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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미키 최유정, 공시생 됐네…층간소음 추적극 ‘백수아파트’ 26일 개봉

극장가에서 아파트 열풍을 이어갈 영화 ‘백수아파트’의 공식 예고편을 10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작품은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공개된 예고편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거울(경수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네의 모든 민원을 나서서 처리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백수 거울은 동생 두온(이지훈)과의 갈등 끝에 반강제적으로 독립한다. 그렇게 입성한 새로운 보금자리 ‘백세아파트’에서의 첫날 밤, 새벽 4시가 되자 울리는 의문의 쿵쿵 소리에 잠을 깬 거울은 입주민들을 6개월째 괴롭히는 층간 소음에 대해 알게 된다. 층간 소음 범을 잡기 위해 머리를 질끈 묶고 아파트 단지를 종횡무진하는 거울의 모습은 불의를 참지 않는 정의감 넘치는 그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또한 삶을 포기하려던 중 거울에게 구조된 워킹데드 이웃 청년 경석(고규필), 온 동네 소식을 꿰고 있는 가십걸 동대표 지원(김주령), 할 말 다 하는 Z세대 공시생 샛별(최유정), 그리고 아파트 경비원(정희태), 심상치 않은 포스의 무당 무학(박정학), 반전 매력의 ASMR 유튜버 동오(배재영)까지. 개성 넘치는 입주민들이 총출동해 힘을 합치는 모습은 “우리 아파트 절대 지켜!”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과연 이들이 층간 소음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못 말리는 누나의 오지랖 때문에 고민이 많은 거울의 동생 두온과 세온(차우진), 깜찍한 조카 콤비는 유쾌한 가족 케미스트리를 더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좀만 기다려봐요, 내가 매일 푹 자게 해 줄게”라는 거울의 굳센 의지가 느껴지는 대사는 특유의 정의감과 추진력으로 무장한 그가 펼쳐 보일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08:37
영화

오지라퍼의 층간소음 극복기…경수진 ‘백수아파트’, 2월 26일 개봉 [공식]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현실밀착형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6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백수아파트’는 오는 2월 26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온 동네 불의에 맞서 싸우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거울 역은 경수진이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고규필이 구 회계사이자 현 워킹데드 경석, 이지훈이 거울의 동생 두온 역으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 김주령, 최유정, 정희태, 박정학 등이 출연한다. ‘신세계’ ‘변신’ 조감독 출신 이루다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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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유태오 미드 ‘더 리크루트2’→‘스파이더맨’ 신작, 연휴와 완벽한 작별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 시즌 2인기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앞선 시즌에 이어 CIA 법무실에 입사한 신입 변호사 오웬(노아 센티네오)이 첩보 세계에 본격 입문하면서 위험한 비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시즌의 특이점은 배경이 한국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새 임무를 받고 서울에 파견된 오웬은 48시간 이내에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한국 국정원과 협력해야 한다. 오웬과 부딪힐 국정원 요원 장균 역으로 발탁된 배우는 유태오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친 그가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국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디즈니플러스: 파라다이스셀러브리티가 거주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 ‘파라다이스’는 대통령 VIP 경호원 자비에 콜린스가 이를 상관에게 알리는 대신 관저를 봉쇄하고 직접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NBC 인기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를 만든 프로듀서 댄 포글먼과 주연 배우 스털링 K.브라운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단순한 범인 찾기 이상으로 관저 아래 지하에 건설된 충격적인 공동체의 비밀을 다루면서 뻔하지 않은 전개로 흐른다. #디즈니플러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왔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속하면서도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다른 관점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일상을 조명한다.디즈니플러스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정착한 ‘왓 이프...?’를 만든 브래드 원더바움이 제작했으며 해당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허드슨 데임스가 다시 한 번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워킹 데드’ 시리즈의 콜맨 도밍고가 연기하는 모든 히어로의 공공의 적, 노먼 오스본 역도 기대 요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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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리사, 수수한 태국 호텔 직원 됐나…美 ‘화이트 로투스3’ 예고편 포착 [왓IS]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인기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예고편에 등장했다.11일 미국 HBO Max는 공식 채널에 “태국에서 펼쳐지는 ‘화이트 로투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BO 오리지널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는 2025년 맥스(Max)에서 공개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리사는 “Welcome to the White Lotus in Thailand, ka”라고 말하며 친절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호텔 유니폼을 입고 흑발 머리를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모습은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스타일링과는 전혀 다른 수수한 매력이다. 누리꾼들은 “최애 가수가 최애 드라마에 나온다니 너무 기쁘다”, “얼른 보고 싶다”, “리사가 호텔 직원인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지난 2월 리사의 신생 기획사 LLOUD는 “리사가 미드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화이트 로투스’는 호화 호텔 체인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 2022년 제74회 에미상에서 10관왕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해당 작품은 올초 코사무이, 푸켓, 방콕 로케이션으로 제작을 시작했으며 리사의 정확한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으로 배우 데뷔한다. 앞서 ‘아이돌’에 출연했던 제니에 이어 HBO시리즈에 출연하는 두 번째 블랙핑크 멤버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한편 리사는 미국 AMC 드라마 ‘워킹데드: 데릴 딕슨’ 시즌2 합류 소식도 알려 연기 활동 또한 이어나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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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보통의 가족’ 김희애 “버티다 보니 이런 행복도 오네요”

“이렇게 자주 봬서 감사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네요.”올해만 세 번째 작품이다.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 이어 새 영화 ‘보통의 가족’을 선보인다. 16일 개봉한 ‘보통의 가족’은 각자 신념을 갖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김희애는 “허진호 감독님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 오랫동안 부름을 못 받다가 이렇게 나이 들고 불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장난스레 웃었다. “허진호 감독님은 배우라면 누구나 함께 해보고 싶은 감독님이시잖아요. 이번에 함께 해보니 역시나 좋으셨어요. 감독님의 순한 마음, 작품에 대한 열의가 너무 느껴지니까 저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김희애는 극중 성공한 프리랜서이자 자녀 교육부터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워킹맘 연경을 연기했다. 소아과 의사 재규(장동건)의 아내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식의 편에 서는 유일한 인물이다.“자식을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죠. 연경은 그걸 모두 표현하는 가식적이지 않은 인물이에요. 선악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매 순간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죠. 직설적이고 이기적인 거 같지만,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물러설 땐 물러설 줄도 알고요. 그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식사 신을 회상하면서는 “진을 빼게 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이 영화는 밥만 세 번 먹으면 끝난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 세 번이 너무 힘들었다. 감정도 계속 유지해야 했다”면서도 “쉽게 가는 것보다 과정이 고통스러운 게 결과가 보람 있을 때가 많다. 이번에도 그럴 거라 믿고 기꺼이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애의 이런 태도는 함께 한 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이자 자극이 됐다. 특히 허진호 감독은 기자간담회 등 자리에서 “김희애에게 깜짝 놀랐다. 카메라가 걸리지 않는 장면, 리액션만 해도 되는 장면에서도 똑같이 연기했다”며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다들 그렇게 하시지 않나요? 그걸 하러 갔는데 잘해야죠. 그날의 제 우선순위잖아요. 저는 또 네 사람이 나오는 영화지만, 두 형제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누를 끼치지 않으려 했죠. 왔다 갔다 하기 힘들어서 포지션을 유지할 수밖에 없기도 했고요. 그게 열심히 한 것처럼 보였나 봐요.(웃음)”영화 ‘더문’부터 ‘돌풍’을 거쳐 ‘보통의 가족’까지, 연이어 세 작품을 함께 한 설경구에 대해서는 “너무 훌륭한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같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좋았다. 이제 모아 놓은 걸(작품) 다 써서 좀 섭섭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부산 영화 팬들을 만난 후일담도 들을 수 있었다. ‘보통의 가족’은 지난 11일 폐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허진호 감독, 장동건, 수현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김희애는 2박 3일간 부산에 머물며 GV(관객과의 대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나이로 치면 할머니 역할을 할 때잖아요. 근데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감사했죠. ‘오래 버티니 행복한 순간이 오는구나’ 싶었어요.”김희애의 말처럼 그는 4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배우로 활동했다. 이제는 배우의 화려한 삶보다 혼자일 때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 좋다고 했지만, 연기를 향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게 끓고 있었다.“예전에는 모든 걸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 느끼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압박감도 생기고요. 물론 그 압박감은 생김과 동시에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에요.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싶어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6:10
영화

차승원 “위트 더한 ‘폭군’…연기, 재미없으면 관둬야죠” [IS인터뷰]

“전 세계 동시 공개요? 제가 OTT로 외국 작품을 볼 때 느끼는 감정들과 비슷하지 않을까요.”차승원은 얼마 전부터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정주행하고 있다고 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보고 싶어 틀었는데 처음 본 당시의 충격이 ‘폭군’ 때도 똑같다고 했다. “주인공에게 이입된다는 게 이런 거 같아요. 내가 저 상황이 되면 어떨까, 그게 모든 작품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 아닐까요. 내가 ‘폭군’의 임상이라면 어떨까?”지난 14일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폭군’이 공개됐다. 영화 ‘마녀’ 시리즈에 이어 박훈정 감독 표 세계관으로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당초 영화로 기획됐지만, 결이 맞는 플랫폼으로 공개했다는 박 감독의 설명대로 총 4편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 이에 차승원은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이런 맛도 있는 것 같다. 액션이 길고, 인물도 많다 보니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그가 연기한 킬러 임상은 독특한 캐릭터다. 전설적인 실력을 갖춘 요원 출신으로, 은퇴 후 퇴직금으로 기차를 구매해 카페를 열려는 특이한 소망도 가졌다. 자금을 모을 겸 의뢰받은 목표를 제거하는 ‘청소부’ 일을 겸하고 있다. 극 중 평범한 사람을 초인으로 바꾸는 유전자 조작 약물인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 제거 임무를 맡아 활약한다. 차승원은 “저라면 은퇴 안 하고 기차 카페도 안 열었을 것 같다”며 “임상은 보기보다 겁도 많은 사람 같다. 그래서 최 국장(김선호) 같은 사람이 필요했던 거 같다. 그라면 그 자리의 무게를 견디지 않을까 하고”라고 운을 뗐다.서늘한 무게감뿐 아니라 툭툭 엉뚱한 행동과 발언으로 극에 위트도 더하는 임상은 차승원의 애드리브로 한 끗을 더 살렸다. 차승원의 표현에 따르면 극에 ‘마블링’처럼 현장에서 캐릭터를 더해갔다고 한다. 그는 “정형화된 방식으론 변별력이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표적에는 가차 없는데 그렇지 않은 인물을 만났을 때는 ‘킬러가 맞나?’ 싶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마치 ‘쇼생크 탈출’의 모건 프리먼처럼 전문 분야에서는 압도적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어딘가 서툴도록 접근했다는 그의 말대로 ‘폭군’에선 차승원의 강약 조절이 돋보인다. ‘괴물 아저씨’다운 모습을 표현하려 직접 총기 액션을 소화하는 한편, 능청스러움도 입혔다. “모든 캐릭터에 위트와 유머가 있었으면 해요. 전 당장 내일 죽는 역할이라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없으면 재미가 있을까 싶죠.”어느덧 데뷔 36년 차인 차승원은 경력만큼 지론도 쌓였다. 늘 미리 모든 장면을 준비해갔지만 현장에서 느낌을 새롭게 찾아보는 것도 이제는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또 보는 이가 느낄 자연스러움과 불편함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열에 아홉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수위를 신경 써요. 배우는 보편적인 감정을 연기해야 하거든요. 한 명이 재밌다고 웃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게 뭐야?’라고 하면 실패한 연기죠.”‘폭군’ 같은 장르물은 계속하고 싶다면서도 차승원은 “아주 보편적인 생활 드라마인데 거기서 반짝이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의외의 작품을 예로 들었다. 바로 그가 25년 전 출연했던 MBC드라마 ‘장미와 콩나물’(1999)이다. 그는 “가부장적인 가족제도에서의 아들 얘기인데 일상적인 드라마다. 지금 하면 잘할 것 같다”며 웃었다.“별 일없이 이대로만 그냥 가면 감사한 일이라고 늘 생각해요. 가치의 기준은 자기가 정하기 나름이에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가치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나는 더 이상 재미가 없어’ 이러면 관둬야겠죠. 다행히 요새 좀 재밌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6:03
연예일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30일 첫 정규 앨범으로 올해 첫 컴백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30일 정규 1집을 발매하고 2024년 첫 컴백한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트러블슈팅’과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미니 4집 ‘라이브록’ 이후 6개월여만의 신보이자 데뷔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이들은 2022년 7월 미니 1집 ‘헬로, 월드!’를 시작으로 ‘오버로드’, 3집 ‘데드록’, 4집 ‘라이브록’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용어를 활용하여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표현해 왔다. 이번에는 ‘문제 해결’이라는 뜻을 지닌 ‘트러블슈팅’을 앨범명으로 정하고 세계관 속 가상의 공간 ‘♭form’(플랫폼)에서 존재감을 찾던 여섯 멤버가 현실 세계에서도 괜찮은 사람이란 걸 깨닫는 모습을 그린다.‘♭form’을 배경으로 전개해 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악이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드넓은 현실 세계로 무대를 옮김에 따라 이들은 정규 1집을 통해 한층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필두로 ‘노 매터’, ‘언디파인드’, ‘페인트 잇’, ‘머니 온 마이 마인드’, ‘꿈을 꾸는 소녀’,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워킹 투 더 문’, ‘머니볼’, ‘불꽃놀이의 밤’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여섯 멤버가 전곡 작업에 참여했고 팝 펑크, 헤비 록, 하이브리드 록, 그루비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들을 한 앨범에 담아내 경계와 한계 없는 ‘엑디즈스러운’ 음악이란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짜릿한 록 사운드, 폭발할 듯한 질주감이 돋보였던 기존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결을 띠고 신선한 충격과 매력을 전한다. 엑디즈 특유의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에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솔직한 마음을 풀어낸 가사를 더했고 비록 ‘완벽한 나’는 아닐지라도 ‘완벽한 우리’가 될 수 있음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노래해 특별한 울림을 안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규 1집 ‘트러블슈팅’과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비롯한 총 10곡의 자작곡들은 30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09:46
연예일반

키아누 리브스, ‘존 윅’ 유니버스 ‘발레리나’ 출연 공식화…내년 여름 개봉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발레리나’에 출연한다.‘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인 영화 ‘발레리나’가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시네마콘에서 선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을 공식화했다.‘발레리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을 암살자로 훈련시킨 루스카 로마 소속 발레리나이자 킬러 루니(아나 데 아르마스)가 몰살당한 패밀리를 위해 목숨 건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존 윅3: 파라벨룸’과 ‘존 윅4’ 사이의 타임라인을 다룬다.특히 ‘발레리나’의 세계관은 ‘존 윅3: 파라벨룸’에서 전 세계 킬러들을 지배하는 최고 회의로부터 파문당한 존 윅이 암살자를 양성하는 발레단과 루스카 로마 범죄 조직의 수장 디렉터에게 찾아가는 장면을 통해 소개된 바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발레리나’의 주인공은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CIA 요원 본드걸로 출연했던 아나 데 아르마스가 캐스팅됐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12개의 국제 범죄 조직 중 하나인 루스카 로마의 전통으로 훈련받은 암살자 루니 역으로 분한다. ‘존 윅’ 시리즈의 주연 키아누 리브스도 합류했으며 콘티넨탈 호텔 지배인 윈스턴 역의 이안 맥셰인도 출연을 확정했다.또한 콘티넨탈 호텔 컨시어지 샤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 랜스 레드딕도 생전 촬영을 완료해 그의 유작으로 공개된다. 여기에 ‘워킹 데드’ 시리즈의 노만 리더스까지 새로운 캐릭터로 ‘존 윅’ 유니버스에 합류한다고 해 ‘발레리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발레리나’는 2025년 여름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7 16:00
연예일반

리사, 미국 HBO ‘화이트 로투스’ 출연 확정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HBO 히트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에 출연한다.리사의 신생 기획사 LLOUD는 13일 페이스북에 “리사가 미드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도 리사가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출연진으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 로투스’는 호화 호텔 체인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 2022년 제74회 에미상에서 10관왕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버라이어티는 “‘화이트 로투스’는 코사무이, 푸켓, 방콕에서 2월 제작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리사에 대해 “‘아이돌’ 제니에 이어 HBO 시리즈에 출연하는 두 번째 블랙핑크 멤버”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 속 리사의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사는 최근 신생 기획사 ‘LLOUD’ 설립을 알리고 홀로서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엔 미국 AMC 드라마 ‘워킹데드: 데릴 딕슨’ 시즌2 합류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12:14
연예일반

제니 이어 리사도 개별 레이블 설립 공표…일단은 ‘각개’ 블랙핑크 [왓IS]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개인 레이블 설립을 발표하고 본격 솔로 행보를 예고했다. 이에 ‘따로 또 같이’ 행보를 결정한 블랙핑크는 ‘따로’ 행보에 방점을 둔 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을 직접 발표했다. 리사는 LLOUD에 대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이 신나는 여정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리사는 전날인 7일 자신의 SNS에 “02.08.2024 COMING SOON”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활동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가장 먼저 솔로 행보를 공식화한 멤버는 제니였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연초부터 솔로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독자 행보에 나섰다. 지수는 친오빠와 손잡고 솔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로제 역시 녹음실 사진을 올리는 등 솔로 행보를 암시한 가운데 리사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뜨거웠다. 이미 개별 활동의 틀은 잡혀 있었으나 이를 공식화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그런 가운데서도 리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노랑 동전 모으기’ 자선 콘서트에 출연해 사실상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또 영화 ‘워킹데드’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해외에서 남다른 체급의 행보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이번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과 함께 향후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가 다시 한 번 급등하고 있다. 한편 리사는 앞서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와 ‘머니’가 나란히 글로벌 히트함은 물론, 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솔로로서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빌보드 ‘핫100’ 차트 선전은 물론, MTV 뮤직 어워드 등 유수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솔로로서 수상하는 등 팝스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크레이지 호스쇼’와 같이 성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마저 압도하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글로벌 팝 시장의 차세대 퍼포먼스 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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