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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 이적설’ ATM, 바르셀로나 꺾고 12연승→리그 1위 탈환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추가시간 역전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격파했다. AT 마드리드는 공식전 12연승을 질주했고, 리그 1위도 탈환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18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제압, 리그 1위(12승5무1패·승점 41)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승점 38)가 됐다.결과 이상으로 극적인 승리였다. 이날 AT 마드리드는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흔들렸다. 팀의 첫 슈팅이 후반 8분 클레망 랑글레의 장거리 프리킥이었을 정도다.하지만 AT 마드리드는 단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팀이 0-1로 뒤진 15분에는 로드리고 데 폴이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꽉 찬 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왼발 역전 골을 터뜨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가비·페드리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라민 야말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변수였지만, 전반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원정팀을 압박했다.홈팀은 레반도프스키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하피냐, 가비도 공격에 가세했다. 일격을 날린 건 페드리였다. 전반 30분 페드리는 과감한 전진 드리블로 단숨에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다. 공을 감각적으로 트래핑한 가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추가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기분 좋게 후반전으로 향했다.AT 마드리드는 후반 6분 만에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의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투입된 악셀 비첼은 2분 만에 옐로카드를 받는 등 흔들렸다.하지만 후반 15분 데 폴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전반 내내 패스 미스로 인해 부진한 경기력을 뽐낸 그였는데, 상대 미드필더 마르크 카사도가 잘못 걷어낸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동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 등을 투입하며 반격했다. 추가 골을 넣기 위해 후반에만 슈팅 13개를 시도했다. 하지만 좀처럼 AT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5번의 빅 찬스를 모두 놓치는 부진한 결정력에 발목이 잡혔다.결국 최후에 웃은 건 AT 마드리드였다. 후반 추가시간이 꽉 찬 시간, 역습 상황에서 나후엘 몰리나의 패스를 쇠렐로트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기대 득점(xG)은 2.54에 달했는데, 0.63에 그친 AT 마드리드에 고개를 떨궜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연패로 2024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11월 1일 이후 공식전 12경기서 모두 승리했다.김우중 기자 2024.12.22 09:30
해외축구

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승리하며 리그 5위…이재성 전반기 5골 3도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재성(32)은 선발 출전해 팀의 득점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끝난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기록, 18개 팀 중 5위(7승4무4패·승점 25)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연패로 3위(8승3무4패·승점 27)다.원정팀 마인츠는 짠물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동시에 몇 차례 되지 않은 득점 기회를 모두 살리는 운영을 했다. 이날 마인츠의 기대득점(xG)은 단 0.50으로 프랑크푸르트(2.14)보다 낮았지만, 3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재성은 이번에도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골에 관여하며 이름값을 했다. 시즌 전반기 기록은 5골 3도움이다.마인츠는 전반부터 어수선한 경기를 했다. 홈팀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에 밀리던 중, 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엘리에스 스키리가 백 패스한 공이 골문으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가 걷어내려 했으나, 오히려 손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마인츠 입장에선 행운의 자책골.그런데 6분 뒤엔 마인츠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가 스키리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다.하지만 마인츠는 수적 열세에도 6분 만에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파울 네벨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슈팅의 xG는 단 0.07에 불과했다.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마인츠는 후반 13분 쐐기 득점까지 넣었다. 상대 진영에서 강력한 전방 압박을 시도해 골키퍼 산투스의 패스를 가로챘다. 혼전 속 이재성의 1차 슈팅은 선방에 막혔으나, 공을 다시 탈취한 네벨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3골 차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는 후반 30분 코너킥 수비 중 라스마스 크리스텐센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이재성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31분 홍현석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리드를 지키며 리그 전반기를 웃으며 마무리했다.마인츠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새해 공식전은 오는 1월 11일 열리는 보훔과의 리그 16라운드다.김우중 기자 2024.12.22 07:59
배구

'5연승→5연패→2연승'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없이 연승, 자신감 얻었다" [IS 수원]

"외국인 선수 없이 2연승, 자신감 얻었다."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2연승의 분위기를 대한항공전까지 이어가고자 한다.한국전력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대한항공 2024~25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 개막 5연승을 달리다 직후 5연패로 주춤했던 한국전력은 최근 2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승점은 16(7승 5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외국인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 부상 이탈 이후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거둔 쾌거였다. 한국전력은 최근 새 외국인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을 영입했으나, 국제이적동의서(ITC)를 아직 발급받지 못해 이날 경기에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현재 ITC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13일 OK저축은행전엔 정상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5연패를 당하고 불안한 기색이 있었는데 없이 2승을 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오늘도 기대해볼만 하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승점 25(8승 4패)로 1위 현대캐피탈(승점 29)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2라운드에서 5연승을 달렸지만, 마지막 현대캐피탈전(12월 3일)에서 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한국전력전에서 선두 추격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나흘 휴식 기간 동안) 많이 뛴 선수들은 휴식에 집중하면서 훈련했다"라며 "우리 팀이 어느 위치(순위)에 있는지 보단 배구 면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느냐에 더 집중하고 있다. 공격이 잘 될 수 있도록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한 정지석에 대해선 "컨디션은 좋다. 코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결정력 부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당부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12.08 14:00
프로축구

이승우 벤치…이랜드 vs 전북, 운명의 승강 PO 1차전 베스트11 공개 [IS 목동]

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명단이 공개됐다.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이랜드는 문정인(GK), 이인재, 오스마르, 김오규, 김민규, 박민서, 백지웅, 서재민, 몬타뇨, 김신진, 이준석을 선발로 내세운다.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PO에서 골 맛을 본 김신진과 백지웅이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전북은 김준홍(GK), 안현범,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 권창훈, 한국영, 이영재, 문선민, 김진규, 티아고를 선발 카드로 꺼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두 팀은 역대 승격과 잔류를 걸고 역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심스러운 승부가 예상된다.이랜드는 K리그2 정규리그에서 62골을 넣은 최다 득점 팀이다. 49득점을 기록한 전북 역시 1부 리그 파이널 B(7~12위)에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실점은 많은 편이다. 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47실점으로 최소 실점 8위, 전북은 59실점으로 이 부문 1부 최하위다.이랜드에서는 브루노 실바(11골)와 변경준(10골), 전북에서는 이승우(12골)와 티아고(7골)가 화력 대결에 앞장설 전망이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5:02
국가대표

‘헤더로만 3실점’ 중국축구, 일본에 또 1-3 완패…2연승 마감→5위 추락

중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앞서 원정 0-7 참패에 이어 안방에서도 설욕에 실패했다.중국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앞서 인도네시아, 바레인을 꺾으며 3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중국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꺾인 채 승점 6(2승 4패)에 머무르며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6개 팀이 한 조에 속해 예선을 벌이는 3차 예선에서는 중국이 내려앉은 5위와 6위는 그대로 예선에서 탈락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순위다.특히 중국은 이번 예선 6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했는데, 이 가운데 무려 10실점을 일본에만 허용했다.반면 일본은 예선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6(5승 1무)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호주(승점 6)와 격차를 10점으로 벌리고 독주를 이어갔다.일본이 전반 39분 0의 균형을 먼저 깨트렸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코너킥을 오가와 고키(네이메헌)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도 일본이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마치다 고키(위니옹 생질루아즈)가 헤더로 연결해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한 중국은 후반 3분 린량밍(베이징 궈안)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중원에서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중국 공격수와 일본 수비수 경합 끝에 뒤로 흘렀고, 린량밍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본이 곧장 다시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토 준야(랭스)의 크로스를 고키가 헤더로 연결해 중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궁지에 몰린 중국은 이후에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본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다만 일본 역시도 끝내 승부에 쐐기를 박을 한 방을 터뜨리진 못했다.결국 두 팀의 경기는 원정팀 일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일본은 슈팅 수에서 중국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볼 점유율이 65%가 넘을 정도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김명석 기자 2024.11.19 22:59
해외축구

‘훈련 복귀’ 황희찬은 없었지만…울브스, 최하위 대전서 시즌 첫 승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첫 공식전 승리를 맛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EPL 19·20위에 올랐는데, 울버햄프턴이 안방에서 승리하며 18위(1승3무7패·승점 6)까지 올랐다. 울버햄프턴의 올 시즌 공식전 첫 승리이기도 하다.이날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2분 만에 파블로 사라비아의 선제골로 앞섰다. 마테우스 쿠나가 드리블 뒤 전진 패스를 건넸고, 침투한 사라비아가 골키퍼를 살짝 피한 뒤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사우샘프턴은 전반 12분 라이언 매닝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경합 과정 중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넬송 세메두를 밀친 장면이 파울로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끌려간 사우샘프턴은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노렸지만, 유효타는 없었다. 70%가 넘는 점유율에도, 공격은 날카롭지 않았다. 후반에도 원정팀 사우샘프턴이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결국 웃은 건 울버햄프턴이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부터 박스 안에서 3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반복했다. 특히 후반 6분에는 쿠냐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사우샘프턴은 후반전 슈팅 3개를 더 추가했지만, 이 중 골문으로 향한 건 없었다. 이날 사우샘프턴의 슈팅 9개는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사우샘프턴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한편 황희찬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해 얼굴을 비쳤다. 지난 9일 구단 공식 채널 등에는 훈련에 복귀한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여럿 게시됐다. 앞서 오닐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대비 기자회견 중 황희찬에 대해 “팀 훈련을 함께했으며 매우 날카로워 보였다. 몸이 회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애초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복귀 시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는데, 사우샘프턴전 명단에 그를 아예 제외한 만큼 11월 A매치 뒤에야 복귀할 전망이다.황희찬은 지난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그는 부상 전까지 울버햄프턴 공식전 8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의 다음 일정은 오는 24일 열리는 풀럼과의 2024~25 EPL 12라운드 원정경기다.김우중 기자 2024.11.10 11:58
배구

'한태준 끝내기 블로킹' 우리카드, 대한항공전 역스윕...현대건설은 정관장에 완승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3, 31-29, 15-13)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미시엘 아히가 23점, 국내 에이스 김지한이 15점, 미들 블로커 이상현이 11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3일 삼성화재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시즌 3승 2패, 승점 8일 쌓은 우리카드는 4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먼저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 22-11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어진 수비까지 성공하며 되찾을 공격권을 김지한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아히가 퀵오픈으로 마무리 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는 30점을 넘어서는 듀스 승부였다. 23-2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아히가 백어택을 성공하며 기사회생했고, 이후 치열한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29-29에서 세터 한태준이 미들 블로커 이상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을 성공해 30점 고지를 밟은 뒤 이어진 수비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을 막아내고 아히가 백어택 득점을 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승부가 이어졌다. 김지한은 13-12에서 공격 범실을 했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선 퀵오픈을 성공하며 대역전승을 눈앞에 뒀다. 이어진 수비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을 한태준이 블로킹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짜릿한 역전승.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정관장과 현대건설전에선 원정팀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했다. 모마, 위파위, 정지윤, 이다현, 양효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외국인 선수 메가와 부키리치에 의존한 정관장을 앞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22:46
프로야구

대형 방수포 치웠다 다시 깔았다, KIA-삼성 KS 1차전 지연 개시…비 예보 계속 [KS1]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이 우천으로 지연 개시된다. 21일 오후 6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 삼성의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7전4선승제) 1차전이 경기 시작 전 강하게 내린 비로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광주에는 오전부터 흐린 날씨가 계속됐다. 홈, 원정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칠 때까지만 해도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경기장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오후 6시 30분 경 비가 잦아들어 KS 행사 준비에 돌입했지만 다시 굵어진 빗줄기에 방수포가 다시 깔렸다. 이후 비 예보가 계속 있어 경기 개시가 불투명하다. KBO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경기 개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1 18:56
프로야구

잔뜩 흐린 대구 하늘, 하루 미뤄진 경기에도 '2만3550석 매진'…PS 전 경기 만원 관중 행진 [PO2]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매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퍼포스트시즌(PS) PO(5전3선승제) 2차전 2만355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2024 포스트시즌(PS)은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 KT와 LG의 준PO 1~5차전, PO 1차전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PS 누적 관중은 20만1050명이다. 이날 2차전은 전날(14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하루 늦게 열리는 경기다. 전날 대구엔 오전부터 비가 내렸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일찌감치 방수포가 깔렸다. 정오를 기점으로 잠시 그쳤으나, 오후 2시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경기 개시가 불투명했다. 결국 오후 4시 40분경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이튿날(15일) 경기에도 대구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 꼈다. 빗방울도 아주 조금씩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다 경기 중 강수확률도 40%로 날씨가 좋지 않다. 하지만 KBO 팬들은 2차전 매진으로 엄청난 응원 열정을 보여줬다. 현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방수포는 치워졌고, 일찍 출근한 홈팀 삼성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타격과 수비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날 홈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원정팀 LG는 디트릭 엔스 대신 손주영을 선발 투입한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15 15:11
프로야구

'22년 만의 가을 만남' 대구가 뜨겁다, PO 1차전 2만3550석 매진…PS 매진 행렬은 계속 [PO1]

22년 만의 가을 만남, 시작부터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 경기 시작 전 매진됐다. 삼성과 L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이 먼저 PO 직행 티켓을 얻은 가운데, 3위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3승 2패로 꺾으며 PO에 올랐다. 두 팀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만나는 건 22년 만이다. 2002년 한국시리즈(KS)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정규시즌 우승 팀이었던 삼성은 4위로 준PO와 PO를 거쳐 올라온 LG를 상대로 4승 2패를 거두고 우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전 10시 30분 경 PO 1차전 2만355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2024 포스트시즌(PS)은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 KT와 LG의 PO 1~5차전을 포함해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PS 누적 관중은 17만7500명이다. 이날 홈팀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레예스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의 무난한 성적을 냈다. 타순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원정팀 LG는 선발 마운드에 최원태를 올린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강했다. 타순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배치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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