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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로코베리, 제2의 조째즈 발굴... 오늘(21일) 조성확 정식 데뷔

프로듀서 겸 밴드 로코베리가 신예 조성확의 데뷔를 전격 지원하며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로코베리(로코, 베리)가 제작한 조성확의 데뷔 싱글 ‘눈물뿐인 바보’가 21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눈물뿐인 바보’는 지난 2006년 발매된 빅뱅의 데뷔앨범 수록곡을 조성확이 최초로 정식 리메이크한 노래다. 특히 원곡을 작사한 로코베리의 안영민(베리)이 제작자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으며, 작곡한 전승우가 직접 디렉팅 및 코러스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조성확은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으로, 갓세븐, 위너, 워너원, 빅뱅의 태양, 대성, 엑소 백현 등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하며 음악 씬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세미파이널 음원 ‘슈가하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이어 로코베리와 손잡은 조성확은 한층 진한 R&B 감성으로 풀어낸 ‘눈물뿐인 바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원곡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팝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할 조성확의 목소리가 기대된다.한편, 로코베리는 올해 국내 음원 차트를 점령한 신흥 대세 보컬리스트 조째즈를 발굴하고, 그의 데뷔곡 ‘모르시나요 (Prod.로코베리)’를 프로듀싱하며 히트 메이커의 면모를 재차 증명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탁월한 음악성과 안목을 입증해온 로코베리가 조성확과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1 09:33
해외축구

‘푸스카스 위너’ 손흥민, ‘MLS 올해의 골’ 후보 올랐다…亞 최초 수상 도전

손흥민(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MLS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MLS 올해의 골’ 후보 16명을 발표했고, 이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번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후보에 오른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매치데이 30 원정 경기에서 터진 프리킥 골이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를 밟은 뒤 넣은 첫 골이다.전반 6분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망 왼쪽 구석 상단을 출렁였다.이 골은 매치데이 30의 ‘골 오브 더 매치데이’로 꼽히기도 했다. 해당 라운드 최고의 득점으로 선정된 것이다. ‘원더골 장인’인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도 난도 높은 득점으로 구단 올해의 골부터 전 세계에서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을 받기도 했다.손흥민은 MLS 올해의 골을 두고 ‘단짝’ 드니 부앙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총 16명과 경쟁한다.1996년 도입된 MLS 올해의 골은 아시아 선수가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고, LAFC 역시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다. 만약 손흥민이 이 상을 받으면 아시아 선수 최초, LAFC 선수 최초 수상자란 타이틀을 얻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5.10.21 08:25
프로야구

1차전 부진 만회 예고한 폰세 "삼성이든, LG든 내 목표는 시리즈 위너" [IS 피플]

포스트시즌(PS)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다음 등판 호투를 자신했다. 폰세는 지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폰세는 한화가 5-6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3득점하며 역전한 뒤 9-8로 승리한 덕분에 쑥스러운 승리 투수가 됐다. 그의 투구 내용은 KBO리그 입성 뒤 가장 안 좋았다. 폰세는 정규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승률(0.944) 탈삼진(252개)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가장 강력한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7월 30일 한 번 나선 정규시즌 삼성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기에 PO 1차전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을 빗나갔다. 19일 열린 2차전을 앞두고 만난 폰세는 "포스트시즌이라고 다른 느낌은 없었다. 삼성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변명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나는 나쁜 일을 겪어도, 곧 좋은 일이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PO 1차전 투구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폰세는 1차전 5·6회는 실점 없이 버텨냈다. 타선이 6회 말 역전에 성공한 뒤 김경문 감독에게 7회도 등판하겠다고 자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5회부터 컨디션이 좋아졌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한 이닝 더 던지겠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폰세가 삼성 타선에 설욕하기 위해선 PO가 5차전까지 가야 한다. 한화가 PO가 4차전 안에 3승을 먼저 거두면 폰세의 다음 등판은 정규시즌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KS)가 될 것이다. 한화가 19일 2차전에서 3-7로 패해, 5차전 성사 가능성도 생겼다. 폰세는 "내 목표는 항상 KS 위너(우승)가 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상대 타선을 만나도 상관이 없다. 물론 PO 1차전 부진을 만회할 생각"이라고 했다. 올해 PO는 투수 4관왕을 해낸 폰세, 단일시즌 최다 타점(158개)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삼성) 두 MVP 후보 사이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자아냈다. 폰세는 2회 초 첫 승부에서는 디아즈에게 빗맞은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3회와 5회는 각각 삼진과 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디아즈는 MVP 수상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폰세는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한화 소속 선수가 MVP를 받았다는 자부심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했다. 한화생명볼파크에는 이글스 선수 소속으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장종훈(1991·1992) 구대성(1996·이상 은퇴) 그리고 류현진(2006)의 플레이 장면을 담은 벽화가 있다. MVP를 수상하면 한화 홈구장에 영원히 자신의 모습을 남길 수 있다.이런 점에 대해 언급하자 폰세는 "이전부터 벽화를 보면서 '나도 저기에 있으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들더라. 욕심을 조금 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폰세가 1차전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MVP 후보의 두 번째 가을야구 등판에 시선이 모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0 00:05
스포츠일반

흔들린 글로벌히트 누가 잡을까…국산마 왕좌 가릴 제21회 대통령배 19일 개막

국산 최강 명마 타이틀을 놓고 접전이 예상되는 제21회 대통령배(G1)가 오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막을 올린다. 대통령배는 당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발하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관문이다. 대통령배 이후에는 국제신문배(10월 26일)와 그랑프리(11월 30일)가 기다리고 있다.지난해 10월 은퇴한 '위너스맨'은 2023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는 곧 대통령배 우승이 가지는 상징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연도대표마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자 그랑프리 우승마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대통령배'를 통해 국산마 왕좌에 오를 쟁쟁한 후보들을 만나보자. 글로벌히트(20전 12/4/1, 레이팅 115,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 모마:태미즈빅트리스,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2023년 6월 코리안더비 우승을 계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글로벌히트. 누군가에게는 일생에 한 번도 허락되지 않는 대상경주 우승을 현재까지 아홉 차례나 휩쓸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가히 글로벌히트와 김혜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다만 지난 8월 개최된 KRA컵 클래식에서도 역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결승선 직선주로 들어서며 탄력을 잃었다. 결국 석세스백파에 밀려 2위를 기록,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왼쪽 다리 인대염 등으로 인해 치료와 휴식 기간이 길어지며 결국 대망의 코리아컵에 출전하지 못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석세스백파(18전 7/1/4, 레이팅 116, 한국 수 4세 회색, 부마:퍼지, 모마:백파, 마주:이종훈, 조교사:민장기)현재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석세스백파는 글로벌히트, 스피드영과 함께 장거리 최강자 삼파전을 주도하고 있다. 석세스백파는 잠재력에 비해 좀처럼 '우승복'은 약한 편이었지만, 지난 8월 KRA컵 클래식에서 결승선을 100m 남겨두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글로벌히트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이후 출전했던 코리아컵에서 비록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6위에 그쳤지만, '딕테이언', '챈쳉글로리', '두라에레데' 등 유명 경주마들이 대거 포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스피드영(26전 6/5/7, 레이팅 11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메니피, 모마:태피스트리, 마주:(주)디알엠씨티, 조교사:방동석)2022년 10월 데뷔 직후 그해 연말 '브리더스컵'에서 '판타스틱킹덤'을 꺾고 바로 우승을 차지한 스피드영은 이후 좀처럼 대상경주 우승과는 연을 잇지 못한 채 대부분 2~3위에 머물러왔다.올해 '오너스컵'에서는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주목받으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충격의 9위를 기록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장거리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 왔던 만큼 2000m 경주인 이번 대통령배에서 그간의 아쉬움을 설욕하고 영원한 2인자에서 벗어날지 기대의 시선이 모인다. 현재 스피드영은 석세스백파에 이어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너트플레이(24전 7/2/3, 레이팅 104, 한국 수 5세 흑갈색, 부마:컬러즈플라잉, 모마:스페이스셔틀, 마주:조현영, 조교사:최영주)부산경남 소속 경주마들의 삼파전 양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꾸준한 선전으로 조용히 주목받고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2023년 일간스포츠배 우승마인 '너트플레이'다. 역시 대상경주 우승과는 인연이 적었고, 경주 성적에 부침도 있었으나 꾸준한 출전과 순위권 진입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또한 승리욕과 뒷심으로 경쟁마를 위협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지난해 헤럴드경제배가 대표적이다. 마지막 순간 글로벌히트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선두권을 지켜내려는 뚝심과 파워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10.17 11:47
스포츠일반

‘예측 불가’ 신예 국산마들의 뜨거운 대결 열린다

오는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21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OPEN, 2세 이상, 총상금 2억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농협중앙회장배는 경주마 생산지원을 목적으로 2004년 농협중앙회의 후원 아래 특별경주로 처음 시행된 이후, 2007년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2019년부터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렛츠런파크 부경의 김해시장배(L)와 동일한 조건으로 운영되고 있다.2015년부터는 1200m 단거리 경주로 치러지고 있으며,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왕벚꽃'이 세운 1분 11초 4다. 최근 4년간은 대체로 1분 13초대 기록으로 우승이 확정되는 추세를 보인다. 한때 암말 한정 경주였으나 2017년부터 성별 제한이 폐지됐고, 2018년부터 6년간 수말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올해는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2세마들이 대거 출전해 예측 불가한 접전 양상이 예상된다.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요 출전마 세 두를 소개한다.치프스타(2전 2/0/0, 레이팅 44, 한국 암 2세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한라축제, 마주: 김길리, 조교사: 문병기)지난 8월 Rookie Stakes@서울에서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라는 별명을 얻은 '치프스타'가 출전한다. 데뷔전에서는 무려 16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국6등급 1200m 신기록(1분 12초 4)을 달성, 1등급 말들의 평균 기록(1분 12초 3)과 맞먹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주에서 '치프스타'는 중위권에서 안정적 레이스 운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빠른 페이스에도 휘둘리지 않고 힘을 비축해 직선 주로에서 폭발력을 발휘하는 타입인 만큼 종반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원평스킷(3전 1/1/0, 레이팅 31, 한국, 암, 2세, 갈색, 부마: 머스킷맨, 모마: 킬라리드, 마주: 김용재, 조교사: 정호익)쥬버나일 시리즈 1차 관문인 문화일보배(L)에서 '무제한급'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원평스킷'은 빠른 스피드와 스타트 능력을 바탕으로 선행에 강점을 보이는 경주마다. 데뷔전에서는 1000m를 1분 1초 3의 준수한 기록으로 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위너스맨', '라온퍼스트' 등을 배출한 '머스킷맨'의 자마이며 최근 신예 강자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는 정호익 조교사의 관리 아래 출전한다. 더선불사조(1전 1/0/0, 레이팅 30, 한국 암 2세, 밤색, 부마: 킹삭스, 모마: 스톰커밍, 마주: 한명로, 조교사: 정하백)데뷔전에서 강력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더선불사조'는 혈통적으로도 잠재력이 돋보이는 기대주다. 부마 '킹삭스'는 과거 쥬버나일 시리즈인 강서구청장배와 브리더스컵을 모두 제패한 명마로, '더선불사조' 역시 그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기대주로 평가된다. '더선불사조'는 어린 2세마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단거리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정하백 조교사의 노련한 지도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 조교사는 승률 8.7%, 복승률 21.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10.17 06:03
국가대표

‘亞 챔프’ 카타르·사우디, 한국과 월드컵 같이 간다…벤투 자른 UAE-이라크는 5차 예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인 카타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카타르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A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지난 9일 오만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카타르(1승 1무)는 UAE(1승 1패)와 오만(1무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B조 ‘위너’는 사우디다. 같은 날 사우디는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제압했던 사우디(1승 1무)는 이라크(1승 1무)보다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는 통산 7번째 월드컵 본선행을 일궜다.이번 4차 예선에서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3, 4위에 오른 UAE, 카타르, 이라크, 오만, 사우디,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퉜다.6개국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렀고, 각 조 1위를 차지한 카타르와 사우디에 북중미행 티켓이 돌아갔다. 4차 예선에서 각 조 2위를 차지한 UAE와 이라크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 두 국가는 내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5차 예선을 치르고, 승자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해야 한다.UAE는 과거 한국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을 지난 3월 경질하고 코스민 올라로이우(루마니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반등에는 실패한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10.15 17:39
해외축구

여전히 건재한 KDB→영국 매체의 의문 “너무 일찍 결별했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34·SSC 나폴리)의 결별 타이밍은 너무 빨랐던 것일까.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너무 일찍 떠나보낸 것일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더 브라위너는 2024~25시즌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00경기 이상 출전하고, 16개 이상의 주요 대회서 우승했다. 이후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34세의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서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팀 일정까지 포함해 공식전 12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커리어에서, 개막 12경기 기준 이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2019~20시즌(15개) 2023~24시즌(13개)뿐이다. BBC는 더 브라위너의 이적을 두고 “맨시티는 손실을, 나폴리는 이득을 봤다”고 평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찬스 생성, 유효슈팅 부문에서 세리에 A 내 상위급 기록을 올린 상태다. 반면 맨시티에서 그의 수치에 근접한 건 제레미 도쿠뿐이다.또 “무엇보다 더 브라위너는 완벽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말년에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조명했다.한편 더 브라위너는 지난 4월 맨시티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조금 놀랐지만 받아들여야 했다. 솔직히 아직도 이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도 이해한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BBC는 당시 이 발언을 재조명하며 “결과적으로, 34세의 그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전설’ ‘클래스’ ‘또 다른 차원의 선수’ 등의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끝으로 “그는 내년 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도중 35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나이를 의심하게 할 만큼 여전히 전성기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0.15 13:40
프로야구

[경륜] 경륜의 테이블 세터, '선행형' 선수를 주목하라

야구에서 테이블 세터(1·2번 타자)는 후속 타자가 점수를 올릴 수 있게 밥상을 차리는 역할을 한다. 경륜에서는 이 역할을 '선행형' 선수가 맡는다. 이들은 초반부터 경주를 이끌며 후속 주자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만든다. 추입형 선수들이 타이밍을 놓치거나 진로가 막히는 상황이 벌어지면, 초반부터 앞서 달린 선행형 선수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 그 임무가 막중하다. 등급별 대표 선행형 선수특선급에서는 세종팀 김범수(25기·S1) 김영수(26기·S2) 김홍일(27기·S1), 수성팀 김옥철(27기·S1) 석혜윤과 손제용(이상 28기·S1) 임유섭(27기 S2) 정해민(22기·S1), 동서울팀 원준오(28기·S2) 임재연(28기·S3) 박경호(27기·S1), 김포팀 김우겸(27기·S1) 김태범(25기·S1) 박건수(29기·S1) 등이 대표적이다.우수급은 강동규(26기·A1·김해B) 김광오(27기·A1·창원 상남) 김민배(23기·A2·세종) 김태완(29기·A1·동서울)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김환윤(23기·A1·세종) 류재민(15기·A1·수성) 마민준(29기·A1·부산) 박건이(28기·A1·창원 상남) 배규태(29기·A1·수성) 배수철(26기) 안재용(27기·A2·창원 상남) 이성재(29기·A1·전주) 이정석(28기·A1·동서울) 정현수(26기·A1·신사) 등이 있다.선발급은 강형묵(21기·B1·신사) 고재성(11기·B2·전주) 고재준(14기·B1·대전 도안) 김기동(11기·B1·금정) 김상근(13기·B2·경남 진해) 김재웅(11기·B2·월평) 박희준(29기·B1·창원 상남) 배석현(26기·B1·세종) 성용환(28기·B1·금정) 윤승규(26기·서울 한남) 등이 대표적인 선행형 선수들이다. 선행형 선수의 영향력 선행형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가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면, 같은 연대의 마크·추입형 선수들이 따라잡아 높은 순위를 노리는 레이스 전략이 가장 일반적이다. 때로는 선행형 선수들이 그대로 우승을 가져가기도 한다.특히 연대 대결이 두드러지는 최근 흐름 속에서는 어떤 선수가 선행을 서고, 어떤 선수가 마크를 하는지에 따라 레이스 순위가 달라진다. 선행형 선수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륜팀들은 강력한 선행형 선수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주를 예측하는 팬들도 선행형 선수가 누구인지, 뒤따를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수밖에 없다.예상지 박정우 경륜위너스 부장은 "강한 선행형 선수 한 명이 열 명의 추입형보다 낫다"라고 평가하며 "확실하게 앞을 끌고 갈 선수가 있는 연대는 협공 전력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팀장은 "이들은 훈련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말 그대로 선행(善行)을 실천하는 선수들"이라고 말하며 선행형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5 11:00
메이저리그

타율 0,036 파헤스가 7G 선발 출전인데...김혜성은 대주자 한정 활용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도 결장했다. 소속팀 가을야구에 필요한 선수라는 건 입증했지만, 좀처럼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국내 야구팬 애를 태우고 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8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7전 4승제로 열린 역대 MLB PS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시리즈 위너가 되는 확률은 64.9%(194번 중 126번)이었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나서 팀의 CS 진출을 이끄는 끝내기 득점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다저스가 치른 이전 PS 5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CS 1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CS를 앞두고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이 26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불펜 투수 1명을 더 추가하기로 결정한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13일 밀워키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고, 팀 훈련도 소화했다. CS 1차전을 몇 시간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서 포수 달튼 러싱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의 빠른 발은 다저스 야수진에서도 독보적이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던 주전 포수 윌 스미스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포수 엔트리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김혜성이 경기 후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성 투입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1차전에서도 1-0, 근소하게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을 때 대주자를 투입할 수 있었지만, 이미 대타·대수비로 외야 자원을 모두 쓴 탓에 3루 수비를 할 수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를 3루로 돌릴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상황에서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앤디 파헤스가 희생번트에 성공한 뒤 오타니 쇼헤이가 고의4구로 출루해 만든 만루에서 무키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 더 달아났고, 9회 말 수비에서 밀워키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했다. 다저스의 야구는 MLB에서도 대표적인 '빅볼'이다. 김혜성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의 주 포지션에는 몸값도 성적도 이미 빅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토미 에드먼이 맡고 있다. 지난 시즌(2024) 뉴욕 메츠와의 CS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한 에드먼은 올가을도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261 3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감각을 보여줬다. 개막 전부터 김혜성과 자리 경쟁을 했던 키케 에르난데스는 원래 가을에 강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2021시즌은 타율 0.408, 다저스로 다시 돌아와 치른 2024시즌은 0.294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0.346를 마크하고 있다. 그는 주로 3루수나 외야수로 나서고 있어, 김혜성의 포지션 경쟁자로 보기도 어렵다. 올 시즌 빅리그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파헤스는 매우 부진하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7경기 연속 선발 중견수로 나섰지만, 타율 0.037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도 0.211로 부진했다. 하지만 파헤스의 부진도 김혜성에겐 남의 얘기다. 그도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지만, 안정감을 주진 못했다. 알렉스 콜, 저스틴 딘 등 다른 외야 자원도 있다. 다저스 내야진(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에드먼, 유격수 베츠, 3루수 먼시)을 사실상 고정이다. 김혜성이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외야 활용은 실책이 경기 흐름을 크게 좌우하는 단기전에서 더욱 쓰이기 어려운 시나리오다. 사령탑은 정규시즌이나 PS나 선이 굵은 야구를 추구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4 18:13
해외축구

월드컵 예선전 도중 경기장에 쥐 등장...'손흥민 후배' 브레넌 존슨이 퇴치하는 해프닝

웨일스와 벨기에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갑자기 쥐가 등장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웨일스와 벨기에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벨기에가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반 21분에 난데없이 경기장에 쥐가 나타났다. 당시 경기는 웨일스가 1-2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웨일스는 전반 8분 만에 조 로든의 선제골로 먼저 달아났지만, 10분 만에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킥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벨기에는 전반 24분 토마스 메우니에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웨일스는 승리가 절실했기에 후반 21분 경기장에 쥐가 나타나면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자 경기를 속개시키기 위해 쥐를 퇴치하러 나섰다.웨일스 골키퍼 달로가 쥐를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쥐는 재빠르게 달아났다. 그러자 공격수 존슨이 뛰어나와서 쥐를 경기장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몰아갔다. 결국 존슨이 쥐를 경기장 밖으로 쫓아낸 후에야 경기는 속개됐다. 존슨은 토트넘 소속으로,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동료이자 토트넘의 차기 에이스로 각광받는 선수다. 영국 매체 더선은 축구팬들이 이 장면을 보고 즐거워했다고 전하면서 '이 경기의 MOM은 쥐였다'는 댓글이 달렸다고 전했다. 발이 빠른 쥐가 달아나는 장면을 보며 '저 쥐가 미드필더로 뛰어도 되겠다'는 농담 섞인 평가도 달렸다. 경기는 후반 31분 벨기에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에 후반 막판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후반 44분 네이선 브로드헤드의 만회골이 나온데 그친 웨일스를 벨기에가 4-2로 이겼다. 웨일스는 이 패배로 월드컵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내년 3월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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