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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진희가 ‘천만배우’ 지진희 연기…구독자 300만 노릴 ‘킥킥킥킥’

지진희가 새 드라마 ‘킥킥킥킥’으로 제대로 웃음을 노린다.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지진희, 이규형, 백지원, 이민재가 출연을 확정 짓고 수, 목요일 밤의 웃음 버튼을 정조준 한다.먼저 지진희는 과거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국민 배우이자 예능계까지 접수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지진희 역을 맡았다. 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대박에 ‘천만 배우’라는 명예까지 가진 그였으나 모두 과거의 영광일 뿐 현재는 콘텐츠 제작회사 ‘킥킥킥킥 컴퍼니’의 공동 대표다. 한때 국민배우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생긴 대표로 제2의 삶을 꿈꾸는 지진희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 지진희의 활약에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또 다른 공동 대표 조영식 역으로 분한다. 입봉작에서 그해 최고 예능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스타 PD였지만 모종의 스캔들로 피 같은 전성기를 떠나보낸 인물이다. 시간이 흘러 도래한 대 콘텐츠 시대를 항해하기 위해 자신에게 치명적인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남겼던 지진희와 다시 손을 잡게 된 조영식 PD의 기구한(?) 사연을 맛깔나게 그려낼 이규형의 연기가 기다려진다. 여기에 백지원은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 전담 테라피스트 백지원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다 돌연 절에 들어가 정신 수행에 힘썼던 예사롭지 않은 전적의 소유자. 어쩌다 다시 속세로 컴백을 하게 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킥킥킥킥 컴퍼니’ 식구들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주는 백지원의 비범한 손길이 안방까지 닿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민재는 워커홀릭 MZ의 표본 이민재 역으로 ‘킥킥킥킥 컴퍼니’의 미래를 책임진다. 넘치는 상상력에 결단력을 겸비, 야망이 넘치면서도 차분하고 호기심 가득하지만 집중력까지 있는 일명 ‘사기캐’ 같은 존재다. 콘텐츠 제작자로서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생애 첫 콘텐츠 제작으로 쓰라린 아픔을 맛봤고 그럼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다 운명처럼 이들의 일원이 된다. 일명 ‘라떼’ 오너들 사이에서 신선함을 불어넣을 이민재의 패기가 주목된다.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내년 2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2:58
드라마

한지민, 러블리 지우고 냉철 CEO 됐다 (나의 완벽한 비서)

배우 한지민이 냉철한 CEO로 변신했다.3일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측은 한지민 관련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청순한 러블리의 대명사로 매 작품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선사했던 한지민은 카리스마 넘치는 CEO 강지윤 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선다.강지윤은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창업 5년만에 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았다는 사실은 그녀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 능력자인지를 설명한다. 이 때문에 지윤은 20대들 사이에서 워너비로 떠오른 가장 핫한 CEO다. 해야 할 말은 다 하는 사이다 태도, 뼈 때리는 말발과 현실감각, 치열한 업계에서 살아 남기 위한 독기로 똘똘 뭉친 생존력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이에 강지윤은 기업이 원하는 완벽한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직을 원하는 후보자들을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고 커리어를 확장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돕는다.이와 관련 공개된 첫 스틸컷 속에는 요즘 가장 핫한 CEO 강지윤 프로미가 넘치는 현장이 담겨 있다. 총명하게 빛나는 눈과 당당한 태도에서 나오는 자신감,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에선 워너비 CEO의 프로페셔널함이 흘러 넘친다. 당장이라도 이직 의뢰를 맡기고 싶어지는 이유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자신감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다. 밤낮없이 후보자 리스트를 검토하는 등 일 밖에 모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지윤의 워커홀릭 일상이 바탕이 됐다.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2025년 1월 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8:42
드라마

최민호, 보안요원서 인턴됐다…‘사수’ 손나은 “나 깐깐한데 감당 가능?” (‘가족X멜로’)

JTBC ‘가족X멜로’ 손나은 팀에 재벌집 막내 최민호가 낙하산 인턴으로 들어온다. 연인 사이에서 사수-부사수 관계가 된 두 사람의 회사 라이프가 10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JPLUS 식품팀 MD 변미래(손나은)를 ‘멘붕’ 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최민호)이 남치열(정웅인)의 낙하산으로 자신의 팀에 입사한 것. 아들의 방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치열이 “3개월만 인턴으로 일해 봐. 아니다 싶으면 나 앞으로 절대 네 인생 터치 안 하겠다”고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심지어 치열은 “남태평은 내 아들”이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원했던 대로 태평을 회사에 들어 앉혔다. 그리고 태평을 지도 편달해줄 사수로 미래를 콕 짚었다. 여자친구인데 회사 선배가 된 미래는 난감 하기 그지없었다. 과연 깨 볶던 두 연인이 사수-부사수로서 어떤 회사 라이프를 그려 나갈지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한 가운데, 이를 맛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선 ‘친절한 무관심’에서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케미’를 뿜어내는 연인이 될 때까지, 이들 사이에서 볼 수 없었던 냉기가 흐른다. “제대로 한 번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네 스타일 아니잖아”라는 치열의 도발에 자극을 받아 그렇게 오기 싫었던 회사에 입사한 만큼, 태평은 정말 모든 걸 쏟아 붓기로 결심했는지, 치킨탈까지 쓰고 판촉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돌아온 건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사수 미래의 쓰디쓴 훈계. 연인일 때와는 사뭇 다른 그녀의 포스에 태평 또한 주눅 든 모습이다.10회 예고 영상에서도 미래는 “나 일할 때 엄청 깐깐한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는 경고대로, 재벌집 아들이라는 그의 정체와 상관없이 태평을 엄하게 가르치고 있다. 그가 사장의 아들이라는 게 신경 쓰이는 박부장(박철민)이 “살살 좀 하지”라고 말려 보지만, 미래는 “열심히 가르쳐야죠. 사장님이 믿고 맡기셨는데”라며 한사코 단호하다. 사실 미래에게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치열이 팀장급도 아닌 주임인 미래에게 태평을 맡긴 것을 두고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또다시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제작진은 “승부욕 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태평이지만, 5샷 아메리카노를 들이켜고 퇴근 후에도 일거리를 집에 가져오는 워커홀릭 미래에게 맡겨진 그가 과연 무사히 3개월 인턴을 견딜 수 있을지, 이 회사 생활이 이들의 달디단 밤양갱 연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하이퍼 리얼 오피스 드라마 혹은 오피스 멜로 중 미래와 태평의 장르가 어떻게 전환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가족X멜로’ 10회는 8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56
연예일반

마동석 기획·제작 ‘단골식당’ 크랭크업

영화 ‘단골식당’이 촬영을 마쳤다.30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첫 촬영을 시작한 ‘단골식당’은 18일 26회차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단골식당’은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주현영)이 실종된 엄마 예분(김미경)을 골든타임 48시간 안에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자로서 나섰으며, 배우 주현영, 김미경을 비롯해 정용화, 차우진, 고창석, 이수미, 이성욱, 박경혜, 이태영, 현우석 등이 가세해 힘을 보탰다.연출을 맡은 한제이 감독은 “‘단골식당’은 감동적이면서 차별화된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라며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앞으로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골식당’은 오는 2025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0 13:15
연예일반

‘라스’ 오마이걸 승희 “10년간 열애설 없었던 이유? 가족 부양 위해”

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워커홀릭 아이돌 삶을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한다.오마이걸의 원조 ‘예능캐(릭터)’로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승희는 앞선 녹화에서 신흥 예능캐 미미에게 밀린 예능돌의 굴욕적인 나날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노력형 영재의 ‘관종력’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제한된 시간 안에 관심을 받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혀 김구라의 인정을 받았다. 또 오마이걸의 예능 문을 연 장본인으로서 예능 조교처럼 멤버들을 단합시킨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옥주현은 “핑클이랑 너무 다르다”며 승희의 성실함에 감탄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승희는 원조 예능돌의 위엄을 보여 주겠다면서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를 비롯해 장도연과 김구라 표정 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턱을 쭉 빼고 자기 흉내를 내는 승희를 극찬했고, 승희는 “오마이걸 전곡의 코러스를 맡았다”며 오마이걸의 저작권료 부자라고 자랑했다. 동시에 오마이걸의 대표 썸머송으로 무반주 메들리를 공개하며 ‘레드넥’(red neck) 라이브까지 인증했다.데뷔 10년 차인 승희는 음악방송만 가면 ‘라떼’ 소리가 절로 난다는 얘기에 “예전엔 대기실을 돌며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게 없더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충격을 받은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승희는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로 돈을 꼽으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고 있다. 원하던 효도도 했다”며 통장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안 된다.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통장을) 갖고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옥주현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승희를 챙기며 여러 조언을 건넸고 이를 귀담아듣는 승희의 모습에 김구라는 마른 눈을 훔쳤다는 후문이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18:53
영화

‘마동석 픽’ 주현영, 영화 ‘단골식당’ 주연 캐스팅

배우 주현영이 마동석 제작 영화 ‘단골식당’ 주연을 맡는다.26일 소속사 AIMC는 주현영이 영화 ‘단골식당’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알렸다. ‘단골식당’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인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모여 돌파구를 찾아 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추적극. 배우 마동석이 영화의 기획 총괄로서 아이템 선정, 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제작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현영은 오미원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극 중 오미원은 강남 8학군 중심부에서 일하는 워커홀릭 영어강사로, 어느 날 돌연 자취를 감춘 엄마를 찾아 나서며 일밖에 모르던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주현영은 다음이 궁금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낼 예정이다.앞서 ‘SNL 코리아’ 시리즈를 시작으로 눈길을 끈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꾸려나가고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퓨전 사극에 도전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물오른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2023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주현영은 올초 뜨거운 인기를 모은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무엇이든 다 잘하는 만능 올라운더로 활약해 사랑 받았다.한편 ‘단골식당’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6 15:39
연예일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정은지‧최진혁, ‘아는 형님’ 출격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JTBC 측은 예능 ‘아는 형님’에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주연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20대 취준생인 정은지(이미진)는 해만 뜨면 30년의 세월을 넘어 50대의 이정은(임순)으로 변한다. 여기에 워커홀릭 검사인 최진혁(계지웅)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낮과 밤 모두 동일인에게 휘말리며 독특한 관계성을 예고한다. 특히 나오는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이정은과 워커홀릭 검사로 완벽 변신을 예고한 최진혁이 처음으로 ‘아는 형님’에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킨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18:42
연예일반

신선한 소재에 시상식급 라인업…‘원더랜드’, 극장가 새 바람 일으킬까 [종합]

신선한 소재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중무장했다. 영화 ‘원더랜드’가 극장가에 새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원더랜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이 자리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제작 계기에 대해 “영상통화를 자주 하는데 끊고 나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점점 관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듯했다. 그러다 ‘어쩌면 죽은 사람과도 영원히 소통하는 시기가 곧 오겠구나’ 싶었다. 그걸 이야기로 써 봤다”고 밝혔다.다만 김 감독은 연출하면서는 이야기가 너무 판타지처럼 그려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원더랜드’에는 죽음을 다루는 이야기와 그 이후 세계를 담은 판타지가 있다”며 “그 두 가지가 딱 붙어있는 우리 이야기 같길 바랐다”고 말했다.이어 “수년 안에 일어날 일을 영화로 먼저 보는 정도로 느껴지면 했다. 그래서 여러 자문을 구했다. 카이스트 교수님들과 인공지능으로 가능한 거, 가능할 거, 또 인공지능으로 달라질 생활 등을 충분히 연구해 녹였다”고 설명했다. ‘원더랜드’는 독특한 소재만큼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부부가 ‘만추’ 이후 13년 만에 같이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님과 다시 작업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던 탕웨이는 “더 익숙해졌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 감독님과 저 둘 다 워커홀릭에 꼼꼼한 편이다. 그런 게 잘 맞은 게 행운이지 않나 싶다. 아마 다른 분이면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놀라운 경험이다. 촬영장에서 보고 집에 가면 또 있었다. 현장에서 못한 이야기 집에서 할 수 있으니까 힘이 됐다”면서도 “24시간 일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6년째 백상예술대상 MC로 활약 중인 ‘백상 커플’ 수지, 박보검은 연인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주고받았다.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으로, 박보검은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로 분했다. 수지는 “둘은 친구 같은 편안한 연인이다. 리딩하면서 (박보검과) 친해지고 연기한 한 거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그게 영화 속에서 잘 구현된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보검 역시 “항상 백상에서만 만나다 처음 연기하게 됐는데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고 화답했다.‘찐친’으로 알려진 정유미와 최우식은 각각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 신입 플래너 현수로 합을 맞췄다. 최우식은 “서로 너무 친하고 잘 아는데 갑자기 같이 연기를 하니까 되게 긴장됐다. 잘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랬다. 한편으로는 친구와 찍을 때 케미스트리도 궁금했다”며 “재밌게 잘 찍었다”고 떠올렸다.오랜 시간을 거쳐 개봉하게 된 소감과 함께 관심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원더랜드’는 지난 2021년 크랭크업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이유로 개봉이 연기되며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탕웨이는 “호사다마란 한자 성어가 있다. 이 영화를 기다리며 다른 힘을 가진 쪽으로 숙성된 거 같다. 관객도 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이다. 공들인 만큼 영화 속 느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12:20
연예일반

'범죄도시4' 이동휘 "이제훈과 전속계약, 이제야 내 집 찾은 기분" [인터뷰 ①]

배우 이동휘가 소속사 대표인 이제훈을 향한 무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이동휘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에서 이제훈의 소속사 컴퍼니온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촬영 중간쯤 계약하게 됐다.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워커홀릭이다. 또 앞으로 갈 방향성을 이야기해 보면 이견이랄 게 없다. 영화 취향까지 너무 잘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계약 이야기가 오갈 때 ‘전 독립영화를 찍고 싶은데 개런티 측면에서 회사에 수익이 나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때 형이 독립영화 출연료는 회사와 나누지 않겠다고 하더라. ‘너는 원 없이 찍어라. 난 서포트하겠다’고 했다. 그게 계약의 결정적인 계기였다. 배우로서 자유를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손수건이 있었다면 눈물을 훔쳤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휘는 또 “요즘엔 (이제훈이) 소속사 대표님이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표님 앞에서 연기하고 NG 내는 게 당황스럽고 익숙지 않다”면서도 “정말 이런 따뜻함은 처음이다. 소속사 대표님이 두 발 벗고 나서서 작품 홍보도 해주고 응원도 해준다. 심지어 지금 제 독립영화를 본인 유튜브 콘텐츠에 녹여서 도움도 주고 계신다”며 미담을 이어갔다.이동휘는 “제 고민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늘 따뜻하게 봐준다. 이제야말로 제 집을 찾은 거 같다. 그전 소속사 대표들이 서운해해도 어쩔 수 없다. 난 당당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12:03
연예일반

‘브랜딩인성수동’ 김지은, 동물실험 일삼는 브랜드 위해 영혼 팔다?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에서 글로벌 브랜드 ‘XU뷰티’의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신비로운 조명 속에 서 있는 ‘악마 팀장’ 강나언(김지은)이 공개됐다. 앞서 인턴 소은호(로몬)가 그토록 반대했던 팝업 스토어 오픈이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앞서 ‘브랜딩인성수동’ 1, 2회에서는 성공을 위해선 영혼도 팔 수 있는 ‘워커홀릭’ 팀장 강나언이 3분 PT라는 이례적인 미팅으로 XU 뷰티 신상 라인의 독점 계약을 따냈다. 성수 에이전시 내 나언의 위상이 또 한 번 오르는 가운데, 나언과 도유미(양혜지)는 ‘XU뷰티’ 대표(신현수)의 조건대로 성수 수제화 공장에 팝업 전시를 진행하려 하지만 수선공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다.그런 가운데 성수 에이전시의 인턴 소은호는 수선공들의 편에 서서 시위에 참여하다 발견됐고 나언에게 “마케팅이라도 착하게 하자는 거다”라며 소신 발언을 던졌다. 그러나 나언은 “내 밑에서 정의로울 거면 마케팅을 하지 마”라고 질책했다.또 은호는 XU뷰티’가 동물실험, 동물성 기름 사용을 속이고 ‘비건 마케팅’을 한다고 의심했지만, 나언은 ‘XU뷰티’의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주며 은호의 불만을 잠재웠다. ‘XU뷰티’ 대표 역시 실험동물로 널리 쓰이는 토끼를 꼭 끌어안은 채 “그런 문제 없다”며 자신했다.그러나 여전히 은호는 의심을 지우지 못 했고 나언은 결국 직접 공장을 확인하고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동물실험과 하나도 연관 없어 보이는 공장의 모습에 은호는 안심하고 떠나려 했지만, 숨겨진 공간에 수십 마리 토끼들이 실험당하며 갇혀 있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6일 공개된 3~4회 스틸컷에서는 나언이 ‘XU 뷰티’ 대표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의 팝업 스토어 현장에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나언은 바닷물이 일렁이는 듯한 비주얼 아트에 직접 손을 뻗어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짓 비건 마케팅을 벌여온 ‘XU뷰티’가 어떻게 나언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팝업 전시를 열 수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손대는 일이면 무조건 성공시키는 ‘악마 팀장’ 강나언만의 브랜딩 전략, 그리고 이어질 예측불허의 사건들은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U+모바일tv는 통신사 상관없이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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