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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발로 만든 첫 장타 날아갔다' 김혜성 아쉬운 판독 번복에도 2G 연속 안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발로 첫 장타를 만들었으나 비디오 판독 번복으로 이를 잃었다.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LM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6에서 0.318로 소폭 올랐다.2회 초 1사 2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의 상대는 애리조나 '원조 에이스' 잭 갤런이었다. 갤런의 주 무기 커브에 2구 연속 헛스윙을 기록한 그는 4구째 강속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초 1사 2루 때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노렸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엔 되갚아줬다. 김혜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갤런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코스는 좋았지만, 중견수가 끊으면서 2루를 노리기엔 다소 짧은 타구. 하지만 김혜성은 빠른 발을 믿고 2루에 도전했다.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 김혜성의 앞발은 상대 수비를 피해 베이스에 닿았다. 앞서 4일 콜업 후 빅리그에서 안타를 쌓아가던 김혜성에겐 첫 장타가 될 수 있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첫 판정은 2루타였으나 애리조나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그 결과 아웃 카운트로 판정이 번복됐다. 영상으로는 발이 조금 일찍 닿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무국은 수비수의 글러브가 먼저 닿았다고 판단했다. 비디오 판독 동안 김혜성과 이야기를 나눈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는 김혜성에게 웃으며 아웃이 맞다고 그를 돌려보내기도 했다. 김혜성은 득점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가 대폭발하며 대승을 수확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무키 베츠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프리먼은 1회 초 2루타로 선취점, 5회 초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 7회 초 솔로포로 쐐기를 박는 등 이날 애리조나 마운드를 폭격했다.이들을 앞세운 다저스는 최종 8-1로 애리조나를 꺾고 애리조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27승 14패(승률 0.659)로 전날 뺏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도 하루 만에 탈환했다.지난 4일부터 원정 10연전을 소화한 다저스는 이 기간을 6승 4패로 마치고 14일부터 홈 연전에 들어간다. 규정타석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 시즌 프리먼의 활약이 오타니 못지 않다. 109타수만 소화한 그는 타율 0.376 9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171. 현재 내셔널리그 1위인 오타니(1.071)과 차이가 크다. 규정타석을 채우면 오타니를 넘어 전체 1위인 애런 저지(1.273) 다음가는 기록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2 08:53
메이저리그

오타니, 업-다운 이닝 시뮬레이션 소화...총 투구 35개→투수 복귀 진전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마운드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실전에 가까운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 뒤 마운드를 내려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을 던지는 업-다운 이닝(up-down inning)을 시뮬레이션했다. 투구 수는 총 35개였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언제 전체 구종을 던질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다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건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오타니가 5~7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오른쪽 팔꿈치 완절와순 재건술을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왼쪽 어깨 견갑곡 수술을 받았다. 오프시즌 동안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오타니가 투수로 공식 경기에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마지막이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12일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활용 시점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절제하고, 인내심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1 13:38
예능

‘나는 반딧불’ 저작권료 돈방석 정중식, 10월 결혼…예비신부 최초 공개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저작권료 잭팟의 주인공 가수 정중식이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 결혼 5개월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5일 ‘동사이몽2’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중식은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저작권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현재까지도 음원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나는 반딧불‘의 근황에 일동 “저작권료가 상당하겠다”며 관심을 표했고, 정중식은 “다른 나라까지 계속 팔려 나가고 있다”며 저작권 수입을 공개, MC들은 “완전 인생 역전이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그런데, 널브러진 빨래와 먼지 가득한 집이 공개되면서 저작권 부자의 소박한 일상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후줄근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정중식은 위생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스페셜 MC로 출격한 ’원조 더티남‘ 육중완마저 충격에 빠트렸다고. 그뿐 아니라 집안 어디에도 예비 신부의 흔적이 보이지 않자, MC들은 “신붓감 찾고 있는 거 아니죠?”라며 ‘셀프 결혼설’까지 제기했다는 후문. 충격과 비명이 난무한 정중식의 더티 자연인 라이프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정중식은 가수 황가람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 공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가람은 마니아층에게만 사랑받던 정중식의 ’나는 반딧불‘을 발매 4년 만에 역주행시킨 주역인 바, 정중식은 “별일 없지?”라며 황가람의 근황을 체크하는가 하면 “가람이는 동아줄”이라며 음원 순위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급기야 황가람을 위해 황기 달인 한약까지 세심하게 챙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앞서 황가람은 한겨울 노숙부터 생계형 알바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는데, 정중식 또한 ’국민 힐링송‘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음악‘으로 돈을 벌지 못해 지하철 안테나 공사부터 포장마차 손님들의 발 마사지까지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중식은 “냉동 번데기만 먹고 살았다”며 ’나는 반딧불‘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이어, 현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N포세대 대변인‘이라 불린 정중식은 ”결혼과 음악을 동시에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며 예비 신부를 최초 공개했다. 정중식의 ’결혼관‘을 뒤엎은 예비 신부의 등장에 MC들은 “단아하다. 선하게 생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그런데 결혼을 불과 5개월 앞둔 두 사람에게 역대급 위기가 찾아왔다. 정중식은 ”결혼 쉽지 않더라. (만나면) 10분까지는 좋은 것 같다“며 ’이별 위기‘까지 겪은 경험담을 고백,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놔 ’N포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연 결혼을 5개월 앞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6:58
프로야구

"지금 팀에 4~5선발이 있긴 한가요" 홍원기 감독 '자조'...그래도 '2타자'는 계속 [IS 고척]

어찌 보면 예견된 결과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진 부진을 해결할 '답'이 보이지 않는다.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성적이 원체 좋지 못하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패(2승)에 그쳤다. 4월 내내 부진하면서 최하위(10위)에 빠졌다. 문제는 역시 선발 로테이션이다. 키움은 올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수를 케니 로젠버그만 계약하고, 대신 외국인 타자로 루벤 카디네스와 야시엘 푸이그까지 2명을 영입했다.국내 투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야 했는데, 기대가 완전히 깨졌다. 3선발로 기대했던 김윤하가 부진하고, 신인 정현우는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젠버그와 원투 펀치를 해줘야 했던 하영민은 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전(7이닝 1실점)과 이달 3일 NC 다이노스전(6이닝 무실점)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10일 LG 트윈스전 6실점, 16일 롯데 자이언츠전 6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영민은 22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선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이 반등해야 하지만, 정현우마저 빠진 상태에서 대체 자원조차 찾기 힘든 상황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이 4~5선발에 대해 묻자 "우리 팀에 4~5선발이 있었나"라고 쓴 웃음을 지으며 "이게 우리 팀 현실이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계속 선발진을 운영 중이니, 4~5선발 자리는 경기 흐름이나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빠른 방법은 외국인 타자와 결별하고 외국인 투수를 새로 영입하는 것이다. 카디네스는 18경기 타율 0.297 3홈런을 기록 중인데, 푸이그는 타율 0.202 3홈런으로 콘택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푸이그의 장타율은 0.313으로 카디네스(0.516)와 달리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못하는 중이다.푸이그 대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게 탈출구가 될 수 있지만, 키움은 아직은 큰 그림을 바꿀 때가 아니라고 봤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4월이다. 우리 팀은 외국인 타자 2명으로 가기로 결정했던 일이고, 아직 성패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이 선수들이 컨디션만 찾는다면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나올 거로 본다"고 말했다. 비록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2022년과 달리 성실해진 푸이그의 모습엔 기대를 드러냈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가 타격 코치와 소통을 통해 본인의 문제점을 찾아보려 한다. 한 번에 좋아질 순 없겠지만, 계속 노력 중이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2022년 때도 시즌 초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그때와 달리 선수가 굉장히 진지하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본인의 모습을 찾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홍 감독은 "캠프 때도 이야기했지만, 푸이그가 2022년과 달리 많이 바뀌었다"며 "KBO리그 문화를 경험해본 만큼 선수 본인도 확연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어 "상대도 타석에서 그의 어프로치를 알기에 약점을 파고들 것"이라며 "그래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선수의 인성, 태도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2 16:42
산업

공차 블랙 밀크티 8000만잔 누적 판매… 에베레스트산보다 높게 팔았다

공차코리아의 ‘블랙 밀크티’가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00만 잔을 돌파했다13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블랙 밀크티는 공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메뉴다.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블랙 밀크티(높이 약 12cm)를 일렬로 세우면 그 높이는 약 9600km로, 에베레스트산(8848m)의 약 1085배에 달한다.2012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공차는 커피 중심의 카페 문화에서 티 메뉴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이며 밀크티 대중화를 이끌었다. 당시만 해도 밀크티는 국내에서 생소한 음료였으나, 공차는 다양한 메뉴 구성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내세워 밀크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이후 여러 음료 브랜드들이 앞다퉈 밀크티를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지만, 밀크티의 원조 브랜드로 공차가 꼽힌다. 현재 공차의 밀크티 판매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공차는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밀크티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공차의 성공 요인은 티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추구한 데 있다. 공차는 찻잎을 직접 우려낸 정통 티 베이스에 초당옥수수, 버터고구마, 그릭요거트 등 매 시즌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메뉴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했다.또한 당도와 얼음량을 비롯해 타피오카 펄, 화이트펄, 밀크폼, 치즈폼, 알로에, 코코넛 등 다양한 토핑 옵션으로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 가지 메뉴만으로 약 5100여 가지의 조합이 가능한 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꿀조합’을 공유하고 새로운 음료 조합을 추천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 ‘펄’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제품으로 미니펄, 핑크펄, 펄볶이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이같은 다양한 조합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메뉴는 블랙 밀크티+펄, 타로 밀크티+펄,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 3종이다. ‘블랙 밀크티+펄’은 향긋한 블랙티와 쫀득한 타피오카 펄의 완벽한 조합으로 매년 공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타로 밀크티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는 대만의 정통 맛을 그대로 구현한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공차가 밀크티의 원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새롭게 티를 재해석하는 한편 차에 대한 전문성은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공차는 밀크티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메뉴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3 17:16
스포츠일반

‘韓 머신’ 이창호 대박 터졌다…UFC 데뷔전 보너스에 챔피언 공개 극찬 “훌륭했다”

‘K머신’ 이창호(29)가 UFC 데뷔전에서 화끈한 TKO승을 기록했다.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도 이창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우승자 이창호(11승 1패)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카드 제4 경기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에게2라운드 3분 48초 엘보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전 예고한 대로 화끈한 승리였다. 이창호는 경기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거칠게 주먹을 휘두르며 로미어스를 압박했다. 로미어스가 철창에 몰리자 다리를 걸어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하지만 로미어스가 다시 일어나서 역으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그래플링 싸움이 이어지다 로미어스가 자멸했다. 로미어스는 유리한 포지션에서 무리한 암바 시도를 했고, 이창호는 이를 이용해 그라운드 백포지션을 장악하고 강력한 펀치를 집어넣었다. 2라운드에도 로미어스의 자멸은 이어졌다. 로미어스는 이창호와 그래플링 싸움을 벌이던 중 또 암바를 시도하다 이창호에게 톱포지션을 내줬다. 이창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펀치를 날리다, 풀마운트 포지션에서 엘보 공격을 쏟아부었다. 심판은 더 이상 로미어스가 저항할 수 없다고 판단해 TKO를 선언했다. 이창호는 승자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전략을 잘 짜주셨다”며 “팀 동료들이 하도 괴롭혀준 덕에 많이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별명인 ‘K-머신’을 소개했다. 이창호의 롤모델인 무한체력을 자랑하는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별명인 머신 앞에 한국을 뜻하는 K를 붙였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더 열심히 해서 ‘코리안 머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조 ‘머신’ 드발리시빌리가 직접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훌륭한 경기였어, 코리안 머신”이라고 이창호를 칭찬했다. 이창호는 이번 TKO 승리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7330만원)를 수상했다. 계체를 1.6kg 초과한 로미어스의 대전료 20%까지 받아 UFC 데뷔전 승리에 더불어 두둑한 수입까지 챙겼다. 이창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UFC에서 붙여주는 대로 싸우겠다”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아이스맨’ 르론 머피(33∙잉글랜드)가 17연속 무패(16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10위 머피는 8위 조쉬 에멧(40∙미국)에게 5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48-47, 48-47, 49-46)을 거뒀다. 머피는 에멧의 한방 펀치 파워를 경계해 가드를 바짝 올리고 원거리에서 타격을 집어넣었다. 잽과 카프킥, 오블릭킥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괴롭히다,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 펀치를 집어넣었다. 답답해진 에멧은 전공인 레슬링을 살려 네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오래 포지션 유지를 하진 못했다. 머피의 판정승 결과가 발표되자 관중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머피는 이에 굴하지 않고 “16승 무패다. 아주 쉬운 경기였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나는 내 경기 전략대로 싸워야 했다. 에멧은 한방 KO 파워를 지니고 있기에 결코 실수를 해선 안 됐다”며 “아주 지능적인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머피는 지금 당장 타이틀 도전권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단 점을 인정했다. 그는 “톱5, 톱3 중 아무나 달라”며 “연승을 이어가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겠다”고 큰소리쳤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2:41
프로야구

'쳤다 하면 홈런' KIA 새 거포 위즈덤, 홈런왕 판도 흔드나 [IS 스타]

시즌 초 홈런 레이스가 심상치 않다. 패트릭 위즈덤(34·KIA 타이거즈)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홈런왕 레이스 판도를 바꾸기 시작했다.위즈덤은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2로 끌려가던 6회 초 균형을 맞추는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포이자 최근 3경기 연속 터져나온 홈런이었다.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위즈덤은 이날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류현진과 만났다. 앞선 두 타석은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맞대결은 달랐다. 위즈덤은 류현진이 2구 연속 커터를 던지자 지체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려 왼쪽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비거리 125m. 벼락같은 타구였다. 위즈덤의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춘 KIA는 8회 득점을 몰아쳐 5-2로 최종 승리,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위즈덤은 경기 후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는 사실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줬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돌아온 것 같아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오늘의 승리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다음주에 열릴 홈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실력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좋은 팀 성적을 위해 앞으로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개막하고 겨우 8번째 경기지만, 위즈덤의 홈런포는 처음이 아니다. 개막 2연전에서 안타 없이 침묵했던 위즈덤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어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와서는 코디 폰세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위즈덤의 홈런은 한화생명 볼파크의 정규시즌 1호 포로 기록됐다.끝이 아니었다. 그는 29일 라이언 와이스에게도 홈런을 터뜨렸고, 30일 류현진마저 공략하면서 괴력으로 대전을 지배했다.말 그대로 치기만 하면 홈런이고, 장타다. 위즈덤의 올 시즌 안타는 7개인데, 이중 홈런이 4개, 2루타는 1개다. 단타를 치는 게 더 어려운 수준이다. '예상 밖'이 아닌 '기대대로'의 성적이다. 위즈덤은 이번 시즌 KIA가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88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며 '탈KBO리그급' 파워를 증명했다. 지난해까지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함께 했던 KIA가 자신 있게 외국인 교체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다.위즈덤이 가세한 홈런왕 레이스는 시즌 전 예상과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 지난해 46개를 넘겨 홈런왕을 차지했던 맷 데이비슨이 타율 0.385 3홈런(공동 3위), '원조' 홈런왕 박병호도 3개로 초반 레이스에 있다. 하지만 3홈런을 친 타자가 5명이나 되고, 위즈덤을 포함해 4홈런 타자까지 2명이나 있다. 2023년 홈런왕 노시환은 개막 2연전 활약 후 침묵 중이고, 38홈런 40도루를 기록했던 2024년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태다.위즈덤을 제외한 다른 한 명은 문보경이다. 커리어하이가 지난해 기록한 22홈런으로 홈런 타자와는 거리가 있는데, 올해는 시즌 초 페이스가 독보적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부터 홈런을 때려 시즌 전체 1호 포를 기록하더니 3월이 끝나기 전 4개를 채웠다.물론 시즌 초 홈런 레이스가 홈런왕 수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지난해 3월 공동 홈런왕(4개) 최정은 37개로 3위였고 역시 4개를 친 멜 로하스 주니어도 32개를 때렸다. 하지만 같은 4개였던 요나단 페라자는 24개(공동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정과 로하스는 5월까지도 홈런 레이스르 이끌었지만 6월 홈런을 몰아친 데이비슨(12개)에게 선두를 내준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31 08:48
예능

‘결혼 11년 차’ 진태현♥박시은, 2년 전 유산→“포기하지 않았다”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원조 사랑꾼’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24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2년 전 유산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안긴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박시은은 “많은 분들이 아이를 포기한 줄 아시는데 포기하지 않았다”며 2세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2세 준비를 위해 ‘영하 5도’의 꼭두새벽에 ‘야외 취침’을 준비하는가 하면 의문의 ‘텐트 행렬’에 합류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이혼숙려캠프’에서 ‘사랑꾼 남편의 정석’으로 등극한 진태현은 휘몰아치는 칼바람급 재난 상황에서도 아내 박시은을 살뜰히 챙기며 ‘원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모두가 “보여주기 식이 조금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 이영표가 출격한다. 축구 해설 도중 정확한 스코어 예측으로 ‘문어 영표’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영표는 진태현에게 “조만간 OO을 준비하겠다”고 예언했다. ‘문어 영표’의 초특급 예언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어 진태현♥박시은은 “법적으로 가족은 아니지만 호칭은 엄마, 아빠”라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의지하고 있다”고 새로운 가족이 된 ‘엘리트 마라톤 선수 딸’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은 “쉬운 거 아니다.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태현은 “숟가락만 놓으면 된다. 함께 밥 먹으면 식구다”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뒤이어 박시은의 첫 하프 마라톤 도전기가 공개된다. 진태현은 “마라토너 딸도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혀 ‘온 가족’이 총출동한 현장에 기대를 모았는데 이에 마라토너 딸은 “엄마랑 같이 달려보니 충분히 해낼 거 같다. 두 분 모두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깜짝 응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박시은의 특급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진태현은 바람막이부터 물 배달까지 아내를 초밀착 케어하는 것도 잠시, 과한 열정에 결국 논스톱 토크 본능이 깨어났다. ‘TMT’ 진태현의 쉼 없는 토크에 아내 박시은은 묵비권을 택했고 이를 본 이영표는 ”태현이랑 러닝할 때 라디오 틀어놨다고 생각한다“며 일화를 공개했다.박시은은 ’사랑꾼‘ 진태현의 ’역대급 서포트‘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도중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며 급격히 달라진 컨디션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에 진태현은 ”빨리 안 갈 거야, 안 뛰어도 돼“라며 아내 박시은의 상태를 계속 확인했고, MC들은 ”이걸 어떻게 이겨내. 자세가 달라졌다“며 갑작스런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고.과연 첫 하프 마라톤 도전 중 진태현♥박시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온 가족‘이 총출동한 진태현♥박시은의 ’첫‘ 부부 동반 하프 마라톤 도전기는 2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최초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18:54
프로야구

"황성빈은 안 돼"부터 놀이동산 전쟁까지, 미디어데이 수놓은 스타들의 말·말·말 [KBO 미디어데이]

KBO리그 2025시즌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입단 좋은 10개 구단의 대표 지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한 자리답게 재밌고 센스 있는 답변들이 오갔다. "내년 미디어데이 땐 제일 늦게 입장하겠다."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먼저 입장했다.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탓이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 팀 KIA 타이거즈가 가장 늦게 들어왔다. 이를 본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내년엔 가장 늦게 입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호준 감독님, 쉽지 않습니다."이호준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은 이날 특별한 인연과 함께 했다. 현역(NC 선수) 시절 자신을 이끌었던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코치 시절 함께 했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다. 초보 감독인 이호준 감독에게 해줄 말은 없을까. 이에 마이크를 잡은 염경엽 감독은 "쉽지 않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무엇이 쉽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모든 게 생각대로 안될 겁니다"라고 하면서 좌중을 웃게 했다. 김경문 감독은 "잘할 거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이호준 감독은 "미리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은 뒤 "하고 싶은대로 한 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성빈은.. 아직 거기까진 안되는 것 같다."지난해 천만관중을 이끈 주역들은 단연 선수들이다. 올해는 어떤 선수들이 주목을 받을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윤동희'를 꼽았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황성빈이 자기 얘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하는데, 외모적으로나 여러모로 아직 거기까진 안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 감독은 냉정하게 "젊은 선수들 인기가 많은데, 윤동희가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를 꼽았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우리가 원조입니다! 원조!"10개 구단 9개 구장마다 특색이 모두 다르다.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요소들도 많다. 이에 KT 위즈 주장 장성우는 '워터 페스티벌'을 어필했다. KT는 여름마다 홈 관중석에 물을 뿌리며 응원하는 워터 페스티벌을 2015년부터 해오고 있다. 이후 다른 구장에서도 물을 뿌리며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장성우는 "우리가 원조입니다! 원조!"라고 강하게 말하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응원하는 KT위즈파크에 놀러와달라고 어필했다. "최고의 놀이기구가 있는 롯데월드,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 난데없이 놀이동산 전쟁이 펼쳐졌다.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는 "지금 미디에이가 열리는 곳이 롯데호텔이고, 옆에는 최고의 놀이기구들이 있는 롯데월드가 있다. 팬들을 초대해 선수단 전원과 팬분들 모시고 투어 한 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호가 응수했다. 모기업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언급했다. "대한민국 최고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강민호는 "팬분들 천 명 초대해서 선수들과 일일 데이트하겠다"며 "사장님과도 약속이 됐다"라면서 웃었다. "정신사납게.. 까다롭고 짜증이 난다."어떤 선수가 상대하기 까다로울까. 한화 이글스 내야수 채은성과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은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을 꼽았다. 채은성은 "타석에 들어서면 말도 많이 걸고, 특정 구종을 안 치면 자꾸 놀린다. 정신사납다. 까다롭고 짜증이 난다. 유독 김태군이 심하다"라고 고백했다. 박성한 역시 "김태군 선배와 장성우 선배가 타석에 들어서면 '뭐 노리노'라는데 멘털이 흔들린다"고 웃으면서 "한 귀로 듣고 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3.20 15:32
예능

‘10살 연하♥’ 레이디 제인 “쌍둥이 시험관 임신 후 매일 밤 눈물” 이유는 (동상이몽)

가수 레이디 제인이 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가운데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운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2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의 예비 부모 일상이 공개된다.과거 ‘동상이몽2’를 찾은 레이디제인의 10살 연하 남편 임현태는 “아내 나이가 있다 보니,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며 신혼 초부터 2세 욕심을 드러낸 바, 이날 방송에선 드디어 임신에 성공한 예비 엄빠의 일상으로 더욱 열정 넘치는 모습을 공개한다.특히 시험관 3차의 노력 끝에 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레이디 제인은 지난 5월부터 시험관을 준비 중인 심은진에게 임신 성공 기운을 나눠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남편 임현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쌍둥이들의 이유식을 위해 요리 학원에 등록하는가 하면, 체력 관리를 위해 ‘1일 3 헬스장’도 마다 않는 열정 넘치는 예비 아빠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쌍둥이 임신 성공 후에도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임현태는 쌍둥이 임신 축하를 위해 ‘원조 사랑꾼’ 아버지까지 섭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축하 파티를 위해 이집트 여행에서 급히 귀국한 아버지는 아들 임현태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이며 레이디 제인을 제대로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부전자전 이벤트를 본 스튜디오 MC들은 “한 순간도 쉬질 않는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임현태 부자의 역대급 임신 축하 파티 현장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또한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는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 쌍둥이 성별 공개를 앞두고 임현태의 역대급 기행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임현태의 돌발 행동에 의사 역시 당황하며 “30년 산과 의사 경력에 이런 아빠는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본방에 기대를 높인다.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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