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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더 크고 강렬하게 ‘약한영웅2’ →‘안도르2’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2’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더 처절한 생존기로 돌아온다. ‘약한영웅 Class2’는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는 연시은이 일진 연합과 맞서게 되는 성장담을 그린다. 동명의 웹툰(서패스·김진석 작가)이 원작인 이 작품은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시즌2를 공개한다. 전편에 이어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이 의기투합했고, 배우 박지훈이 더욱 높아진 전투력을 갖춘 주인공 연시은을 연기했다. 여기에 려운, 최민영, 유수빈 등 청춘 배우들이 합류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관계성 맛집을 완성했다. #디즈니플러스 ‘안도르 시즌2’‘스타워즈’ 시리즈의 확장은 무한하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프리퀄인 ‘안도르’ 시리즈가 시즌2를 공개한다. 이번 시즌은 반군에 합류한 카시안 안도르(디에고 루나)가 제국과의 전쟁이 점차 다가오는 상황 속, 리더이자 영웅으로 거듭나 장대한 운명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영화의 각본을 쓴 토니 길로이가 시즌1에 이어 시즌2 제작을 맡았다. 배우 디에고 루나와 스카스가드, 제네비에브 오렐리,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깊어진 캐릭터를 선사한다. 여기에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오슨 크레닉 역 벤 멘델슨, K-2SO 역 알란 터딕이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넷플릭스 ‘신칸센 대폭파’시속 100km 이하로 달리면 열차가 폭파된다.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목적지 도쿄까지 주행을 마칠 수 있을까.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신칸센 대폭파’가 50년 만에 리메이크됐다.‘일본 침몰’의 히구치 신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재난 상황에서의 서스펜스 스릴러를 연출하며, SMAP 출신 배우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맡았다. 1975년도 원작 땐 촬영 거부를 했던 동일본JR선의 특별 협력을 받아 실제 신칸센 차량과 시설에서 촬영했으며 VFX 기술을 더해 매끄럽고 박력있는 볼거리를 만들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05:46
영화

[오!뜨뜨] ‘악연’→‘내가 죽기 일주일 전’, 증명된 재미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악연 ‘악연’은 조회수 약 1000만회를 기록 중인 최희선 작가의 동명 웹툰에서 출발한 서스펜스 시리즈다. 사채를 해결하기 위해 악의를 품은 남자와 시신을 유기하게 된 또 다른 남자, 마음속 아물지 않는 흉터를 지닌 여자 등 6명의 인물이 하나의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펼치는 6인 6색 캐릭터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 영화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로, ‘수리남’ 제작진이 힘을 보탰다.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 진행된다.주인공 희완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가 맡았다. 상대역 람우는 공명이 연기한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등을 만든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SNL 코리아’가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대한민국 유일한 리얼 코미디쇼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와 과감한 19금 설정으로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다.전 시즌에 이어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성호,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김규원, 이진혁이 크루로 활약한다. 포문을 열 1화 호스트는 영화 ‘로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06:05
스타

사진 한 장 ‘억’ 소리?…스타 SNS는 ‘그사세’일까 [협찬의 세계①]

스타에게 협찬은 ‘일상’이다. TV 방송이나 유튜브, 각종 행사 등 공식 스케줄에서 소화하는 착장은 물론, 공항 출국길 등 외부에 노출되는 걸음걸음조차 협찬 제품으로 도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타뿐 아니라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는 평범한 일상 게시물조차 협찬 브랜드 노출이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띠는 경우도 흔하다. 스타에겐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팬들은 여전히 궁금하고, 또 베일에 가려져 있는 ‘연예인 협찬’의 세계를 일간스포츠가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스타의 ‘협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배우 한가인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의상과 구두, 액세서리 착장이 3000만원대가 넘는다며 ‘고가’ 논란이 일자 SNS에 “전부 협찬입니다. 제 것 아니예요”라고 해명하면서다.스타는 어떤 제품을 쓸까. ‘협찬’이 이뤄지는 이유다. 작은 호기심이 모이고 쌓여 SNS 사진 한 장 값이 수억을 호가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SNS에 안착한 스타 협찬·광고 시장이 변화한 소비 트렌드와 조용한 ‘바이럴’을 타고 고도화되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서 ‘디토 소비’(Ditto Consumption)가 MZ세대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유명인이 사용하는 제품 및 브랜드가 SNS를 통해 노출되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단순 모방 소비가 아닌 유명인의 스타일을 재해석해 자신의 취향대로 구매하는 경향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9일 소셜 빅데이터 분석기업 썸트렌드에 따르면 동경하는 상대를 부러워하고 따라하는 한 웹툰 캐릭터의 이름에서 유래한 ‘손민수’는 지난해부터 ‘마음에 들다’, ‘사고 싶다’ 등 긍정적 의미로 키워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닮고 싶은 스타의 분위기를 칭하는 ‘추구미’(추구+美)라는 용어도 부상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블랙핑크 제니 등 K팝 아이돌은 단골 롤모델이며, 스타 착용 아이템 ‘손민수템’(손민수+아이템)을 전문적으로 아카이빙하는 팬 계정 문화도 등장해 제품 정보를 얻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이 가운데 그룹 라이즈 원빈의 사례는 SNS에 게시된 스타 사진 한 장의 파급력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 11월 그가 공항에서 착용하고 셀카를 게시한 한 패션 브랜드의 바라클라바는 ‘원빈 손민수템’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단 열흘간 4억 원 상당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모델로서가 아닌 단순 착용이었음에도 같은 기간 브랜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착용 아이템이 노출되는 스타 SNS는 브랜드가 탐내는 협찬 격전지가 됐다. 시각물(사진·영상)이 메인인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이 대표적 플랫폼이다. 톱스타가 최고 모델인 것은 변치 않으며 팔로워 수, 좋아요 수, 조회수 등 정량적 지표와 전문성과 소통 방식인 정성적 지표를 따져 일반인 모델인 인플루언서도 부상했다. 단순 제품 제공부터 유료 광고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일반인조차 인스타 팔로워 수가 10만 명대라면 협찬·광고 평균 단가가 숏폼 영상 ‘릴스’는 게시 건당 150만 원 선, 일반 사진 게시글은 100만 원 선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케팅 PM은 “유명 연예인은 이를 훨씬 상회한다. 노출할 제품의 단가와 게시글 유형에 따라서도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코미디언 신기루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번 게시글 올리는 것은 200만 원이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 500만 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의 팔로워 수는 3만 명 대였다. 톱스타가 받는 금액이 ‘그사세(그들만이 사는 세상)’일 것이라는 인식도 생겼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가 전 세계 유명인들이 인스타 게시글 한 건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추산해 발표한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 순위에 한국 스타로는 그룹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가장 높은 순위인 29위에 랭크된 블랙핑크 리사가 건당 62만 3000달러(약 9억 117만 원, 팔로워수 1억 명 대)를 받을 것이라 분석됐다. 또한 한 미국 패션 매체는 배우 송혜교가 2021년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아이템을 착용한 게시글 가치를 47만 7900달러(당시 5억 3620만 원)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예인 건당 게시글이 수억대라는 외신 보도는 현실성이 없다. 말 그대로 추산치”라며 “그 액수를 게시물 건당 집행하는 건 사실 명품 브랜드도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금액이 얼마든 대가성 게시글에는 공정위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2021)’에 따라 광고·협찬이라고 명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엔 자연스러운 노출 효과를 기대하며 단순 선물이나 스타의 개인 소장 아이템까지 파고드는 변종 광고도 등장했다. ‘손민수템’ 계정 콘셉트도 암암리 바이럴을 진행하기 좋은 유형이다.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정식 계약을 맺고 게시글 업로드를 진행한 건이라면 ‘협찬’ ‘광고’ 문구 표시를 다는 건 필수”라면서도 “최근에는 대행사가 직접 스타 게시글을 보고 브랜드 아이템을 모니터링해 자체 바이럴을 진행하거나 브랜드 측이 의뢰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연예기획사 측은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는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받은 제품 협찬이나 브랜드와의 시너지가 중요한 광고, 모두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고려해서 진행한다”며 “착용 제품을 따라 구매하는 걸 막을 순 없고 이익을 보는 브랜드가 의도치 않게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에 편승해 정식 계약 없이 무분별하게 바이럴한다면 초상권 침해로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경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0 05:50
영화

[오!뜨뜨] 논란 딛은 ‘찌질의 역사’→주간 예능 ‘추라이 추라이’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왓챠: 찌질의 역사‘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누구라도 지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본질적 지질함을 함께 그려내며 웃음과 공감을 챙겼다.김풍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김 작가가 직접 드라마 집필에도 참여했다. 연출은 영화 ‘공조’, 드라마 ‘수사반장 1958’ 김성훈 감독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당초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작품이지만 주연 배우 조병규, 송하윤이 나란히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으며 편성이 미뤄졌다. 조병규, 송하윤 외 려운, 정재광, 정용주, 방민아 등이 가세했다. #왓챠: 비밀 사이‘비밀 사이’는 누적 조회수 1억 7000뷰의 카카오 웹툰을 영상화한 BL(Boys Love)물이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그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가 골자다. 아이돌 그룹 위아이의 멤버인 김준서가 주인공 다온 역을 맡았다. 김준서의 연기 도전작이자 첫 주연작이다.드라마 ‘소년비행’, ‘당신의 맛’을 집필한 정수윤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며,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등 다양한 BL 작품을 선보였던 양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약한영웅 클래스 1’을 만든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 작품이다. #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추라이 추라이’는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 예능 중 하나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메인에 내세운 토크 버라이어티다. 추성훈은 게스트들과 인간미 넘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게스트가 평소 꼭 시도해 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함께 ‘추라이’한다. 고정 패널로는 개그맨 이창호가 출연한다.회당 30분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로, 오픈 첫 주에만 2회차가 동시 공개된다. 게스트는 1회 가수 김재중, 2회 배우 신성록이다. 넷플릭스의 대표 예능인 ‘좀비버스’ 시리즈를 만든 박진경 PD가 기획했으며, 해당 시리즈에 함께 참여했던 권대현 PD가 메인 연출자로 나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06:05
예능

[설연휴볼만한TV] ‘굿데이’ 지드래곤부터 ‘천박사’ 강동원까지…눈호강 볼거리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전국노래자랑’ (26일 낮 12시 10분 방송)KBS1 ‘전국노래자랑’이 설 특집으로 ‘2024 연말 결선’을 방송한다. 120분 특집으로 꾸며지는 ‘설 특집-2024 연말 결선’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7팀의 무대와 함께 특별 컬래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길 예정이다. 또 김연자를 시작으로 안성훈, 박성온, 유지나, 이수연, 김용임, 박혜신, 김성환, 린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축제의 장을 한층 흥겹게 만들 전망이다. #KBS: ‘개그콘서트’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107회에서는 '소통왕 말자 할매', '아는 노래', '습관적 부부' 등 코너들을 통해 명절을 앞두고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는 개그들이 공개된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아는 노래'에서는 설 연휴 자녀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노래한다.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미니 뮤직 드라마로 설 연휴를 앞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습관적 부부'에선 연휴를 맞아 시댁 방문을 두고 투덕거리는 임종혁, 홍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굿데이’ 미리보기 (26일 오후 11시 50분 방송)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방영된다. ‘굿데이’는 MBC 출신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2부 (26일 오후 11시 방송)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가 방송된다. 해양경찰의 끝나지 않는 추적과 추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터에 도전한 40년 차 배우 허준호는 더빙 내내 눈 앞에 펼쳐진 리얼 수사극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OCN: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6일 오후 3시 방송) 지난 2023년 개봉한 배우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방영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박사가 거액의 의뢰를 맡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퇴마극이다. 네이버 웹툰 ‘빙의’가 원작으로 강동원은 극중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맡아 개봉 당시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6 07:00
영화

[오!뜨뜨] ‘중증외상센터’→‘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설 연휴 첫 번째 친구는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리는 중증외상팀의 거침없는 질주와 통쾌한 활약상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비인후과전문의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집필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와 이를 바탕으로 나온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도윤 감독과 배우 주지훈이 영화 ‘좋은 친구들’ 이후 11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지훈을 필두로 추영우, 하영이 ‘팀 중증’으로 뭉쳐 환상의 팀워크를 펼친다. #티빙: 스터디그룹동명의 웹툰을 영상화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스토리다.이른바 ‘코믹 고교 액션물’ 장르를 표방하는 드라마로, 공부를 위해 싸움을 선택한 윤가민을 비롯해 각기 다른 사연으로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를 골자로 한다. 관전포인트는 짜릿한 타격감의 액션. 특히 작품을 위해 8개월여간 무술 연습까지 감행한 황민혁의 연기 변신을 놓쳐서는 안 된다. #티빙: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시즌1~3를 총망라한 ‘환승연애’ 스핀오프이자 세계관 완성 리얼리티다.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이들이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과정을 담는다.시즌1의 이혜선과 정혜임, 시즌2의 정규민과 박나언, 시즌3의 김광태가 첫 번째 출연자로 등장하며 이후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는 구조다. 여기에 지금까지 ‘환승연애’ 시리즈를 책임져 온 ‘과몰입 군단’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다시 한번 MC로 합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6:05
영화

[2025 라인업] 을사년 OTT 쏟아진다…넷플→티빙 전략은?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올해 영화, 방송, OTT 계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5년의 주인공이 될 올해의 작품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올해도 풍성한 OTT 콘텐츠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OTT가 전반적으로 월활성이용자(MAU) 등락을 거듭하며 전성기였던 팬데믹 시절 대비 한풀 꺾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는 확실한 성장 곡선을 그릴지 기대가 모인다. ◇넷플릭스, 영화도 힘준다 당분간 드라마, 영화 비중을 줄이고 예능에 힘을 쏟을 것이란 분석과는 달리 넷플릭스는 올해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OTT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를 주요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지옥’ 등 넷플릭스서 인기 시리즈를 탄생시킨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뿐 아니라, 김병우 감독의 SF 재난물 ‘대홍수’, 남궁선 감독의 청춘 로맨스 ‘고백의 역사’,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등을 공개해 작품성과 다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또한 예능은 인기 IP의 속편으로 ‘솔로지옥’ 시즌4, ‘데블스 플랜2’이 공개되며, 시리즈로는 상반기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넥스트 ‘무빙’ 찾는다디즈니플러스는 ‘무빙’부터 ‘조명가게’까지 ‘효자’ 콘텐츠를 낳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17개의 2025년 신작 중 한국 콘텐츠가 10편일 정도다. 그중 지난달 공개된 ‘조명가게’는 한국 콘텐츠 중 ‘무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이후 공개될 시리즈에 기대감을 높였다.2025년 첫 타자는 오는 15일 공개되는 김혜수 주연 ‘트리거’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에 띈다. 이 밖에도 김수현 주연 짝퉁 시장 배경 ‘넉오프’, 전지현·강동원 주연 외교 첩보물 ‘북극성’ 등 톱스타 캐스팅에 독특한 콘셉트를 결합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티빙, 인기 IP로 돌아온다티빙은 올해 인기 예능 IP들을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 먼저 지난 2021년 첫 방송돼 시즌3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연예 예능의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환승연애’가 오는 22일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으로 선보이며, ‘환승연애4’도 올해 공개된다. 방탈출 소재로 3년 동안 4개 시즌을 선보인 ‘대탈출’ 시리즈도 새 시즌 ‘대탈출 리부트’로 약 4년 만에 돌아온다. ‘대탈출’은 대형 세트장을 통해 정교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피라미드 게임’,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하고 참신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던 티빙은 올해도 기대작들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일 공개되는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원경’부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입시 이야기를 담은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 왕실 로맨스를 담은 ‘춘화 연애담’ 등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지난해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제휴를 끝내고 애플TV와 손을 잡은 티빙은, ‘파친코’ 등 애플TV 화제작들로 시청자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다만 애플TV를 티빙에서 보려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쿠팡플레이,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손잡아쿠팡플레이는 올해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파라마운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티빙과 결별한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쿠팡플레이와 손을 잡은 것. 이는 쿠팡플레이가 해외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인기 미국 범죄수사물 ‘FBI’, ‘CSI’ 시리즈를 비롯해 ‘덱스터: 오리지널 신’,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디 어페어’ 등이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또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호흡을 맞추는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드라마 ‘뉴토피아’는 2월 7일 공개된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에 로맨스 서사를 담은 ‘뉴토피아’가 한국 K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06:05
영화

[오!뜨뜨] ‘조명가게’→‘블랙도브’,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5번째 작품이자 누적조회수 1억 5000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강 작가가 직접 각본에 참여했다.압권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다. 조명가게 주인 주지훈을 비롯해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미스터리한 11인의 캐릭터로 합류해 빈틈없는 열연을 펼친다. 배우 김희원의 연출 데뷔작으로, 그간 보여준 섬세한 표현력을 감독으로서 또 다른 방식으로 발휘한다. #넷플릭스: 블랙도브‘블랙도브’는 크리스마스 런던을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주인공은 헬런 웹. 헌신적인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전문 스파이다. 헬런은 10년 동안 자신이 속한 비밀 조직 블랙도브에 정치인 남편의 비밀을 전달해 왔다. 하지만 숨겨둔 연인 제이슨이 사망하며 헬런은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되고, 런던의 어두운 지하 세계와 눈앞에 닥쳐온 지정학적 위기가 연관됐음을 직감한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오만과 편견’, ‘이미테이션 게임’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키이라 나이틀리가 헬런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상대역으로는 벤 위쇼가 출연한다. 정식 공개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플릭스: 비스타즈 시즌3넷플리즈의 인기 시리즈 ‘비스타즈’가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3로 돌아온다. ‘비스타즈’는 의인화된 동물들의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그린 성장 드라마로, 이타가키 파루 작가의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이번 시즌에서는 레고시 가족이 감췄던 비밀이 드러나며 결코 만나서는 안 되는 레고시와 범죄자 멜론의 운명이 뒤엉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 2에 이어 이어 마츠미 신이치가 감독을 맡고, 제작사 오렌지가 힘을 보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6 06:04
프로야구

[실무프로젝트] '스포츠 중계' 경쟁 열풍,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라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스포츠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돈을 내고 스포츠 중계를 봐야 하는 시대다. 프로야구마저 티빙이 독점 중계권을 가져가면서 지난 4월 무료 중계가 끝났다. 쉽게 말해 한국의 대표 인기 스포츠 축구와 야구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봐야 한다는 얘기다. OTT 업계가 스포츠 중계권을 두고 새로운 경쟁시장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서비스 형태의 플랫폼을 선호하며 나에게 맞는 플랫폼은 무엇일까.CJ E&M의 자회사 티빙(Tving)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이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UFC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능, 드라마, 영화 등 16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또한 타 OTT와 동일하게 경기 하이라이트가 제공되며, 40초 미만 쇼츠 활용에 대한 2차 콘텐츠 가공 역시 허용된다.쿠팡플레이도 스포츠 중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K리그·프랑스 리그앙·스페인 라리가·F1·NFL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와 함께 2022년 토트넘 홋스퍼, 2023년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4년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등 오프라인 스포츠 이벤트를 주관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7890원으로 최근 가격 인상됐다. 하지만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두 가지의 부가서비스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스포티비(SPOTV)는 2017년부터 일찍이 스포츠 중계를 시작했는데, 국내 팬들을 위해 EPL, NBA, MLB 등 해외 리그를 중계하고 있다. 9900원의 ‘베이직 이용권’과 1만9900원의 고품질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만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리그의 중계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OTT이기도 하다. 가장 낮은 요금제 기준, 각각의 요금제는 만 원 이하로 형성되어 있어 사용자들에게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3개의 플랫폼을 모두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각각의 플랫폼은 서로 다른 리그들을 독점 중계하고 있기 때문에 티빙, 쿠팡플레이, 스포티비를 모두 시청하고 싶다면 한 달에 최소 2만3290원을 오로지 스포츠 시청을 위해 지불해야 한다. 다음은 티빙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져오면서, OTT 업계 1위를 다시 가져오게 되었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나 추가 행보가 있는지.A : 콘텐츠 적으로도 1분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피라미드게임·크라임씬 리턴즈·환승연애3가 모두 흥행을 했기 때문에 2·3·4분기에도 티빙만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티빙은 CJ ENM의 든든한 지원 아래 내 남편과 결혼해줘·눈물의 여왕 등 수급 콘텐츠가 뒷받침을 이루고 있어 볼 게 많은 OTT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각인할 예정입니다.Q : 스포츠 중계를 시작했는데, 타 플랫폼처럼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는지.A : 현재도 KBO리그 개막 주부터 매주 1경기씩 인터뷰, 앵글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티빙슈퍼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프로야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각 OTT 사용자에게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물어보았다. 쿠팡 플레이를 이용하는 박영재씨는 “쿠팡 로켓와우를 평소 이용하는데 OTT 영상 시청까지 같이할 수 있어서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쿠팡은 로켓와우 회원으로 가입하면 쿠팡 플레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서다.2023년부터 스포티비를 이용하던 김도현씨는 “스포티비가 해외축구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축구팬 입장에서 선택지가 없다. 빅매치의 경우 접속자의 수가 많아서 자주 중계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포티비가 경기 전에 진행하는 컨텐츠의 경우도 타 OTT에 비해 아쉽다”고 답변했다. OTT는 영화,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시청하길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어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OTT 업계들도 이를 알고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러나 경쟁력을 확보하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2024년부터 갑작스럽게 KBO리그 중계가 유료화되면서 사람들의 반발이 커졌다. 지난해까지는 네이버를 통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기에 KBO 팬들은 돈을 내고 보기 아깝다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일부 스포츠 팬들은 결국 불법 중계로 눈을 돌렸다. 불법 중계의 진입 장벽은 매우 낮다. 포털사이트에 원하는 경기를 검색하면 실시간 불법 중계 사이트가 나온다. 경기 시청 외에 OTT를 이용할 일이 없는 사람들은 굳이 돈을 내고 멤버십을 결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로 이 문제가 OTT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경쟁력 확보, 이용자 수 유지 및 증가를 위해서 OTT 업계는 불법 중계에 대한 현실을 인지하고 대처 방안을 세워야 한다. 티빙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물론 경찰, 법률계와 함께 누누티비 등과 같은 불법사이트 차단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고, 신속하고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안들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 웹툰 산업이 불법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검거 후 인식개선을 통해 저작권 캠페인을 펼쳤듯이, 새로운 국가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K콘텐츠(스포츠 포함)도 대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대대적인 저작권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 전했다.실무프로젝트 중계권 2조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11:40
연예일반

[오!뜨뜨] 극장보다 후끈…송강호 ‘삼식이 삼촌’ vs 류준열 ‘더 에이트 쇼’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에이트쇼 ‘더 에이트 쇼’는 올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히면서 시작된다. 접점이 없는 이들이 한데 모인 이유는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원작은 배진수 작가의 인기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간들의 원초적 욕망이란 큰 줄기는 ‘머니게임’에서 가져왔고, ‘누구도 죽으면 안된다’는 게임룰은 ‘파이게임’에서 차용했다.메가폰은 영화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잡았다. 그의 첫 시리즈물로, ‘더 킹’을 함께했던 류준열을 메인 화자로 내세웠다. 류준열 외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가자로 등장해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관전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빚어지는 인간 군상을 지켜보는 것. 전체 8부작으로 각 배우가 한 회차씩 주인공을 맡는 구조인데 모두 다른 사연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한재림 감독은 “드라마 속 주인공은 우리 주위에 있고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다. 영웅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선과 악도 없다”며 “인간이 살아가는 평범한 삶 속에 조그만 사회가 만들어지면 생기는 민주주의, 독재 등의 구조와 자연스러운 현상들을 그렸다”고 귀띔했다.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삼식이 삼촌’도 만나볼 수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로, 1960년대 초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총 16회차로 구성됐으며 이번 주에는 1회부터 5회까지 볼 수 있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만큼 극적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박두칠, 김산이 손을 잡게 되는 과정 등이 밀도 있게 담기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극을 이끄는 두 주연 송강호, 변요한의 폭발적 열연은 기대를 충족시킨다. 의외의 활약은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 특히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육군 대위 정한민 역의 서현우,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워진 국회의원 강성민 역의 이규형의 연기가 압권이다. 송강호의 자신감도 작품을 향한 기대치를 높인다. 송강호는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삼식이 삼촌’은 보편화된 OTT 드라마와는 결이 다르다”며 “‘심장, 뇌, 위’ 같다. 위장에서 시작을 해서 뇌로 갔다가 결국에는 우리의 뜨거운 심장에서 끝난다. 가상의 인물을 통해 우리 삶을 투영해 볼 수 있고 많은 생각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은 영화 ‘동주’ 등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송강호와는 지난해 개봉한 ‘거미집’을 통해 배우와 각본가로 합을 맞춘 바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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