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SON 후계자’ 양민혁, 아직 英 첫 골 못 넣었지만…“위협적인 선수” 현지 호평 일색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이 영국 현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는 분위기다. 최근 다수 매체가 그를 향해 호평을 쏟아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양민혁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고, 66분을 소화했다”며 “그는 6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셰필드전에서) 양민혁이 볼을 빼앗겼고 상대 선제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그는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됐다”고 평가했다.토트넘이 올 시즌 임대를 보낸 이들을 평가하면서 양민혁에 관해 논한 내용이다.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지만, QPR 임대 이적 후 꾸준히 피치를 누비고 있다. 아직 첫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도 양민혁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매체 런던 월드도 양민혁에 관해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볼이 그의 발 앞에 올 때마다 위협적으로 보였다”고 호평했다.‘손흥민 후계자’로 꼽히는 양민혁은 드리블, 슈팅, 기회 창출 등 여러 능력이 돋보이는 윙어다. 실제 QPR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지만, 아직 골이 터지지 않았을 뿐이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2024시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시즌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K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으며 12골 6도움을 수확했다. 이때의 활약을 인정받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양민혁은 오는 9일 오전 12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과 챔피언십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영국 무대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3.05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