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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연석, ♥채수빈 정체 눈치챘나…충격받은 표정 포착 (지거전)

유연석이 끝내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이 협박범의 진짜 정체를 마주한다.이날 방송에서 사언은 대변인실 전담 수어 통역사가 된 아내 홍희주(채수빈)와 함께 회식에 참석한다. 앞서 사언이 수어 통역사 면접에 직접 참석해 희주를 평가했다는 이유로 대변인실 직원들도 두 사람에게 관심을 보였던 터. 과연 이들이 언제까지 비밀리에 사내 부부로 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즐거운 회식도 잠시, 사언은 행정관 박도재(최우진)의 긴급 호출에 잠시 자리를 비운다. 얼마 후 그는 도재로부터 협박범의 음성 파일 분석 결과를 듣게 된다. 결정적인 단서를 획득한 사언은 이어폰을 붙잡고 믿기 힘든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 그가 충격받은 이유가 무엇일지, 음성 내용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여기에 사언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도재에게 또 하나의 은밀한 지시를 내린다고.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해 왔던 그가 도재에게 무슨 지시를 내린 것일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도는 상황에 호기심이 치솟는다.한편 여러 차례 사언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던 희주의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납치범(박재윤 분)으로부터 협박을 받던 희주는 남편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협박범으로 위장한 채 사언에게 이혼을 요구해 온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 쉴 틈 없는 전개가 예고된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08:50
영화

넷플릭스의 자존심 같은 드라마 ‘외교관2’ [오동진 영화만사]

극장에 마음에 드는 영화들이 없을 때는 어쩔 수가 없다. OTT로 가야 한다. 다만 마음을 가다듬고, 정자세를 한 다음 끝없는 주행 길에 나서야 한다. 짧게는 6부작, 길게는 12부작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 들어 화제작, 주목할 만한 시즌 속편들이 쏟아진다. 대표적인 작품이 넷플릭스의 ‘외교관’ 시즌 2다. 안타깝지만 이 시즌2를 보려면 반드시 시즌1을 통과해야 한다. 어떤 작품들은 시즌 별로 칸막이가 돼있고 중심인물만 동일한 상태에서 전혀 다른 에피소드를 전개시킨다. 그럴 경우 시즌 별로 따로 본다 해도 크게 이상하지가 않다. 그러나 ‘외교관1,2’는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시즌 1을 안보고서는 2를 이해할 수가 없다. 안타깝지만 이 참에 12개를 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경험이 될 것이다. 그만큼 이 드라마가 갖는 이야기의 밀도, 서스펜스가 엄청나다. ‘외교관’은 영국 외교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케이트(케리 러셀)고 원래는 중동 분쟁지역 전문가인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런던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된다. 영국 전함이 누군가에 의해 미사일 공격을 받자 영국 총리 니콜(로리 키니어)은 그것을 이란 등 중동 테러리스트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확신을 하더라도 외교적 측면에서 발설하면 안되는데 기자회견에서 그것을 말해 버리고 곧 이 문제는 국제전 양상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미국 대통령 빌리 아피아(나나 멘사)가 케이트를 영국 대사로 보낸 것은 그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면 미사일 공격은 러시아의 극우 마피아가 이란이 그런 양 위장테러를 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런 비밀에 접근하게 되는 데는 영국 외무성, 러시아 외무부가 음으로 양으로 케이트에게 정보를 흘려주고 여러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 수수께끼를 케이트가 풀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케이트의 부부관계인데, 원래 케이트보다 더 정치적 수완이 높은 남편 헬(루퍼스 스웰)이 음모의 일부에 가담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부통령 자리가 비게 될 판이고 영국에서의 성과 여하에 따라 케리는 부통령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통령은 이혼하면 안된다. 케이트가 헬과의 이혼을 꺼리는 이유다. 그 와중에 영국에서는 또 다른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거기에 남편이 휘말린다. 여기까지가 시즌 1의 서사다. 시즌 2부터는 이 폭발 사고가 영국 전함 미사일 공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얘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이어지고, 뒤집어지며, 반복되다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외교관2’는 외교관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양, 그 리얼리티가 거의 백 퍼센트 수준이다. 오죽하면 미국 정가의 모든 정치인들이 이 드라마의 내용들을 숙지하거나 이 드라마가 풀어가는 문제 해결방식을 도용하면 미국 정치 문제, 국제 외교 문제의 난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살아있는 교과서라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이런 류의 드라마 작가로 최고봉인 아론 소킨, 폴 해기스 외에 이런 대본 작가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에피소드의 상당 부분을 데보라 칸이 썼다. 데보라 칸은 쇼 러너(에피소드의 앞 부분, 대체로 3부 정도 연출하고 나머지는 총괄 진행을 하되 연출은 다른 감독에게 맡기는 방식)로 ‘외교관’을 이끌었다. 데보라 칸은 영화보다는 드라마에서 기량을 닦아 온 인물로 ‘그레이 아나토미’와 ‘홈랜드’같은 시즌제 연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이한 것은 미국 정치 드라마의 전설로 불리는 ‘웨스트 윙’의 시즌4와 시즌7의 연출을 맡았었다는 점이다. ‘웨스트 윙’시리즈는 아론 소킨의 명작 중 명작이다. 결국 데보라 칸은 아론 소킨의 줄기에서 길러진 대어인 셈이다.넷플릭스가 늘 그렇고 그런, 조금은 가볍고 조금은 킬링 타임용의 작품들로 도배를 하면서 종종 2% 부족한 OTT라는 느낌을 받으려는 순간, 이런 핵폭탄급의 뛰어난 작품으로 다시 한번 믿음을 갖도록 한다. ‘외교관 1,2’는 앞으로도 넷플릭스가 지키고 가야 할 자존심과 같은 작품이다. 일필휘지처럼 한번에 죽 시청하는 정주행을 권한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11.07 06:05
스타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완전히 결별 “혼자지만 잘할 수 있어”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 완전히 결별했다.함소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고마운 혜정이에게. 어느 순간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마는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함소원은 “너의 의견을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 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수 있을까?”라며 “물론 나이가 어린 아빠지만 그래도 아빠가 있기에 무서운 천둥치는 밤이나 하수구 막혔을 때 척척 뚫어내는 아빠가 있기에 엄마 마음 한편으로 마음이 안심됐던것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로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내년 3월 갑자기 너와 둘이 하는 것보단 그래. 서울 집은 공사 중이고 아빠는 중국집에서 판매 방송해야 한다니 여러모로 너와 단둘이 호치민 가서 연습기간 차 여기 왔다”고 베트남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또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혜정이 앞에선 항상 이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척 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사실 두려움도 앞서고 겁도 많다”고 전했다.끝으로 “호치민 도착한 지 7일째 매일 아침 ‘혼자다. 하지만 잘할 수 있다’를 대뇌이며 ‘나는 엄마다’를 대뇌이면서 용기를 낸다. 그리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다”고 토로했다.앞서 함소원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22년 12월 진화와 이혼했다고 알렸다. 당시 함소원은 “99%가 혜정이를 위한 결정”이라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혼 후에도 진화와 한 집에서 지내고 있음을 밝히며 “혜정이가 진화와 나,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했다”고 부연했다.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GO’ 시즌3에서 “진짜 서류상 이혼한 거냐”는 질문에 함소원은 “서류상 이혼했다”며 “위장 이혼을 할 만큼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혼 후에도 진화와 현재까지 함께 동거 중이라고 재차 밝힌 함소원은 진화와 재결합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화 씨가 언젠가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새 출발 하기 좋은 나이이니 각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9:39
스타

‘이혼’ 함소원, 시어머니와 일상 공개…”딸 옷 사러 갑니다”

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 발표를 한 가운데, 시어머니와 일상을 보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2일 자신의 SNS에 “혜정이 할머니랑 같이 옷 사러 갑니다. 옷이 다 작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게시한 짧은 영상에서는 진화 모친이 손녀인 혜정이와 함께 걷는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앞서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2022년 12월 진화와 이혼했다고 알렸다. 당시 함소원은 “99%가 혜정이를 위한 결정”이라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혼 후에도 진화와 한 집에서 지내고 있음을 밝히며 “혜정이가 진화와 나,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했다”고 부연했다.지난달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GO’ 시즌3에서는 “진짜 서류상 이혼한 거냐”는 질문에 함소원은 “서류상 이혼했다”며 “위장 이혼을 할 만큼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혼 후에도 진화와 현재까지 함께 동거 중이라고 재차 밝힌 함소원은 진화와 재결합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화 씨가 언젠가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새 출발 하기 좋은 나이이니 각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07:13
예능

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스킨십 多... 동반 여행까지 (가보자GO)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28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함소원이 등장해 최근 2년 전 진화와 서류상 이혼을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그는 위장 이혼설에 대해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지가 않다”고 해명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시로 각오는 하고 있다. 새출발하겠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그런 거까지 생각하고 결정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홍현희는 “서류 찍고 나서 스킨십은 없냐”고 묻자, 함소원은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화는 “여기가 색즈시공”이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마카오 여행도 함께 다녀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07:22
예능

함소원 “진화와 이혼했지만 동거 중…재결합 가능성 無”(‘가보자고3’)

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와 이혼 후에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21일 오후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최근 이혼 소식을 발표한 함소원이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이날 홍현희가 “진짜 서류상 이혼한 거냐”고 재차 물어보자, 함소원은 “서류상 이혼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정환이 “혹시 위장이혼이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위장 이혼을 할 만큼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부인했다.이혼 후에도 진화와 현재까지 함께 동거 중이라는 함소원은 “저는 친정엄마, (딸) 혜정이와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진화 씨가 이혼에 대해 숙지가 안 됐다’고 하더라. 진화 씨와 대화해 보니 ‘아직 이혼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다’고 했고 저도 당장 헤어지기 겁났다. 이후 진화 씨가 베트남에 쫓아오겠다고 해서 저도 말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함소원은 진화와 재결합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화 씨가 언젠가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새 출발 하기 좋은 나이이니 각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7:39
연예일반

침착맨, 사업 이익만 49억원 “아내가 거의 다 해, 아는 것 없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웹툰 작가이자 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출격해 사업 이익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코너 ‘사건수첩-엑시트’가 공개된다. 이 사연에선 처갓집 이름으로 빚까지 끌어모아 스타트업을 시작한 남편이 등장한다. 이에 김풍은 “침착맨도 아내분과 함께 스타트업을 한다”며 말을 꺼낸다. ‘도파민 탐정’ 데프콘은 “아내분 믿냐?”며 침착맨에게 묻는다. 하지만 침착맨은 “아내가 거의 다 한다. 전 아는 것이 없다”며 상황을 빠져나간다. 데프콘은 “잠깐만...그러면 이거...”라며 수상함을 감지한 척 침착맨을 놀린다. 침착맨은 “재수없는 소리 하시려고”라며 흥분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데프콘은 “기사에서 봤는데, 회사 설립 후 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데 맞나”며 돌발 질문을 건넨다. 침착맨은 “제가 알기로는 맞는 것 같다”며 호쾌하게 인정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사건 수첩’ 속 남편은 “스타트업이 망했다”며 아내에게 빚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위장 이혼’을 제안한다. 하지만 부산에서 빚을 갚기 위해 바쁘게 산다는 남편의 말과는 달리, 친구에게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강남 고급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비보가 날아온다. 심지어 친구는 “셰프랑도 친한 사이인 것 같아 보였다. 단골 같다”고 증언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9:35
연예일반

[TVis] ‘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 혼동’ 박성훈 따라갔다 [종합]

‘눈물의 여왕’ 배우 김지원이 뇌종양으로 인해 김수현도 알아보지 못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이 뇌종양 증세 악화로 윤은성(박성훈)을 백현우로 오해해 따라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백현우가 이를 뒤쫓아가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선 기자 회견 후 쓰러진 홍해인의 모습과 이를 통해 가족들이 홍해인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홍해인의 모친 김선화(나영희)는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았고 부친 홍범준(정진영) 또한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다”라며 “이혼하고 싶었던 것도 사실 알고 있었다. 오래 참았지?”라고 말했다. 또 “언제 죽을지 몰라서 미리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백현우는 “네가 죽으면 나 아무것도 안 하고 매일 울고 술 마시고 길바닥에서 자고 아주 막 살 거다. 너 죽으면 폐인 될 거야”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백현우의 집에 돌아온 홍해인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혼자 남겨질 백현우를 걱정했다. 홍해인은 “난 다음은 당신과 함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딱 행복하고, 나중에 내가 더 건강이 나빠졌을 때 그 다음엔 당신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그게 내가 바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윤은성은 사람을 시켜 백현우의 신분을 위협했고, 그 과정에서 홍해인은 윤은성을 백현우로 오해하고 그를 따라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를 본 백현우는 윤은성의 차를 뒤쫓아갔고, 차량이 멈추자 밖에서 “해인아!”라고 크게 소리쳤다. 백현우와 퀸즈가 가족들은 위장잠입 해 물류 창고로 출동했다. 일을 마무리 한 홍해인은 윤은성을 백현우로 잘못 보고 그를 따라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백현우는 그의 차를 무섭게 뒤쫓았다. 결국 차를 세운 백현우는 차 밖에서 "해인아!"라고 외쳤다.‘눈물의 여왕’ 12회는 14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09:17
연예일반

이지아, ‘전남친’ 강기영과 키스하나…‘끝내주는 해결사’ 쌍방 멜로 기대

]이지아와 강기영의 환승 로맨스가 펼쳐진다.JTBC 수목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김사라(이지아)와 동기준(강기영)의 입술이 금방이라도 닿을 듯 아슬아슬한 스킨십 직전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과거 연인이었던 김사라와 동기준은 헤어진지 9년 만에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게 됐다. 서로의 ‘X’였다는 서먹함도 잠시, 두 사람은 여러 이혼 케이스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까워졌다. 특히 김사라의 복수 대상이자 동기준이 독자적으로 수사 중인 사건의 배후에는 노율성(오민석)이 존재, 그들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상황.무엇보다 동기준은 옛 연인 김사라에 대한 마음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음을 여러 차례 솔직하게 표현해왔다. 또한 동기준은 “머리가 식거든 언제든지 와, 난 그대로 있을테니까”라며 변하지 않을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 생각에 쉽사리 용기낼 수 없는 김사라의 현실적인 문제가 두 사람의 진전을 막고 있는 터.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사라와 동기준에게선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닌 재회한 연인들의 무드가 고스란히 묻어 있어 시선을 잡아끈다. 이전 노율성에게 일부러 보이기 위한 위장한 키스가 아닌 두 사람의 애틋한 분위기가 담긴 입맞춤 직전의 모습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뿐만 아니라 울고 있는 김사라를 품에 안은 채 다독이는 동기준의 위로가 또 한 번 코끝을 찡하게 한다. 상대방을 향한 눈빛 속에 말로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한층 더 자극하고 있다.이에 애써 현실의 벽을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에 도피해왔던 김사라의 심경에 찾아온 변화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그간 내내 순정을 지켜온 동기준의 일방 짝사랑이 마침내 쌍방 멜로로 전환될 찬스가 찾아온 것인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볼수록 도파민과 감성이 동시에 터지는 이지아와 강기영의 환승 로맨스는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8 10:31
연예일반

이종수, 사기피소·은퇴 5년만의 근황…미국 한식당서 일한다 [왓IS]

사기 피소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종수의 미국 거주 근황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한인뉴스 ‘USKN 뉴스’는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근무 중인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사진 속 이종수는 두건과 마스크를 쓰고 서빙을 하고 있는 평범한 모습이다. 이종수의 근황이 포착된 건 5년 만이다. 이종수는 2018년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선금을 받았으나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고소인 피해를 먼저 보상해 드리겠다”며 수습했다.하지만 사업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 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또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종수는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반박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 이듬해엔 2012년 비밀리에 결혼했다가 3년 뒤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위장 결혼 의혹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그는 USKN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을 비밀에 부친 것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었다”고 해명하며 위장 결혼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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