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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뉴진스, 2025 KGMA 트렌드 오브 6월 정상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뉴진스가 ‘트렌드 오브 6월 (Trend of June)’ 의 K팝 그룹으로 선정됐다.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2025년 6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월간 투표인 ‘트렌드 오브 6월 (Trend of June)’ 의 K팝 그룹과 루키 부문의 투표가 종료되었다. ‘트렌드 오브 6월’의 K팝 그룹 부문은 총 97,462표 중 뉴진스가 51,392표(52.73%)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방탄소년단으로 총 35,179표(36.1%)를 얻었고, 라이즈가 4,359표(4.47%)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루키 부문은 총 199,616표 중 오윤아(유니스)가 136,006표(68.13%)를 기록, 61.551표(30.83%)를 얻어 지난 트렌드 오브 5월 루키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카르멘(하츠투하츠)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현재 트렌드 오브 6월 K팝 솔로 부문과 트롯 부문의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K팝 솔로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민, 슈가, 제이홉, 정국, 알엠 순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트롯 부문은 트렌드 오브 5월 1위를 차지한 이찬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천록담, 박지현, 정동원, 영탁 순으로 과연 ‘트렌드 오브 6월’의 각 부문 트로피는 누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트렌드 오브 6월' 부문별 1위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13:58
연예일반

자정, HNS HQ와 전속계약... 제2의 ‘나는 반딧불’ 나올까

여성 보컬 듀오 자정이 가수 이예준과 한솥밥을 먹는다.9일 HNS HQ는 “자정(최민정, 이자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예준에 이어 매력적인 여성 보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자정이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자정은 지난 2022년 노래하는 놀이터 ‘노놀’의 릴레이 뮤직 프로젝트 ‘플라이 어게인’으로 정식 데뷔한 여성 보컬 듀오다. 최민정과 이자현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딴 자정이라는 팀명은 하루의 시작과 끝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최민정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청량한 보컬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이자현은 수많은 보컬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이며, 탄탄한 라이브로 다져진 세련된 보이스를 갖고 있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가 MZ는 물론, 7080까지 전 세대의 공감대를 저격하고 있다.배우 이이경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뭉치는 우리 집으로 데려갈게’를 시작으로 자정은 2022년 연말부터 약 2년 6개월간 ‘슬픈 눈사람’, ‘이별이 사랑의 시작인 걸 알았다면’, ‘거짓말 중에 제일 예쁜 말’, ‘마치 사랑처럼’ 등 다수의 신곡을 꾸준하게 발표한 바 있다.특히 최근에는 KCM과 함께한 ‘눈’을 비롯해 컴필레이션 앨범 ‘러브 발라드 1’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피어오르면’으로 발라드 리스너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점차 뚜렷하게 나타나는 자정만의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보컬이 향후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HNS HQ는 다양한 웰메이드 음원을 직접 제작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오늘의 선곡’ 연작 프로젝트와 ‘무결점 보컬리스트’ 이예준의 대표곡 ‘미친소리’ 이어 멜론에서만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경서예지X전건호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지난 겨울부터 반년 넘게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등 HNS HQ표 발라드 음원이 대중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15:47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30일) 데뷔 2주년…옆집소년들, 믿보넥 되기까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옆집 소년들’ 같은 이미지를 내세우며 2023년 5월 30일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그동안 일상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내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지난 2년을 돌아봤다.#. 생생한 감정 살린 음악, 음원·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이어져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때부터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별 후 느끼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뭣 같아’),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나이스 가이’), 이별 후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음악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 역시 돋보인다. 문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데뷔곡 ‘원 앤 온리’, 자체 스페드 업 구간이 매력적인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대표적이다. 신곡 ‘아이 필 굿’에서는 ‘록스타’ 분위기를 살린 안무로 보는 맛을 극대화했다. 독자적인 음악색으로 조금씩 눈도장을 찍자 음원 차트에서도 반응이 왔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 타이틀곡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멜론 ‘톱 100’에 첫 입성한 것을 기점으로 매 활동 상승 곡선을 그렸다. 89위로 시작한 ‘얼쓰, 윈드 앤 파이어’에 이어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는 52위로 진입했고, 지난 1월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은 각각 17위로 진입했다. 특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철옹성으로 꼽히는 멜론 월간 차트에서 4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지키며 이들을 음원 강자 반열에 오르게 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매료시키며 음반과 음원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여섯 멤버는 미니 1집 ‘와이..’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첫 입성한 뒤 미니 2~4집까지 4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는 ‘글로벌 200’, ‘글로벌 (미국 제외)’에 첫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신보 ‘노 장르’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 5월 13~19일) 판매량 116만 6419장을 기록,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배출했다. #. ‘믿보넥’으로의 도약, 단독 투어 이어 ‘롤라팔루자’로보이넥스트도어는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가창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특별 공연과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에서 숨 가쁘게 몰아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라이브를 선사해 호평받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정식 데뷔 전에 현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하고 국내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에도 참여해 ‘차세대 공연 강자’로 떠올랐다.여섯 멤버의 공연 역량은 단독 투어를 거치며 더욱 무르익었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개시한 첫 단독 투어 ‘노크온 Vol.1’를 통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거쳐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등지에서 공연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다양한 무대에 올라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으로서 도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6월 28~30일 사흘간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7월 25~27일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피날레 공연으로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8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느끼게 한다. 가파른 상승가도를 달리는 여섯 멤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12
연예일반

SM 2대 주주, 中 텐센트로…한한령 완화 신호탄되나 [IS엔터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본격적인 동행을 시작한다. 하이브의 SM 주식 매각에 따른 결과인데 중국 내 장기 파트너를 확보, 한한령 해제 가능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SM에 호재가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하이브 또한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고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221만 2237주(9.38%)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이하 TME)에 매각했다. 장 종료 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으며, 주당 11만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2433억원이다.◇TME, SM 2대 주주 등극…한한령 해제 청신호이번 거래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SM의 주주 구성이다. 현재 SM의 최대 주주는 지분 21.61%를 보유한 카카오이며, 이하 카카오엔터테인먼트(19.89%), 하이브(9.66%) 순이다. 카카오 계열이 총 41.5%로, 사실상 하이브가 2대 주주다. 즉, 하이브가 SM 주식 전량을 TME에 넘기게 되면 SM의 2대 주주 역시 TME로 바뀐다.TME은 중국의 ‘IT 공룡’이라 불리는 텐센트 산하 회사로, 앱 MAU(월간활성사용자수) 5억명, 유료 구독자 약 1억2000만명을 확보한 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이다.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이브,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사들의 음원을 현지에서 유통했다.SM 역시 그간 TME와 꾸준히 비즈니스를 이어왔다. 일례로 SM 자회사 디어유는 연내 TME QQ뮤직에 버블(팬 소통 서비스)을 인앱 형태로 론칭한다. 이 같은 분위기 속 TME가 SM의 지분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양사 간 협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SM 역시 “(지분 인수를 통해) TME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에서 비공식적으로 한한령이 시행되면서 K팝, K콘텐츠 등의 현지 진출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텐센트가 카카오에 이어 SM에도 투자함으로써 향후 중국향 사업에서 다양한 협업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어유 진출을 앞두고 TME가 SM 2대 주주가 됐다는 점은 향후 한한령 완화 시 높은 수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라고 짚었다. ◇하이브, 53억 거두며 SM 투자 마침표블록딜 완료로 하이브는 2여 년 걸친 SM 투자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이브는 앞선 2023년 2월 SM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이수만 SM 창업자 겸 전 총괄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352만 3420주)를 주당 12만원, 총 4228억원에 인수했다.그러나 카카오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SM을 사이에 둔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다. 하이브는 12만원으로 공개매수를 진행, 돌파구를 찾았으나 0.98%(23만 3817주)의 지분을 281억원에 추가 확보하는 데 그쳤다. 결국 하이브는 그해 3월 SM 인수를 포기했고 역으로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했다. 당시 하이브는 SM 지분 6.97%(165만 8426주)를 주당 15만원, 총 2488억원에 매각하며 SM 지분율을 8.81%로 낮췄다.이후 지난해 2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잔여 지분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하이브의 SM 보유 지분율은 다시 높아졌다. 하이브는 해당 거래에서 SM 주식 3.64%(86만 8948주)를 주당 12만원, 총 1043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블록딜로 SM 주식 75만 5522주를 주당 9만 531원에 팔아 684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SM 지분율은 9.38%로 떨어졌으며, 하이브는 여기에 해당하는 주식 전량을 TME에게 2433억원에 매각했다. 결과적으로 하이브는 지난 2년간 SM에 5552억원을 투자해 5605억원을 거뒀다. 약 53억원의 수익을 내고 손을 턴 셈이다.하이브는 SM 투자를 마무리한 것과 관련, “비즈니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한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은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SM과 하이브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될 거라고 평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와 SM 모두에게 긍정적인 거래였다고 짚으며 “하이브는 투자 자산 회수를 통해 플랫폼·해외 레이블 확장 등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전망이며,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로 주가가 12∼13만원에 갇혀있던 SM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9 06:00
예능

“손석구·장동윤과 실제 데이트를 합니다”..‘현실 로맨스’ 뛰어든 男배우들, 왜? [IS포커스]

“이제부터 내 꿈은 유튜버야.”배우 장동윤에 이어 손석구까지,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연달아 여성 유튜버와 달달한 데이트를 공개했다. 여느 커플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며 ‘신비주의’는 깨고 ‘대리 설렘’을 안겨 눈길을 끄는 이 콘텐츠는 ‘성덕(성공한 덕후) 일일 데이트’ 콘셉트다.26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석구오빠와 데이트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유튜브 채널 ‘짐미조’에 지난 24일 게시된 이 영상은 배우 손석구가 채널 주인장인 김미소 씨와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 김미소 씨는 “이거 내 인생 망치게 하려고. 지금 굉장한 ‘트루먼쇼’ 같다”며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손석구와 식당에서 만난 김미소 씨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이상형을 묻거나 소개팅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보는 이들이 혹할 정도의 ‘현실 로맨스’ 기류가 흘렀다. 손석구와 김미소 씨는 도자기 공방에서 서로를 위한 식기를 만들며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네 컷 사진을 촬영 후 “서울 오면 전화해”라고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열애설을 부를 법한 다정함에 누리꾼은 “배 아파서 안 보려 했는데 설레서 계속 보게 된다” “이게 된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실 이 만남은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새 시리즈 ‘나인 퍼즐’ 홍보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측을 통해 성사된 기획이다. 김미소 씨가 손석구의 오랜 ‘찐팬’이기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그에 앞서 장동윤은 지난 14일 유튜브 ‘찰스엔터’ 채널의 콘텐츠 ‘월간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소 씨와 마찬가지로 채널 주인장 김찬미 씨는 장동윤을 향해 수년 전부터 팬심을 고백해 왔다. 김찬미 씨는 장동윤과 집 데이트 콘셉트로 함께 음식을 만들거나,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 추천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부르는 등 팬이라면 꿈꿀 ‘최애’와의 로망을 실천했다. 해당 영상 또한 열흘 만에 288만 조회수를 달성했다.스타 산업에서 연예인이 유발하는 이런 로맨틱한 감정은 일종의 상품이다. 팬들에게 유사 연애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기에, 스타들은 가급적 사생활 영역을 감추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점차 홍보 창구가 1인 미디어 채널로 다변화되면서, 오히려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작품 밖에선 암묵적으로 금기시됐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유튜브의 최근 트렌드와 시청자의 인식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에선 리얼리티가 곧 ‘사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대중은 배우와 작품 캐릭터를 분리해서 생각할뿐더러 배우의 사적인 요소를 가져왔을 때 ‘진짜 같다’는 감각을 느끼고 호응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서비스’를 경유한 진정성이 눈에 띈다. 손석구는 “내가 유재석·나영석 채널 안 나가고 ‘짐미조’ 나가겠다 했다”고 고백하며 김미소 씨가 전작 ‘범죄도시2’ ‘댓글부대’ 등 무대인사 현장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인상을 남긴 것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또한 이번 영상을 홍보하며 “짐미조라고 멋진 친구이자 저의 팬이자 (제가 키운) 유튜버”라고 뿌듯해했다. 장동윤도 해당 영상에서 오직 팬심에 응답했다며 “(드라마 홍보를 하면) 오늘 데이트가 변질된다”고 강조했다.팬들은 이 같은 손석구와 장동윤의 행동에, 두 유튜버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대리설렘을 즐기고 있다. 두 배우는 데이트 콘셉트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하는 ‘팬심’을 궁금해했고, 두 유튜버 또한 팬의 대표로 충실히 화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다만 “너무 사심이 느껴져 불편하다” “다수 팬들 앞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다”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요한 건 배우가 데이트 포맷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한 방향성 설정”이라며 “팬이라는 안전한 상대로, 유튜브라는 매체 이해도가 높은 시청자 앞에서 대중이 궁금해하는 실제 연애 모습 등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영리한 기획이다. 성실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얻을 수 있는 점도 많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06:00
문화

이상엽→채리나… ENA, 웹예능 라인업 공개

KT ENA(대표 김호상)가 오리지널 웹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그간 TV채널 기반의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을 확대해 온 KT ENA는 다양한 웹예능을 론칭해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ENA채널과 온라인 기반의 인지도를 상승시켜 젊은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브랜드 전략으로 해석된다.ENA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유튜브 여행 크리에이터의 세상을 TV로 옮겨와 성공한 사례가 있다. 또한 ‘살롱드립’, ‘전과자’ 등의 웹예능을 TV판으로 실험편성하면서 디지털과 TV방송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드라마, 예능의 성공과 함께 숏폼 콘텐츠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와 제작비 절감을 통한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분석이다.먼저 26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상)엽꾸리’는 ‘이상엽의 꾸밈없는 리얼다큐’의 줄임 말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18년차 배우 이상엽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상엽의 유쾌한 허당미는 물론, 사소한 일상도 아내와 상의하는 애처가 적인 면모와 특히 마당발 인맥으로 화려한 게스트를 예고하고 있다.3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춤짱 채리나’는 제목 그대로 원조 춤짱 가수 ‘채리나’가 진행한다. K팝의 원조 춤꾼으로 활동해 온 채리나가 ENA 월간 음악 예능 ‘케이팝업차트쇼’를 방문하여 라이징 아이돌과 함께 ‘요즘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하는 웹예능이다.또한 지난 4월 공개한 “솔로정보회사(이하 ‘솔정사’)”는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BS플러스 공동제작)’에 결혼정보회사 콘셉트를 더한 웹 예능으로, 실제 결혼정보회사를 운영 중인 차희연 대표가 출연하며 솔로들에게 날것의 코칭이 화제이다. 이미 7편을 공개한 “솔로정보회사”는 8회부터 지상렬이 MC로 합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ENA 신성장사업센터 최유록센터장은 “ENA는 방송을 넘어 대중과 교감하는 매체로써 다양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실험적 콘텐츠를 통해 ENA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웹예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해외 유통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 할 것이며 하반기 더 많은 라인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같이 웹예능을 확장하는 ENA는 TV 시청에 익숙했던 시청자 패턴분석과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다채롭고 기발한 내용의 소재로 신선함을 더 해 콘텐츠 충성도를 높여 디지털과 채널을 오가는 다양성으로 승부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08:50
뮤직

알비더블유(RBW), 中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 전략적 저작권 협력 체결

종합 콘텐츠 제작사 RBW(주식회사 알비더블유)가 중국의 대표 음악 플랫폼인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왕이윈뮤직)과 전략적 저작권 협력을 체결하며, 한중 음악 교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RBW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에 독점 제공하며, K-POP의 글로벌 확장의 선두에 선다.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전곡을 비롯해 솔라, 문별의 솔로곡들도 이미 공개됐으며, 향후 신곡 또한 독점 선공개 형식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음원 유통을 넘어,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음악 산업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RBW는 양국 간의 문화적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방향성과 장기적인 협업을 전제로 이번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중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90~00년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내 K-POP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BW 관계자는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과의 협력은 단순한 저작권 계약을 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K-POP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RBW 및 DSP미디어 등 자회사는 2025년 3월 기준 약 8,500개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0:28
뮤직

몬스타엑스 형원, 전역 후 잘 나가네…29일 ‘ASEA’ MC 나선다

‘믿듣퍼’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이 전역 후 첫 공식 행보로 시상식 MC로 발탁됐다.ASE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형원은 오는 5월 28,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둘째날인 29일 MC로 나선다.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 13일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형원은 오는 29일 ‘ASEA 2025’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이끌게 됐다.형원은 2015년 몬스타엑스의 멤버로 데뷔해 본업인 팀 활동은 물론 연기, 프로듀싱, DJ,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023년에는 팀의 리더 셔누와 함께 유닛 셔누X형원을 결성, 앨범 ‘디 언씬’과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 수록곡 ‘롤 위드 미’ 등 두 개의 자작곡을 실으며 프로듀싱돌의 저력을 과시했다.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입대 전 단독 웹 예능 ‘채씨표류기’를 론칭해 수많은 팬들의 ‘입덕’을 이끌었다. 특히 ‘차쥐뿔’ 출연 영상은 누적 조회수 2,225만 뷰(5월 20일 기준)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MC로서의 기량도 남다르다. 데뷔 후 다수의 음악 방송에서 스페셜 MC를 맡으며 경험치를 쌓아온 형원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1년간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시즌2'의 DJ로 활약하며 한층 능숙해진 진행 솜씨를 보여줬고, 2023년에는 SBS ‘인기가요’ MC로서 매주 생방송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형원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주 전역 후 데뷔 10주년도 멤버들과 함께 맞이하고 주말에는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분들과도 만났는데, 이렇게 또 외부 첫 공식 석상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 오랜만에 멤버들 없이 혼자 시상식 MC 진행에 도전하게 돼서 조금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관객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하겠지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형원은 지난 17일 전역 기념 무료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형원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완전체 공연 ‘커넥트 엑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5:40
연예일반

KGMA, ‘트렌드 오브 5월’ K팝 그룹 뉴진스 선정…솔로 BTS 뷔 선두

그룹 뉴진스가 ‘트렌드 오브 5월’(Trend of May) 그룹 부문 주인공이 됐다.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월간 투표 ‘트렌드 오브 5월’ K팝 그룹 및 루키 부문 투표 최종 결과와 K팝 솔로 및 트롯 부문 중간 결과를 20일 공유했다. 먼저 ‘트렌드 오브 5월’ K팝 그룹 부문 정상은 뉴진스가 꿰찼다. 뉴진스는 방탄소년단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가운데 586표의 근소한 차이로 지난 달에 이어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루키 부문에서는 하츠투하츠의 카르멘이 80% 앞도적인 투표 득표율을 얻으며, 누에라의 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현재 진행 중인 ‘트렌드 오브 5월’ K팝 솔로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방탄소년단 지민과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트롯 부문은 이찬원이 89% 득표율을 얻으며 2위 영탁, 3위 정동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한편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를 진행 중이다. 부문별 1위에게는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해당 투표 결과를 합산,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0 11:27
뮤직

정준일, ‘복면가왕’ 9연승 ‘꽃보다 향수’ 주인공이었다…최다연승 타이

‘복면가왕’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의 정체가 가수 정준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가창한 ‘뉴토피아’ OST를 향한 관심도 함께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9연승 가왕의 주인공 ‘꽃보다 향수’의 정제가 공개됐다.이날 방송 최종 가왕전에서는 송필근, 간미연을 꺾고 올라온 ‘앤틱거울’과 ‘꽃보다 향수’가 맞대결을 펼쳤다. ‘꽃보다 향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으나 5표 차이로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했는데, 복면을 벗고 등장한 이는 정준일이었다.약 5개월간 가왕 자리를 지킨 정준일은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 노래를 잘하고 싶었는데 항상 고민이 많았다. 사실 그냥 집에서 음악 만들고, 제가 만든 노래만 들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정준일은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의 OST ‘애니’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애니’는 작품에 특별출연한 윤종신의 원곡이자 극 중 남녀 주인공의 추억을 간직한 곡으로, 현실에서도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정준일만의 향기를 담아 재해석됐다.정준일은 그동안 ‘고백’, ‘안아줘’, ‘첫 눈’ 등 곡들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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