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084건
축구일반

서울시청, 12년 만에 WK리그 챔피언 결정전 진출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이 1일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인천현대제철을 따돌리고 1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이날 단판 승부로 치러진 플레이오프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WK리그 규정에 따라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리로 간주해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이 3위 인천현대제철을 제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인천현대제철과 4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2무의 우위를 점했던 서울시청은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으며 ‘인천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WK리그 창단 이후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올랐다.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전반 중반 김민지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정민영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인천현대제철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시청 골키퍼 우서빈의 연이은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우서빈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서울시청은 이제 정규리그 1위 화천KSPO여자축구단(이하 화천 KSPO)과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 우승팀 화천 KSPO는 올해 진행된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더하며 시즌 3관왕을 달성한 최강팀이다.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어려운 전술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해내고 버텨줘서 고맙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조직력도 좋고 여러 부분에서 앞서 있는 화천을 상대로 우리가 이기는 방법은 서울시청만의 조직력과 소통뿐”이라며 “조금 더 집요하게, 조금 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이야기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날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는 약 800명의 관중이 찾아 평균 관중 수의 두 배가 넘는 열기를 보였다. 관중석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양 팀 팬들의 응원전이 경기 내내 이어지며 플레이오프의 긴장감을 더했다.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1월 8일(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차전은 11월 15일(토) 오후 2시 화천생활체육경기장에서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11.01 23:41
해외축구

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연장...2028년까지 MLS 누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 메시는 공사가 한창인 인터 마이애미의 새 홈구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메시는 "마이애미에 온 이래 나는 매우 행복했고, 여기서 계속 뛰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우리의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마침내 경기할 날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우리의 비전은 최고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메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목마르다"고 말했다.2004년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발롱도르 8회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올림픽 금메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메시는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직후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선사했다. 지난해엔 인터 마이애미가 MLS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서포터스 실드)을 차지하는 데도 앞장섰다.메시는 올 시즌 29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19개 어시스트를 곁들여 공격포인트 49개를 기록한 메시는 MLS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인터 마이애미는 25일 내슈빌 SC와 MLS컵 1라운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MLS컵은 MLS의 플레이오프(PO)격 대회다.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로 MLS컵에 진출한 인터 마이애미는 구단 사상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안희수 기자 2025.10.24 09:48
국가대표

韓 축구, U-17 여자 월드컵서 스페인에 0-5 완패…16강 진출 가능성↓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에 실패했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모로코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5로 크게 졌다.앞선 코트디부아르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로 승점 1에 그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같은 곳에서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전반 26분 셀리아 고메스의 컷백에 이은 카를로타 샤콘의 슈팅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스페인은 불과 10분 뒤 클라우디아 바리오스의 로빙 패스를 안나 케르가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앞서갔다.한국은 전반 40분 박혜윰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상대 수비와 부딪혀 넘어졌다. 그러나 볼을 잡을 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고현복 감독은 비디오 판독 신청권(FVS)을 사용했으나 원심은 유지됐다.후반에는 스페인의 골 잔치가 열렸다.스페인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줄리아 토레스의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고, 3분 뒤에는 샤콘의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한국 골망을 갈랐다.후반 33분에는 실비아 크리스토발의 헤더 골까지 터지며 스페인이 5-0으로 대승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3 09:55
프로축구

입장 밝힌 신태용 감독, "진흙탕 싸움할 생각 없다...인도네시아는 제안 온다면 열려 있어"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이 21일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근황과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골포스트'는 21일 밤 신태용 전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인터뷰어의 질문에 신태용 감독이 답을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 신 감독은 먼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부터 했다. 신 감독은 울산을 맡기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2019년 말부터 올 1월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가 갑작스럽게 해임됐다. 인도네시아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신 감독을 경질하고 네덜란드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파트리크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아시아 4차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본선행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근황에 대해 답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감독직 제안이 온다면 갈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감독이기 때문에 좋은 제안이 온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일단 열려있고,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어디라도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재직 시절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줬던 현지 팬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같은 조건이거나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더라도 1순위는 인도네시아"라고 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K리그1 울산의 '소방수'로서 시즌 도중인 8월 김판곤 감독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잡았는데, 1승만 거두고 성적 부진에 시달리다가 이달 초 조기 경질됐다. 울산은 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신 감독 경질 후 경기였던 지난 18일 광주전에서 울산의 베테랑 이청용이 페널티킥 골을 넣고 '골프 세리머니'를 한 게 축구판의 이슈를 집어삼킬 만큼 큰 후폭풍을 불러왔다. 이청용이 신태용 감독을 저격하는 세리머니를 한 것인데, 신 전 감독이 울산 감독으로 있을 때 구단 원정 버스에 골프백을 싣고 다녔다는 게 누군가가 찍은 사진을 통해 폭로돼 논란이 됐던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베테랑 이청용이 이미 경질된 지도자를 두고 비하하고 공격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한 게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청용을 비롯한 울산 구단과 선수단이 신태용 감독의 섣부른 폭로 인터뷰를 두고 동요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감독 경질 후 일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울산 재임 시절 내내 베테랑 선수들에게 무시당했고, 이로 인해 팀의 기강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폭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서 "(울산 감독에서 물러난 후 폭로 이슈가 터지자) 거의 하루만 언론에 대응했고, 이후에는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다. 울산이랑 더 싸움하면 선수들이 가장 손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울산이 강등 상황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 하면 안 된다. 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터뷰 논란 후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울산 팬들에게 매 경기마다 고맙고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울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해야겠다, 해서 인스타에 길게 내 마음을 전했다고 보시면 되겠다. 더이상 선수들이나 다들 피해를 보면 안된다"고 인터뷰를 맺었다. 이은경 기자 2025.10.22 13:39
해외축구

‘베컴처럼 깜짝 복귀?’ SON, 유럽 무대 임대설…밀란·토트넘 언급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3·LAFC)이 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 합류 후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즌이 끝나면 약 2~3개월간의 공백기가 생긴다. 다음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생기는 이 기간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열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일부 선수들은 휴식을 반기지만, 또 다른 선수들은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유럽 단기 임대를 선택한다”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과거 MLS를 누비다 비시즌 유럽 무대로 복귀한 사례도 많다.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등이 시즌 중 임대 이적으로 유럽 무대를 다시 누빈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잉글랜드)과 10년 동행을 마친 뒤 LAFC서 활약 중이다. 에이징 커브 우려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그가 여전히 유럽의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매체가 꼽은 손흥민의 행선지는 AC 밀란(이탈리아), 토트넘 등이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이미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 짧은 기간이라면 토트넘 혹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해리 케인과 재회하는 ‘로맨틱한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고 짚었다.또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손흥민 측 관계자들도 겨울 임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22일에는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도 손흥민의 임대설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33세의 손흥민에게는 이런 ‘휴식기’가 컨디션 유지 측면에서 부담”이라며 “특히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경기 감각 유지는 더 중요해졌다.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그는 일명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계약에 포함되길 희망하는 거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2 12:20
해외축구

EPL서 쫓겨나고 한 달 만에 ‘구직’ 성공…포터 감독, ‘WC 좌절 위기’ 스웨덴 지휘봉 잡았다

그레이엄 포터(잉글랜드) 감독이 스웨덴 축구대표팀에 부임했다.스웨덴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며 “목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포터 감독은 “스웨덴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매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 임무는 팀으로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스웨덴은 월드컵 본선에도 나서지 못할 ‘위기’다.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인 스웨덴(승점 1)은 현재 조 선두인 스위스(승점 10)를 따라잡을 수 없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코소보(승점 7), 슬로베니아(승점 3)와 조 2위 자리를 두고 다퉈야 하는 처지다.유럽 예선은 조 선두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위기의 스웨덴이 포터 감독에게 손을 내민 이유가 있다. 포터 감독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스웨덴 프로축구팀 외스테르순드를 지휘했다. 스웨덴 축구를 잘 아는 인물이라 ‘소방수’로 적합하다는 평이다.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내리막을 탄 포터 감독도 스웨덴에서의 도전을 잘 마쳐야 반등할 수 있다.2019년부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끈 포터 감독은 커리어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지난달 웨스트햄에서 경질됐고, 스웨덴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 달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2:43
해외축구

韓 축구 울렸던 모로코, 아르헨티나 꺾고 U-20 월드컵 ‘우승’…FIFA 주관 대회 첫 정상

한국 축구를 울렸던 모로코가 아르헨티나까지 누르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신흥 강호로 떠오른 모로코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이번 대회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미국, 프랑스를 연파하고 아르헨티나까지 제압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모로코 스트라이커 야시르 자비리가 두 골을 뽑아내며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자비리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자비리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을 시도할 때,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달려 나와서 충돌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했고, 모로코에게 프리킥을 건넸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자비리가 직접 왼발 슈팅으로 처리했고, 볼은 아르헨티나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감각이 물오른 자비리는 전반 29분 한 골을 추가했다. 자비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오트만 마암마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6회)팀인 아르헨티나는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90분 내내 21차례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대로 향한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10.20 12:27
프로축구

ACL 진출·강등 팀 가려진다…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정규 라운드 종료 후 상, 하위 각 6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각 팀이 5경기씩 치른다.파이널A 6개 팀 중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제외 5개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고, 파이널B 6개 팀은 잔류를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34라운드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35라운드는 11월 1일(토)과 2일(일), 36라운드는 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37라운드는 11월 22일(토)과 23일(일), 38라운드는 11월 30일(일) 열린다.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10월 25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한 대전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는 10월 26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상대로 열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는 대구는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맞붙는다.최종전인 38라운드는 파이널A 그룹 경기가 11월 30일(일) 오후 4시 30분에, 파이널B 그룹 경기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각각 3경기씩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 34라운드10.25(토)14:00 전북:김천 (전주월드컵)14:00 광주:안양 (광주월드컵)16:30 수원FC:제주 (수원종합)10.26(일)14:00 울산:대구 (울산문수)14:00 서울:강원 (서울월드컵)16:30 대전:포항 (대전월드컵)○ 35라운드11.01(토)14:00 강원:전북 (강릉하이원아레나)14:00 대전:서울 (대전월드컵)16:30 김천:포항 (김천종합)16:30 안양:울산 (안양종합)11.02(일)14:00 광주:제주 (광주월드컵)16:30 수원FC:대구 (수원종합)○ 36라운드11.08(토)14:00 제주:안양 (제주월드컵)14:00 대구:광주 (대구iM뱅크PARK)16:30 김천:강원 (김천종합)16:30 전북:대전 (전주월드컵)11.09(일)14:00 포항:서울 (포항스틸야드)16:30 울산:수원FC (울산문수)○ 37라운드11.22(토)14:00 안양:수원FC (안양종합)14:00 서울:김천 (서울월드컵)14:00 대전:강원 (대전월드컵)16:30 광주:울산 (광주월드컵)16:30 포항:전북 (포항스틸야드)11.23(일)14:00 제주:대구 (제주월드컵)○ 38라운드11.30(일)14:00 대구:안양 (대구iM뱅크PARK)14:00 수원FC:광주 (수원종합)14:00 울산:제주 (울산문수)16:30 전북:서울 (전주월드컵)16:30 김천:대전 (김천종합)16:30 강원:포항 (강릉하이원아레나)김희웅 기자 2025.10.20 11:05
국가대표

[오피셜] 홍명보호, 벤투호 울렸던 가나와 11월 A매치…카타르 WC 이후 3년 만의 대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붙는다.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서 가나와의 맞대결을 확정했으며 이는 14일 볼리비아전에 이은 두 번째 경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가나는 지난 13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1차 예선 I조 마지막 경기에서 코모로를 꺾고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대한민국과 가나는 지금까지 총 7차례 맞붙어 가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양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대한민국은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잡은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이로써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는 14일 볼리비아전, 18일 가나전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홍명보 호'의 마지막 일정인 11월 A매치 두 경기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별도 안내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10.16 17:08
해외축구

[오피셜] ‘신태용 후임’ 클라위버르트 결국 경질…WC 진출 실패→9개월 만의 경질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네덜란드)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서 물러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여파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버르트 감독, 국가대표 코치진과 공식적으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9개월 만의 경질이다.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쥐었다. 당시 PSSI가 신 감독과 계약을 갑작스레 종료했고, 네덜란드 귀화 선수가 늘어난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데려왔다.결과는 ‘대실패’였다.클라위버르트 감독은 9개월 동안 3승 1무 4패의 성적을 남겼다. 월드컵 진출 실패가 결정적이었다.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4위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4차 예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4차 예선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연달아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PSSI는 “이번 계약 종료는 양측 합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향후 국가대표팀 육성 방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6 16: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