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OTT위크] 웨이브, 무녀 vs 재수남의 로맨스 ‘징크스의 연인’
웨이브가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을 오픈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신비로운 무녀 슬비(서현 분)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징크스의 남자 수광(나인우 분)이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슬비와 엄마 미수(윤지혜 분)는 손에 닿는 사람의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언의 무녀’다. 미수가 사랑한 남자 삼중(전광렬 분)은 미수의 능력을 이용해 성공의 기회를 잡았고, 굴지의 대기업 금화그룹의 회장이 됐다. 삼중은 금화그룹의 명맥을 이어받을 아들 민준(기도훈 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으로부터 모녀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20년간 그들을 자택의 비밀 공간에 감금시킨다. 금화그룹에 합격한 수광은 민준의 집에 방문한다. 비밀의 방에 갇혀 있던 슬비는 수광에게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게 되고, 그를 따라 탈출을 감행한다. 이를 알고 대노한 삼중은 슬비를 다시 감금시키고, 수광의 입사를 취소하는 것도 모자라 살인을 사주한다. 사건 이후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수광은 신분을 숨긴 채 생선가게 일을 시작한다. 그를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슬비는 다시 탈출을 시도하고 결국 둘은 재회한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무녀 슬비가 온갖 불행을 안고 살게 된 징크스의 남자 수광에게 어떤 행운을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인생에 닥친 징크스를 함께 이겨낼 두 사람의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스 스토리를 주목할 만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