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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주영X이현욱, 원경왕후·이방원된다... 사극 첫 도전

배우 차주영과 이현욱이 ‘원경(元敬)’으로 호흡한다. 2024년 tvN과 티빙을 통해 공개 예정인 드라마 시리즈 ‘원경(元敬)’은 조선 초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이방원을 제3대왕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그와 함께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인 원경왕후의 불꽃 같은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무엇보다 차주영, 이현욱 두 사람모두 ‘원경(元敬)’으로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은 각각 원경왕후와 이방원이 돼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갈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진짜 이름도 없이 태종의 정비(靜妃), 혹은 민 씨로만 사료에 기록됐지만, 참담한 배신과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원경왕후를 조명한다”며 “또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손잡은 정치적 동반자이자,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갈등했던 원경과 이방원의 부부 관계와 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창조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차주영이 연기하는 원경왕후는 고려 재상지종(宰相之宗, 누대에 걸쳐 재상을 배출하는 왕실과 혼인할 수 있는 가문)의 15대 가문 중 하나 인 여흥 민씨 민제의 딸로 태어난 원경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진 총명하고 자의식이 강한 여인이다.작품에 대해 차주영은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영광스러운 역을 맡아 좋으면서도 부담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 뜨거운 삶을 살았던 원경처럼, 치열하게 준비해서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현욱은 원경의 남편이자 조선 제3대왕인 태종 이방원 역을 맡는다. 이방원은 동북면 출신의 촌놈, 자신보다 잘난 여인을 아내로 맞은 남편,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왕이라는 열등감이 뒤엉킨 인물.사극 첫 출연에 왕을 연기하게 된 이현욱은 “사극을 할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기존 작품에서 워낙 많이 다뤄진 인물인데, 이렇게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그래서 더 끌렸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차주영과 이현욱이 사극에 첫 도전했지만, 그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두 인물의 특별한 부부 관계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접근한 작품의 의도를 완벽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연기를 항상 준비해온다는 점을 높이 산다”고 차주영과 이현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경(元敬)’은 오는 2024년 tvN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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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혜정’ 차주영, ‘원경’ 주인공 되나 “긍정 검토 중”

배우 차주영이 tvN 새 드라마 ‘원경’ 출연을 검토 중이다.9일 차주영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차주영이 ‘원경’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원경’은 600년 전, 태종 이방원과 손을 잡고 권력을 쟁취한 왕권 공동 창업자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 속 질투와 욕망의 화신으로 적힐 수밖에 없던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차주영은 타이틀롤인 원경왕후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원경은 고려 최고 명문거족 민제의 딸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가진 인물이다.앞서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혜정 역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 중이다.tvN 새 드라마 ‘원경’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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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이태리, 반항심에 자꾸만 어긋나는 '치기'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민심 안정보다 어려운 집안 단속 때문에 고군분투한다. 오늘(17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8회에는 태종 이방원(주상욱)이 원경왕후(박진희 분)와 양녕대군(이태리 분)과의 계속되는 갈등 상황에 놓인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방원은 왕위에 오른 후 원경왕후와 정치적 견해 차이로 마찰을 빚어왔다. 그는 민씨 가문을 향한 견제를 계속했고, 민제(김규철 분)의 죽음 이후 유배 보냈던 민무구(김태한 분)와 민무질(노상보 분)을 극형에 처할 것을 결심해 원경왕후와 극한의 대립을 예고했다. 양녕 또한 원경왕후의 부탁을 뒤로한 채 외숙부들의 극형을 찬성해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이런 가운데, 이방원은 회유책과 강경책을 번갈아 가며 집안 단속에 나선다. 양녕은 충녕에 대한 질투로 이방원에게 반항을 일삼았지만, 자신이 앞으로 왕좌의 주인이 될 거라는 생각에 태도가 달라진다. 이방원은 그런 아들을 위해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양녕을 타이르며 군왕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가르친다. 이방원과 양녕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원경왕후와의 거리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아버지에 이어 동생들까지 잃게 된 원경왕후의 슬픔은 그칠 줄 모르고, 그럴수록 이방원을 향한 원망은 높아만 간다. 조선 건국 전부터 이방원의 등불을 자처하며 정치적 동지가 돼줬던 그녀가 대척점에 서게 되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자(父子)간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양녕은 치기(稚氣, 어리고 유치한 기분이나 감정) 어린 행동을 반복한다. 이 소식을 접한 이방원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방원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양녕은 잘못을 반복하고 결국 이방원의 인내심도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한 나라의 왕으로서 이방원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 이방원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원경왕후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몬스터유니온 2022.04.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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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경,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 계약

배우 이응경이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이응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선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응경은 1987년 KBS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나인’, ‘기황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끝까지 사랑’, ‘기막힌 유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현재 방영 중인 ‘태종 이방원’에서 원경왕후 민씨의 어머니인 송씨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티앤아이컬쳐스에는 윤기원 오승윤 곽지민 서혜린 이태원 등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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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이태리, 양녕대군 변신…묵직한 존재감

배우 이태리가 양녕대군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태리가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양녕대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드라마다. 이태리는 극 중 이방원과 원경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이자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을 그려낸다. ‘양녕대군’은 어머니 원경왕후에 대한 동정심과 아버지 태종에 대한 반감에 학문에 열중하지 못하고 일탈을 일삼는 인물. 이미 아역 시절부터 다수의 사극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태리인만큼 정통 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보여줄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태리는 JTBC ‘뷰티 인사이드’, 채널A ‘커피야 부탁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구미호뎐’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마현빈’ 역으로 등장,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현빈 선배’ 앓이를 일으켰던 이태리이기에 ‘태종 이방원’에서 보여줄 전혀 다른 캐릭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종 이방원’에서 ‘양녕대군’ 역으로 다시 한번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이태리. 이태리의 열일 행보는 ‘태종 이방원’에 이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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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주상욱, 박진희와 끝없는 갈등 "이 일은 불충"

주상욱과 박진희가 새로운 갈등에 직면한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5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이 뜻밖의 소문을 접하고 원경왕후(박진희)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앞서 이방원의 군사들은 이성계(김영철 분)의 반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처참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참혹한 전황을 듣게 된 이방원은 결국 직접 출정하기로 결정, 이 소식을 접한 이성계 역시 직접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두 사람의 격렬한 갈등이 예고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9일 방송에서는 황희(강지섭)가 사헌부(책임을 규탄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에서 올린 장계(지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자기 관하의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던 일)들을 전한다. 왕실을 능멸하는 소문의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는 황희의 말에 진상을 자세히 확인하던 이방원은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당황한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후 이방원은 원경왕후와 싸늘한 독대를 한다. 이방원을 둘러싼 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는 원경왕후를 향해 “이 일은 엄연히 불충이오”라는 차가운 한 마디를 날린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이방원이 본격적으로 정치를 주도하며 민씨 집안에 대한 경계가 날이 갈수록 삼엄해지고 있다. 외척 세력을 견제하는 그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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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이응경, 가문위해 진실 은폐 시도

이응경이 가문을 위해 진실 은폐를 시도한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5회에서는 송씨(이응경)가 가문을 지키기 위해 김씨(이주은)에게 매서운 경고를 한다. 앞서 이방원(주상욱)의 군사들과 이성계(김영철 분)의 반란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이방원은 처참하게 패배했고, 결국 직접 출정하기로 결정했다. 혈투 끝에 반란군 진영으로 들어가 이성계와 마주한 이방원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송씨가 만삭의 김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급히 그녀를 찾아온 송씨는 김씨가 뱃속에 품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묻는다. 단호한 얼굴의 송씨와 당혹스러움이 엿보이는 김씨의 표정은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대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김씨는 여흥 민씨 가문의 여종 출신으로, 송씨 부인에 의해 원경왕후와 함께 입궁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방원의 승은을 입은 후 원경왕후의 상궁에게 교태를 부렸다는 오해를 사 벌을 받았다. 밤새 용서를 빌다 비를 맞고 실신하게 된 김씨는 결국 민씨의 본가로 다시 쫓겨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송씨가 김씨에게 입단속까지 시켜가며 숨기고자 하는 비밀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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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콘텐트영향력지수 종합 3위

정통 사극 KBS1 ‘태종 이방원’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CJ ENM이 발표한 12월 둘째 주(6∼12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에서 ‘태종 이방원’이 종합 6위, 드라마 3위에 올랐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 건국에 앞장선 이방원(주상욱 분)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를 그렸다. 5년 만에 부활한 KBS 대하사극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지난 11일 첫 방송에서 8.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4회까지 평균 9%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정통 사극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기존 대하사극과는 달리 총 32부작의 압축된 전개, 일상 친화적 대사 등으로 최근 사극에서 볼 수 있는 트렌디함을 더했다는 호평이다. ‘태조 왕건’, ‘대왕세종’, ‘장영실’ 등 정통 사극에서 활약해왔던 김영철을 비롯해 엄효섭, 김명수, 조순창, 선동혁 등이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타이틀롤의 주상욱, 원경왕후 민씨 역의 박진희. 신덕왕후 강씨 역의 예지원 등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방원의 인간적 면모에 집중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첫 회 시작부터 이방원이 양위를 반대하는 신하들과 아들 충녕대군(김민기 분)에게 분노하는 장면은 기존 사극에서 보였던 이방원의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생소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가(家)를 넘어 국(國)으로’라는 작품의 캐치프레이즈처럼 한 국가의 왕으로서 이방원을 먼저 그리기보다 누군가의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의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신선한 접근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주 3회를 기점으로 이방원과 형제들이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갈등을 빚은 가운데 앞으로 극의 전개가 어떤 변곡점을 맞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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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원경왕후 박진희의 친정식구 김규철-이응경-김태한-노상보를 소개합니다

‘원경왕후 민씨의 친정 식구를 소개합니다’. ‘사극의 명가’ KBS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 배우 김규철, 이응경, 김태한, 노상보가 박진희의 든든한 친정 식구들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한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김규철은 극 중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의 아버지이자 태종 이방원(주상욱 분)의 장인인 민제 역을, 이응경은 민제의 아내 송씨 역을, 김태한은 민씨 가족의 첫째 민무구 역으로, 노상보는 둘째 민무질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원경왕후 민씨는 남편을 위해 친정인 여흥 민씨 가문의 모든 역량을 끌어모은다. 민씨 가문은 모든 인맥을 동원해 이방원에게 도움이 될 세력을 만들어준다. 이성계 가족들이 아버지의 정치 여정에 적극 참여하며 각자의 역할을 다했듯 민씨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민씨의 남동생인 민무구와 민무질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 수많은 공신을 포섭해 하륜, 조영무, 이숙번 등 이방원의 핵심세력도 형성한다. ‘태종 이방원’에서는 가문의 힘을 등에 업고 이방원이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큰 비중을 차지했던 민씨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뤄진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규철, 이응경, 김태한, 노상보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들이 펼칠 열연은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것 예정이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민씨는 이방원의 험난하고도 긴박한 과정을 늘 함께했고 민씨의 친정인 여흥 민씨 가문의 힘이 더해져 대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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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5년 만의 정통 사극 '태종 이방원', 이방원과 그의 가족들

KBS가 5년 만에 선보이는 ‘태종 이방원’이 이방원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깊숙하게 다루게 된다. 오는 12월 11일 토요일 첫 방송을 확정한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배우 주상욱이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이방원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영철은 이방원의 아버지 태조 이성계로, 박진희는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 민씨로, 예지원은 신덕왕후 강씨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태종 주상욱과 그의 아내 원경왕후 박진희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더불어 태조 김영철과 그의 경처 신덕왕후 예지원, 두 사람의 아들인 이방번과 이방석, 향처 신의왕후 예수정(한씨) 슬하의 엄효섭(이방우), 김명수(이방과), 홍경인(이방의), 조순창(이방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피를 나눈 가족이란 늘 가장 강력한 정치적 공동체로, 이방원과 그의 가족들도 그랬다. 그들은 아버지인 이성계의 정치투쟁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사람들이었다. 때문에 그들은 이성계의 정치 여정에 적극 참여하며 각자의 역할을 다했다. 이성계와 신의왕후 한씨 슬하의 자식들은 모두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큰 공로를 세웠다. 특히 이방원은 이성계가 정치적인 위기를 겪고 제거당하기 직전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등 여러 가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성계는 신덕왕후 강씨에게서 난 여덟 번째 아들인 이방석에게 세자 책봉을 명했다. 결국, 조선 초 왕자의 난이 일어나는 계기가 됐다. 원경왕후 민씨는 자신의 친정인 여흥 민씨 가문의 모든 역량을 끌어모았으며, 잠재돼 있던 정치력을 발휘해 이방원을 일으켜 세웠다. 이런 민씨의 헌신을 바탕으로 이방원은 왕좌에 올랐다. 조선의 건국은 이방원과 형제들은 물론이고, 강씨 부인과 민씨 부인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결과다. 다시 말하자면, 조선 건국의 역사는 이방원이 속한 가족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 속 사건들이 ‘태종 이방원’을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이방원과 더욱 깊숙하게 알아보는 그 가족들의 이야기는 어떨지 첫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기존 대하드라마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의 이야기는 등한시 돼 왔다. ‘태종 이방원’을 통해 이방원이 속한 가족을 중심으로 조선 건국 초기의 권력투쟁을 다시 돌아보고, 그것을 통해 ‘가족’과 ‘국가’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해석을 보여주고자 한다. 오늘날 다시 만나게 될 ‘태종 이방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은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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