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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소셜베네핏 x 트렌드웨이브, 기부와 K-컬처 페스티벌을 연계한 문화 사회공헌 캠페인 추진

재단법인 소셜베네핏(Social benefit)은 ‘트렌드웨이브 2025’와의 협업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캠페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K-컬처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소셜베네핏은 “볼런테인먼트(Volunteer + Entertainment)”를 추구하여 사회 저변에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 등 사회에 기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문화ㆍ사회적 혜택(베네핏)을 제공하는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트렌드웨이브 2025’와의 협력을 통해 소셜베네핏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에게 페스티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볼런테인먼트란 봉사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이를 문화·예술과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캠페인은 ‘도시, 산림, 바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각각 도심 유해 환경 개선, 산림 화재 피해 복구,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 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를 돕는 사람을 돕는다”는 소셜베네핏 재단의 비전을 반영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소셜베네핏은 기후 변화, 재난ㆍ재해, 소외 등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 해결의 중심에 ‘사람’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들의 활동과 기여를 촉진할 수 있는 사회 문화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이 소극적인 현황을 타파하고자, 문화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 문화예술을 통한 혜택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오고 있다.한편 ‘트렌드웨이브 2025’는 신개념 K페스티벌로 오는 5월 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D&E, 산다라 박, 엔플라잉, 더보이즈, 크래비티, 스테이씨, 엔하이픈, 아일릿, 베베, 딥앤댑, 아이엠의 출연이 확정되었고, K-Pop을 넘어 K-Beauty, K-Food, K-Culture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K-페스티벌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트렌드웨이브 2025’는 소셜베네핏이 지향하는 봉사와 기부 문화 활성화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공동의 사회공헌 캠페인을 기획, 소셜베넷핏 홈페이지를 통해 3만 5천 원을 기부하면 트렌드 웨이브 잔여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후에도 문화(Culture)와 사회를 연결하는(Ring) ‘CultuRing(컬쳐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K-Culture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소셜베네핏 x 트렌드웨이브 캠페인’은 오는 4월 20일(월) 20시 부터 소셜베네핏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4.18 13:26
문화

‘트렌드 웨이브 2025’ 노승호 총괄PD “韓 인심 보여줄 푸짐한 밥상 차려, 역동적 페스티벌 준비”

‘트렌드 웨이브 2025’를 기획한 노승호 총괄 프로듀서가 문화와 순환을 결합한 신개념 K페스티벌을 예고했다.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트렌드 웨이브 2025‘(Trend Wave Festival 2025)는 K컬처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글로벌 페스티벌이다. 슈퍼주니어-D&E, 산다라 박, 엔플라잉, 더보이즈, 크래비티, 스테이씨, 엔하이픈, 아일릿, 베베, 딥앤댑, 아이엠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 크루가 빛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기존 페스티벌과 가장 큰 차이점은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전 세계 K컬처 팬들을 초청하는 형태로 이뤄진다는 것. 초청의 주체는 바로 ‘컬쳐링 파트너’다. ’컬쳐링 파트너‘들에게 초청된 관객은 한국에 방문한 후 각각의 장소에서 K팝, K댄스, K뷰티, K여행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다음은 ‘트렌드 웨이브 2025’의 큰 그림을 그려온 노 총괄 프로듀서의 일문일답.Q) ‘트렌드 웨이브’는 단순한 콘서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맞습니다. ‘트렌드 웨이브 2025’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리는 역동적인 페스티벌입니다. K팝, K댄스가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넘어서 K뷰티, K푸드, K아트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알고 싶고 궁금해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세계 팬들에게 다양한 K문화를 하나로 묶어서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우리 음악, 음식, 뷰티, 의상, 예술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고유한 색깔과 색다른 경험치가 있는 콘텐츠입니다. 경험을 통해 확장되고 퍼져나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트렌드 서퍼들이 K문화 원조 맛집인 대한민국에 직접 방문하여 눈과 귀, 온 몸으로 직접 체험한다면 그 파장은 더 막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텐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트렌드 웨이브 2025’가 추구하는 지점은 무엇인가요?예를 들어 원조 맛집 밀키트를 집에서 맛보는 것과 원조집을 직접 찾아가 맛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끼는 설렘, 그리고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우연히 스치듯 만날 수 있는 경험들은 특별한 기억과 추억이라는 감성적 요소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트렌드 웨이브에 참여하는 모든 팬들이 한국에 오셔서 스치듯 많은 문화 콘텐츠를 맛보고 최대한 즐기시길 바랍니다. K문화의 모든 분야가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의 본질은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류의 물결이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물결이 밀려들어와 상호 작용을 이뤄냅니다. 새로운 현상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가장 핫 한 트렌드라도 반드시 옛 것이 됩니다. 문화적 현상, 국가와 지역 간의 이동, 그리고 경제적 현상, 모든 것이 흘러갑니다. 저희는 ‘트렌드 웨이브 2025’에 참여한 팬들의 경험들이 지금 흐르는 K컬처 트렌드가 멈추지 않고 더 큰 흐름으로 퍼져나가는데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타 페스티벌과 차이점이 ‘컬쳐링 파트너’라고 하는데, 어떤 개념인가요?컬쳐링이란 ‘문화(culture)’와 ‘연결,순환(ring)’을 결합한 단어로 ‘트렌드 웨이브 2025’와 함께 협업하는 파트너사들을 통틀어 ‘컬쳐링 파트너’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즉, 트렌드 서퍼들이 컬쳐링 파트너사가 후원하는 K-CULTURE를 할인된 혜택을 경험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서 서로 선순환하는 효과를 기대해 보고자 저희 트렌드 웨이브 만의 색다른 정의를 만들어봤습니다.K푸드, K뷰티, K트립, K패션 등 한국 문화 각 분야를 리드하는 기업들이 파트너사가 되어 페스티벌을 찾은 트렌드 서퍼들에게 K컬처 각 분야에 해당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Q) 마케팅 파트너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들의 참여로 특별히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마케팅 파트너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컬쳐링 파트너는 훨씬 넓은 범위에서 깊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파트너입니다. 컬쳐링 파트너사의 초청을 통해 페스티벌에 온 참가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컬쳐링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과 할인, 체험기회 등을 제공받게 됩니다. 파트너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우수성을 느낀 참가자들이 주변에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또 다른 참가자들이 찾아오게하는 K팝노믹스의 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나아가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인천, 그리고 대한민국 자체를 큰 놀이터로 확대함으로써 체류와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관광 촉구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컬쳐링 파트너사의 초청이라고 하셨는데. 입장권 구매가 아닌 것이 독특합니다. 초청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각 컬쳐링 파트너사 별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초청권을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구매 고객 혜택, 참여 이벤트 등으로 선발된 고객에게 초청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이라 초기에는 컬쳐링 파트너사들을 모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취지에 공감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자사의 이익보다는 대한민국을 방문한 트렌드 서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해주신 컬쳐링 파트너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 또한 문화와 산업의 순환을 위해 함께해 주신 엔터사와 아티스트 모든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Q) 인천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인천은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꼭 거쳐가야하는 첫 관문입니다. 그들에게 인천이 한국문화 트렌드와 만나는 첫 장소이고, 한국적 오리지널리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라 생각했기에 인천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인천 여행을 통해 시장과 상점 등을 방문하고 즐기며, 인천만이 지니고 있는 한국적 오리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트렌드 웨이브 2025’가 ITP(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하는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ITP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컬쳐링 파트너사로 영입하고 그들의 라이징 제품을 알려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어 가는 것도 저희의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페스티벌 현장에 오게 될 3만 2천여 명의 트렌드 서퍼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지난 몇 년간 여러분을 만날 날을 기대하며 K컬처라는 가치있는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심을 보여주고자 푸짐하고 다양한 밥상을 차렸으니 천천히 눈과 귀, 온몸으로 즐기시며 대한민국 K컬처를 만끽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8 11:41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더 커뮤니티’, 보다 나은 사회는 가능한지 묻는 신개념 서바이벌

사실 친한 친구들 간의 술자리에서도 정치적 성향 같은 건 드러내지 않는 게 불문율이다. 어차피 설득하려 해봤자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고, 다만 서로 다른 성향 차이로 분란만 만들 것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다. 살아왔던 삶의 환경이 저마다 다른 우리들은, 그래서 자신과 다른 이들을 꼰대라고 비하하기도 하고, 빈부의 차이로 상대를 마치 괴물처럼 혐오하기도 한다. 정치는 바로 그런 차이들을 오히려 부각해 편을 가르고 그래서 선거를 통해 승자가 되면 마치 그들의 성향이야말로 모든 국민이 원하는 정의인 양 호도한다. 그런데 이런 막연한 분노와 배척이 만들어내는 사회의 골은 그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일까.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실험적인 신개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의 네 가지 기준으로 진보와 보수, 페미니즘과 이퀄리즘, 서민과 부유, 개방과 전통으로 출연자들을 구분해 그 사상적 성향을 꼬리표처럼 채워놓은 건 마치 성향이 다른 출연자들의 치열한 설전과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자극적인 서바이벌을 보여주려는 판처럼 보인다. 하지만 금세 이런 예상은 이렇게 성향이 다른 이들이 서로 배척하고 경쟁하기보다는 모두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깨져버린다. 물론 몇몇 현실주의자들은 이러한 공존을 꿈꾸는 일이 허망하기 이를 데 없는 환상이자 이상이라고 지적하지만, 그들 역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토론을 통해 합의된 사안들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이들 사이에 분란이 생길 만한 여러 함정들을 세워 놓았다. 불순분자라는 존재를 심어 놓아 이들이 화합을 이끌어가려는 분위기에 ‘불신’의 불씨를 심어 놓았고, ‘사상검증’이라는 형태로 누군가의 성향을 맞추면 그를 탈락시키고 그 돈을 모두 획득할 수 있는 룰도 세워 놓았다. 하지만 커뮤니티라는 틀 안에서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고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공존’의 추구가 이상이라 여기는 현실주의자들조차 공론을 따르게 만든다. 물론 현실주의자들은 개별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런 선택들이 개인적 욕망을 속이는 ‘위선’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지만, 그래도 서로가 서로를 바라봄으로써 통제되는 욕망에 의해 커뮤니티는 유지된다.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떠올리곤 하던 치열한 경쟁과 배신 같은 자극적이지만 이제는 피로감마저 주는 흐름을 벗어나 예상 밖의 공존을 위한 선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들과 함께 전개되면서 ‘더 커뮤니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다. 3, 4회가 공개되면서 전체 시청시간이 앞선 1주차 대비 120% 증가했고, 설 연휴에 4회차를 동시에 공개하는 파격편성은 추진력을 만들어 오픈 4주차에 첫 주 대비 420% 상승한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정치와 사상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였지만 입소문을 탄 프로그램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매 신규회차 오픈 당일인 금요일 웨이브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시간 비율은 30%에 달했다. 하지만 ‘더 커뮤니티’가 의외의 흐름을 보인 ‘공존의 시기’는 8회에 이르러 탈락자를 배출하는 보다 독한 미션들이 제시되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공지되면서 공고했던 결속에 균열이 만들어졌고, 탈락면제권을 가진 이들도 불안감에 휩싸이며 타인에게 그걸 선뜻 양도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장면들이 등장했다. 애초부터 이런 공존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현실주의자들은 그간의 노력들이 그저 환상에 가까운 ‘위선’에 불과했다며 한탄했다. 그렇다면 ‘더 커뮤니티’가 보여준 ‘공존의 노력’은 무의미했을까. 아니다. 서로 다른 삶의 배경과 다른 사상을 갖고 있고 그래서 치열한 생존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저마다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는 욕망이 드러나는 현실을 맞이할 수 있지만, 적어도 한 커뮤니티로 묶이게 되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존을 대화를 통해 추구해나갈 수 있다는 걸 이 프로그램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저 생존의 자극적인 지점만을 당연한 현실처럼 꺼내놓고 했던 여타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 ‘더 커뮤니티’가 확연히 다른 지점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4.03.04 05:48
연예일반

#금기의공론화 #사회축소판 #色다른서바이벌 ‘더 커뮤니티’ 관전 포인트3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의 서막을 열었다.26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더 커뮤니티’가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에 각자의 이념을 표한 12인이 한데 모여 펼치는 신개념 서바이벌에 몰입을 유발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사회의 금기? 공론화를 통한 건강한 토론!'더 커뮤니티'는 그동안 사회에서 터부시된 민감한 주제들을 수면 위로 끄집어 내 공론화한다. 단순히 자극을 좇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토론을 통해 한 발 더 나아갈 우리 사회를 위해서다. 온라인의 익명 공간에 숨어 상대를 힐난하는 비생산적인 혐오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언어로써 주고받는 방식과 과정을 통해서다. 또한 '국내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출신이자 '사이렌: 불의 섬'에서 경호팀 리더를 맡았던 이수련,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유튜버 이승국, 남성잡지 맥심 모델 김나정, 여성단체 활동 이력이 있는 하미나 작가, 그리고 '피의 게임2'에서 활약한 래퍼 윤비 등 참가자 12인의 면면도 흥미를 더한다.#생소한 문과 서바이벌? 현실 사회의 축소판!‘더 커뮤니티’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다. 12명의 출연자가 9일간 합숙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할 뿐 아니라 그에 필요한 리더 선출을 비롯해 공금 축적 및 사용, 노동과 부의 분배, 그리고 공동체의 와해를 꾀하는 불순분자 등 우리가 흔히 겪어왔던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떠올리게 한다. 온라인 채팅에서 밤새 설전을 벌이고 다시 만난 오프라인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행동하는 이중적 면모도 존재한다. 투표로 선출되는 리더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자로 거듭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을 숨기거나 드러내 누군가와 공조하거나 대립한다. 종종 인문사회적 지식을 요하는 게임들은 경험한 적 없는 '문과 서바이벌'의 묘미로 신선한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웨이브라 가능! 전혀 색다른 서바이벌웨이브는 꾸준히 차별화된 소재를 다루며 경쟁력을 쌓아왔다. 성소자를 주제로 한 ‘메리퀴어’와 ‘남의 연애’, 사회에서 쉬쉬하는 타투를 주요한 소재로 차용한 ‘타투이스트’, 범죄자를 낱낱이 해부한 ‘악인취재기’ 등 기존 방송에서 다루기 힘든 참신한 기획들을 연달아 론칭한 것. 소재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예능 강자의 면모도 함께 축적했다. ‘버튼 게임’,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등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피의 게임’ 시리즈로 OTT만 가능한 표현과 수위를 넘나들며 극한의 생존 게임을 펼치며 다양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흥미롭고 강렬한 콘텐츠로 서바이벌 강자로 자리매김한 웨이브는 2024년 첫 번째 오리지널로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를 오픈한다.‘더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신념 코드와 점수를 최대한 숨기고 게임에 참여해 공동체의 상금을 적립해야 한다. 보다 많은 상금을 얻기 위해 출연자 간 협업이 필수라는 점은 기존 서바이벌들과 차별화된 포인트. 지금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이념 서바이벌 웨이브 오리지널 ‘더 커뮤니티’는 26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10:07
뮤직

‘하이브 아티스트’ 미드낫, 오늘(15일) 정체 공개...첫 싱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미드낫(MIDNATT)의 첫 디지털 싱글 ‘Masquerad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마침내 15일 오후 1시 공개된다.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일명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그간 아티스트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어 음악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미드낫이 부른 ‘Masquerade’는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와 뉴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다. 그룹 엑소, 레드벨벳, f(x), 인피니트 등의 다수 인기곡을 작업했고 실험적인 사운드로도 명성이 높은 프로듀서 겸 DJ 히치하이커가 프로듀싱해 믿고 듣는 음악을 기대케 한다.미드낫의 디지털 싱글 ‘Masquerade’는 K팝 최초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총 6개 언어로 제작됐다. 다국어 트랙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감각적인 영상미를 예고했다. 하이브는 ‘Masquerade’ 발매에 앞서 MV 티저 두 편을 공개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하이테크의 세련된 감각이 묻어나는 가운데,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강렬한 공간감으로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미드낫은 이날 디지털 싱글 ‘Masquer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직접 등장한다. 이 자리에서 아티스트 MIDNATT(미드낫)의 탄생 배경과 음악적 방향성, ‘프로젝트 L’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한편 방 의장은 ‘프로젝트 L’에 대해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팬, 대중의 음악적 경험을 확장하고 K-팝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에 나선다고 예고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5 08:25
연예일반

[오!뜨뜨] 김우빈의 ‘택배기사’로 무겁게? 나영석의 ‘지락실2’로 가볍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택배기사12일 넷플릭스 기대작인 ‘택배기사’가 첫 선을 보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택배기사 5-8 역에는 김우빈이, 매력적인 빌런이자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 역은 송승헌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택배기사 선발대회에 출전한 난민 사월 역에는 강유석이,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에는 이솜이, 사월의 든든한 지원군인 뚝딱할배 역은 김의성이 맡았다.‘택배기사’는 사막화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단 1%의 인류만 살아남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촘촘하게 그렸다. 어둡고 황량한 배경 속 무거운 분위기가 치열한 생존을 위한 싸움에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척박한 환경에서 영웅처럼 등장한 택배기사 김우빈이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총 6부작으로 상영시간은 4시간 38분 48초다. #티빙: 뿅뿅 지구오락실2느슨해진 예능계에 나영석 표 예능이 돌아온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총천연색 매력을 가진 엔터네이너들이 모인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이 12일 공개된다.‘지락실2’는 시즌1에 이어 지구로 다시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의 대모험을 담았다. 신개념 여행 예능인 ‘지락실’ 시리즈는 도망친 외계인을 잡는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4명의 ‘지구 용사’들이 곳곳을 탐험한다. 이번엔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특별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K드라마 왕국 멀티버스 콘셉트로 분장을 해 이목을 끌었다. 이은지는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으로, 미미는 ‘SKY 캐슬’의 카리스마 선생님 김주영으로,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로,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으로 변신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주말을 보낼 이들은 4명 멤버들의 하이텐션과 함께 하면 된다. #디즈니+: 앤트맨: 퀀텀매니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인 ‘앤트맨: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디즈니+에서 오는 17일 공개된다. 지난 2월 극장에서 개봉한 ‘앤트맨3’는 마블 페이즈5 시작을 여는 영화로, 앤트맨 스콧 랭과 그의 가족들이 양자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앤트맨3’에서는 페이즈5의 핵심 빌런 ‘정복자 캉’이 새롭게 등장해 마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앤트맨3’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였던 행크(마이클 더글라스)와 재닛(미셸 파이퍼)까지 합세하며 마블 블록버스터 작품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히어로 패밀리의 활약을 담아냈다. 전작인 ‘앤트맨’(2015)과 ‘앤트맨과 와스프’(2018)까지 가족, 휴먼, 코미디, 아기자기함이 담긴 앤트맨 시리즈의 따뜻함을 느껴 보자. #웨이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소설과 영화 모두 ‘클래식’으로 취급되는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한국개봉 1957)가 지난 8일부터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하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대사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 발발 직전 1930년대 미국 격동의 시기를 잘 표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로,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아바타’ 시리즈보다 흥행한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와 그에게 반한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스칼렛은 짝사랑하던 애슐리가 자신의 친구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고 애슐리에게 고백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새로 이사 온 러트는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아름다운 스칼렛을 사랑하게 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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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영화’→‘버튼 게임’ 3Y코퍼레이션, 콘텐츠 영역 확장

3Y코퍼레이션이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졌다. 3Y코퍼레이션이 2022년 멀티 플랫폼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유튜브를 비롯해 지상파,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들이 잇따라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탁월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독특한 콘셉트와 구성으로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없는 영화’ 시리즈는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뷰를 기록했으며 카카오TV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 웨이브 ‘버튼 게임’ 등 올해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 특히 진용진이 직접 참여한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는 새로운 문법과 장르로 대중뿐 아니라 콘텐츠 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듯 한 이색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에 새로운 시각에서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에도 초청됐으며, 지난 1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ATF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K포맷 쇼케이스에 소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기획과 탄탄한 연출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3Y코퍼레이션 특유의 감성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도 잇달아 성공을 거뒀다. 올 상반기 카카오TV에서 공개한 생존 전략 서바이벌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은 누적 통합 조회수 3600만 뷰, 매주 평균 약 3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에는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된 ‘버튼 게임’이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중 오픈 첫 주 전체 타이틀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는 등 1020 남성 시청자들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Y코퍼레이션은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해 이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진용진, 이태동 감독을 필두로 ‘버튼 게임’ 장명진 CP, ‘파이트클럽’ 박찬웅 PD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며 기존 MZ세대를 위한 예능뿐만 아니라 다큐,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 장르 영역을 확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임환 대표는 “올해 지상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3Y코퍼레이션의 색깔과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주력했다”며 “2023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장르나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한층 새롭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기획, 참신한 소재로 더욱 3Y다운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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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문턱 낮춘 영화제, 송은이~진용진 등 크리에이터 참여 활발

우리 영화제가 달라졌다. 최근 미디어데이를 열고 반성과 혁신의 뜻을 밝힌 ‘대종상영화제’는 올 12월 개최를 앞두고 원정맨, 시아지우, 창하, 리나대장 등 크리에이터들을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크리에이터들에게 앰버서더 자리를 맡기는 건 이례적인 일. 그만큼 비영화인들을 향한 영화제의 문턱이 한층 낮아졌음을 실감하게 한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크리에이터 진용진을 비롯해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로 화려한 데뷔를 한 박지훈과 제작자로 변신한 송은이까지 많은 스타들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계에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은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박지훈~송은이, 다재다능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반경 넓혀 그룹 워너원 출신인 가수 박지훈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 1’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OTT 시리즈 섹션인 ‘온 스크린’에 초청돼 부산을 찾았다. ‘약한영웅 클래스 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친구들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다. 워너원을 통해 가수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온 박지훈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영역을 한층 넓혔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장항준 감독의 연출작 ‘오픈 더 도어’의 제작자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전지적 참견시점’,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셀럽파이브 가수 활동에 이어 미디어랩시소의 대표로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송은이는 절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의 제작자로 함께하게 됐다. 송은이와 장항준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토크를 진행,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기도 했다. ‘없는 영화’로 감독 역량 보여준 크리에이터 진용진 유튜브 콘텐츠 ‘그것을 알려드림’으로 유명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용진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진용진이 기획한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 비프’에 초대됐다. ‘없는 영화’는 ‘커뮤니티 비프’가 엄선한 주목할 만한 화제작과 유튜브, K팝 아티스트 콘셉트 비디오 등 영상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커비컬렉션’ 섹션의 ‘커비스픽’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없는 영화’는 진용진이 시나리오 작업부터 연출, 편집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만들어낸 콘텐츠. 많은 작품들 가운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어르신(02년생)’, ‘RPG 게임(도를 아십니까)’, ‘마스크(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그리운 사람(당신의 이야기)’ 등 네 편을 관객들에게 공개했다. 진용진은 가오가이, 박지현, 장하은 등 ‘없는 영화’ 출연진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소재, 장르, 문법을 제시하며 호평 받고 있는 ‘없는 영화’는 지난해 12월 ‘루시드 드림’ 편으로 시작을 알린 8개월여 동안 약 40여 편이 제작됐다. 최근에는 합산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내용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 탄탄한 시나리오와 특유의 유머 감각이 더해진 탁월한 연출력은 MZ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들을 통해 영화제는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콘텐츠의 경계에 따라 앞으로 비영화인들을 향한 영화제의 러브콜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8 09:08
연예일반

‘잠만 자는 사이’ MZ세대 신개념 연애 예능이 온다... 10월 공개

MZ세대의 신개념 연애 예능이 찾아온다. 웨이브(Wavve)가 연애 예능 리얼리티 ‘잠만 자는 사이’를 오는 10월 전격 론칭한다. ‘잠만 자는 사이’는 로맨스가 필요한 MZ세대들의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이다. ‘독수공방 하우스’에 모인 출연자들은 자신의 연애에 대한 비밀을 담은 ‘시크릿 넘버’를 새긴 단체복을 입고 생활해야 하며, ‘시크릿 넘버’를 포함한 이름, 나이, 직업 등의 스펙은 물론, 속마음, 연애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잠금 설정’해 서로에게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식스 투 식스’(오후 6시에서 새벽 6시)에 이뤄지는 ‘밤 데이트’에 매칭되면, ‘시크릿 넘버’를 제외한 모든 정보가 ‘잠’금 해제된다. 실제로 제작진이 공개한 ‘잠만 자는 사이’ 로고는 예측불가 로맨스를 의미하는 달의 문양과, ‘잠금해제’를 통해 사랑을 쟁취하는 방식을 예고하는 ‘하트표 자물쇠’ 같은 의미심장한 오브제를 표현해 눈길을 모은다. 기존 예능이 표현하지 못했던 MZ세대들의 사랑법이 차별화된 오리지널 예능을 여러 차례 선보인 웨이브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지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의 연애 예능에서 카메라들이 주목하지 않는 밤부터 새벽 시간대를 집중적으로 담아내, ‘MZ세대’의 진짜 사랑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력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는 10월 중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7 14:04
산업

유통 빅3, 중고 시장도 군침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이 중고 상품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신촌점에 위치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전문관 '유플렉스'에 업계 최초 중고 상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열었다. 유플렉스 4층에 806㎡(약 244평) 규모로 선보이는 세컨드 부티크에는 중고 의류 플랫폼 브랜드 '마켓인유', 중고 명품 플랫폼 '미벤트', 친환경 빈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그리지', 빈티지 시계 편집 브랜드 '서울워치' 등이 들어섰다. 마켓인유는 국내 최대 물량을 운영하는 중고 의류 플랫폼으로, 최근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임시 행사에서도 방문객 중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마켓인유에서는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칼하트·리바이스·챔피온 등 중고 의류 상품을 6000벌 이상 상시 판매한다. 이 밖에 리그리지는 미국·유럽·일본 등의 주얼리 등을 판매하고, 미벤트에서는 100개 이상의 중고 명품을 선보인다. 서울워치에서는 1960~2000년대에 출시된 빈티지 시계 200여 개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미아점 1층에도 중고명품 거래 회사 브랜드나라의 '럭스어게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초로 중고 상품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고 시장에 관심을 갖는 건 현대백화점뿐만이 아니다. 중고 커뮤니티 '중고나라' 지분을 인수한 롯데쇼핑도 조만간 중고 명품 거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부산 광복점에서 신개념 브랜드 ‘클로젯셰어’의 이색 팝업 스토어를 연다. 광복점 지하 1층 더웨이브 존에서 진행되는 이 팝업 스토어의 콘셉트는 패션 셰어링 플랫폼이다. 한 마디로 ‘안 입는 옷은 빌려줘서 수익을 내고, 필요한 옷은 마음껏 빌리는 시스템'이다. 우선 클로젯셰어 팝업에서는 해외 브랜드와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2년 5월 기준 의류와 가방 등 8만여 종의 상품을 보유해 탄탄한 재고량을 자랑한다. 독특한 건 입지 않는 옷이나 가방을 판매뿐 아니라 대여 서비스 제품으로도 등록할 수 있는 점이다. 팝업 내 별도로 마련된 ‘셰어링부스’에 내 옷이나 가방을 접수하면 이를 서울 본사로 보내 품질을 감정한다. 이 과정을 거쳐 대여 서비스에 상품이 등록되면 내 옷과 가방은 클로젯셰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고객들이 빌려서 쓸 수 있다. 물론, 대여 기간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도 받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은 성장 단계에 있는 중고 의류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서비스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그룹의 벤처 캐피탈사를 통해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의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은 번개장터를 입점시켜 리셀(되팔기) 상품이나 중고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조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조원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자, 유통 대기업들도 앞다퉈 사업에 뛰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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