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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뮤지컬 ‘신과함께-저승편’ 돌아온다..영화와 또 다른 재미

이승보다 더 이승같은 저승,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들이 돌아왔다!공연에 이은 영화의 성공까지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꼽히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저승편’이 돌아온다.2015년 초연 당시 원소스-멀티유즈의 가장 성공한 사례로 호평 받았던 이 작품은 2017년과 2018년 다시 무대에 올라 거대한 원형무대와 무대바닥 LED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웹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4번째로 관객들과 만나는 ‘신과 함께-저승편’은 새롭고 참신한 얼굴들과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 웹툰과는 다른 재미, 영화와는 다른 감동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신과 함께_저승편’이 돌아온다. 2015년 초연 당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의 공연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원작을 무대 언어로 구현, 만화의 강점에 무대예술의 특성을 잘 얹어낸 작품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재연은 객석점유율 99.7%를 기록하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고, 그 사이 같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1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이어진 2018년 3연은 뜨거운 관심과 두터운 신뢰 속에 공연되었고, 같은 해 개봉한 영화의 속편 ‘신과함께-인과 연’ 또한 1,200만 관객을 끌어들여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하였다.‘신과 함께’ 원작자 주호민 작가는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이 마침내 네 번째 공연이다. 긴 시간 돌고 돌아온 것 같다. 마치 윤회를 표현한 동그란 무대 디자인처럼. 처음 보았을 때 지하철이 무대 하부에서 올라오던 순간의 흥분과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부디 많은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4연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네 번째 공연을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간 ‘신과 함께-저승편’은 원작의 골격과 메시지는 충실히 살리고, 영화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무대만의 판타지를 더욱 강화한 공연으로 웹툰과는 또 다른 재미,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약속한다. ◇ 남녀노소, 세대불문 누구와 봐도 좋은 작품 “착하게 살걸 그랬네요.” “저승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그겁니다.” 망자 김자홍과 변호사 진기한이 나누는 대화다. ‘착하게 살자’라는 메시지 위에 ‘구원과 심판’라는 핵심 모티브가 더해진 공연은 7개의 지옥을 통과하며 ‘심판하려는 자’와 ‘구원하려는 자’의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펼쳐진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저승의 대왕들과 지옥 관문을 차례로 통과하며 환생에 가까워질 때, 억울한 원귀의 사연을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자하는 저승차사들의 고민이 짙어질 때, 관객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들에게 감동하고 너와 나의 이야기인 김자홍과 원귀를 응원하게 된다. 한국적 가치를 통해 동시대 관객들과 공감하는 대중적인 작품을 제작해온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신과 함께_저승편’은 웰메이드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사랑받은 넘버들의 편곡이 풍성해졌는데 1막이 끝나고 관객들로 하여금 손수건을 찾게 만든 김자홍의 솔로곡 ‘이젠 갈 수도 없는데’가 새롭게 바뀌는 등 음악적 변화가 눈에 띈다.박성일 작곡가는 “이전 넘버가 어머니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었다면, 새롭게 바뀐 곡은 김자홍의 마음과 감정의 여백을 담아 마치 어머니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의 곡으로 바꾸었다.”며 새로운 넘버 ‘멀고 먼 저곳으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관객들의 흥미를 더하고자 출연진과 함께하는 ‘포토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매 공연 시작 전 주요배역의 배우들이 페어를 이루어 무대를 축소해놓은 듯한 포토존에서 관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로 관객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공연을 체험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상상초월 대체불가 무대미술웹툰의 무대화 과정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저승 세계는 물론 7개의 지옥을 어떻게 무대에 시각화할 것인가’였다. 영화가 지옥 풍경이나 액션을 CG으로 합성해 슈퍼히어로 영화 같은 느낌을 줬다면 공연은 첨단 기술을 십분 활용하되, 그 기술과 사람의 합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연장에 들어선 관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객석을 향해 비스듬히 놓인 지름 17m의 거대한 바퀴 모양 무대이다. 한국형 저승관인 윤회, 사필귀정의 의미를 담은 이 환형 무대는 이승과 저승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고, 온갖 뉴스가 가득한 신문으로 뒤덮인 바퀴는 이승의 죄와 업을 상징한다.바퀴 안쪽의 공간은 저승으로, 무대 바닥에는 80㎡ 넓이의 LED 스크린을 깔아 뜨거운 지옥 불구덩이부터 얼음 도가니처럼 차가운 푸른색까지 7개의 지옥마다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자아낸다. 배우들의 춤과 움직임이 영상, 조명, 음향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데 특히, 삼차사가 각자의 초인적인 에너지를 보여줄 때 배우들의 동작과 바닥의 영상이 맞아 떨어지는 연출은 영화 CG와는 또 다른 무대만의 매력과 판타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바닥 LED스크린 외에 무대 전체에는 지전(紙錢)이 늘어뜨려 수직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이는 김자홍으로 대변되는 소시민들이 이승에서 선량하게 살았던 것에 대한 대가를 형상화한 것이다. 전통적인 이미지를 차용하되 전형적인 표현을 지양한 ‘신과 함께_저승편’의 무대미술은 그 자체로 상징성은 물론, 탁월한 시각 효과를 주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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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풍월주'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공개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풍월주〉가 더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제작사 랑은 풍월주의 다섯 번째 시즌이 5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뮤지컬 〈풍월주〉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네 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풍월주〉가 매 시즌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작품이 가진 힘에 있다.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들 간의 얽히고 설킨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감각적인 연출과 서정적인 음악 등의 조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뮤지컬 〈풍월주〉는 극장의 크기를 줄여 이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그 고유의 감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진하게 느끼게 할 예정이며, 지난 시즌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번 뮤지컬 〈풍월주〉에는 다시 돌아온 반가운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신선한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운루 최고의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열’ 역에는 이율이 캐스팅 되었다. 초연부터 참여해온 이 작품에 대해 평소에도 무한한 애정을 보여왔던 이율이 이번 시즌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된다. 더불어 제 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 스타 대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그리스〉의 두디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석준이 ‘열’역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열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운명 이상의 친구 ‘사담’ 역은 대학로에서 주목 받는 핫한 배우들이 새롭게 참여하여 다른 캐릭터들과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미〉, 〈데미안〉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선보여온 김현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박준휘, 그리고 연극 〈환상동화〉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백동현이 출연한다. 천하를 호령하는 여왕이지만 ‘열’ 앞에서는 여자이고 싶었던 ‘진성여왕’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지난 시즌에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진아가 다시 돌아와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역으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데스트랩〉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여 평단과 관객 모두에서 사랑을 받는 전성민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 밖에도 운루의 총 책임자로서 진성을 마음에 품고 있는 ‘운장’ 역할은 원종환과 조순창이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열’과 ‘사담’의 동료 풍월인 ‘궁곰’ 역할에 신창주와 송상훈, 운루를 찾는 진부인과 여부인 역할로는 박가람, 김혜미가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랑은 “창작뮤지컬 〈풍월주〉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 역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거쳐갔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배우를 발굴, 양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캐릭터에 꼭 맞는 좋은 배우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베테랑 배우들과 선보일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년만에 돌아와 더욱 깊고 뜨거워진 감성을 전할 뮤지컬 〈풍월주〉는 오는 5월 2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6.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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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1차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1차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1차 판매분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13일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티켓은예매 시작과 동시에 1회차 판매분이 모두 매진됐다. 이날 총 57회 공연 중 약 44%인 25회차 분의 좌석(약 40,600장)이 오픈됐다. 각 예매사이트에서는 '스위니 토드',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제작사 씨제스컬쳐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 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신예 홍서영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원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바탕으로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협력하여 새롭게 탄생시켰다. 특히, 탐미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기 위해 뮤지컬 사상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한 홍보용 영상, 한 편의 명화 같은 메인 포스터를 비롯하여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콘셉트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씨제스컬쳐의 관계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창작 초연 작품이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넘버도 없고, 작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1차 판매 티켓을 매진시킨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를 보여주시는 것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웰메이드 대작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7.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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