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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태항호 "새로운 장르 도전 뜻깊었다"
배우 태항호가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종영된 '좀비탐정'에서 월드킹 흥신소의 소장 이성록 역으로 활약한 태항호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좀비탐정'이라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 할 수 있어서 나에게 큰 의미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하면서 분장도 다양하게 하고 액션도 하면서 한 작품 안에서 언제 또 이렇게 많은 걸 경험 해볼 수 있을까 싶어 더욱 뜻깊다"며 "특히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안에 있던 개그감도 나오고 했던 것 같다. 시청자 분들도 '좀비탐정'을 보는 동안만큼은 즐거우셨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태항호는 극 중 좀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최진혁(김무영)과 때론 견제하고 때론 도우며 물불가리지 않는 열혈 탐정으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중옥(왕웨이)과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허세 가득한 진지한 어조 뒤에 숨겨진 허당기로 매력을 자아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파이프 라인',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2020.10.28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