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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선배, 립스틱' 원진아, 로운 손 잡았다…이현욱과 갈등 점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가 로운의 손을 잡았다. 거듭 거절의 의사를 밝혔으나 이현욱이 길을 가로막자 그녀가 택한 건 로운이었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3회에는 원진아(윤송아)가 남자친구 이현욱(이재신)에게 복수할 방법을 묻자 로운(채현승)이 자신과 사귀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진아는 로운을 밀어냈다. 어떤 이유로든 로운과 연인 관계가 절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이현욱 앞에서 복수를 꿈꿨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했다. 상처투성이가 된 건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로운의 상처까지 들여다보는 기회를 맞았다. 원진아는 진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상처 받고 미움받을 걸 알면서도 이러한 선택을 감행한 로운에 고마움과 미안함이 공존했다. 이와 함께 깜빡하고 놓친 일까지 로운이 빈틈없이 채워주자 고마움은 더 커졌다. 원진아는 이현욱과의 저녁 약속을 거절하고 로운과 저녁식사를 했다. 술잔을 기울이며 그간의 일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로운의 연애 제안을 다시금 거절했다. 그리고 이현욱에게 전화를 걸어 헤어지자고 했다. 집 앞에서 마주한 원진아와 이현욱. 싫어져서 헤어지자고 둘러댔지만 이별의 이유가 로운 때문이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현욱. 그야말로 적반하장이었다. 이현욱은 이주빈(이효주)과의 비밀 결혼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 원진아와 이현욱의 모습을 목격한 로운이 그 손 놓으라고 소리쳤다. 네가 낄 자리가 아니라는 이현욱의 모습에 원진아는 조심스럽게 로운의 손을 잡았다. 용기를 낸 로운은 "내 여자 앞에서 꺼져"라며 이현욱에 맞섰다. 갈등이 본격적으로 점화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