 마르셀 오수나의 2루타 때 다시 한번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3으로 앞선 2사 2,3루에서 일본인 왼손 불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초구 92.1마일(148.2㎞)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챙겼다. 김하성의 적시타 직후 애틀랜타의 승리 확률은 99.8%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09:29
메이저리그

승리를 가져온 김하성의 더블헤더 3안타,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 0.313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더블헤더 1~2차전에서 안타 3개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 차례 출루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2차전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교체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38에서 0.250(132타수 33안타)으로 올랐다. 특히 9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후 타율 0.313(48타수 15안타)을 기록했다. 1차전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4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애틀랜타는 4회에만 5득점을 올려 단숨에 역전했다. 5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6-2로 달아나는 득점을 추가했다.김하성은 2차전 7회 초 2사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삼진을 당했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연장 10회 초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맷 올슨의 3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았다.김하성은 1~2차전서 안타를 뽑아 출루한 세 차례 모두 득점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차전을 6-3, 2차전은 5-0으로 이겼다.이형석 기자 2025.09.17 15:50
메이저리그

'멀티 히트'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이적 후 타율 0.304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6(130타수 32안타)으로 올랐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6-3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 0.304(46타수 14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4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애틀랜타는 4회에만 5득점을 올려 단숨에 역전했다. 5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해 6-2로 달아나는 득점을 추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5.09.17 07:12
메이저리그

'3안타→3G 연속 안타' 김하성, ATL에서 불타오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8(126타수 30안타)을 유지했다. 직전 경기(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이적 후 첫 3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 이튿날(16일) 올 시즌 네 번째 2루타이자 이적 후 첫 2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왼손 선발 미첼 파커의 7구 커브를 공략, 왼쪽 외야 펜스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후 김하성은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무사 1, 3루의 득점 찬스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렸다. 7회엔 볼넷,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한편, 애틀랜타는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치며 워싱턴을 11-3으로 눌렀다.윤승재 기자 2025.09.16 12:31
산업

미 구금 한국인들 속박 없이 11일 정오 전세기 타고 귀국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새벽 2∼4시께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서 출발, 전세버스를 나눠 타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의 거리는 약 430㎞로 일반 승용차로는 약 4시간 30분가량이 걸린다.이들은 이날 오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대기 중인 전세기에 탑승, 같은 날 정오께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이들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10일 오전 10시9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 측은 협상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며 구금된 이들이 풀려나는 대로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전세기는 총 368석을 갖춘 B747-8i 기종으로, 전세기 왕복 운항에 드는 10억원 안팎의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이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 300여명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미 이민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에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돼 왔다.이들은 애초 이날 구금 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 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미국 측 사정' 탓에 갑작스럽게 석방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30분 애틀랜타 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던 귀국 항공편도 덩달아 연기됐다.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들이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국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을 받았다.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11일 비행기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조 장관은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9.11 09:36
해외축구

상대 스태프에게 침 뱉은 수아레스,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추가 징계’

상대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은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AP통신은 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수아레스에게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수아레스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2025 리그스컵 결승을 0-3으로 패배한 뒤 시애틀 선수의 목을 잡고 위협했다. 상대 팀 보안 책임자와 말다툼도 하다가 그의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수아레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리그스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리그스컵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MLS 차원의 추가 징계가 내려진 것이다.이로써 수아레스는 오는 14일 열리는 샬럿FC와 MLS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17일 원정 경기로 치를 시애틀전, 21일 DC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3:44
산업

귀국 이재용,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규제 대해 "일 열심히 해야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조선과 원전 사업 등에서 한미 협력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새벽 1시가 넘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이 회장은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의 자국산 장비 수출 규제에 대해 "일 열심히 해야죠"라고만 답했다.이 회장은 이번 출장 소회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내년 사업 구상 등 질문에 대해서도 재차 "일 열심히 할게요"라고 답했다.이 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방미사절단으로 출국한 지 1주일 만에 귀국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선 및 원전 사업 등에서 한미 협력을 다졌다.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미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삼성물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페르미 아메리카와 'AI 캠퍼스 프로젝트'의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며 한미 간 협력 범위를 넓혔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미 텍사스주 아마릴로에 추진 중인 AI 캠퍼스에는 대형 원전 4기, 소형모듈원자로(SMR) 2기,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전력 공급 인프라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이 회장은 이번 정상회담 이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젠슨 황 CEO와 포옹하는 모습도 포착됐다.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정상회담 나흘 후인 지난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공급 관련 포괄적 허가로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자격을 취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VEU 지위가 철회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8.31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