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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4 올스타전, '광속 매진'은 기본...시청률·극장 생중계까지 '대박'

전반기 6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가 올스타전 역시 흥행을 거두며 성황리에 마감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2024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올스타전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KBO리그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의 열기를 이어간 이번 올스타전은 예매 시작과 함께 2만 25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도 역대 최다인 1만 1869명이 입장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행사가 치러졌다.KB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썸머 레이스, 입장 게이트 웰컴존 운영, 팬 사인회 등 장내 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원 포인트 클리닉과 같은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도 구성해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본행사에 참가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팬들의 관심은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당일 생중계된 케이블 5개 채널 합산 TV 시청률은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열린 5일 1.22%, 사전 행사 및 KBO 올스타전이 열린 6일 3.19%를 기록했다. 0.95%와 2.30%를 기록했던 지난 해와 비교해 약 28%, 39%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올스타전 최초로 극장에서 생중계한 CGV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스타전은 10개 구장 연고지에 위치한 CGV 9개 극장(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동수원, 센텀시티,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총 14개관에서 상영됐다. 전체 좌석 수인 2607석 중 2204석이 판매돼 객석 점유율 84.5%를 기록했다.KBO는 "앞으로도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향후 올스타전을 비롯한 KBO 주관 행사에서 팬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1 13:56
연예

[#여행어디] 인도어족이라면 '호캉스', 아웃도어족이라면 '캠핑'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올해 여름휴가에 '프라이빗'이라는 키워드의 비중이 커졌다. 시원한 물놀이와 맛있는 요리가 함께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는 인도어(indoor)족에게, 더위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직접 굽는 BBQ를 맛볼 수 있는 캠핑은 아웃도어(outdoor)족에게 선택받는 휴가 방식이 됐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 개인적인 공간이 있고 오롯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코로나19 속 여름휴가라도 안심이다. 수영장 즐기는 '풀캉스', 객실서 호텔 요리 '먹캉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1 여름휴가 계획' 조사한 결과에서 '호캉스'(34.2%)가 여름휴가지 2위에 올랐다. 이는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을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한 호텔에서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마스크를 벗어야 해 불안한 식사 시간은 객실에서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과 객실을 모두 이용해 오롯이 휴식과 즐거움에 집중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내놨다. 특히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우 있는 오아시스 카바나 패키지가 인기다. 카바나는 온수 시설이 설비된 미니 풀이 있어 앞에 펼쳐진 대형 수영장을 바라보며 개인적인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이 구비돼 있어 딱 우리 가족끼리만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에 오아시스 디럭스 카바나 1일 이용권, 과일 플래터, 샴페인 1병, 소프트 드링크와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테이블, 조식 2인 등이 포함돼 있다. 호텔 객실에서 호화로운 음식을 즐기며 '먹캉스'를 즐기는 것도 시원한 휴가를 나는 방법이다.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친구들과의 여름 호캉스를 오직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스위트룸 패키지 ‘가이즈 나이트 아웃’을 준비했다. 4인 이하의 고객이 객실 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며, 이미 인기 있는 패키지로 자리 잡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이번 패키지는 스위트룸 또는 발코니 스위트룸에서 그레이구스 보드카 1병과 맥주, 숙취 해소제와 프렌치프라이 등으로 구성된 주류 바스켓을 저녁에 즐길 수 있다. 또 아침에는 해물라면과 강남버거, 계란후라이, 바닐라 쉐이크, 아이스아메리카노 등으로 구성된 속풀이 룸서비스 조식 세트를 준다. 롯데호텔 서울의 '썸머 피크닉 인 룸' 패키지도 쾌적한 객실에서 친구끼리 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양갈비, 훈제연어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플래터 세트와 클라우드 8캔을 친환경 보냉백인 롯데호텔 야미백에 담아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도 오는 9월 26일까지 시티 바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서머 앳 더 파크’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룸 서비스 혹은 호텔 전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 20만원 크레딧을 포함, 방을 나가지 않고도 객실에 머물며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자연+BBQ 즐기기…박나래도 푹 빠진 '캠핑' 지난 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나래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캠핑장에서 장기 숙박을 하며 캠핑을 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저녁 식사로 한우 스테이크를 만들었고, 친구들은 "얘 요리사 아니야?"라며 박나래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또 박나래는 랍스터 요리에 마지막 붕장어탕도 만들어 캠핑 만찬을 제대로 즐기며 행복해했다. 박나래 외에도 개그우먼 김숙, 배우 유연석 등 연예인들도 푹 빠진 캠핑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명, 올해는 7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016년부터 매년 30%씩 성장해 올해는 4조원 대를 넘어섰다. 숙박예약관리 플랫폼 '온다'의 지난 5월 한 달간 매출 분석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캠핑장은 118.3%의 평균 매출 상승이 있었다. 야외 숙박으로 쏠쏠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캠핑은 118%, 글램핑 114%, 카라반 130%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성장이 계속되자 각 지자체에서 문을 여는 캠핑장들도 늘고 있다. 전북 부안군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을 조성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2019년 4월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복구사업에 속도를 내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기업들도 캠핑 인구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의 각종 캠핑 굿즈는 말할 것도 없고, '먹거리' 산업에서도 캠핑은 공략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5월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같은 달 안심·채끝·등심 프라임 등급 상품 매출액이 전월 대비 139.8% 성장했다. 이에 롯데온은 캠핑족의 수요를 잡고자 캠핑족이 선호하는 다양한 육류 상품을 강화하고, 캠핑에서 바비큐를 넉넉히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엑셀비프엑셀컷은 캠핑 시즌을 맞아 쿠팡 전용 냉장 커플팩을 내놨다. 인기 많은 정통 스테이크 부위를 한 팩에 400g 이상씩 포장하고, 부채살, 살치살, 척아이롤을 원육과 허브솔트 시즈닝 제품으로 추가한 제품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후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바비큐용 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캠핑족을 겨냥해 커플·패밀리팩 등 가성비 좋은 대용량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마케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14 07:00
연예

[여름핫아이템]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7월 31일까지 '웰컴 썸머' 미니 빙수 객실 패키지

팥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는 달콤하고 시원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웰컴 썸머' 미니 빙수 객실 패키지를 오는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웰컴 썸머 패키지에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로비 라운지바 '휘닉스'에서 즐기는 미니 빙수 2잔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휘트니스 클럽 시설 및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호텔 내 시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요금은 평일 투숙을 기준으로 8만 3천 원(세금 별도)부터이다. 한편, 올여름 휘닉스에서는 혼빙족 트렌드를 반영하여 숟가락 없이도 간편하게 빙수를 즐길 수 있는 미니 빙수를 선보였다. 미니 빙수는 우유 미니빙, 블루베리 미니빙, 녹차 미니빙 3종류이며, 담백한 우유 얼음을 베이스로 하여 달콤한 팥 토핑이 올라간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블루베리, 녹차 토핑 등을 선택할 수가 있다. 웰컴 썸머 객실 패키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객실예약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우근 기자 2020.07.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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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첫걸음 성공적 마무리

시작이 반이다. 첫 걸음은 그 의미만으로 남다르다.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20일 오후 열린 한국경쟁 부문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지난 16일 개막한 이후 5일 동안, 평화의 메시지와 부합하는 총 33개국 85편의 영화를 상영한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총 9개관에서 103회차 상영을 하며 1만10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고, 공연 및 전시, 이벤트에 2만 3천여 명이 참여해 총 3만4000명이 영화제를 방문했다.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첫회였음에도 북한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과 수준 높은 토크 프로그램, 질 높은 전시와 공연 등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평화를 모토로 한 성공적인 영화 축제의 의미있는 출발을 알렸다.그 중 가장 주목 받았던 순간은 단연 16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개막식이다. 1500여명이 초대된 개막식은 SNS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됐으며 사회를 맡은 조진웅, 최희서 배우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감독 및 배우, 영화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개막식 시작 전 열린 평화로드 포토콜은 영화제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제 명예이사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서호 통일부 차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넬슨 신 감독, 안성기, 박정자 배우 등 각계 각층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개막 축하 공연에서는 뮤지션 하림과 북한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이향, 무용수 양길호가 콜라보한 공연과 개막작 도 큰 호응을 얻었고, 개막식 이후 라마다 호텔에서 치뤄진 리셉션에도 550여 명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평창과 강릉에서 치뤄진 이번 영화제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안에 위치한 임시 상영관 PIPFF 1, 2관을 비롯해 알펜시아 시네마,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에서 영화가 상영됐으며 스펙트럼, 평양시네마, POV : 지상의 난민, 기획전 : 분단 장르 영화에 대한 성찰, 여름 영화 산책, 강원도의 힘을 비롯한 다양한 섹션을 선보였다. 한국경쟁 부분 감독들을 비롯해 '왕후 심청' 넬슨 신 감독, '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 감독, '웰컴 투 동막골' 배종 감독 등 수많은 감독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영화제를 찾았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진 야외 상영도 영화제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라나와 보낸 여름' '스윙키즈' '무슬림이 되고 싶다고?' 등 야외상영은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밤 날씨와 함께 크게 사랑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바로 북한 영화들이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이름과 성격에 걸맞는 다양한 북한 영화들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막작 '새'를 비롯해 '봄날의 눈석이' '산너머 마을' '왕후 심청'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북한 영화에 대한 선입관을 깼다는 평. 이 영화들은 이념적인 색채와 거리가 먼, 분단과 이산 가족의 아픔을 다룬 휴머니즘 영화라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상영관은 북한 영화와 남북 교류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1980년 작 '최후의 증인' 상영 후 토크 이벤트로 진행된 '이두용 감독 마스터 클래스'와 '영광의 평양 사절단' 상영 이후 진행된 토크 이벤트 '북한에서 영화 찍기' 등은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실제로 북한에서 영화 작업을 했던 감독들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북한 영화와 현재의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이후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남북 문화 교류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게 했다. 분단 장르 영화의 효시적인 작품인 강제규 감독의 '쉬리' 리마스터링 상영도 크게 주목받았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만든 최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북한 관련 전시와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유수, 이부록, 임흥순 작가의 작품을 박계리 큐레이터, 고혜진 어시스턴트 큐레이터가 참여한 '개성공단전 - 개성공단 사람들'을 비롯해, 남북관계의 특수한 상황과 역사 속에서 미처 하지 못한 말을 전하는 '세상의 끝과 부재중 전화 - 경계선의 목소리들' 전시,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남북합작 장편 애니메이션인 '왕후 심청'의 제작 과정이 담긴 전시 등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상의 끝과 부재중 전화 - 경계선의 목소리들'은 영화제가 끝난 후 수신된 메시지를 DMZ에 놓아주는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아람 판 감독이 찍은 북한 영상을 토대로 만든 VR을 비롯해, 통일전망대 체험과 북한말 맞추기 퀴즈 게임, DMZ 동물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한 'KT AR 플레이 존'도 인기였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에서는 북한 국민 카드 게임인 사사끼를 즐길 수 있는 '사사끼존'을 비롯해 '강숙과 캘리 그리고 평화'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개성공단전 - 개성공단 사람들' 전시 중 하나였던 로보 다방에서 맛보는 북한 커피 한잔과 개성공단 작업복 체험을 보며 즐거워했고, 강숙 작가가 선보인 '강숙의 캘리쇼'도 대형 한지에 영화제 슬로건을 써 나가는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17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 씨네 라이브 '손에 손잡고'는 단연 영화제의 밤을 수놓은 백미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록한 임권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손에 손잡고'에, 조동희 음악감독이 이끄는 연주자들의 음악과 가수 장필순의 노래, 성우의 내레이션이 결합된 인상적인 무대로, 갑작스레 쏟아진 우천으로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했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며 큰 감동을 남겼다. 18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객들이 신나는 공연을 즐겼으며, 평창스노우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단도 깊은 감동을 남겼다. 공연 이후에 진행된 강릉 월화거리에서도 '팔로우 P: 버스킹 프로젝트'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영화제 기간 강원도 DMZ 지역 청소년들을 비롯해 27명의 중, 고등학생이 2박 3일동안 참여한 '피스모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역시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강릉 경포생태습지공원에서는 강형욱 동물훈련사와 함께하는 '썸머댕댕런 in 강릉'이 펼쳐지며 반려견을 사랑하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영화제의 후원사인 테라로사 부스에서는 각국의 수준 높은 테라로사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서는 한반도 평화 굿즈 공모전 수상작인 풍이와 진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영화제 공간에 세우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유롭게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치즈박스 포토 스팟도 사랑을 받았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평창올림픽플라자 2층에서 한국경쟁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제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가장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한 심사위원 대상에는 박준호 감독의 '은서'가, 심사위원상에는 이시대 감독의 '사회생활',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가 선정됐다. 문성근 이사장은 "경쟁 부문에 출품해 준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린다"며 "오늘 받은 상을 출발로 영화인으로서 크게 성장하길 바라고, 평창남북평화영화제도 함께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닷새 동안의 영화제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게 느껴진다”며 “개막식 직전 찾아온 태풍 '크로사'와 주말에 오락가락 쏟아진 비, 영동 지역의 폭염 등으로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지만 영화제 모토와 맞는 훌륭한 영화들과 수준 높은 공연, 전시, 이벤트, 아카데미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충분히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던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20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더 힘찬 도약을 기약하며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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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은경 대표 "'택시운전사' 스핀오프? 가치있는 韓히어로들"

1000만 영화 한 편의 위력은 대단하다. 영화 '실미도(강우석 감독·2003) 이후 약 14년간 스무 편의 영화가 1000만 돌파 달성에 성공했고, 이전보다 빠르게, 그 빈도 역시 잦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그 가치까지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1000만은 많은 영화인들의 꿈이고, 몇 년, 몇 십년이 지나도 회자될 기록의 산물이다.이제는 어느 정도의 흐름에 따라 '무조건 1000만', '벌써 1000만'이라 쉽게 표현되지만 여전히 아무나 할 수 있고, 아무나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은 아니다. 관객들의 신뢰를 담보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꿈의 숫자다. '하늘이 점지해 주는 1000만'이라는 수식어도 유효하다.올해 그 복을 한 몸에 받은 작품은 바로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이들이 아닌 이를 바라보는 제 3자의 시각으로 색다르게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데 성공했다. 관객들이 원한 1000만이다. 1000만이라는 결과만큼 기억될 과정이다.이에 따라 2017년 영화계는 '택시운전사' 제작사 더 램프 박은경 대표를 빼놓고는 말 할 수 없다. 박은경 대표는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출신으로 제일기획, IBM을 거쳐 2003년부터 쇼박스에서 일하며 본격적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마케팅팀장과 투자팀장을 지낸 그는 2012년 독립해 제작사 더 램프를 차렸고, '동창생(2013)'을 시작으로 '쓰리썸머나잇(2014)', '해어화(2015)'에 이어 '택시운전사'를 제작, 4년 만에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능력자가 됐다."1년쯤 지나면 좀 실감이 날까요?"라며 '1000만'이라는 숫자 자체가 아직까지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고백한 박은경 대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게 늙어가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영화인으로서 관객들의 마음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함께 한 수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서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 진심을 표했다.결국 기승전'사람'이다. 사람을 보는 눈이 있기에, 그리고 그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있기에 공감과 소통의 최고치를 찍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만들 수 있었다. 관객들의 애정에 보답할 길은 다시 돌아 영화다. 박은경 대표는 쉴틈없이 차기작 '말모이(가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다룬다. - 올해 첫 1000만 돌파작에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오른 작품이 됐다."점점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이 영화인 것 같다. 기록이든 영상이든 무엇으로든 남게되지 않나. 호응을 받을 때와 못 받을 때 상관없이 일단 잘 만들어야 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작사 '더 램프'를 차린 후 네 번째 작품만에 터졌다."개인적으로 좋은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같이 한 사람들에게 면목이 서니까 좋다.(웃음) 물론 앞서 제작한 '동창생(2013)' '쓰리썸머나잇(2014)' 해어화(2015)' 모두 나에게는 똑같이 애정어린 작품들이다."- 쉽지 않은 소재로 소통까지 성공했다. 신파와 감동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텐데."분명한 호감도는 있지만 그 만큼 어렵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다.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 노력이 지금의 영화를 탄생하게 만든 것 아닐까 생각한다."- 과정부터 결과까지 되돌아보면 어떤가."정말 아주 처음으로 되돌아가면 기사 한 페이지, 한 줄로 시작했다. 거기에 작가가 트리트먼트 15장~20장을 썼고 80장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그 때까진 그래도 책상위의 페이퍼다. 그게 연출자가 확정되고 배우가 붙고 또 팀이 꾸려지면서 점점 넓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가 와서 하나 하나씩 다 얹어주는 기분이었다."- 영화의 의미도 그 만큼 깊어졌을 것이다."맞다. 애초 가졌던 의미보다 관객들이 더해주는 느낌이다. 주변에서 '박 대표님이 이런 의미로 이렇게 만들어 주신거죠?'라고 묻는데 영화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그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 주는 것은 100% 관객 분들의 힘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떤 평이 가장 좋았나."부모님 혹은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 세대가 소통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이 제일 기분 좋더라.(웃음) 사실 나에게는 이 영화가 자식이나 다름없다. 자식처럼 낳은 작품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가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길을 지켜보는 기분이었다. 송 선배님(송강호)이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이 정답이다. 온기가 느껴지지 않나. '꽃길을 걷는다'는 말도 그런 느낌이었다."- 1000만 돌파는 실감하나."1년 쯤 지나면 좀 와 닿을까? 지금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축하 메시지만 열심히 받고 있다.(웃음)" - 이 소재를 찾아낸 처음은 어땠나."이 아이템과 기사를 내가 찾은 것은 아니다. 같이 일하는 PD가 전화로 '이런 기사를 봤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거기를 걷고 있었는데 곧바로 '알았어. 내가 할게'라고 답했다. 즉시 기사를 검색했고 관련 이야기들을 추가로 접하면서 점점 마음이 단단해졌다."- 제작사 대표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나."나에겐 하나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개인적 에피소드가 있다. 해외에 나가서 위험한 순간에 처한 적이 있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1등으로 도망쳤다. 그런 나를 보면서 '위험에 처했을 때, 그 위험을 뚫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대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나에게는 '유턴 라인'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어쨌든 '택시운전사'는 김사복이 중심 아닌가. 그가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가는 그 순간이 꼭 필요했다."- '택시운전사'는 준비부터 개봉까지 엘리트 코스를 걸었다."'택시운전사'는 초고가 나왔을 때 연출자·투자·배우 캐스팅까지 굉장히 유연하게 결정된 해피한 케이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고가 나오기까지 1년~1년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됐고, 촬영하고 후반작업하고 개봉를 하니 3년이 훌쩍 지나가더라. 아주 일반적인 경우이기는 하다. 중간에 뭔가 틀어지면 엎어지는 경우도 많고 10년이나 걸리는 경우도 많지 않나. 만들어 놨는데 모니터링 했더니 반응이 안 좋으면 또 난리가 난다. 제작자는 그런 과정을 버티는 힘이 필요한 것 같다. 애정과 초심은 잃을래야 잃을 수 없다."- 1000만 돌파도 '하늘이 돕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맞다. 그 말엔 모든 과정도 포함되는 것 같다. 작가님이 입봉인데 너무 잘 써줬고, 감독님을 만난 것도, 송강호 선배가 '하겠다'고 해주신 것도 모두 하늘이 도왔다. 배급·홍보팀에 촬영장에서 수박을 주셨던 주민들까지 내가 복을 많이 받았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광주 시사회는 남달랐을 것 같다."다른 시사회도 좋았지만 광주는 영화관에 들어갔더니 파란색 택시 정복을 입은 기사 분들이 앞에 세 줄 정도 앉아 계셨다. 그 분들이 오신 줄 몰랐다. 딱 들어갔는데 계시니까 확 울컥하더라. 실제로 눈물을 훔치시는 분들도 계셨고. '웰컴!' '어서와' 해주시는 느낌이었다."- 개봉 후 택시 기사들과 관련된 후기들도 화제를 모았다."자녀 분들에게 문자를 받았다고 하는 이야기에 미소지었던 기억이 난다. 자식들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다 알아주는 느낌을 받았다고.(웃음) 시립 도서관에 민주화운동 관련 도사가 싹 다 대출되고 없다는 것도 소소하지만 따뜻했다."- 스핀오프를 바라는 관객들도 있더라."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일을 하셨다. 민주화운동 하면 대학생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그들을 돕고 함께 싸우고 애써 주셨던 분들도 많다. 그 분들이 만들어 주신 민주주의라는 것이 있다. 우리 아버지, 지나가는 아저씨, 내가 탔던 택시의 운전사가 지금의 나를 살게 만든 영웅일 수 있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심이 특별함을 만들어낸 것이다. 할리우드 히어로와는 또 다른 한국의 히어로들이라 생각한다.">> 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김민규 기자 [인터뷰①] 박은경 대표 "'택시운전사' 스핀오프? 가치있는 韓히어로들"[인터뷰②] 박은경 대표 "故힌츠페터 독일 첫만남, 태극기 걸어두고 환영" [인터뷰③] 박은경 대표 "1200만 애정품고 차기작 준비…일제강점기 시대극" 2017.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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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 그린 썸머 패키지 출시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가 7월 1일(토)부터 9월 3일(일) 여름휴가 동안 시원한 녹음 속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그린 썸머 패키지’를 선보인다.‘그린 썸머 패키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여름휴가를 즐기는 바캉스족을 위해 세 가지 컨셉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시원한 녹음이 펼쳐진 화담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림(林)패키지’를 비롯해 자연과 함께하는 미술관에서 고품격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미(美)패키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객실과 카페라운지 이용을 결합한 ‘희(喜)패키지’가 다채로운 여름 휴가를 선사한다.‘림(林)패키지’는 객실 1박과 화담숲 입장권 2매가 제공되고 비수기 주중 이용 기준 15만 5천원부터다. ‘미(美)패키지’는 객실 1박과 도슨트를 포함한 모아뮤지엄 2인 입장권으로 구성되며, 비수기 주중 이용 기준 14만 5천원부터. 또한 ‘희(喜)패키지’는 객실 1박과 생태하천이 내려다보이는 카페라운지의 웰컴 드링크 2잔이 제공되며, 비수기 주중 이용 기준 14만 5천원부터다. (성수기 이용 금액 상이, 홈페이지 참조)모든 패키지에는 패밀리스파 30%, 사우나 30%, 곤돌라 30% 등이 포함된 부대시설 우대쿠폰이 제공된다.이석희 기자 2017.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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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만난 현아①] "포미닛 해체 후 첫 무대..긴장 많이 했죠"

"현아처럼 되고 싶어요"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아는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였다. 현아의 스타일과 댄스, 그리고 음악은 바다 건너 발리까지 들끓게 하기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 팬들의 말이다.현아는 지난 16일 큐브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후 첫 솔로 무대를 발리에서 펼쳤다. 올해 1회를 맞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음악 페스티벌 '웹TV 아시아 바이럴 페스트 2016'을 통해서다. 이 페스티벌에는 총 12개 아시아 국가에서 초대된 30여 팀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현아는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의 엔딩을 차지했고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현아가 무대에 오르자 총 8천여 명의 현장 관객이 모두 기립해 무대 앞으로 몰려들었다. 저마다 카메라를 꺼내 들어 현아를 더 가까이서 담으려 애썼다. 현아는 이날 총 5곡의 무대를 소화했고 현지 팬들은 낯선 한국어로 된 가사를 완창했다. 띠아(22. 인도네시아. 여)는 "현아를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을 통해 알게됐다. 이후 현아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인도네시아 젊은 친구들이 현아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현아는 "홀로 이런 큰 페스티벌의 엔딩을 장식한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다. 아시아 가수들이 모여서 이렇게 호흡을 한다는 것이 뜻깊은 일이고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다음은 일문일답.-동남아에서 솔로 공연을 하게 됐다."예전에 프로모션 공연을 한 적은 있는데, 3년 전부터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내 음악 자체가 유럽 색깔이 강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에는 올 기회가 적었다. 그래도 발리와는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지난 5월에 화보 촬영차 발리에 왔었고 최근 솔로 작업도 발리에서 했었다. 두 달만에 다시 왔는데 역시 좋다."-규모가 큰 페스티벌에서 엔딩을 차지하게 됐다."아시아 가수들이 다 모이는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에서 솔로 무대를 한 적은 있지만, 음악 방송이었지 이런 페스티벌은 아니었다. 처음에 엔딩이라는 사실을 듣고 거짓말인줄 알았다. 발리 곳곳에 이 페스티벌 광고물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공항에 팬들이 많이 나왔는지."밤 12시 쯤 도착했는데 그때도 나와서 기다려주는 팬들이 많았다. 5월에 화보 촬영차 왔을 때는 정말 많이 와주셨더라. 300여분 정도가 나오셨는데 경호를 받아야 할 정도였다. 정말 놀랐다."-인도네시아 장관도 알아보던데."갈라쇼 때 장관님이 '웰컴'이라며 나를 알아봐주더라. 정말 고마웠다."-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K팝 가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 자리가 의미있다고 느낀 것이 아시아권의 아티스트들이 세계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작점인 것 같아서 좋다."-음악적으로 아시아의 가능성은 어떤 것 같은지."생각 이상으로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아시아권 아티스트에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준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다."-아시아 가수들이 자주 모였으면 하는지."발리에서 이런 좋은 페스티벌이 시작하게 됐다. 중화권이든 국내든 이런 페스티벌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아시아 가수들이 하나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솔로 가수로서 첫 해외 일정이다."솔직히 말하자면 긴장을 많이 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긴장한다고 하면 안믿을 수 있는데, 발란스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혼자 서게되는 무대고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자리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이 기회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썸머퀸에 대한 타이틀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여름하면 생각난다는 것이 좋다. 여름에 했던 활동들이 잘 되서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 활동 때는 처음으로 겨울 넘어가는 시기에 발표했는데 조금 미지근했다(웃음). 나 같은 경우에는 앨범 시기를 정해놓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받으면 작업을 하는 편이다. 여름에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이런 타이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이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완곡을 보여드리는 것에 의미를 뒀다. 발리 팬들에게 내 음악을 알리고 K팝을 보여준다는 것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발리=황미현 기자사진=웹TV 아시아 제공 2016.07.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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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청담동 클럽에서 ‘턴업더나잇’ 파티 개최

사브밀러코리아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오는 20일 저녁 10시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턴 업 더 나잇’ 클럽파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턴 업 더 나잇’은 20대의 문화코드인 ‘음악’을 주제로 한 밀러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음악과 맥주를 사랑하는 코스모폴리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프리미엄 클럽파티다.예정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을 반기며 ‘Welcome Summer(웰컴 썸머)’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파티에서는 '사운드퓨즈', ‘드릴’. ‘반달 락’, '인사이드 코어', '데이 워커' 등 국내 클럽신(Club scene)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DJ들이 메인 스테이지를 담당, 환상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참여 응모는 밀러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프리드링크 쿠폰이 포함된 1인 2매 입장권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미성년자는 응모 불가하다. 밀러 맥주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이해 예년보다 이르게 클럽 파티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이번 파티를 시작으로 올 여름에도 밀러만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음악과 맥주를 사랑하는 코스모폴리탄들에게 잊지 못할 ‘밀러타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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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Onl)’, ‘Onl 웰컴 핫 썸머 세일’ 실시

‘오늘(Onl)’이 ‘Onl 웰컴 핫 썸머 세일’을 실시한다. ‘Onl 웰컴 핫 썸머 세일’에는 짙은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빠르게 클렌징 해주는 ‘Onl 멀티잽’ 라인은 물론 향수대신 사용 가능한 ‘Onl 퍼퓸 톡’도 포함됐다. 최근 출시된 ‘Onl 오프 더 페이스’ 라인도 눈에 띈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고 넓어진 모공까지 조여주는 3step 모공관리 프로그램으로 휴양지에서도 빛나는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주요 성분으로 ‘마법의 흙’이라 불리는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 가 들어있어 피부표면 및 모공 속 숨어있는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흡착해준다. 휴가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공쏙쏙 3in1 패치’부터 ‘모공쏙쏙 오일 히팅 젤’, ‘매끈모공 화이트 클레이 마스크’등 총 7종이 준비 돼 있다. 이 밖에도 태양 볕이 달궈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 시켜줄 ‘미스트’,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썬크림’, 매너케어 ‘데오드란트’, 손끝까지 화려한 패션센스를 완성해줄 ‘네일케어’ 제품들은 1개 제품 가격으로 2개 제품 구매가 가능한 1+1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Onl 웰컴 핫 썸머 세일’ 은 14일까지 신촌, 이대, 명동, 강남 등 전국 ‘오늘(ONL)’ 매장에서 2주간 실시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7.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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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인조’ 디유닛, 홍대 앞서 거리 공연

여성 3인조 디유닛이 거리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앞 놀이터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이 장면은 MBC 뮤직 리얼리티 프로그램 '웰컴 투 디유닛(Welcome to 디유닛)'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디유닛은 정규 1집에 수록된 타이틀곡 '아임미싱유' '주말이 오기 전에' '크러시' 등을 부를 예정. 또 레드락과 함께 '굿타임'을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앞서 디유닛은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린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에서 4곡을 부르면서 3000여명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유닛 측은 "홍대 게릴라 콘서트에 부담이 크다. 하지만 데뷔 전에 대형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난히 잘 해내 것으로 믿는다"며 "레드락과 한 무대를 펼치며 흥겨운 공연을 만들 생각이다.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디유닛은 8월 2일 온·오프라인으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8월 3일 정식으로 데뷔한다. 디유닛은 티아라 보람의 동생 우람, YG걸그룹 연습생 출신 유진, 메인보컬 수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7.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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