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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서울, 12월 ACLE 홈경기 상암에서 진행…“2025시즌 마지막 경기 함께해주길”
프로축구 FC서울이 오는 12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경기를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동절기 잔디 훼손 우려로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끝내 홈경기 개최를 확정했다.서울 구단은 11일 오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 ACLE 멜버른 시티(호주)전 홈경기 안내를 전했다. 서울과 멜버른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2025~26 ACLE 조별리그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을 벌인다.2025~26 ACLE 출전권을 획득한 서울은 오는 멜버른과의 6차전을 안방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리 주체인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잔디 훼손을 우려해 경기 개최를 고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잔디가 쉬어야 할 시기지만, 12월 6일 코리아컵 결승전에 이어 ACLE 경기로 인한 잔디 훼손을 우려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서울의 ACLE 홈경기는 정상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게 됐다. 구단은 SNS를 통해 “동절기 기온과 잔디 관리 등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설공단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큰 도움과 결정을 함께해줬다”라고 적었다. 이어 “구단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설공단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 경기는 서울의 2025년 최종전이 될 전망이다. 리그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다. 끝으로 구단은 “팬들도 따뜻한 응원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2025시즌 FC서울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