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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이더, 냉감 기술 적용 차가운 스웨터 개발

아이더가 폭염의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는 신개념 냉감 니트웨어 '아이스온(ICE ON) 스웨터 시리즈'를 새로 선보였다.이 제품은 아이더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냉감 기술력으로 구현한 브랜드 최초의 냉감 니트 컬렉션이다. 업계 최초로 냉감 원사를 몸판부터 넥라인까지 스웨터 조직 전체에 정교하게 편직한 기술력이 특징이다. 니트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더운 날씨에도 세련된 니트 스타일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독자 냉감 설계 기술인 에어로 아이스 테크를 적용해 더욱 극대화된 냉감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통기성이 우수한 짜임 구조와 시원한 바람을 내외부로 통과시키는 360도 벤틸 구조 설계로 ‘여름에 입는 시원한 스웨터’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체온 변화에 따라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상변화물질 PCM과 냉감 보조 소재인 아이스 밴드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안쪽면은 효성의 크레오라 아스킨(CREORA Askin) 냉감 원사를 사용해 입는 즉시 시원한 촉감을 전달하며, 겉면에는 고슬고슬한 터치감의 소재를 적용해 안팎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아이스온 스웨터 시리즈는 캐주얼한 라운드넥 스타일과 포멀한 폴로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여성용 ‘아이스온 반팔 라운드 스웨터’는 넥라인과 소매 끝에 화이트 배색 포인트로 화사함을 더했다. 반팔 폴로 스웨터는 대비 컬러의 카라와 단추 디테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기존 스웨터와 달리 손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용이한 실용성도 갖췄다.아이더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여름에 입는 시원한 스웨터를 구현한 ‘아이스온 스웨터’는 63년 아웃도어 기술력과 10년 넘게 이어온 아이더만의 냉감 웨어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꺼내기 어려웠던 니트웨어를 혁신적인 냉감 기술로 재해석해 계절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웨터의 고급스러운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기능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 패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16:20
산업

'글로벌 스타일로' 간판 다시 다는 K패션가

최근 사명을 바꾸는 K패션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 무게가 실린 기존 사명 대신 보다 ‘글로벌스러운’ 이름을 달고 해외를 향해 진격하겠다는 뜻이다.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미스토홀딩스’로 변경했다. 미스토는 ‘조화’와 ‘다양성’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휠라홀딩스는 앞으로 미스토라는 사명을 통해, 대표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를 넘어 자회사인 아쿠쉬네트의 골프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까지 포괄해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휠라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24년 만에 현지 법인 휠라USA를 철수했다. 업계는 휠라홀딩스가 사명 변경과 함께 휠라 외에도 골프 브랜드를 밀고 나가는데 힘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름을 바꾼 만큼 각오도 다부지다. 한계를 뛰어넘고, 재정의한다는 각오를 담아 ‘리디펜딩 바운더리’(Redefining Boundaries)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와 슬로건까지 새로 만들었다.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미스토홀딩스의 각 계열사와 브랜드 간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단일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인 글로벌 패션 지주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미스’를 전개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고 원래 사명 대신, 젝시믹스로 회사 이름까지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애슬레저 브랜드 외에도 뷰티와 뷰티까지 외연을 확대 중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대신 골프·키즈·러닝 등 신규 카테고리를 젝시믹스 내에서 다각화하는 ‘원 브랜드’ 전략에 집중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 역시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형지글로벌’로 이름을 바꾸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형지글로벌은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주요 주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끌고 나간다. 형지글로벌은 2016년부터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본사였던 프랑스의 'PMJC' 법인을 인수하는 등 중국과 두바이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닦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패션 시장은 포화상태로 각 기업마다 중국과 일본, 중동 등 해외에서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각사 입장에서는 사명을 바꿔서라도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3 16:46
골프일반

골퍼 9000명 리서치, 29개월간 제품 개발...타이틀리스트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는 어떻게 한국 골퍼 취향을 맞췄나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몰아쳤던 '골프 열풍'이 식어가고 골프용품, 골프웨어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는 체감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타이틀리스트가 과감한 하이퍼 프리미엄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타이틀리스트는 지난 1일 '링스 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를 공개했다. 골프백과 토트백, 클러치, 볼 파우치로 구성된 신제품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된 링스 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는 그 탄생 배경이 더 관심을 끈다. 단순한 신제품 라인이 아니라 무려 880일(29개월)간 피드백을 거듭하며 최종 제품이 나올 때까지 타이틀리스트 미국 본사가 시안을 수 차례 반려, 또 반려하면서 만들었다. 한국 골퍼 9023명에게 직접 원하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반영하는 리서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1일 열린 제품의 출시 쇼케이스에 나선 제이 듀크 타이틀리스트 기어사업부 총괄대표이사에게 취재진은 한국 골퍼들의 취향과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궁금해했다. 질문이 이어지자 듀크 대표이사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골퍼들 성향은 성별, 연령대 등이 대체로 다양하게 균형잡혀 있다. 비슷한 점이 많다”며 “한국 골퍼들이 특별한 점은 최고의 기어,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데 매우 적극적이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리스트가 이번에 하이퍼 프리미엄을 앞세워 최고 품질의 골프백과 관련 시리즈를 출시한 것도 이런 점이 바탕이 됐다.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스탠드백의 경우 한국 골퍼가 가장 선호하는 8.7인치 5분할 탑커프를 적용했다. 160㎏까지 버틸 수 있는 메탈 스트랩 버클과 최고 등급의 풀그레인 나파 가족을 손잡이와 풀탭 등 주요 접점에 적용했다. 스트랩 버클에는 가죽 커버를 더해 이동할 때 소음과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한국 골퍼들이 다른 나라 골퍼들과 다른 점은 제품에 대한 피드백이 적극적이고 다양하다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단순히 더 가벼운 제품을 원하는 게 아니라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고, 디자인도 예쁜 제품을 원하는 복잡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이 아주 적극적으로 온다”고 설명했다. 1일 쇼케이스에서 타이틀리스트 앰배서더 유소연은 직접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의 골프백을 사용한 경험을 말했다. 유소연은 “골프백이 퍼포먼스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거다. 개인적으로 정리를 강조하는 편인데, 써보니 수납공간이 정말 넉넉하고 라운드 때 신경쓰일 법한 안 좋은 요소가 없더라. 한국에서 라운드할 때 스탠딩백을 쓰면 카트에 넣을 때 스틱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걱정됐는데, 이 제품에는 가볍고 더 내구성이 좋은 포지드 카본 레그를 사용해 그럴 일이 없었다”고 했다. 타이틀리스트 측은 이번에 내세운 ‘하이퍼 프리미엄’ 제품은 럭셔리(실용성 보다 디자인과 소재를 더 강조하고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한 제품군)와 프리미엄(대중적인 제품보다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군)의 사이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가 내세운 ‘타임리스(Timeless-변치 않는 가치)’, ‘프리미엄(Premium)’, ‘퍼포즈풀(Purposeful-의도를 담은 설계)’의 디자인 철학과 콘셉트가 이를 반영했다. 링스레전드 인피니티 시리즈는 타이틀리스트 미국 본사가 한국 골프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니즈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가장 눈길을 끈다. 최근 다소 주춤한 골프 업계가 이번 시리즈의 한국 시장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은경 기자 2025.04.02 07:27
산업

골프존, 골프웨어 진출…'골프존 어패럴'로 시장 공략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본격적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골프존은 그동안 스크린과 필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골프웨어 브랜드인 ‘골프존 어패럴’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골프존 어패럴을 지난달 10일 공식 론칭했다. 골프존이 처음 선보이는 의류사업으로,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든다는 골프존의 ‘플레이 디퍼런트’(PLAY DIFFERENT)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골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모던함과 기능성을 결합한 플레이 웨어를 탄생시켰다. 유원골프재단이 펴낸 ‘한국골프산업백서 2022’에 따르면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0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에 따른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추산 2022년 기준 6조원을 넘어섰다. 골프존은 2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밸류 및 인프라를 활용해 새롭게 골프웨어 시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골프존은 의류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면서 기존 골프웨어 시장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높은 가격과 디자인 및 기능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능성을 갖춘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속건이 되는 기능성 소재와 UV차단 등의 세부 기능을 충족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에 집중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제품을 완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골프존의 의류 브랜드 골프존 어패럴은 ‘리즈너블’(Reasonable) ‘타임리스’(Timeless) ‘보더리스’(Borderless)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더욱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쇼핑을 추구하는 골퍼와 골프웨어 시장 소비 트렌드에 맞춘 사업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골프존 어패럴 관계자는 “골프의 본질적인 즐거움에 집중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과 필드를 넘나들며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해진 영역이나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며 “제품 라인업은 남성, 여성 골프웨어와 액세서리 및 골프존 캐릭터인 ‘버디패밀리’ 디자인을 녹여낸 키치한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론칭과 함께 공개된 골프존 어패럴 2025 SS 컬렉션은 블랙&화이트, 네이비 등 모던한 베이직 컬러를 메인 컬러로 디자인해 간결하면서도 핏감을 살린, 골프 시즌에 제격인 라운드룩으로 완성됐다. 제품 라인업은 남성 반팔, 팬츠 3종과 여성 스커트 1종, 베스트 2종, 언더레이어 및 볼캡, 버킷햇으로 출시됐다. 임동진 골프존 브랜드상품사업부부장은 “골프존 어패럴은 골프존이 새롭게 선보이는 골프존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골프의류 제조회사의 품질 및 노하우가 결합된 의류 브랜드로서 향후 골프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상에 없던 골프존 어패럴의 플레이 웨어가 골프 의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브랜드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07:30
산업

푸마, 러닝 팝업스토어 성수동 패피 시선 사로잡는다

‘팝업스토어 성지’ 서울 성수동에 사람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패션 업계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성수동은 전국에서 팝업스토어가 가장 활발하게 오픈되는 공간이다. 팝업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팝업의 28.53%가 성수동에서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패션 분야 팝업이 27.18%를 차지했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하는 패션 브랜드가 성수동 팝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치열한 경쟁 탓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한 팝업 전략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나이트로 하우스‘(NITRO™ HOUSE) 팝업을 운영 중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러닝 트렌드를 반영해 러닝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팝업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나이트로 하우스‘는 ‘모든 러너를 위한 팝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오픈 이후 많은 러닝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입구부터 플로어를 트랙 형태로 디자인해 고객들이 트랙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팝업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꾸몄으며, 제품 전시 및 실착부터 러닝 코칭 등 러닝 테크놀로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특히 푸마 대표 러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를 시착한 상태로 직접 트레드밀을 뛰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발의 정확한 모양을 측정해 적합한 러닝화 사이즈를 추천받을 수 있는 풋스캐너 체험존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러닝을 주제로 한 이번 팝업에서는 이색적인 러닝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하루 2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를 신고 한강을 직접 달리며 러닝 코칭을 받는 로드런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지난 20일 푸마 퍼포먼스 앰버서더 홍범석과 함께하는 특별 클래스 사전 신청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고, 오는 29일에는 러너 제제와 함께하는 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러닝 토크쇼로 건강한 러닝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유재욱 재활의학과의원 원장의 강연에 이어, 26일에는 러닝 유튜버 ‘마라닉TV‘의 올레가 연사로 나선다.지난 23일에는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피니셔‘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피니셔스 데이‘는 러너들의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3월 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받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록 마킹 티셔츠 등 굿즈와 맥주를 제공했다. 추첨을 통해 푸마가 후원하는 서울 대표 하프 마라톤 '서울레이스(서울달리기)‘ 참가권, 나이트로 러닝화를 증정하기도 했다.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한창이다. 방문을 인증하면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세이프백을, 풋웨어 구매 고객에게는 DIY 티셔츠를 지급한다.푸마 나이트로 하우스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푸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6 17:40
영화

홍재철 감독, K-미디어 엔터 글로벌 진출 선봉장 나선다

할리우드와 글로벌 테마파크를 오가며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아온 홍재철 감독이 K-미디어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인스파이어 미디어아트 전시’의 기획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홍 감독은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한국의 우수한 지식재산(IP)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할 계획이다.홍재철 감독은 마블 어트랙션, 씨월드, 중국 오션킹덤, 마카오 돔 극장의 호랑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K-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첫 번째 주요 사업은 최신 홀로그램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국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F&B(식음료), K-공연, 스포츠 등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기존 프로젝션 맵핑이나 LED 스크린과 차별화된 인터랙티브한 몰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형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사업으로는 한국 웹툰 및 소설IP의 발굴과 글로벌 시장 배급을 위한 다각화 전략이다. 홍 감독은 유망한 국내IP를 영화, 드라마, 숏폼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포맷으로 제작하여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재철 감독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미디어의 혁신적인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며 “단순한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홍 감독이 주도하는 K-미디어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선보일 혁신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홍재철 (Jae Cheol Hong) 은?Creative Director/ Executive Producer/ Entrepreneur홍재철 감독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몰입형 어트랙션, 그리고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제작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전문가이다.그는 세계 최고의 VFX 회사 중 하나인 Industrial Light and Magic (ILM,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회사의 부문)에서 디지털 크리쳐 기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해리포터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디지털 크리쳐와 특수 효과 제작을 총괄했다. 그의 기술력과 예술성은 이들 작품의 성공적인 비주얼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또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Tangled, 2010)에서 캐릭터 기술 감독으로서 디지털 헤어 소프트웨어(Xgen)의 개발팀을 이끌며, 애니메이션의 사실적인 표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구축했다. 영화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VR 콘텐츠 및 관련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그는 2013년 VES 어워드에서 미국 올랜도 씨월드의 몰입형 3D 디지털 어트랙션 '터틀 트렉 (Turtle Trek)'으로 최고 시각 효과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현재 홍재철 감독은 한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IP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몰입형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창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그의 비전과 전문성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11:32
IT

삼성전자,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는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27형 '오디세이 OLED G8', 전문가용 '뷰피니티 S8' 등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오디세이 3D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다.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으며, 'AI 3D 영상 변환' 기능으로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한다.'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로 사용자의 눈 위치에 꼭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에 게임을 등록하면 3D 게임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도 강화했다.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 2종으로,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동시에 뒷받침한다. 27형 제품은 166 PPI(인치당 픽셀 수)를 지원하고, 'OLED 글레어 프리'는 빛 반사를 줄인다.또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적용한 '다이내믹 쿨링 시스템'으로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술도 녹였다.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7은 세계 최초로 4K 화질, 16대 9의 화면비에 3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37형 제품은 인체공학적 스탠드를 적용해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VESA(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 표준 월마운트와 호환돼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 모니터를 두고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구매 기간 모델별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과 JBL 게이밍 헤드셋 또는 JBL 게이밍 스피커를 무상 제공하는 혜택을 마련했다.삼성닷컴에서 오디세이 3D를 구매하면 넥슨 게임 캐시 10만원권을 선착순 증정한다.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 신제품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다양한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며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출고가는 오디세이 3D 249만원, 오디세이 OLED G8 32형 199만원, 27형 169만원, 오디세이 G9 49형 145만원, 뷰피니티 37형 78만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0:44
경제일반

커피의 모든 것…‘2025 서울커피엑스포’ 내달 2일 개막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커피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서울커피엑스포'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20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약 250개사, 7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가 마련된다.이처럼 규모가 큰 전시의 경우 어디서부터 어떻게 둘러봐야 할지 고민하는 관람객이 많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조직위는 커피 덕후, 예비 창업자, 바이어 등 전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각자의 목표에 맞춰 전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람 가이드를 제안했다.먼저 조직위는 커피 덕후, 소위 ‘커덕’들을 위한 커피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BRITA)와 함께하는 ‘로스터즈클럽’에서는 국내 대표 로스터리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로스팅 기법과 원두를 선보이며, 공간 전체를 커피 향으로 가득 채운다. 성수동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에서 LA까지 진출한 ‘카멜커피’, 드립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을 통해 커피 한 잔의 가치를 전하는 ‘이미커피’ 등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커피의 향보다 더 깊은 차원을 탐구하고 싶은 커덕에게는 전시의 부대 행사인 커핑커넥트를 추천한다. ‘커핑(Cupping)’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과정으로, 각기 다른 원두의 개성과 풍미를 비교할 수 있다. 커핑커넥트에서는 생두 유통 전문 기업 세웅지씨가 15종의 콜롬비아 이그조틱 커피와 파나마 레리다 농장의 게이샤 커핑을 진행하며, 엠아이커피, 카페 도안 등 다양한 업체들의 독창적인 생두와 원두도 직접 맛볼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커피 산업은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을 위한 인사이트가, 바이어들에게는 최신 트렌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발굴할 기회가 필요하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상반기 최대 규모 B2B 전문 커피 산업 박람회답게 예비 창업자와 바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커피토크콘서트’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커피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마켓 트렌드를 공유하는 특별한 세션이 마련된다. 180커피로스터스 주성현 본부장이 진행하는 ‘로스팅 실험실’, 기미사 성수 송인영 대표의 ‘생두 구매법’, 그리고 2024 커피인굿스피릿 월드챔피언 이디야커피 위승찬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메뉴 개발법’까지,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예비 창업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커피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커피 산업 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커피엑스포는 온두라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테이스트 오브 온두라스(Taste of Honduras)’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온두라스의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와 다양한 농산물이 소개되며, 현지 커피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바이어라면, 이번 서울커피엑스포의 주빈국 온두라스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커피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또한 스탠리, 메종플레장 등 29CM의 테이블웨어 브랜드들이 함께 하는 ‘커피앤컬쳐 with 29cm(COFFEE&CULTURE with 29cm)’에서는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커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커피 스트리트(GLOBAL COFFEE STREET)’, 신제품 특별관(BLENDED LOUNGE: THE NEXT) 등이 마련되어, 예비 창업자와 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 덕후, 예비 창업자, 바이어 등 모든 관람객이 전시를 100% 활용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관람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이번 가이드를 통해 다양한 특별기획관과 부대행사를 충분히 경험하고 커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0 14:43
산업

불황 돌파구 찾아라 …패션업계는 재정비 중

경기 불황 직격타를 맞고 있는 패션업계가 리브랜딩(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해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줄줄이 브랜드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은 론칭 후 10년 만에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맨온더분은 지금까지 3040 비즈니스 맨을 타깃으로 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남성복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세대나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남성을 위한 패션 브랜드’로 방향을 정했다. 이에 지난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미리(AMIRI)와 피어오브갓(Fear Of God) 출신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지난 1년간 한국 남성의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핏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스토리를 입혔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역시 지난해 말 대대적인 브랜드 재정비를 마쳤다. 론칭 25주년을 앞둔 자주는 현대 사회를 사는 한국인의 삶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지향하며, 올해 새로운 콘셉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 신세계인터내셔녈 계열의 여성복 브랜드인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와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등의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골프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엘로드와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엘로드는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로, 헤드는 테니스와 스키웨어에서 범위를 확대해 종합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을 비롯해 모델과의 협업으로 패션 소비 둔화를 돌파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아미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최우식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 아미와 최우식이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아미를 상징하는 하트 로고의 알파벳 ‘A’ 대신 최우식의 영문 이름 이니셜 ‘W’를 넣어 팬심을 공략한 것도 특징이다. 또 최우식이 가장 좋아하는 색인 그린을 조화시켰다는 점도 포인트다. 아미와 최우식의 협업 상품은 바시티 재킷, 셔츠, 후드 티, 카디건, 카고 팬츠 등 의류와 모자, 스카프, 양말 등 액세서리로 구성된다.그런가 하면 에잇세컨즈는 가수 겸 유튜버 수스(xooos)와 손 잡았다. 1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수스는 유튜버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20~30대 여성들에게 영향력 있는 브랜드의 얼굴을 찾았다. 에잇세컨즈와 수스의 협업 상품은 그가 평소에 즐겨 입는 착장에 기반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패션 브랜드들이 리프레시하면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려는 모습”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패션업계에서 저마다 리브랜딩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07:30
산업

무신사, '핫플'된 오프라인샵 ... '풋웨어' 매장도 내놓을까

무신사가 오프라인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무신사 탄생의 뿌리였던 ‘신발’을 무기로 매장을 준비한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무신사가 오프라인 ‘핫플’로 한 번 더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의류 매장서 풋웨어로12일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 풋웨어 오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8년 이상의 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채용 정보에는 ‘무신사에서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무신사 풋웨어 오프라인 스토어’라고 기재했다. 무신사가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에서 확대해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한 매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미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매장에서 스니커즈 사업의 가능성을 경험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성수@대림창고에 700개 스니커즈를 디스플레이한 스니커즈존을 마련하고, 한정판 상품을 발매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한정판 스니커즈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무신사가 주목한 포인트다. 게다가 스니커즈는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무신사를 신발 중심의 커뮤니티로 시작한 근본이기도 하다. ‘풋웨어’ 시장이 지난해부터 러닝화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도 무신사엔 긍정적이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7761억 원, 2022년 3조1289억 원, 202년 3조4150억 원으로 매년 성장했으며, 지난해엔 4조 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게 업계 추산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이 중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카카오스타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러닝화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 역시 7배 이상(6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풋웨어 매장은 인력은 채용하고 준비하는 단계”라며 “일정이나 장소 등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MZ 핫플’로 입소문 무신사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매장 출점에 나서면서,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를 방문한 고객 수만 1200만명에 달했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의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서울 명동과 성수, 홍대, 한남 등 관광객 비중이 높은 상권에 줄줄이 대형 매장을 출점하면서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핫플’로도 떠올랐다. 해당 매장 4곳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만 70%가 넘었다.실제로 지난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명동, 한남, 성수 등에 자리 잡은 오프라인 매장엔 지난해 연간 100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덕에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도 입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의 별도 매출은 2023년(8830억원) 대비 20%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매출은 이미 2023년 9931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는데, 별도 기준으로도 조 단위를 넘어선 것이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지난해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업계 내에서도 품질이 괜찮고 가성비가 좋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요즘 스니커즈 주목도가 높아 오프라인으로 나오기 좋은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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