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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2020 괴물 신인' 트레저·위아이·크래비티, 거침없는 성장세
트레저·위아이·크래비티 등 2020 가요계 괴물 신인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트레저는 데뷔곡 'BOY'와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사랑해'에 이어 벌써 세 번쨰 신곡을 준비 중이다. 신곡 발표가 늦기로 소문난 YG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데뷔 전부터 시작한 리얼리티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지난 8월 7일 데뷔해 신곡을 잇따라 내고 있다. 싱글 2장은 도합 앨범 판매량 50만장에 육박했다. 12명 중 4명이 일본 출신 멤버로 구성된 트레저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답게 별다른 해외 활동 없이도 국내를 넘어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반응이 뜨겁다. 트레저는 음원 발매 직후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을 비롯해 AWA, 라쿠텐뮤직 등 실시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차트에서는 주간·월간 1위까지 달성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또 트레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16일 기준 251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능돌 위아이도 무서운 기세로 활약하고 있다. 위아이는 멤버 조합이 공개되자마자 비주얼, 실력 등을 모두 갖춘 완성형 아이돌로 주목 받았다. 위아이로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각각의 팬덤을 갖추고 있는 멤버들의 조합이라 데뷔와 동시에 주목할 만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네이버 V LIVE에서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는 1억 2381만 8031 하트를 기록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위아이’ 이름이 오르며 위아이의 인기를 입증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의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 뮤직비디오는 발표 4일 만에 1000만 뷰를 달성했다.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 중에서 24시간 동안 두 번째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로 뽑혔다.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상승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크래비티도 2020 슈퍼 루키로 손꼽힌다. 데뷔 141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9월 1일 SBS MTV와 SBS FiL에서 방송된 '더 쇼'(THE SHOW)에서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 타이틀곡 '플레임'(Flame)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크래비티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인 남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4월 데뷔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로 가요계 데뷔한 크래비티는 지난 8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한류 소리바다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크래비티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이 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신보를 극찬했다.제프 벤자민은 '빌보드 소셜 50에 데뷔한 케이팝 보이 그룹'이라고 크래비티를 집중적으로 보도했고, 자신의 SNS에서 '새롭게 데뷔한 보이그룹 크래비티가 데뷔 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케이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 2020년 미국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 처음 등장한 신인 그룹'이라고 이들을 주목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