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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중증외상센터’, 코드블루 상태의 의학드라마 깨워낼까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되지. 우리 선생님들 의사가 된 이유 그거 아니었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주지훈)은 외과를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에서 ‘외상센터에 가면 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답한다. 사람을 살린다. 의사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처럼 의대에 가는 일이 사람을 살린다는 본질보다 세속적인 성공으로 비춰지게 된 세태에 이 말이 갖는 무게감은 달리 느껴진다. ‘중증외상센터’는 바로 그 본질로 돌아온 듯한 의학드라마다. 본래 의학드라마들이 추구했던 본질.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이야기다. 이미 외상외과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들은 여럿 제작돼 방영된 바 있다. 국민적인 영웅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이국종 교수가 영감을 준 작품들로 ‘골든타임’(2012), ‘낭만닥터 김사부’(2016) 같은 의학드라마들이 그것이다. ‘중증외상센터’도 이국종 교수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실제 이비인후과 의사인 한산이가(이낙준) 작가가 쓴 웹소설이 그 원작이다.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실제 의사가 쓴 작품답게 다양한 수술 사례들이 등장한다. 또 이국종 교수의 실제 드라마틱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에피소드도 빠지지 않는다. ‘중증외상센터’의 기본적인 대결구도는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여러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수술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래서 사람을 살리면 살릴수록 오히려 적자가 누적되는 외상센터에서 인원 부족에도 오로지 사람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뛰고 또 뛰는 의사들과, 이들을 바라보는 병원의 곱지 않은 시선이 그것이다. “사명감 있는 또라이들만 버틸 수 있다”는 외상외과에 가는 걸 모두가 꺼리는 상황 속에서 백강혁이 항문외과를 선택하려던 양재원(추영우)을 1호 수제자로 끌어들이고 여기에 간호사 천장미(하영)와 마취과 의사 박경원(정재광)이 합류해 죽어가는 환자들을 살려가는 이야기. 온갖 병원 측의 압력과 핍박 속에서도 오로지 환자만을 보고 달리는 의사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낭만적이지만 여전히 가슴을 뛰게 만든다. 이게 바로 의학드라마가 갖고 있던 본질적인 재미라는 걸 새삼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다.어찌 보면 익숙한 이 이야기들에 ‘중증외상센터’는 활극 의학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적 색깔을 부여했다. 다소 과장된 사건들과 드라마틱한 수술 장면들이 마치 활극처럼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백강혁은 ‘신의 손’에 가까운 의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헬기 레펠을 할 정도로 야전에도 익숙한 인물로 그려진다. 과장된 연출이지만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만을 보고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가진 진심을 전함으로써 이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캐릭터의 매력은 ‘중증외상센터’의 최대 강점이다. 사명감 있는 또라이 백강혁을 중심으로 양재원이나 천장미, 박경원의 성장드라마가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만든다. 갈등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을 주기도 하는 한유림(윤경호) 같은 미친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다.이 작품을 특히 주목해서 보게 되는 건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학드라마 역시 멈춰 서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의사 미화’라는 비판 때문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일면적이고 표피적인 판단처럼 보인다. 의학드라마들이 그리는 의사들이 모든 의사들을 대변한다고 여기는 건 넌센스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작품 속에서도 성인에 가까운 의사가 있지만 동시에 빌런에 가까운 의사들도 있다. 의학드라마가 현실과 무관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현실을 대변한다 판단하지는 않는 조금은 열린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중증외상센터’는 그래서 마치 코드블루 상태에 놓인 의학드라마를 다시 수술대 위에 올려 깨워내고 있는 느낌이다. 의학드라마의 본질은 산업화된 병원 현실 속에서 ‘생명’을 살리려는 본연의 의지로 돌아가겠다는 메시지에 있다. 그리고 이건 실제 의료계 역시 무겁게 들어야 하는 이야기다. 그 본질을 보여주는 의학드라마가 회생하기를 바란다. 그걸 통해 현실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꼬집고 말해주기를 기대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2.03 05:50
영화

주지훈X추영우, ‘오겜2’도 추월…‘중증외상센터’ 글로벌 2위 진격

주지훈, 추영우 주연 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30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2위에 등극했다.지난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비인후과전문의 이낙(필명 한산이가)이 집필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이 원작이다.‘중증외상센터’는 공개 첫날 넷플릭스 화제 예능 ‘솔로지옥4’는 물론,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국내 톱10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 만에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10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흥행의 중심에 섰다.‘중증외상센터’는 국내의 의료파업 속에서 대리만족을 주는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특히 최근 ‘조명가게’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호연을 펼친 주지훈과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추영우가 의학 드라마다운 전문적인 수술 신 소화는 물론, 사제 브로맨스 케미를 빚어 주목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0 14:12
영화

신예은, 독하지 않네?…‘10대들의 전지현’ 스크린 데뷔 ‘말할 수 없는 비밀’ [RE스타]

“방금도 ‘드라마’라고 이야기할 뻔할 정도로 단어 선택이 어색한데 너무 신기해요. (웃음).”배우 신예은이 웹·OTT와 TV 드라마를 거쳐 마침내 스크린에 입성했다. 여주인공과 라이벌 포지션이지만 온전히 사랑스러움을 두르고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관객과 만난다.지난 27일 개봉한 신예은의 첫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신예은은 주인공 유준(도경수)을 짝사랑하는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로 분했다. 원작에서는 대만 배우 증개현이 연기한 칭이 역이다. ‘음대 여신’ 그 자체의 비주얼에 똑 부러지는 과 대표인 인희는 교환학생으로 캠퍼스를 찾은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에게 호감이 있어 그와 가까이 지내고 싶어 한다. 포지션 상으로는 히로인 정아(원진아)의 라이벌인 셈이며, 그간 신예은이 자신을 각인한 분야처럼 보인다. 신예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의 악역 박연진 아역으로, 성인 역할의 임지연과는 다른 결의 섬뜩함을 펼쳐 라이징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드라마 ‘정년이’로는 국극단 에이스 허영서 역을 맡아 김태리와 불꽃 튀는 대결과 우정을 그려냈다.강렬한 악역이자 강력한 라이벌로서 강점을 보인 신예은이지만 사실 이번 인희 역은 조금 다르다. ‘더 글로리’에서는 살벌하기도 ‘정년이’에서는 당돌하기도 했던 신예은의 미소를, 보이는 그대로 귀여워해도 된다. 원작으로도 알려진 정아와 인희를 가른 영화의 ‘반전’ 때문이다. 신예은도 “인희가 두 사람을 방해 아닌 방해를 해서 살짝 눈치가 보였지만 응원하면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작품이 신예은에게 첫 로맨스는 아니다. 그는 사극 로맨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2023)로는 그해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8년 데뷔작 웹드라마 ‘에이틴’에선 도도하지만 풋풋한 고등학생 도하나 역으로 ‘10대들의 전지현’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촬영 시기상 ‘더 글로리’와 ‘꽃선비 열애사’보다도 앞선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신예은은 ‘10대들의 전지현’으로 유명한 데다가 우아하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심지어 어릴 적에 바이올린을 했다고 해서 제안했다”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출연한다기에 펄쩍 뛸 정도로 좋았는데 개봉을 기다리는 사이 훌륭하게 대세 배우까지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자신 있고 당당한 ‘요즘 대학생 이미지’를 고려한 만큼 신예은이 가진 건강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역이다. 호흡을 맞춘 도경수와 원진아도 신예은이 극중 인희 못지않게 현장에서부터 분위기메이커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원진아는 “삼각관계 구도에선 라이벌이 얄미워 보일 수도 있는데 신예은은 밉기보단 ‘어려운 상대가 나타났구나’ 정도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바꾸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장인 못지않은 국극 연기로 예술 재능을 뽐낸 신예은이 이번 영화에서 선보인 연주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바이올린 경험자인 신예은은 “악기와 조금 친한 편이라 비브라토를 넣거나 활을 잡는 부분에선 자신이 있었다”면서도 “주변에 음악 하시는 분들에게 연주 자세나 표정을 봐달라고 영상통화를 하거나 오케스트라 장면에서 함께한 전공생들에게도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스크린 데뷔 소감도 전했다. 신예은은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제 이름이 뜨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끝나고 제 지인분들에게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면서 “첫 영화 데뷔작이 음악 중심이 된 영화가 되는 게 제게 뜻깊다. 따뜻하고 수줍으신 감독님과 저를 너무도 챙겨주는 두 선배와 함께하는 작품이 첫 영화여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0 06:00
OTT

주지훈‧추영우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비영어 3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3일만에 글로벌 톱3위를 기록했다.29일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0일부터 26일까지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톱10에 올랐다.지난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최근 ‘조명가게’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호연을 펼친 주지훈과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추영우가 의학드라마다운 전문적인 수술신 소화는 물론, 사제 브로맨스 케미를 빚어 주목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1:31
영화

디플 찍고 넷플,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어서 오시고 [RE스타]

고등학교 이사장에서 조명가게 사장을 거쳐 이번엔 외과의사가 됐다. 배우 주지훈이 설 연휴 또 한편의 신작을 꺼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주지훈은 지난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네이버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의사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시니컬’ 주지훈의 귀환‘중증외상센터’에서 주지훈이 맡은 역할은 천재 의사 백강혁이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외과 전문의로, 실력과 정비례하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누구보다도 환자를 최우선시하는 그는 모든 이에게 항상 최고의 실력, 최고의 불친절함을 공평하게 베푼다. 비주류의 삶을 자처하고 기본적으로 까칠함이 베이스에 깔린 일종의 나르시시스트다.주지훈은 데뷔 초 왕왕 보여줬던 냉소적인 매력을 백강혁에 이식했다. 동시에 사이사이, 찰나의 순간 따뜻함, 인간미 등을 담으며 캐릭터에 부피감을 더했다. 그간 꾸준히 넓혀온 연기 스펙트럼의 전시다. 여기에 모델 출신다운 타고난 피지컬로 웹툰 베이스 작품이 갖춰야 할 ‘보는 맛’까지 챙기며 원작 팬 유입을 무리 없이 이끈다.메가폰을 잡은 이도윤 감독은 “백강혁은 주지훈이란 인물과 굉장히 닮았다. 특히 보폭이 크다. 키가 커서 물리적으로 보폭이 크기도 하지만, 직업을 대할 때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거침없이 나아가는 점에서 그렇다”며 “늘 예상을 뛰어넘어 저 너머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배우다. 함께 작업하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미스터리 스릴러도 OK‘중증외상센터’는 주지훈이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키운다. 두 작품 모두 지난달 공개된 콘텐츠로, 평가 면에서도 수치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연기적으로도 돋보였다. 먼저 공개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인성도 능력도 흠잡을 곳 없는 멜로 남주의 전형을 매끄럽게 그렸다. 주지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여자친구 한정 ‘멍뭉미’를 보여주며 자신이 여전히 로맨스 장르에서 유효한 배우임을 증명했다. 동시기 공개된 ‘조명가게’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명가게 사장을 연기했다.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던 주지훈은 극 말미 반전 결말과 함께 그간 삼켜왔던 비애감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울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지훈은 데뷔 초반 모델 출신 배우를 바라보는 의문의 시선에도 불구, 굉장히 연기에 진지하게 임해 온 배우다. 계속 성장하며 다양한 배역으로 연기 스펙트럼도 넓히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주지훈은 이미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천만 배우가 됐고,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글로벌 히트작까지 보유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양쪽에서 그만큼 히트작을 가진 그 연령대 남자 배우는 없다. 이런 성공 사례가 그에게 믿고 보는 배우란 이미지를 만들어줬다. 현재로서는 대체제도 없다”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7 08:00
드라마

[RE스타] 문가영, 로코→법정 오피스물…올해 열일 행보

배우 문가영이 2025년 열일 행보를 펼친다. 숨 고르기를 하듯 지난 2년간 활동이 뜸했던 문가영이 올해는 연초부터 3편의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문가영은 로맨스 코미디, 오피스물, 멜로 등 각기 다른 장르에 출연해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먼저 문가영은 오피스 배경으로 펼쳐질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하 ‘흑염룡’)에서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선보인다.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로맨스로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된다. ‘흑염룡’에서 문가영이 연기하는 백수정은 워커홀릭이면서 첫사랑인 반주연과 재회하는 인물이다. 문가영이 밤낮없이 열정을 불태우는 직장 라이프는 물론, 배우 최현욱과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은 또 남다른 커리어를 쌓았지만 직장 동료에게는 한없이 든든하고 따뜻한 면모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러블리함과 일잘러 팀장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문가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서초동’에도 출연한다.‘서초동’은 ‘직장인’ 어쏘(로펌에 채용된 소속 변호사, associate lawyer의 줄임말)를 중심으로 변호사 직업 그 자체의 리얼함을 보여주는 열정 가득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문가영은 ‘서초동’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문직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로펌 회사에서 수습을 막 마친 1년차 신입 변호사 강희지가 문가영의 역할이다. 강희지는스스로에 대한 당당함과 솔직 담백함이 매력인 인물로, 주변 사람들을 모두 무장해제시키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문가영은 법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변호인을 꿈꾸는 인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문가영은 또다른 출연 배우 이종석,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과 청춘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가영은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추는 로맨스 영화 ‘먼 훗날 우리’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도 한창이다. ‘먼 훗날 우리’는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 젊은 연인이 수년이 지난 후 운명처럼 재회하고, 함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년 동명의 인기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호평 받으며 여전히 중국 대표 로맨스로 꼽힌다. 극중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문가영은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문가영은 아역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의 단역으로 데뷔한 후,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러다가 주연으로 나선 지난 2020년 로맨스 장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으로 눈길을 모으며 ‘로맨스 퀸’으로 거듭났다. 또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2022년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통해서는 미묘한 표정, 눈빛 등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43
예능

올 설, 토종 OTT 볼거리 넘친다...각양각색 해외 시리즈 ‘눈길’

토종 OTT들이 올해 설을 맞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글로벌 인기를 모은 해외 시리즈로 연휴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티빙, 애플TV 인기작 내세워...화제작 ‘원경’ 프리퀄도티빙은 지난해 12월 애플TV와 협업한 후 론칭한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글로벌 호평작 ‘파친코’와 ‘세브란스: 단절’ 시즌 1~2를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1900년대 초 한국부터 시작해 1980년대 일본까지,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출연하며 지난 2022년, 2024년 각각 시즌 1,2가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모았다. 또 다른 흥행작인 애플TV ‘세브란스: 단절’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는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해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단절 시술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색다른 디스토피아를 그려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으며 에미상과 피바디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7일 시즌2가 첫 공개됐으며, 티빙에서는 시즌1을 포함해 시즌2 최근작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티빙은 tvN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극 ‘원경’과 ‘원경’의 프리퀄인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코믹 고교 액션물 ‘스터디그룹’도 즐길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의 출연자들이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도 지난 22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웨이브, 대표 시리즈 ‘피의 게임’→작품성 인정 해외 시리즈웨이브에서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부터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최종회가 공개된 ‘피의 게임3’은 방송인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등 서바이벌 계에서 능력으로 유명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미 우승자를 알고 있더라도 우승자가 어떤 전략으로 최종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 지켜보며 감상할 수 있다. 매회 등장하는 데스매치 게임은 색다른 재미 포인트다.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이 오브 더 자칼’,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등도 즐길 수 있다. ‘데이 오브 더 자칼’은 10부작의 스릴러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현지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얻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작에 올랐다.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의 전 시즌을 오직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드라마는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중 6개의 시리즈를 포함해 시원한 자동차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함께 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배우 권상우 주연의 코믹 영화 ‘히트맨’도 감상 가능하다. ◇쿠팡플레이, 최신 영화 라인업…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족계획’ 쿠팡플레이는 최신 영화와 정주행 하기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한다. 대한민국을 뮤지컬 열풍으로 이끈 작품 ‘위키드’와 할리우브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듄:파트2’, 배우 송승헌과 조여정 주연의 공포 스릴러 ‘히든페이스’ 등 최신 영화 라인업이 마련됐다. 또다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으로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액션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TV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연재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자랑하는 ‘슬램덩크’의 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플레이의 히트작 ‘가족계획’,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배두 배두나, 류승범 등이 출연한 ‘가족계획’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최고 425%의 시청량 급등 추이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정통 멜로 드라마로 글로벌 호평을 받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즐길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05
드라마

주지훈·추영우, 의드도 통하네…‘중증외상센터’ 한국 1위·글로벌 6위 출발

주지훈, 추영우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첫날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26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TV쇼(비영어)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인기 예능 ‘솔로지옥4’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지난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최근 ‘조명가게’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호연을 펼친 주지훈과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추영우가 의학드라마다운 전문적인 수술신 소화는 물론, 사제 브로맨스 케미를 빚어 주목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0:54
예능

[설연휴볼만한TV] ‘굿데이’ 지드래곤부터 ‘천박사’ 강동원까지…눈호강 볼거리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전국노래자랑’ (26일 낮 12시 10분 방송)KBS1 ‘전국노래자랑’이 설 특집으로 ‘2024 연말 결선’을 방송한다. 120분 특집으로 꾸며지는 ‘설 특집-2024 연말 결선’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7팀의 무대와 함께 특별 컬래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길 예정이다. 또 김연자를 시작으로 안성훈, 박성온, 유지나, 이수연, 김용임, 박혜신, 김성환, 린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축제의 장을 한층 흥겹게 만들 전망이다. #KBS: ‘개그콘서트’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107회에서는 '소통왕 말자 할매', '아는 노래', '습관적 부부' 등 코너들을 통해 명절을 앞두고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는 개그들이 공개된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아는 노래'에서는 설 연휴 자녀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노래한다.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미니 뮤직 드라마로 설 연휴를 앞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습관적 부부'에선 연휴를 맞아 시댁 방문을 두고 투덕거리는 임종혁, 홍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굿데이’ 미리보기 (26일 오후 11시 50분 방송)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방영된다. ‘굿데이’는 MBC 출신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2부 (26일 오후 11시 방송)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가 방송된다. 해양경찰의 끝나지 않는 추적과 추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터에 도전한 40년 차 배우 허준호는 더빙 내내 눈 앞에 펼쳐진 리얼 수사극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OCN: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6일 오후 3시 방송) 지난 2023년 개봉한 배우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방영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박사가 거액의 의뢰를 맡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퇴마극이다. 네이버 웹툰 ‘빙의’가 원작으로 강동원은 극중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맡아 개봉 당시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6 07:00
드라마

‘무빙’, ‘조명가게’에 이어 ‘마녀’까지… 강풀 세계관 또 통할까 [IS포커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무빙’, ‘조명가게’에 이어 웹툰 작가 강풀만의 세계관을 담은 이야기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쓸지 관심이 모인다.오는 2월 15일 첫 방송되는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이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박미정(노정의)이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다. 지난 2013년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 연재된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마녀’의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웹툰을 드라마화하면서 시간 전개와 구성을 드라마 형식에 맞춰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원작에서는 웹툰의 장르적 강점을 활용해서 인물들이 사건을 겪는 시간대가 자주 이동하고 이를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부여했다”며 “그러나 드라마화하면서 인물의 감정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적으로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인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서사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드라마 장르에 맞게 구성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풀 작가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한 ‘무빙’, ‘조명가게’ 등이 큰 성공을 이룬 바 있어 ‘마녀’의 성과도 주목된다. ‘무빙’은 2023년 디즈니플러스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디즈니플러스의 최고 효자 콘텐츠로 인정받기도 했다. ‘무빙’은 지난달 22일부터 MBC와 협업해 TV 최초로 방송됐는데,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 사례다.강풀 작가는 ‘조명가게’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라는 초자연적 소재를 다룬 세계관을, ‘무빙’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설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러한 세계관 안에서 선한 사람들의 연민과 사랑이 만들어내는 구원이란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강풀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마녀’에도 이러한 강풀 작가만의 유니버스가 담긴다. 동명의 원작에서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타인에 대한 혐오라는 감정을 담는 세계관을 설정했다. 불운한 일을 달고 다닌다는 소문에 시달리며 다수에게 혐오를 받고 있는 ‘마녀’ 박미정을 이동진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구원하는 이야기가 대중의 공감을 얼마나 이끌어낼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김태균 감독은 주연 배우로 박진영과 노정의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균 감독은 “동진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과 성실함이 박진영에게 묻어 있다”고 했다. 또 “노정의와 캐스팅 미팅 일정이 잡혔을 때, 모든 스태프들이 ‘미정이가 걸어오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해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수많은 해외 팬을 보유한 그룹 갓세븐의 멤버인 박진영이 지난해 11월 군 제대 후 복귀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마녀’를 선택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 7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K포럼’에서 강풀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꾸준히 드라마화 되는 이유에 대해 “‘무빙’뿐 아니라 웹툰이 바탕이 된 많은 K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원작이 웹툰인 경우가 많아진 이유는 간단하다. 웹툰을 통해 작품이 대중성을 먼저 검증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제작자 입장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할 때 조심할 수밖에 없다. 웹툰으로 성공한 작품은 대중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것을 검증받은 것이기에 쉽게 드라마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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