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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채용 고속도로' 개통...내달부터 대학 전국 투어

SK하이닉스가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탤런트 하이웨이는 단어 뜻 그대로 전 세계 우수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인재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가 담았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부터 기존 경력 채용 브랜드인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월간 하이웨이'로 리뉴얼하고 경력 채용을 시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D램 개발, 낸드 개발, P&T 등 9개 분야·35개 직무로 역대 최대 규모다.‘탤런트 하이웨이’는 기존 경력 중심 채용 구조를 신입과 전임직(생산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채용 정보 접근성도 함께 강화한다.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로 새롭게 단장해 직무 정보와 전형 안내, 채용 소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용 시스템의 변화는 최근 반도체 산업으로의 인재 유입 활성화 흐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성장하고 싶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채용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 ▲지역 기반 확대 ▲AI 기반 채용 고도화를 추진한다.먼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중심으로 글로벌 채용 활동을 강화한다.SK하이닉스는 미국과 일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리쿠르팅', 해외 인재 대상 '글로벌 인턴십', 미주 지역 연구 인력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글로벌 포럼' 등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3월 이후에는 모든 채용 공고에 영문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도입해 해외 지원자의 접근성도 높인다.전국 우수 인재를 빈틈없이 확보하고, 지역 대학 인재들에게 보다 밀도 있는 정보 접점을 제공하기 위해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지역 대학 중심의 '탤런트 하이웨이 전국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직무 적합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1대1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고, 반도체 팹(공장) 내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I 드림 버스 등의 신규 콘텐츠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지역 거점별 '테크 데이'를 개최해 현직자와 학생 간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AI를 통한 채용 혁신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화상 인터뷰 전형 'A!SK'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지원자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논리적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 열정과 잠재력 등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해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앞으로도 AI 기반 채용 과정을 고도화해 다양한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SK하이닉스 채용 관계자는 "탤런트 하이웨이를 통해 전 세계 인재들이 마음껏 속도를 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과 국경의 한계를 넘어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3 17:30
산업

대기업 '8.1조원 규모' 설 전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주요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8조1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9개 그룹이 설 연휴 이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금 지급은 대체로 설 연휴 전 1∼2주 전에 이뤄졌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재무 부담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면서 협력사의 임금 및 원자재 대금 지급 여력 확보를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는 효과가 있다.삼성은 중소 협력사 물품대금 73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LG는 6000억원의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며 상생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또 주요 대기업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함께 협력사 금융·복지 지원,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삼성은 임직원 참여형 온라인 상생 장터 운영을 통해 전국 특산품과 스마트 공장 지원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지원했다. SK는 임직원 참여형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명절 물품을 전달했다.현대차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고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과 배식 봉사, 무료 급식소 식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LG는 협력사 대상 저금리·무이자 대출, 설비 및 `기술 인프라 지원 등 금융·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롯데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지원하고,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명절 물품을 전달했다. 포스코와 HD현대는 사업장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명절 물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이용 및 지역 연계 봉사활동 등도 진행했다.한화와 하림은 계열사 및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고, GS·신세계·한진·CJ·네이버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및 상품권 제공, 복지몰 운영 등을 통해 복리후생을 지원했다.추광호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센터장은 "대기업의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단순한 관행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조치의 일환"이라며 "이런 노력이 협력사의 자금 어려움 완화와 민생경제 전반의 회복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3 15:0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스포츠토토 2026년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의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토파원’은 스포츠 및 스포츠토토에 관심이 많은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다. 지원은 네이버 폼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선정 절차는 1차 심사를 통해 고득점 지원자 20명을 선발한 뒤,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10명 내외를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3월 9일에 공식 SNS 채널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이번 기자단 운영은 대학생들이 스포츠 마케팅과 홍보 현장을 경험하고, 스포츠토토의 공익성, 건전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자단은 스포츠토토의 각종 마케팅 활동 소개와 체험 후기, 건전구매 문화 확산, 도박중독 예방,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등 다양한 주제로 월 1회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9월까지(약 6개월간) 활동하며, ▲발대식 ▲해단식 ▲교육 ▲워크샵 ▲간담회 등 필수 일정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3월 26일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을 비롯해 건전화 캠페인 활동,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스포츠토토의 주요 행사와 공익 활동에도 함께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기자단에게는 월 1회 원고료(5만 원)와 활동비(교통비 등)가 지급된다. 우수 콘텐츠는 스포츠토토 공식 SNS 채널에 추가 업로드되며, 모든 활동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별도의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한국스포츠레저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토파원은 스포츠와 스포츠토토 관련 현장을 직접 경험한 뒤 이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스포츠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2026년 스포츠토토 대학생 기자단 ‘토파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공식 블로그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6.02.12 11:57
예능

[TV하이라이트] “트럼프 80분 지각, 내가 4번 사과”…안현모 밝힌 APEC 비하인드 (‘라디오스타’)

통역가 겸 방송인 안현모가 APEC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져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했다. 안현모는 지난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등 주요 공식 일정의 진행을 맡았을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정계 VIP들의 지각 행렬에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연설하신 대통령이 8분인데 제시간을 지킨 건 우리나라 대통령 뿐이었다. 나흘 동안 진행했는데 누가 언제 무슨 사람이 오는지 모른 채 계속 임기응변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제일 늦은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그는 “80분 늦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각했을 때는 사과를 4번 했다”면서 “‘죄송하다. 또 한 번 차질이 생겼다’고 마지막으로 사과하는데 일제히 박수 치시는 거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MC가 계속 앞에서 사과하는 모습에 이심전심 안쓰러웠나 보다.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아시니까. 그때 힘이 나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를 했던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 전 분위기는 제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경주 예술의 전당 백스테이지를 싹 비우라고 지시를 해놨더라. 저는 진행자니까 저만 빼고 모두가 나갔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경호원을 제외하면 둘이 있으니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을 걸고 싶었는데, (분위기가)그렇게 안되더라”며 “하라는대로 숨죽이고 찍 소리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내가 앉아 있던 의자도 같은 무대에 둘 수 없을만큼 분위기가 삼엄했다”면서 “대화는 한마디도 못했고, 1시간 정도 연설을 하시는데 화면으로 보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또 안현모는 당시 행사가 ‘가족 행사’였다고 밝히며 현장에 함께 한 고모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아빠의 사촌 고모님이 우리나라 1세대 통역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왔을 때 통역 후 엄지척 하고 돌아갔을 정도인데, 이번 APEC CEO 서밋 때 내가 사회를 보고 고모가 통역을 하셨다”고 말했다.안현모는 “내가 마이크 잡고 하는 말을 고모가 듣고 통역하는 일은 처음이었다”면서 “진짜 큰일났다, 고모는 나를 좋아하는데 고모가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고모가 안 계셨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은 정도로 너무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셨다. 저녁마다 너무 잘 했다고 위로와 응원 문자 보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2 00:01
산업

동원그룹, 지난해 매출액 9조5837억원...F&B 미국서 날았다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9조58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156억원으로 2.9% 증가했다.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1062억원, 영업이익은 21.1% 성장한 1557억원을 기록했다.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글로벌 수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모델 방탄소년단 진을 앞세운 동원참치의 미국 수출액이 30% 가량 늘었으며, HMR·펫푸드·음료 등도 고르게 성장해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선 조미소스(참치액)의 매출액이 40% 이상 크게 성장했으며, 온라인 경로도 10% 이상 성장하며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식자재 및 축산물 유통 사업은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 조미사업은 견조한 B2B 수요를 기반으로 B2C 경로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 수출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 다만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고환율, 전방 시장 위축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2.9% 증가한 1조3729억원, 영업이익은 28.0% 감소한 662억원을 기록했다.물류와 건설 사업 부문도 크게 성장했다. 동원로엑스를 비롯한 물류 사업 부문은 신규 물량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매출이 증가했으며, 운송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25% 이상 크게 성장했다. 건설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해운대·안성 물류센터 등 다수의 신규 공사를 수주해내며 매출이 40% 이상 늘었으며,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환율과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사업군에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항만,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6:34
OTT

‘블러디 플라워’ 려운, 선한 얼굴에 숨긴 광기 [줌인]

선한 얼굴로 청춘의 이미지를 그려온 배우 려운이 연쇄살인마 역할로 파격 변신했다. 익숙한 이미지를 지우고, 뒤에 숨은 광기를 꺼내 보이며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4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다. 려운이 연기한 이우겸은 이미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단순한 살인범으로 규정하는 시선을 거부한다. 이우겸은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세상의 구원자’에 가까운 존재로 인식한다. 살인과 치료, 죄와 명분이 뒤엉킨 이우겸의 논리는 극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려운은 이우겸을 단순한 악인이 아닌, 겉으로는 똑부러진 의대생의 얼굴을 지닌 인물로 그려낸다.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눈빛과 흥분했을 때 드러나는 감정의 균열을 통해 인물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선한 얼굴과 잔혹한 선택 사이의 간극은 려운의 연기를 통해 더욱 선명해진다.또한 감정을 절제한 채 법조인 앞에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려운 특유의 담담한 톤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살인을 저지르는 폭력적인 장면보다도, 침착한 말투와 흔들림 없는 태도가 오히려 숨겨진 광기의 실체를 서서히 드러내며 극의 밀도를 끌어올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극중 려운은 딸의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변호사 박한준(성동일)의 내면을 흔들고, 나아가 자신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싶어하는 검사 차이연(금새록)을 자극하며 법정 장면의 긴장과 심리를 능숙하게 이끌어간다. 려운은 ‘블러디 플라워’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선한 이미지에서 과감히 벗어나,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을 파고드는 연기를 선보인다. 려운은 그동안 ‘18 어게인’, ‘반짝이는 워터멜론’, ‘약한영웅 클래스 2’ 등에서 주로 학생의 얼굴을 보여왔다. 풋풋함과 선한 역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필모그래피에서, 이번 작품은 그에게 뚜렷한 전환점이다. 청춘의 얼굴을 지나 보다 복합적인 인간 군상을 향해 나아가는 려운의 변화는,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려운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연쇄살인마 역할을 해내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래서 연기가 쉽지는 않았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성동일과 대립 구도에서부터 팀이 돼가는 과정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금새록은 려운의 연기에 대해 “‘약한영웅2’ 등장한 모습을 보고 매우 인상 깊었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하면서 연기를 정말 잘 하는구나 느꼈다”며 “덕분에 차이연 역할도 같이 잘 보여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1 05:45
산업

버거킹, 12일부터 와퍼 가격 200원 오른다

버거킹이 12일부터 원자재 및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조정 폭은 버거 단품 기준 200원이다. 스낵 및 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의 인상 폭은 1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 조정으로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된다. 또 ‘프렌치프라이’는 2200원에서 23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수입 비프 패티, 번류, 채소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각종 외부 요인에 의한 원가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실질 원가인상분 이하로 책정했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03
연예일반

YG, 제2의 베몬·트레저 찾는다... “양현석 총괄, 서류부터 직접 검토”

YG엔터테인먼이트(이하 YG)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K팝 시장의 미래를 열어 갈 인재 발굴에 힘을 싣는다.YG는 지난 5일 공식 블로그에 ‘2026 YG 스페셜 오디션 : 고! 데뷔’를 게재했다. 개최를 알린 공식 포스터에 이어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변천사 영상으로 참가 열기를 더했다.그간 YG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대거 탄생시키며 K팝 열풍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한층 트레이닝 시스템을 더욱 강화, 데뷔까지의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차세대 그룹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G 측은 “‘스페셜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오디션에는 큰 차별점이 있다. 기존과 달리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빅뱅, 블랙핑크를 이을 대형 신인 발굴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오디션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서류 심사부터 직접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2026 YG 스페셜 오디션 : 고! 데뷔’ 접수는 2월 28일까지 YG 오디션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속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성별과 국적에 상관없이 2007년생부터 2015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노래, 랩, 댄스, 비주얼, 끼 중 자신 있는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1분 이내 영상에 잠재력을 담아내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YG 오디션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12:43
산업

영원아웃도어, 더 나은 공존을 위한 ‘2025 CSR 리포트’ 공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인간의 탐험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및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과 성과를 담은 ‘2025 CSR 리포트’를 공개했다. 혁신적 기술력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바탕으로 회사가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업계의 발전은 물론, 국내·외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자연 보호와 동물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이번 리포트는 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영원아웃도어 2025 CSR 리포트’에는 ‘더 많은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호(PROTECTION)한다’는 이 회사의 사회공헌 관련 핵심 메시지를 ▲‘탐험하는 인간 보호’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보호’ ▲‘인간과 공존하는 자연 보호’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에 걸쳐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먼저 ‘탐험하는 인간 보호’ 활동으로 ▲아웃도어 탐험가 지원 ▲스포츠 선수 지원 ▲대회 지원 ▲희망 지원 사업 등의 구체 사례와 성과가 담겼다. 실례로 영원아웃도어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 김영미 대장의 경우, 1,786km의 남극대륙을 69일 8시간 31분 동안 홀로 걸으며, 한국인 최초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에 지난해 초 성공했다. 또한 영원아웃도어가 업계 최초로 2005년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 소속의 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클라이밍, 트레일러닝, 프리스타일스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성과와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한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보호’ 영역에서는 ▲국제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에디션(EDITION)’ ▲국내 지역사회 상생 지원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지원 활동 등 영원아웃도어만의 기업 문화가 반영된 지속적이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성과를 소개했다. 대표 사례인 ‘에디션’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함께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고객의 가치 중심 소비 및 착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7개국 약 17만명에게 식수 및 식량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낸 성과가 리포트에 상세히 담겼다. 특히 에디션 참여 고객 중 월드비전의 정기후원자로 이어진 인원이 지난해 기준 4000명을 돌파하며,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인간과 공존하는 자연 보호’ 부문에서는 자연 보호와 동물 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노스페이스의 ‘지속가능성 제품’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노스페이스는 2014년 글로벌 차원에서 세계 최초로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는 동물의 실제 털을 사용하지 않는 100% 퍼 프리(Fur Free)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다운을 대체하는 인공충전재 개발 및 영원아웃도어의 혁신 기술인 ‘K-에코 테크’를 통한 리사이클 소재 적용 제품군 확대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작년에는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눕시 다운 재킷’을 포함한 주요 다운 제품에 국제 재활용 인증(GRS, 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새롭게 적용하며 지속가능성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성가은 사장은 “영원아웃도어는 창사 이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성 제품개발 및 CSR 활동 등으로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CSR 리포트 공개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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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우리들의 노래’ 특별상영회 성료…김영훈 노동장관 “노동자-학생 연대 담은 수작”

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가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초혼, 우리들의 노래’ 특별 상영회는 지난 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렸다.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1990년대 초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과 이들과 함께했던 대학 노래 동아리 ‘들꽃소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故) 김경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 등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들을 스크린에 되살려 시민의 힘과 연대를 담아냈다.이번 행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상영회에는 철도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故) 백기완 선생 5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SNS를 통해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선다”는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영화에 대한 깊은 감명을 전했다.김 장관은 이 영화를 “90년대 초 노동자와 학생의 연대를 노래로 풀어낸 수작”이라고 평가하며, “35년 전으로 돌아간 듯 최애곡 ‘전화카드 한 장’을 흥얼거렸다”는 소회를 밝혔다.또한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는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저항하는 기억과의 투쟁”이라며, 영화산업 노동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노동조합 교육용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앞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박스오피스 역주행한 바 있다.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새로운 장면과 음악, CG를 보강해 오는 상반기 정식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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