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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 새 사령탑에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선임 [오피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새 사령탑으로 전경준(51)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성남 구단은 11일 "전경준 감독의 선임으로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성남 구단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팀 재건과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경준 신임 감독은 K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 출신으로, 10년 이상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부임 직전까지 연맹 기술위원장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8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직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이듬해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한 전경준 감독은 2019년 감독대행으로 15경기에서 7승 5무 3패를 기록했고, 2020시즌 정식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팀을 K리그2 6위에 올렸다. 특히 2021년에는 리그 37경기에서 13승 14무 10패를 기록하며 K리그2 4위 달성과 동시에 K리그2 최초로 FA컵 우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전경준 감독은 "명문 구단 성남FC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의 빠른 안정화가 우선이며, 팬에게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경준 감독의 성남 감독 데뷔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삼성과의 K리그2 31라운드 홈경기다.김명석 기자 2024.09.11 10:21
축구일반

북한, 네덜란드까지 꺾고 U-20 女 월드컵 16강행…오스트리아와 격돌

북한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북한은 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이겼다.앞서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를 대파한 북한은 네덜란드까지 꺾으면서 F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북한은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이날 북한은 전반 추가 시간 최일선, 후반 19분 정금의 득점으로 네덜란드를 꺾었다.북한은 13일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오스트리아와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네덜란드는 북한에 패했지만, 앞서 코스타리카를 잡고 아르헨티나와 비겨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네덜란드의 16강 상대는 B조 2위 프랑스다.같은 시간 아르헨티나가 코스타리카를 꺾고 조 3위를 확정, 16강행 막차를 탔다.김희웅 기자 2024.09.09 13:44
국가대표

팔레스타인전 영향 無…홍명보호가 오만 이긴다, “韓 승리 확률 68%”

도박사들은 오만 원정을 떠난 한국 축구대표팀이 승전고를 울리리라 관측한다.베팅 업체 ‘스포츠 갬블러’는 8일(한국시간) 한국과 오만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 배당률을 공개했다.한국의 승리 배당률은 1.48이다. 한국에 1달러를 걸고, 한국이 이기면 1.48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수익 폭이 작은 만큼, 한국의 승리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스포츠 갬블러는 “이 배당률은 한국이 승리할 확률이 68%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무승부 배당률은 3.90, 오만의 승리 배당률은 8.00이다. 오만이 이길 시 1달러를 걸었을 때, 8달러를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도박사들은 그만큼 오만의 승리 확률이 낮다고 봤다.양 팀 합쳐 2.5골 이상 나올 확률도 꽤 높다고 전망했다. 배당률이 1.67이다. 반대 배당률은 2.15다. 이번 맞대결 득점 배당률은 상당히 팽팽했는데, 분명 한국이 다득점으로 오만을 꺾을 수 있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물론 지난 5일 안방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고려하면, 도박사들의 전망이 한국에 다소 호의적일 수도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력상 한참 아래인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겼다. 답답한 경기력 속 사실상 패배 같은 무승부였다.그런데도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도박사들은 전력상 우위에 있는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오만이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오만과 통산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거뒀다. 유일한 패배는 2003년 오만 원정에서 나왔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오만(76위)보다 53계단이나 위에 있지만, 방심은 금물인 이유다. 더욱이 홍명보호의 경기력이 저조했던 터라 이변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홍명보 감독은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우리의 계획대로 득점이 되지 않았다. 그 부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남은 4일 동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만전은) 어웨이 경기이며 내일부터 전술적으로 어떻게 할지 준비해야 한다. 유럽 선수들은 경기하고 들어와서 바로 경기를 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 선수들을 보고 다음 경기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06:51
국가대표

“홍명보 나가!”→최악의 데뷔전…더 어려울 2차전 부담감↑

환호는 없었다. 오히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야유만 더 커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팔레스타인의 베스트11 중 소속팀이 없는 선수만 6명인 걸 고려하면, 사실상 패배였다.10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홍명보 감독에게는 패배보다 더 아픈 한판이었다. 홍 감독은 첫발부터 성난 민심을 마주했다. 축구 팬들에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성토의 장이었다. 킥오프 전부터 “홍명보 나가”라는 팬들의 외침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 7월 울산 HD 홈구장에 등장한 ‘피노키홍(피노키오+홍명보)’ 걸개가 서울까지 왔다.반전은 없었다. 경기장을 찾은 5만 9576명의 관중은 선수들이 전광판에 비칠 때 환호를 보내다가도 화면이 홍명보 감독으로 바뀌는 순간, 야유를 퍼부었다. 오죽하면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서포터석에 가 ‘응원해달라’고 항의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팔레스타인전은 홍명보호가 홈 팬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였는데, 전술·전략 등이 피치 위에 드러나지 않은 터라 홍명보 감독을 향한 민심은 더 악화했다. 경기 결과를 바꿀 결단력도 없었다. 분명 승리가 팬들의 불만을 사그라뜨릴 길은 아니었지만, 전문가들도 “최악이었다”고 입을 모을 만큼, 저조한 첫판이었다.경기력과 결과로 보여줘도 모자란 판국에 정반대 행보를 보이면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세간의 믿음은 사라졌다. 불신만 남은 형세다. 심신이 지칠 만한 오만과 조별리그 2차전이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지난 7일 오만에 입성한 홍명보 감독은 “(90분 내내 야유는)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운 점이 없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면서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거지만,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오만전에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격돌한다. 한국은 오만과 통산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오만 원정에서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4.09.09 00:02
국가대표

김민재도 밝은 표정…홍명보호, 1승 위해 오만 입성→현지 적응 훈련 스타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에 입성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오만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5일 데뷔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홍명보호는 첫 승에 도전한다.홍명보호의 데뷔전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대표팀 부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을 받는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내내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홍명보 나가”라는 외침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그 와중에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지 못했다. 대표팀은 지난 6일 휴식을 취하고 카타르를 경유해 오만에 도착했다. K리그와 유럽 리그 모두 시즌 중이라 지칠 만도 하지만, 오만에 도착한 태극 전사들의 표정은 밝았다. 특히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낯빛도 밝았다. 공항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한 김민재는 첫 훈련도 밝은 표정으로 소화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전 명단에서 제외된 양민혁(강원FC)도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는 등 오만전 출전 기대감을 키웠다. 오만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라인업 변화를 예고한 만큼, 양민혁의 국가대표 데뷔가 이뤄질지가 관심사다.한국은 오만과 통산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03년 오만 원정에서 나왔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오만(76위)과 전력상 한참 우위에 있다. 다만 1차전 무승부 상대인 팔레스타인(96위)은 오만보다도 20계단이나 밑에 있는 팀이었다.홍명보 감독은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우리의 계획대로 득점이 되지 않았다. 그 부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남은 4일 동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만전은) 어웨이 경기이며 내일부터 전술적으로 어떻게 할지 준비해야 한다. 유럽 선수들은 경기하고 들어와서 바로 경기를 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 선수들을 보고 다음 경기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4.09.08 12:01
해외축구

‘득점왕·사우디 이적설’ EPL 공격수, 대우는 천차만별→“재계약뿐만 아니라 동상도 세워야”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암시한 가운데, 소속팀은 재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실상 같은 조건의 손흥민(32·토트넘)과는 다른 입지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지난 6일(한국시간) “살라에게 줘야 할 건 새 계약뿐만이 아니다. 그를 기리는 동상도 세워야 한다”는 전 윙어 저메인 페넌트의 발언을 전했다.리버풀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다. 이미 2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 이뤄지진 않았다. 오는 2025년 1월부턴 어떤 구단과도 사전 계약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7년 넘게 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공식전 득점만 214골에 달한다. 활약은 여전하다. 그는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EPL 160득점 고지를 밟은 그는 통산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페넌트는 살라와의 재계약을 지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한 베팅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리버풀의 위대한 선수로 여겨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스티븐 제라드, 케니 달글리시와 같은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면서 “살라는 리버풀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리버풀에서의 그의 수치는 엄청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특히 “매 시즌 20골 2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면 이미 엘리트 선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살라를 위한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살라,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와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그들의 피지컬과 날카로움은 여전하다. 살라는 현재 인생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관건은 리버풀의 협상 의지다. 애초 살라는 지난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의 계약을 거절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갈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변화가 감지된 건 이번 이적시장이 닫힌 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라와 리버풀 모두 재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 살라는 아르네 슬롯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이다.앞서 살라는 맨유와의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시간을 할애했다. 모두가 알 듯 올해가 리버풀과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라며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고,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즐거운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 내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살라의 상황과 비교되는 것이 바로 손흥민이다. 지난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도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 역시 지난여름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선수 본인은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일축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애초 구단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클럽 옵션 역시 감감무소식이다. 심지어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7월 “토트넘은 최고 선수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지만, 2025년에 매각이 논의될 수도 있다”라면서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된다.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한편 손흥민은 프리시즌 중 “나는 아직 구단에 소속된 선수다.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듯,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마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09.07 08:30
국가대표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 이영표 제쳤다…최다 출전 4위→차범근·홍명보 8G 추격 [IS 상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이영표를 제치고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올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이날 홍명보호의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하는 손흥민은 자신의 A매치 출전 기록을 128경기로 늘렸다.지난 6월 이영표(127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 출전으로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4위에 올랐다. 공동 1위인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 감독과 격차를 8경기로 줄였다. 3위 이운재(133경기)와는 5경기 차다.이변이 없다면, 손흥민은 올해 안에 이운재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내년에는 최다 출전 부문 단독 1위까지 노릴 수 있다.경기 전 손흥민은 최다 출전 기록에 관해 “신경 쓴다기보다는 소집된 뒤 이 기간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 질문들이 운이 좋게 계속 나오는 것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계속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는 내일, 승리로 장식해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득점 부문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릴지가 관심사다. 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통산 127경기에 나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3위다.손흥민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면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58골)이다.팔레스타인과 오는 10일 상대하는 오만이 홍명보호보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인 만큼, 손흥민이 이달 A매치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하다.손흥민은 “내일 경기는 다른 이야기 할 것 없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기는 데 있어선 모든 선수의 영향력이 크다. 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본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9.05 19:14
국가대표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 황선홍 넘어 차범근에 다가설까…A매치 50골 도전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통산 50골을 겨냥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격돌한다.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을 이틀 앞두고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시차 적응 등 문제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만약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한다면, 또 한 번 기록이 쓰인다. 지난 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통산 127경기에 나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공동 4위, 최다 득점 3위다.팔레스타인전에 나서기만 해도 이영표를 제치고 최다 출장 단독 4위가 된다. 공동 1위인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 감독 3위 이운재(133경기)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최다 득점 부문에서도 두 골만 추가하면 단독 2위인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차범근(58골)이다.황선홍 감독의 기록은 이번 A매치 기간에도 충분히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일 대표팀 첫 훈련에 앞서 “손흥민 선수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왼쪽 사이드에서 벌려 있으면서 공간을 활용하는 것인데, 잘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 전력인 손흥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손흥민은 근래 들어 태극 마크를 달고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태국과 2연전에서도 각각 1골씩 넣었다.FIFA 랭킹 96위인 팔레스타인은 한국(23위)보다 전력상 몇 수 아래의 팀이다. 오만(76위) 역시 홍명보호와 전력을 맞대긴 어렵다.김희웅 기자 2024.09.04 15:36
해외축구

‘총잡이’ 수아레스의 시대가 끝났다…대표팀 전격 은퇴 “나는 37세, 월드컵 출전 어려워”

우루과이 대표팀의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37·인터 마이애미)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의 기자회견에 나서 “나는 37세이며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상이나 소집되지 않아 은퇴하지 않는 것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된다”며 속내를 전했다.1987년생인 수아레스는 어느덧 축구선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리버풀, FC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그는 현재 ‘절친’ 리오넬 메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기량은 여전하지만, 수아레스는 장고 끝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2007년 2월 우루과이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후 지금까지 A매치 142경기에 나서 69골을 터뜨렸다. 명실상부 우루과이 최고의 골잡이로 꼽힌다. 17년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우루과이 역사상 최다 골 보유자이며 디에고 고딘(161경기)에 이어 최다 출전 2위에 올라 있다.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을 치르는데, 수아레스의 대표팀 고별전이 될 전망이다.수아레스는 클럽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기행으로도 주목받는 선수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신예였던 수아레스는 한국과 16강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 대회 8강전에서는 가나와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후반 막판, 상대 슈팅을 손으로 막아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하기도 했다.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가나를 누르고 이 대회를 4위로 마쳤다. 당시 수아레스에게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수아레스는 201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11)에서 4골을 몰아치며 우루과이의 통산 15번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핵이빨’로 통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팔을 깨물었다. 지난 2021년에는 첼시 센터백이었던 안토니오 뤼디거의 허벅지를 꼬집어 논란이 됐다.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권총 세리머니’로도 주목받았다. 별명이 ‘총잡이’인 수아레스는 득점 후 관중과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권총을 만들어 흔드는 동작으로 화제가 됐다.김희웅 기자 2024.09.03 15:27
프로축구

“1순위는 제주” 바람 이룬 김동준, 팬들 앞 오피셜·클린시트 겹경사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김동준(30)이 자신의 바람을 이뤘다. “제주와의 재계약이 1순위”라고 외쳤던 그는 자신의 K리그1 통산 150번째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과의 장기 재계약 소식을 팬들 앞에서 알렸다.김동준은 지난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앞두고 팬들 앞에서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원소속팀 제주와의 2029년까지 장기 동행하는 데 합의한 것이다. 김동준은 대학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단 실력자다. 2022년 제주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인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다. 올 시즌 그는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한 골키퍼 중 선방률 1위(73.3%)를 기록 중인 톱클래스 골키퍼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부문에서도 3위(8경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 시즌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는데,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도 잇따랐다.제주의 팀 성적이 2년 연속 부진한 것이 치명타였다. 리그에선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지난달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잔여 시즌 목표가 ‘리그 잔류’로 좁혀지는 듯했다. 선수 입장에선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김동준은 제주와 동행을 택했다. 그는 시즌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현 소속팀인 제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제주 생활 역시 나에게 잘 맞는다. 1순위는 제주와의 재계약”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동준은 1일 “(재계약에 대해) 큰 고민이 없었다. 항상 내게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는 구단과 코치진,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동준이 재계약 소식을 알린 김천전은 그의 K리그1 통산 150번째 경기였다. 그는 이날에만 선방 7개를 보태며 팀의 1-0 신승에 기여했다. 제주의 리그 3연패, 공식전 5경기 무승 기록을 끊어내는 소중한 활약이었다. 김동준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8위(승점 35)를 유지했다. 여전히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승점 44)를 노리는 제주다. “제주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려면, 내가 실점을 덜 하면 된다”라고 말한 김동준이 자신의 말을 실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9.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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