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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민성 감독 AG까지 간다’ 공식 발표…LA 올림픽은 새 사령탑으로

이민성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다만 2028 LA 올림픽 사령탑은 새로 뽑을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U-23 아시안컵 직후 1차 회의를 가진 뒤 지난 10일 경기도 모처에서 다시 한번 회의를 진행했다. 10일 회의에는 현영민 위원장을 포함한 전력강화위원 전원과 U-23 대표팀 이민성 감독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직접 참석하여 지난 1월 종료된 U-23 아시안컵에 대한 심층 리뷰와 함께 향후 U-23 대표팀 운영 체계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했다. 이번 사안의 중요성과 향후 추가 논의 가능성을 고려해 회의는 별도의 공개 절차 없이 진행됐다.협회는 지난 2024년 6월 연령별 대표팀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기존처럼 한 명의 U-23 감독 체제를 유지하되 U-23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동안 올림픽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관리를 병행하는 투트랙 운영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은 선임 후 U-23 연령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올림픽 선수풀을 관찰하기 위해 U-20 월드컵을 현장에서 참관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U-23 선수들 중심으로 출전했으나, 올해 3월부터는 협회 전임지도자 중심으로 올림픽 연령대를 관리하는 별도 코치진을 구성하여 투트랙 운영이 본격화할 예정이었다.그러나 AFC가 2026 대회를 끝으로 U-23 아시안컵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4년 주기로 변경하는 데다 최근에는 IOC와 FIFA의 논의에 따라 2028 LA 올림픽 예선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종료 이후 올림픽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계획 대비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전력강화위원회는 이런 일정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현 체제로 두 대회를 모두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민성 감독 역시 회의에서 현재 최고의 목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올림픽 준비는 별도의 감독이 이끄는 팀이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대표팀 전체 경쟁력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전달했다.결국 위원회는 올림픽을 위한 준비 체계를 보다 조기에 별도로 가동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별개의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한편, 10일 회의에서 U-23 아시안컵 대회 전반에 대한 심층 리뷰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준결승 진출이라는 최소한의 결과와 별개로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컸으며,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전반적인 대회 준비 과정과 모든 경기 각각의 준비 내용, 개별 경기에 대한 분석과 데이터를 상세히 설명하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보완 사항과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과정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한 선수풀 구축과 평가 과정이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앞으로 그동안의 점검을 바탕으로 선수풀을 압축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위원들은 이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제시한 수정 방향과 향후 계획을 장시간 동안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를 통해 이번 대회는 주요 선수 다수의 부상, 차출 불가 등 여러 변수가 있었던 상황 속에서,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그동안 파악 해 온 선수풀을 실제 국제대회에서 확인하며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의 의미도 있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의견을 종합해 당장의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체제로 준비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과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금메달 목표 달성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협회는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대표팀 지원을 강화하고,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한 별도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30 아시안게임과 2032 올림픽을 내다보고 U-23 대표팀 운영 체계를 기존의 투트렉 운영에서 4년 주기의 연속성 있는 운영으로 정비하는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4 00:02
프로야구

'최고령 WBC' 1월부터 몸을 만든 1984년생 투수 노경은, 구단은 엄지척 [IS 피플]

1984년생 베테랑 오른손 투수 노경은(SSG 랜더스)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선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성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노경은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고령 선수다. 지난 시즌 35홀드를 챙긴 그는 1년 전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달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비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고, 큰 이견 없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노경은의 국가대표 발탁은 2013년 WBC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각종 국가대표 관련 기록 경신도 예약했다. 노경은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월 5일 체코전 기준 나이가 41세 11개월 22일이어서 2017년 WBC 임창용(당시 40세 9개월 2일)이 세운 '한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 기록'을 새롭게 쓸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최고령 출전 기록까지 새롭게 쓰게 된다.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 1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그는 2월 구단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자칫 오버페이스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팀 안팎의 신뢰가 상당하다. 이숭용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노경은을 두고 "대단하다는 표현, 그 이상이다. (나이 대비) 수치로 그런 기록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그 나이에 보여주는 관리 능력은 내가 본 야구 선수 중 최고"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경은을 1군 미국 플로리다 캠프 대신 2군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훈련하도록 배려하기도 했다.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선발, 노경은은 중간에서 마운드를 이끌어줄 거라고 확신하고 뽑았다"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대표팀을 매번 나가는 선수가 아니어서 갈 때마다 설레고 긴장된다. 이런 감정들을 이전에 겪어봤기에 후배들이 오버페이스하지 않도록 대화도 많이 나누고 분위기를 잘 조성해 보려 한다"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근력을 잘 만들어왔고, 지금은 밸런스 부분과 변화구 감각을 잡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9:40
동계올림픽

'추모 헬멧' 착용한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IOC로부터 출전 금지 조처...CAS 이의 제기 입장 [2026 밀라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인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에게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조처를 내렸다. 헤라스케비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IOC는 12일(한국시간) "헤라스케비치는 IOC 선수 표현의 자유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리픽 참가가 금지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쓰고 올림픽 연습 주행을 했다.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은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들어 헤라스케비치가 '추모 헬멧'을 착용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대신 IOC는 '추모 완장의 착용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헤라스케비치는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팀으로 여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경기 당일 나와 함께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어제(훈련)도 착용했고, 오늘(훈련)도 착용했으며 내일도 착용할 것이다. 경기 당일에도 착용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IOC에 따르면 헤라스케비치와 여러 차례 메일을 주고받았고,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당일까지 헤라스케비치를 만나기도 했다. IOC는 "유감스럽게도 헤라스케비치의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켈레톤 1·2차 시기는 현지 날짜로 12일에 열리고, 3·4차 시기는 13일에 진행된다.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선 헤라스케비치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AP통신은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2 18:07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최초 '트랜스젠더' 룬드홀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조건"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최초의 트랜스젠더 동계 종목 선수로 설원에 선 엘리스 룬드홀름(23·스웨덴)이 성별 이슈보다는 오직 스키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룬드홀름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예선에서 최종 25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는 "최초의 동계 종목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나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이 자리에 섰고, 그저 스키를 탈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올림픽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올림피디아에 따르면 룬드홀름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선수다. 웹사이트는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 트랜스젠더 선수는 24명으로 집계했다.여성으로 태어났으나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룬드홀름은 호르몬 치료나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 성소수자계에서는 물리·화학적인 조처 없이 성 정체성을 바꾼 것만으로도 '트랜스젠더'로 인정한다. 선수들은 룬드홀름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미국 스키 대표팀 테스 존슨은 "엘리스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동계 올림피언으로서 경쟁하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우리는 모두 스키를 타고 즐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 주도로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출전 제한에 관한 새로운 통합 지침을 마련 중이다. 룬드홀름은 최근 트랜스젠더 선수를 둘러싼 복잡한 시선에 대해 "모든 사람이 자기 모습 그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서로 공정하게 경쟁하길 원한다"고 덧붙인 뒤 "오늘 활주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고쳐야 할 점을 확인했고 행복하다"며 웃었다.안희수 기자 2026.02.12 09:31
영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오늘(12일) 개막…홍상수, ‘♥김민희’와 동행할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76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홍상수, 정지영, 유재인 감독의 신작이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배우 배두나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포츠다머플라츠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개막작은 독일-아프가니스탄 감독 샤르바누 사닷 감독의 ‘노 굿 멘’이며, 개막식에서 수여하는 명예 황금곰상(올해의 공로상)은 홍콩 출신 배우 양자경에게 돌아간다.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두고 경합하는 경쟁 부문 초청작은 22편으로, 코르넬 문드루초 감독의 ‘앳 더 씨’, 안젤라 샤넬렉 감독의 ‘마이네 프라우 바인트’, 카림 아이누즈 감독의 ‘로즈부시 프루닝’, 마하마트-살레 하룬 감독의 ‘숨숨 라 뉘 데 자스트르’, 안소니 첸 감독의 ‘워 멘 부 스 모 셩 런’, 워릭 손턴 감독의 ‘볼프람’ 등이다.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로 잘 알려진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맡았으며, 배두나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한국 영화인이 이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는 건 2006년 배우 이영애, 2015년 봉준호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배두나는 레이널도 마커스 그린 감독, 민 바하두르 밤 감독 등 세계적 영화인들과 주요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날’,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등 세 편이 초청됐다. 홍 감독과 정 감독은 비경쟁, 유 감독은 일부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 감독의 34번째 장편 영화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번 초청으로 홍 감독은 1997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통산 13번째 베를린 입성, 7년 연속 초청이란 기록을 세우게 됐다. 홍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불륜 상대인 배우 김민희는 ‘그녀가 돌아온 날’의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으며, 영화제 동석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내 이름은’은 ‘포럼’ 섹션에서 만나게 됐다.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이름을 버리고 싶어 하는 18세 소년과 이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어멍(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지영 감독과 주연배우 염혜란, 신우빈은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한 공식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 작품인 ‘지우러 가는 길’은 유재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해당 부문 일부는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앞서 김보라 감독의 ‘벌새’,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이 초청, 수상했다.한편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2 05:55
스타

“하이라이트 영상도 못 봐”…JTBC 올림픽 단독 중계 아쉬움 빗발

JTBC가 독점 중계하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올림픽 중계에 빠지면서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 관련 콘텐츠 제작도 엄격히 제한돼 시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다.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오는 2032년까지 열리는 총 4번의 동·하계 올림픽과 오는 6월 개최될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JTBC는 지상파 3사에 중계권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결렬됐고 결국 지난 7일부터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고 있다. 시청자가 이번 동계올림픽 생중계를 보려면 TV에서는 오로지 JTBC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JTBC는 네이버와 협력해 지상파 3사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했으나 시청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등 짧은 영상이냐 쇼츠들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올림픽은 관련 2차 콘텐츠 또한 거의 만들어지지 않아 화제성도 힘을 잃었다는 반응이다.JT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올림픽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되고는 있지만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짧은 장면들이나 경기 전후에 진행된 선수들과의 인터뷰 정도가 있을 뿐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없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전 세계가 다 같이 즐겨야 하는 올림픽 취지에 맞지 않는다”, “틀면 나오던 게 올림픽인데 이젠 찾아봐야 한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이번 사태와 관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사 간 중계권 협상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한 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올림픽 중계 판권과 관련 JTBC가 요구하는 금액과 지상파 3사가 내고자 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1 16:42
동계올림픽

김재열 IOC 신임 집행위원의 바람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길” [2026 밀라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집행위원으로 당선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목표 중 하나는 ‘젊은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를 만드는 것이다.김재열 위원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NH 밀라노 콩그레스 센터에 마련된 ‘홈 오브 스케이팅’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김재열 위원은 지난 4일 열린 제154차 IOC 총회 위원으로 당선됐다. IOC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자리로, 국제 스포츠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김 위원은 지난 2022년 ISU 회장으로 당선된 국제 스포츠 행정가다. 비유럽인으로는 최초였다. 제일모직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았고,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대회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재열 위원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많은 선배 원로가 노력한 것들이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증명됐기 때문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재열 위원은 ISU에서 파격적인 마케팅과 혁신을 추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쇼트트랙 심판 판정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공정성을 강화한 게 대표적이다. 김재열 위원은 “ISU가 새롭게 영감을 주고, 도움을 주고,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빙상 종목은 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이지만, 여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 젊은이들이 더 열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IOC 집행위원으로서도 “올림픽 전체가 더 재밌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IOC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한다. IOC 집행위원회는 IOC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이뤄진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22:00
연예일반

방미통위 위원장 “동계올림픽 국민 시청권 제한 유감…법 개정 준비 중”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하 ‘방미통위’)이 올림픽 단독 중계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김 위원장은 10일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한 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현행법상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올림픽 중계 판권과 관련 JTBC가 요구하는 금액과 지상파 3사가 내고자 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의 중계권을 단독으로 획득했다. JTBC는 중계권 재판매 공개 입찰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지상파 3사와 가격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0 16:43
IT

KT, 사외이사 대거 교체…평가제 도입

KT가 다음 달 새로운 수장의 취임에 앞서 사외이사를 대거 교체한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추위)는 4개 분야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분야별로 ESG 분야에 윤종수 KT ESG위원회 위원장, 미래 기술 분야에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를 각각 추천하기로 했다. 회계 분야는 공석으로 두고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하기로 했다.이추위는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의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에서 안정적인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사회는 최근 국민연금과 노동조합의 우려를 해소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먼저 주요 보직자의 인사 과정에서 이사회 규정이 정관에 배치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우려에 대해, 국민연금과의 협의로 이사회 규정 및 정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사외이사 평가제를 도입하고, 이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여기에 대표이사 교체기의 경영 공백 우려와 관련해 현 경영진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이승훈 사외이사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권고사항과 관련해 제3의 독립적인 기관에 의뢰해 이사회 차원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 이사는 요직 인사 청탁을 경영진에 요청하고, 독일 위성통신 업체 리바다의 투자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9 21:19
연예일반

KBS·한연노, 단체협약 체결... 출연료 등급별 상향 조정

KBS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가 ‘2025~2026년도 출연료 및 후생 사업경비 지급’ 등에 합의하는 단체협약을 최종 체결했다.9일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KBS 박장범 사장은 “인공지능 AI 기술은 공영방송 KBS가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방송서비스와 콘텐츠의 품질은 물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보조수단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활용은 ‘인간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출연료 및 단체협약 체결은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연노 조합원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영방송 KBS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KBS와 한연노는 신뢰와 상생의 원칙 아래 지난해 4월 상견례 이후 6차례 공식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화 자산인 K콘텐츠의 중심이 연기자라는 점과 공영방송 KBS의 경영 여건 등에 관한 양측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파업 없는 원만한 출연료 및 단체협약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이번 협약에는 △출연료의 등급별 상향 조정, △현장 비용 관련 연기자 처우 개선, △지속 가능한 방송 제작 환경 조성, △조합원의 후생 복지 향상 등을 위해 KBS와 한연노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연노 김영진 위원장은 “KBS가 ‘개그콘서트’를 부활시키고 사극의 명가로서 올해 대하사극 ‘문무’ 등 사극 제작 방송에 앞장섬으로써, 연기자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미디어 산업 구조의 변화와 공영방송이 처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상생의 지혜를 모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의를 이끌어 낸 점은 매우 뜻깊다”라고 평가했다.한편 한연노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의거한 법적 노동조합으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조법에서 부여한 노동조합의 권리를 가진다. 한연노는 연기자, 성우, 무술 연기자, 연극인 등 조합원 6000 명이 가입한 최대 규모의 연기자 노동조합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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