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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AI플리 속 눈에 띄는 ‘에센셜’… 정통기법 고수하는 벅스

음악 플레이리스트 시장에서 인간과 AI가 맞부딪쳤다. 원하는 음악을 따로 담아서 재생하는 자동 플레이리스트마저 AI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멜론, 지니, 플로 등 국내 음원 서비스가 ‘음원 공룡’ 유튜브 뮤직에 대항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플레이리스트를 적극 활용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벅스는 인간 큐레이터가 곡을 직접 선별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정통기법으로 차별화를 해 눈길을 끈다.‘에센셜’은 벅스에서 만든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로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서비스됐다. 22일 기준 구독자 141만명이다.‘에센셜’은 크리스마스, 연말, 봄맞이, 휴양지, 카페 등 특정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음악을 선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플레이리스트는 ‘슬슬 연말 분위기를 꺼내볼까요? | 퍼펙트 크리스마스 캐롤 플레이리스트’(조회수 1555만 회), ‘아니, 이런 노래는 어떻게 아는거야? 너무 좋자나… | 노래 좀 듣는 애 플레이리스트’(조회수 1407만 회), ‘월요병 ㅃㅃㅣ산뜻하게 충전하는 하루! 활력 뿜뿜 BGM 2’(조회수 777만 회) 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특정 장소에 방문하거나 어떤 계절이 찾아오면 리스너들이 주기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에센셜’의 조회수가 높아진 이유다.AI를 활용한 플레이리스트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곡을 선정하는 것과 달리 벅스는 인간 큐레이터의 주관적인 경험이 담긴다. 또 ‘에센셜’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따로 없어도 길게는 1~2시간 배경 디자인만으로 선곡된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주며 채널을 운영한다. 감각적인 로고 디자인과 주제에 맞춘 세련된 배경화면을 제공해 청각은 물론 시각까지 만족시키려는 목적이다.AI 플레이리스트의 장점도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곡을 선별할 수 있고, 리스너들의 취향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거다. 음악 플랫폼 플로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AI가 만든 추석 연휴 맞이 플레이리스트를 일주일간 공개한 바 있다. 해외 팝부터 싸이월드 감성의 K-가요, 인디, 트롯 등 8000만 곡 음원을 바탕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했다. 스포티파이 역시 개인화 기술과 AI를 접목한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로 확대했다. AI는 장르, 아티스트, 음원 발매 연도를 섬세하게 따져가며 음악을 선별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다. 반면 인간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AI가 느끼지 못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NHN 벅스 관계자는 “음악은 감성적인 콘텐츠다. 아직은 AI의 자동 추천 음악보다 그 순간을 경험하고 이해한 사람이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가 세심한 인간의 감정을 더 깊이 공감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에센셜’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에센셜’ 큐레이션 팀은 곡선별 시간을 줄이기 위해 2011년 7월부터 시작한 ‘뮤직PD’ 서비스를 이용한다. ‘뮤직PD’는 벅스 회원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뮤직PD 앨범’이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다른 회원에게 추천하는 유저 큐레이션 서비스다. 2021년 기준 10년간 뮤직PD들이 제작한 앨범은 총 3만7987개이며 수록곡은 81만3359곡에 달한다. 계절이나 분위기, 상황별 주제에 맞춰 적절한 뮤직PD 앨범 플레이리스트를 선별한 후 ‘에센셜’ 콘텐츠를 제공한다. 벅스는 지난 2022년 12월 유튜브 채널로 인지도를 쌓은 ‘에센셜’을 벅스 앱에 내재화하면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튜브 채널보다 폭넓은 장르로 선곡된 ‘에센셜’ 특별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풀스크린 및 세로 모드 지원, 다음 곡 재생, 재생 곡 정보 확인 등의 특화 기능이 있는 ‘에센셜’ 전용 플레이어도 이용할 수 있다.NHN 벅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서비스 연동 및 브랜드 제휴를 진행하며 일상 속에서 ‘에션셜’만의 감성적인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5:31
드라마

입소문에 ‘손보싫’ 앓이 시작…신민아♥김영대 심쿵 포인트 셋

‘손해 보기 싫어서’가 새로운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9, 10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5, 6회에서는 주 52시간 사내 공식 부부가 된 팀장 손해영(신민아)과 신입 사원 김지욱(김영대)의 짜릿하고도 설렘 가득한 회사 라이프가 그려졌다.특히 훅 치고 들어오는 두 사람의 사내 부부 모멘트가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를 입증하듯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5.0%,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입소문이 퍼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팬들 마음을 훔친 극 중 ‘팡팡커플’의 심쿵 포인트를 짚어 봤다.#4회: ‘가짜 부부’ 해영-지욱의 결코 가볍지 않은 관계성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부부 덕분에 ‘가짜 신랑’ 지욱과 얼떨결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해영은 스킨십에 능숙하지 못한 지욱을 놀리기 시작했다. 지욱 또한 지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왜? 눈뜬 여자랑은 안 해봤어? 여자가 눈을 감으면 입술을 대래?”라는 해영의 대답에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의 침대 위 밀착 스킨십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기는 동시에, 해영의 돌직구 대사가 이들의 관계성을 확연히 엿볼 수 있게 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그런가 하면 지욱의 ‘신랑 알바’가 끝나는 날, 해영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지욱을 ‘남편’이라 칭하며 그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왜 자꾸 남편이라고 부르냐는 지욱의 질문에도 해영은 결혼반지가 껴있는 손가락을 비추며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고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지욱은 잠깐이지만 자신을 진짜 남편, 가족으로 생각하는 해영에게 흔들렸고 가볍지만은 않은 이들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5회: ‘공식’ 사내 커플이 된 해영-지욱!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해영은 3개월간 잠적했던 지욱이 ‘꿀비교육’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자 경악했다. 해영은 지욱과 반가운 재회를 했지만, 가짜 신랑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을까 날 선 말들로 그와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해영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했고 지욱은 고민도 없이 조사를 받고 있는 해영에게 달려가 “손해영 팀장 남편입니다”라고 만천하에 공표했다. 오직 해영을 구하기 위해 모든 걸 제치고 부부임을 선언한 지욱의 모습은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가짜이지만, 진짜인 척해야 하는 이들의 부부 연기에도 기대감을 더했다.#6회: 해영에게 훅 들어오는 지욱의 설렘 멘트 “손님. 내 아내”‘꿀비교육’ ‘공식’ 사내 부부가 된 해영과 지욱은 직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출근길부터 동행, 주 52시간 부부 모드를 발동했다. 그 과정에서 해영은 지욱이 앞서 대여했던 결혼반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 앞으로 데리러 온 지욱에게 여자친구 생겼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욱은 “여자친구도 없고, 썸 타는 여자도 없지만 특별한 여자는 있어요. 손님. 내 아내”라는 설렘 폭발 멘트를 날리며 지욱을 어리게만 봤던 해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이처럼 ‘손해 보기 싫어서’는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 캐릭터에 착붙한 배우들의 호연과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서사, 재치 있는 연출과 찰진 대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탄탄한 극본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인생 로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마 덕분에 월요병이 싹 사라졌다”, “휴먼, 로맨틱, 코미디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우러짐”, “현실적인 부분 잘 짚어줘서 공감된다”, “월, 화 저녁 시간이 순삭임” 등 회가 거듭될수록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전개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손해 보기 싫어서’는 9월 2주 차 TV-OTT 부분 전체 3위, 월화드라마 중 6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이끌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신민아와 김영대 역시 전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각 4, 5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손해 보기 싫어서’ 7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6:51
예능

자이언츠 “실투는 용납 안 돼”…‘최강 몬스터즈’ 프로의 벽 실감(‘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5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3회에서는 부산을 들썩이게 만든 ‘최강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한판승부 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다.지난 방송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11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자이언츠의 단단한 수비와 전략적 경기 운영에 1점 차로 리드를 빼앗겼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들의 명경기가 월요병 퇴치를 유도한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는 비장한 각오를 다잡으며 추격을 시작한다.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관중석은 송승준의 등판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인다. 송승준은 자이언츠에서 109승을 기록하며 3연속 완봉승이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세우고, '송삼봉'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과연 송승준이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사직 구장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한편 자이언츠는 ‘실투를 용납하지 않는’ 프로팀의 품격으로 감탄사를 자아낸다. 상대팀의 실투 또한 놓치지 않는 등 탄탄한 실력으로 경기를 압도한다. 여기에 ‘최강야구’ 제작비를 몰빵(?)한 역대급 화려한 이벤트까지 펼쳐져 보는 이들에게 선물을 안길 예정이라고.‘최강 몬스터즈’와 자이언츠 중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 될지,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 9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17:37
연예일반

[RE스타]오늘은 화가 권지안 아닌 가수 솔비입니다

“본업이 가수다보니 1년 또는 2년에 한 번씩은 꼭 음반을 내야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을 했고, 그렇게 실행을 해왔어요. 음악을 통해 무대에 많이 설 수 있게 되는 게 제 작은 목표입니다.”변화무쌍하고 부지런하다. 명실상부 화가로 자리매김한 권지안이 대중에 더 익숙한 ‘가수’ 솔비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솔비는 지난 22일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그의 신곡 발표는 2022년 8월 ‘그대를 그리다’ 이후 2년 만이다. 가수로서 공백이 결코 짧은 건 아니지만 화가로 쉼 없이 작업 중인 그의 일상을 떠올리면 만만치 않게 빠듯한 스케줄 속에 탄생한 신곡이다.‘먼데이 디스코’는 지긋지긋한 ‘월요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힐링 곡이다. 반복적인 신디사이저·청량한 피아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으로 채워진 모던 디스코로 70년대 레트로 감성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작업 파트너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낫띵 베러’와 같은 R&B 발라드가 먼저 떠오르는 정엽은 이번 솔비와 협업을 통해 파격을 선보였다. 디스코 특유의 뿅뿅거리는 분위기는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정엽과의 작업은 솔비가 정엽이 DJ로 활동 중인 SBS 러브FM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에 8개월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쌓은 인연으로 시작됐다. 솔비는 일간스포츠에 “평소 선배님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왔고, 곡 작업을 부탁드리고 싶어 어느 회식 자리에서 음악적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눴는데 다음날 저와 딱 맞는 곡이 생각났다면서 바로 작업해서 들려주셨다”고 정엽과의 작업이 성사된 과정을 설명했다.정엽의 목소리로 온 가이드 버전을 솔비 스타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나름 치열했다. 보컬 학원에 다니는 등 열정적인 노력을 더한 결과물이 현재의 ‘먼데이 디스코’다. 그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음악으로 성숙한 솔비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정엽 선배님이 작업해주신 음악이 지금의 내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또 한 번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데 대해선 “신곡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자연스럽게 패션에도 관심이 생겼다”며 “건강하게 다이어트한 만큼 예전 솔비가 지닌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코미디언 김영희를 비롯해 신인 뮤지션 천도, 패션 인플루언서 주니, 퍼포먼스 디렉터 겸 안무가 마담빅 등이 카메오로 참여했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댄서와의 군무 신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월요일에 일어나기 싫은 분들껜 ‘알람송’, 월요병에 지쳐있는 분들에겐 흥얼거리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노동요’, 주말을 앞두고 있을 땐 ‘댄스송’으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06년 혼성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해 솔직, 담백, 엉뚱하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데뷔 초부터 예능에서 활약한 덕분에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당당하게 롱런 중인 솔비는 내년 데뷔 20년차를 맞이한다. 업계의 중심부에선 다소 벗어났어도 20년째 그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행보다. 솔비는 “어느새 내년이면 데뷔 20년차다. 이 분위기를 쭉 이어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는 게 목표”라며 “기회가 되는 대로 솔비의 음악을 많이 들려드릴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본업인 가수로 돌아왔지만 또 다른 본업, 미술 활동도 멈춤 없다. 그는 8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연말엔 개인전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 ‘시방(시를 읽어주는 방) 솔비’를 개설, ‘시’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3 11:26
연예일반

솔비, 2년 만에 가수 컴백…‘먼데이 디스코’

가수 솔비가 2년 만의 신곡 ‘먼데이 디스코’로 22일 돌아왔다. 솔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를 발매했다. ‘먼데이 디스코’는 ‘월요병’을 주제로 한 곡으로, 지긋지긋한 ‘월요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인 정엽이 작사·작곡, 유니크노트가 작곡·편곡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솔비와 정엽이 이 디스코 장르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데이 디스코’는 반복적인 신디사이저·청량한 피아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으로 채워진 모던 디스코를 표방한다.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다루고 있는 곡으로 디스코 장르가 대변하는 현실 도피 그리고 자유를 담고 있다.함께 공개된 디지털 싱글 커버 이미지 속 솔비는 레드 배경에 블랙 수트 차림으로 강렬한 눈빛을 뽐내고 있다. 화보 느낌을 내뿜는 강렬한 사진 한 장으로 신곡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다양한 장르에서 경계를 허물고 활동하고 있는 솔비는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가수로서의 또 다른 색을 보여주며, 아트테이너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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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2년만 신곡… ‘먼데이 디스코’ 오늘(22일) 발매

가수 솔비가 2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솔비는 오늘(22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Monday Disco)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먼데이 디스코’는 ‘월요병’을 주제로 한 곡으로, 지긋지긋한 ‘월요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반복적인 신디사이저에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를 더했다.특히 이 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인 정엽이 작사·작곡, 유니크노트가 작곡·편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솔비와 정엽이 디스코 장르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비는 이와 함께 새 디지털 싱글 커버 이미지도 공개했다. 커버 속 솔비는 레드 배경에 블랙 수트 차림으로 강렬한 눈빛을 뽐내며,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화보 느낌을 내뿜는 강렬한 사진 한 장으로 신곡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가수, 화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계를 허물고 활동하고 있는 솔비는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가수로서의 또 다른 색을 보여주며, 아트테이너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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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먼데이 디스코’ MV 스틸컷 공개

가수 솔비가 2년 만에 솔로 컴백을 앞두고 신곡 ‘먼데이 디스코’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솔비는 19일 새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의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솔비는 부스스하게 아침에 일어나 내추럴한 일상적인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정갈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직장인과 긱시크룩, 그리고 화려한 조명 속에서 파티러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패션을 연출하며 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솔비의 부름에 한걸음 달려와 준 코미디언 김영희가 ‘소통 왕 말자할매’ 분장을 하고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신인 뮤지션 천도, 패션 인플루언서 주니 등이 참여해 뮤직비디오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버추얼 스튜디오 ‘픽셀라이브’에서 촬영한 댄서와의 군무 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퍼포먼스 디렉터 겸 안무가로 참여한 마담빅도 우정 출연해 신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먼데이 디스코’는 솔비가 2022년 ‘그대를 그리다’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 작사·작곡, 유니크노트가 작곡·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70년대의 디스코 사운드를 담았다.반복적인 신디사이저,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으로 채워진 모던 디스코를 표방하며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다루고 있어 대중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솔비의 새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4:25
연예일반

변우석 “‘월요병 치료제’ 반응 행복해…교복 더 입을 수 있게 관리 할게요”[인터뷰③]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월요병 치료제’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배우 변우석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선업튀’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선업튀’가 방영하는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는 반응까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변우석은 “‘월요병 치료제’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저도 월요일, 화요일이 싫었던 적이 있고, 일주일을 시작해야 하는 조금 힘든 시기에 그 순간이 행복해졌다고 얘기해 주시는게 정말 저희 작품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구나 느꼈다”고 감격했다.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도 고등학생 역할을 했었고, 영화도 고등학생 역할을 했었다. 그때마다 ‘나는 진짜 마지막이다, 가능할까’ 이런 생각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됐다”며 “그때마다 조명 감독님이 조금이라도 조명에 신경 써주시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다행히 고등학생처럼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변우석은 이어 “저한테 다시 고등학생 기회를 준다면 너무 좋게 (교복을) 입긴 하겠지만 이제 그만 입어야 되지 않을까요?”라면서도 “제안을 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고, 계속 유지하려면 열심히 관리 해야겠다”고 말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 28일 16회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9:01
연예일반

머구리→스타 셰프…‘푹다행’ 월요 예능 살린 매력

MBC ‘푹 쉬면 다행이야’가 월요병 퇴치 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다.‘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해 대접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예능이다. 2020년부터 약 3년간 방영했던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스핀오프로 축구 스타 안정환과 방송인 붐,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해 무인도 호텔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푹다행’은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줄곧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푹다행’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5.5%, 가장 최근 회차인 4회는 5.1%를 기록해 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및 월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무인도로 초대… 필사적 식재료 찾기‘푹다행’의 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시청자를 직접 무인도로 초대한다는 점이다. 안정환은 ‘푹다행’ 1화에서 전기도 물도 없는 무인도를 직접 둘러보며 손님들이 머물 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폐가를 리모델링 해 무인도 호텔로 만든다. ‘안다행’과 마찬가지로 섬에서 직접 구한 식재료로 요리를 하지만, ‘푹다행’에선 이를 무인도 호텔에 온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손님들이 섬의 자연 풍경과 함께 푹 쉬다 갈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그렇다 보니 안정환을 비롯한 출연진은 손님에게 더 풍성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식재료를 찾아 나서는데 이런 모습이 ‘푹다행’의 재미를 만들어 낸다. 특히 해산물 식재료를 찾기 위해 매회 누군가는 ‘머구리’(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를 담당해야 하는데, 몸에 딱 달라붙는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서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꿀잼’ 요인이다.자연인 포스를 가진 김대호는 ‘푹다행’의 첫 머구리로 활약했고, 전복을 잡아 안정환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후 합류한 안정환의 축구 후배 김남일은 한꺼번에 전복 3개를 잡는가 하면, 귀한 식재료인 문어까지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음식은 5성급…스타 셰프 요리 향연스타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의 향연도 ‘푹다행’의 볼거리다. 스타 셰프가 출연하는 예능은 많지만, ‘푹다행’은 열악한 환경의 무인도에서 어렵게 구한 소량의 식재료로 손님에게 내놓을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차별점이다.현재까지 중식 대가 이연복과 양식 대가 레이먼킴이 ‘푹다행’에 출연해 일일 셰프로 활약했다. 이연복은 전복과 해삼이 들어간 양장피부터, 거북손을 넣은 짜장면, 마라 미역국, 꽃게 튀김, 감성돔 매운탕 등 있는 재료들로 즉석에서 수준급 요리를 탄생시켰고, 이를 먹은 손님들과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또 레이먼킴은 이스트와 우유 없이 빵을 만들어 살사 소스와 함께 먹는 튀김빵을 내놓는가 하면 이태리식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 스페인 요리인 해산물 듬뿍 피데우아 등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호텔 5성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인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더해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작 ‘안다행’과 tvN 예능 ‘삼시세끼’처럼 음식을 해 먹으면서 친해지는 콘셉트는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푹다행’은 기본적으로 이런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살짝 변형을 줬다”며 “익숙한 포맷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시청자를 초대하는 설정을 더해 프로그램만의 차별성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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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선재’ 변우석, 업고 튀어도 될까 ②

나쁜 남자 대세는 옛말이다.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첫사랑 이미지로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한 전형적인 ‘남주’ 캐릭터가 아닌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착한 남자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거기에 190cm에 이르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 덤이다.변우석은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극 중 류선재를 연기한 변우석은 34살 아이돌 멤버부터 풋풋한 10대 고등학생 역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상대역인 김혜윤과 현재-과거를 오가는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매회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 중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시청률 3.1%로 출발한 ‘선업튀’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최근 방송인 10회에선 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화제성 또한 높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업튀’는 1위에 올랐다.또 범 아시아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1주차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선업튀’ 본방을 기다리느라 월요병까지 사라졌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변우석은 최근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오디션에 100번 이상 떨어졌다”며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한 결과, 변우석은 2020년 이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선업튀’에서는 변우석의 매력이 최대치로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온다. 모델 출신으로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은 아이돌 멤버를 연기하기에 제격이었고, 하얗고 투명한 피부는 학창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이미지와도 부합했다. 교복핏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저 흰색 하복 셔츠를 툭 걸치거나 체육복을 입었을 뿐인데 청춘물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완성 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변우석은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대와 30대 그리고 20대까지, 각 나이대에 맞는 얼굴을 보여줘야 했기에 그 나이대만의 감정과 생각을 얼굴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드라마의 시각적인 부분도 중요했기에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도 회사와 더 많이 소통을 나눴다”고 선재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또 변우석은 수영 선수였던 선재의 고교시절 연기를 위해 직접 수영을 배우기도 했다. 상대역인 김혜윤과의 멜로 케미도 호평일색이다. 변우석이 190cm의 큰 키와 선한 눈빛으로 160cm의 김혜윤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선업튀’만의 셀렘 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극초반에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으로 등장하는데, 사실은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짝사랑했다는 과거의 반전 서사가 더해지며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변우석은 ‘선업튀’에서 OST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극 중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로 등장하는 만큼 무대에 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사용된 OST 4곡을 변우석이 직접 불렀다. 류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11일 기준 멜론 톱100 17위에 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선업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 SNS에 올린 사복 일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친룩의 정석’으로 회자되는가 하면 최근 참석한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수트 패션도 화제가 됐다.16부작인 ‘선업튀’는 13일 11회가 방송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변우석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업튀’로 전성기를 맞은 변우석의 앞날에는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변우석은 201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일찌감치 병역 의무도 마쳤다. ‘첫사랑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변우석이 또 다른 작품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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