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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 든 박신혜vs소리 천재 김태리…‘지옥 판사’ 종영 앞둔 마지막 자존심 대결 ①

‘변신’과 ‘도전’으로 뜨겁게 맞붙었다. 배우 박신혜와 김태리가 각각 ‘지옥에서 온 판사’와 ‘정년이’로 주말 밤을 불태웠다. 두 작품 모두 빠르게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두 배우도 ‘드라마 여왕’다운 저력을 과시했다.최고 시청률은 각각 13.6%, 13.4%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스타트를 먼저 끊은 ‘지옥에서 온 판사’가 오는 2일 먼저 종영한다. 박신혜가 왕좌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김태리가 ‘지옥에서 온 판사’ 마지막회에 판세를 뒤엎을지 주목된다.◇ 박신혜 러블리함 버리고 독기 품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는 박신혜 커리어에서 가장 변화가 두드러진 작품이라 할 만하다. ‘지옥 판사’는 인간 강빛나(박신혜) 몸에 들어간 악마 유스티티아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함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판타지 드라마다. 박신혜는 극 중 악마가 몸에 들어간 판사 강빛나를 연기했다. 강빛나는 죄인들에게 일부러 낮은 형량을 내리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죄인을 처단한다.‘지옥 판사’를 이끌고 가는 동력은 박신혜의 변신이다. 박신혜는 그동안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고 냉소적이면서 사악한 표정만을 얼굴에 남겼다. 그런 표정으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더 악랄한’ 방식으로 처단한다. 박신혜는 죄인이 있는 현장에 칼 또는 도끼를 들고 등장해 거침없이, 과격함으로 처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장면이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늘상 원색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이른바 ‘풀세팅’한 박신혜의 얼굴에 핏방울이 튄 모습은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잡아끈다.이는 전작인 ‘닥터슬럼프’를 비롯해 대표작 ‘상속자들’, ‘미남이시네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멜로, 로코 장르에서 보여준 러블리한 여자 주인공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라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옥 판사’에서의 박신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미지를 끄집어낸다”며 “판타지 장르에 악마기 때문에 과장된 연기로 표현해야 하는데 도발적인 악녀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주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배우”라고 짚었다. ◇ 김태리, 숙희 잇는 인생캐 정년이로 정점김태리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로 또 한 번 인생캐를 만들어 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를 그린 시대극이다.김태리는 타이틀롤 윤정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유의 꺾이지 않는 오뚜기 같은, 당차고 활기찬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숏컷에 시커먼 피부, 그러나 눈만큼은 반짝반짝 빛나는 시골 강아지 같은 이미지로 벌써 ‘흙감자’라는 별명도 생겼다.비단 타이틀롤이라서가 아니라 ‘정년이’는 김태리에게도 쉽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의미가 깊다. 여성 국극이라는 지금껏 미디어에서 잘 다루지 않던 소재도 그렇지만 소리 천재가 되려는 정년이 역을 위해 김태리 역시 판소리와 춤, 무대 연기, 전라도 사투리를 익혀야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리는 이번 작품을 위해 무려 3년 동안 판소리를 배웠고, 주 2~3회씩은 목포까지 내려가 사투리 수업을 받았다. 현재 6회까지 방영된 ‘정년이’의 성적은 김태리의 그간 노력을 대변한다는 평이다. 1회 4.7%로 출발해 2회 만에 8.2%를 기록했고, 반환점인 6회는 13.4%를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정년이’는 20% 돌파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2016년 영화 ‘아가씨’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김태리는 지금까지 출연한 대부분의 작품을 흥행시키며 비슷한 나이대의 여배우들 중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동성애 베드신 등 파격적인 스크린 데뷔도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시대극인 ‘1987’, 힐링물인 ‘리틀 포레스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청춘을 대변하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안방극장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까지 출연한 드라마는 모두 시청률 10%를 넘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정년이’는 김태리 커리어의 정점이다. 김태리는 망가지는 연기에도 몸을 사리지 않으며 특히 국극을 하는 무대에서는 시청자를 압도하는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 평론가는 “지금까지 김태리가 연기한 작품들은 다 청춘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그렇다 보니 비슷한 연기라고 느껴지는 지점이 있지만 디테일과 결은 조금씩 다 다르다”며 “특히 ‘정년이’는 여러 가지 소리를 해야하는 등 도전적인 과제들이 있었는데 이를 모두 잘 소화해 냈다”고 평했다.이어 “또한 ‘정년이’는 유명한 웹툰이 원작이기 때문에 싱크로율도 무시할 수 없는데,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 비슷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1 05:55
IT

카카오페이지, 매달 웹소설 기대작 2편 푸는 '초신작 프로젝트' 진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기대작 2편을 함께 공개하는 '초신작 프로젝트'를 오는 6월부터 매달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오후 6시 처음 공개되는 웹소설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는 주해온 작가의 신작이다.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레이디 베이비', '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등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작가 중 최다 밀리언 페이지를 보유했다.'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는 재치 있는 설정과 흥미로운 전개가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불륜과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 주인공 니케아르샤는 죽기 전 과거로 회귀한 뒤 '흥신소'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흥신소는 단번에 마주한 인물의 신상명세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활약을 펼칠 수록 사람들에게 '하트'를 받아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주인공은 이 특별한 능력을 바탕으로 불륜과 배신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정의를 실현한다.또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는 인기 IP(지식재산권) '달빛조각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인공 위드의 새로운 모험과 성장을 그린다.달빛조각사의 주 배경인 가상현실 게임 '로열 로드'를 최초로 통일하고 딸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삶을 살아가던 위드는 새로 개발된 난이도 극악의 가상현실 게임 '로아노크'에 자신의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모험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다음 달 1일부터 카카오페이지는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와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를 중심으로 한 캐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초신작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6:01
연예일반

[IS인터뷰] 김옥빈 “종영한 ‘아라문의 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

“‘아라문의 검’을 너무 사랑했어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이에요.”배우 김옥빈이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마무리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아라문의 검’까지 김옥빈은 4년여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다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아라문의 검’ 최종회는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김옥빈이 연기한 태알하는 극중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열린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상상할 여지를 만들어둔 게 무척 좋았다”며 “사실 이 작품이 워낙 실험적이지 않나.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작품이라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웹툰, 소설 기반이었으면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이 작품은 제게도 너무 생소했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죠. 그래서 옆에 인물 조감도를 써놓고 봤어요. 한번 이해하고 나니까 속도가 붙더라고요. 대중도 초반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 나중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아라문의 검’은 전작 ‘아스달 연대기’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작품이다. ‘아라문의 검’이 제작되면서 주연 배우 송중기,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옥빈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도 있었고. 불투명한 상황이기도 했다. 태알하와 ‘아스달’ 시리즈를 사랑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말을 내고 싶었고 시즌1에서 멈추기엔 아까웠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첫 빌런인 태알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태알하는 아들 아록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타곤의 양자 사야(이준기)를 없애려 하는 욕망에 가득 찬 인물이다.“빌런 역할을 처음 했는데 태알하의 가정사, 환경, 관계성이 독특하면서도 애잔했어요. 계속 신경이 쓰였죠.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이 캐릭터를 내가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태알하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도구처럼 사용됐어요. 항상 자기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결국엔 그걸 실패하지만요.”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악녀’,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쥐’와 ‘악녀’로는 칸을 찾기도 했다.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을 촬영한 이후 욕심이 생겼다며 “메인 빌런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의 제 연기를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잘 못 봐요.(웃음) 그래도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총 두 번 성장한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박쥐’ 때예요. 좋은 현장에서 대선배들 연기를 곁눈질로 보고 크게 성장했어요. 두 번째는 ‘유나의 거리’예요. 50부작을 7개월에 찍어야 했는데 잠을 못 잤던 기억이 나요. 현장에 선배가 있으면 배울 게 많아서 좋아요.”끝으로 김옥빈은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아라문의 검’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도 애잔한 감정이 남아 있다. 한참 지나고 나서도 찾아볼 작품일 것 같다”며 “일일이 인사는 못 드렸지만, 응원의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 태알하가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사랑을 받았던 만큼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1 05:33
뮤직

가수 나은설, 웹툰 흥행작 ‘악녀로 살라신다’ OST 주자 합류

가수 나은설이 웹툰 ‘악녀로 살라신다’ OST 주자로 참여한다.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나은설이 참여한 웹툰 ‘악녀로 살라신다’ OST ‘난 아직도 두려운가 봐’가 발매된다.이번 곡은 인기 OST 작업에 참여해 온 실력파 작곡가 필승불패W, 육상희, 장석원이 합세해 서정적이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명품 OST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난 아직도 두려운가 봐’는 사랑이 떠난 후 드리운 슬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난 아직도 두려운가 봐 너 없이 혼자라는 게 아무것도 못 하겠는데/왜 그랬니 내게 왜 떠났니 나를 이제라도 내게 내게 다시 돌아와 줘’와 같이 절절한 마음이 담긴 가사가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가창에 참여한 나은설의 단단한 보컬과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탁월한 완급조절이 몰입도를 한껏 높일 전망이다.지난 2019년 ‘사랑이 뭔데’를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데뷔한 나은설은 다채로운 드라마와 웹툰 OST에 참여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나은설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완성된 이별 발라드 ‘난 아직도 두려운가 봐’에 관심이 쏠린다.웹툰 ‘악녀로 살라신다’는 어느 날 갑자기 소설 속 세계로 빙의한 대한민국 평범한 회사원 김다정과 그의 앞에 나타난 의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07:55
연예일반

감성 보컬리스트 우이경, 웹툰 ‘악녀로 살라신다’ OST 발표

가수 우이경이 웹툰 ‘악녀로 살라신다’에 목소리를 보탰다.우이경은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웹툰 ‘악녀로 살라신다’의 OST ‘천 번의 밤이 지나도’를 발표했다.‘천 번의 밤이 지나도’는 사랑이 지난 후의 끝없는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널 잊어야 할 이유를 아직은 찾지 못했어 알아도 모른 척 맘을 숨기기엔 너무나 아파/몇 번의 밤이 지나야 괜찮아질 수 있을까 이렇게 또 하루 보내’처럼 솔직하고 현실적인 가사가 작품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특히 우이경 특유의 진정성 넘치는 보컬과 짙은 음색이 감동을 선사한다. 잔잔한 도입부부터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후반부까지 다채롭게 이어지는 멜로디가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곡은 다수의 인기 OST 작업을 책임져 온 실력파 작곡가 필승불패W, 리디아(Lydia), 장석원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우이경은 다양한 앨범 활동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와 웹툰 OST에 참여하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다.웹툰 ‘악녀로 살라신다’는 어느 날 갑자기 소설 속 세계로 빙의한 대한민국 평범한 회사원 김다정과 그의 앞에 나타난 의외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6 17:05
연예일반

차은우, 샤워가운입고 꽃미소로 여심 저격 '심쿵'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꽃미소로 여심을 저격했다.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샤워 가운을 걸치고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차은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차은우는 드라마틱 트레일러로 제작되는 웹툰 '악녀는 마리오네트',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28 11:09
연예

차은우, 웹툰 '악녀는 마리오네트' OST 가창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OST를 부른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차은우가 가창에 참여한 카카오페이지 '악녀는 마리오네트'의 OST 'Focus on me'(포커스 온 미) 애니메이션 버전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웹툰 '악마는 마리오네트'의 여주인공인 카예나 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나를 잊지마"라는 음원의 일부가 흘러나오며 영상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Focus on me'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음원으로, 차은우가 평소 좋아하던 곡으로 어쿠스틱한 느낌의 편곡 방향까지 적극적으로 의견 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 차은우는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보컬로 추운 겨울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7 17:27
연예

차은우, 카카오 웹툰 '악녀는 마리오네트' O.S.T 참여

아스트로 차은우가 카카오페이지 '악녀는 마리오네트' O.S.T를 부른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16일 차은우의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깜짝 발매 소식을 전했다. 새하얀 니트 스타일로 포근하고 따뜻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는 차은우는 현실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이미지를 뽐내며 '악녀는 마리오네트' 시너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카카오페이지 '악녀는 마리오네트'는 한이림 작가의 소설 원작을 망글이 작가가 웹툰으로 탄생시킨 로맨스 판타지. 인기있는 캐릭터·흥미로운 스토리·스펙타클한 회귀라는 주제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16 09:56
연예

웹툰 '악녀의 데뷔작', 영화·드라마로 재탄생

카카오웹툰에서 2021년 10월부터 인기리에 연재 중인 ‘악녀의 데뷔작’이 영상으로 재탄생한다. 작품의 제작을 맡은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영화·드라마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최근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악녀의 데뷔작’은 500년 전 자신이 쓴 책 ‘몽유애정록’에 대한 죗값으로 현재 44번째 삶을 살고 있는 여성 마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그녀의 책 때문에 많은 이들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노한 신이 그녀에게 책을 모두 제거할 때까지 영면할 수 없는 벌을 내린다. 수백 년의 노력 끝에 마침내 그녀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갑자기 그 작품을 전자책으로 출판하겠다는 온라인서점 대표 규진이 등장한다. 이처럼 ‘악녀의 데뷔작’은 500년의 시간 속에 얽힌 사연과 로맨스, 그리고 환생을 엮으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의 영상화를 진행하는 리얼라이즈픽처스는 그동안 ‘신과 함께 1, 2’, ‘광해’, ‘미녀는 괴로워’ 등 천만 관객 영화를 여러 편 제작한 경험을 지닌 제작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9 08:29
생활/문화

카카오재팬 픽코마, 글로벌 비게임 앱 매출 9위…신작 웹툰 흥행

카카오재팬의 만화 앱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보고서를 인용해 픽코마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중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앱마켓 통합 기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랐다. 매출 10위 안에 있는 앱 중 유일한 만화 앱이다. 일본에서만 거둔 성과로 순위에 오른 것이다. 픽코마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웹툰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존 작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그 오빠들을 조심해', '소설 속 악녀 황제가 되었다' 등 한국 웹툰이 출시되자마자 월간 매출 3000만엔(약 3억620만원)을 넘어섰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의 성장세는 '작품 우선'이라는 단순한 원칙을 운영, UX(사용자경험), 마케팅 등에 일관되게 적용한 결과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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