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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레트로 감성 도전, 다프트펑크·위켄드 테마 참고"
그룹 아이콘이 새로운 장르를 꺼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지하 2층 강당에서 아이콘 미니 4집 '플래시백'(FLASHBACK)컴백 간담회가 열렸다.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가 참석했고 진행은 MC배가 맡았다. 송윤형은 "아이콘으로서 간담회를 하는 건 2018년 이후로 처음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잘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진환은 "앨범이 나오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 우리 또한 기다려 온 자리다. 우리만큼이나 팬들도 기다렸을 것이다. 좋은 활동 하고 싶다"고 바랐다.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신스웨이브 장르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담겼다. 구준회는 "지금까지 해온 아이콘 음악과는 차별성을 뒀다. 뮤직비디오도 몽환적으로 독특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 중 내가 레트로 감성을 제일 좋아한다. 1980년 하면 마이클잭슨이 떠오른다. 화려하고 번쩍번쩍한 색감이 뮤직비디오에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바비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 크로마키 앞에서 연기를 많이 했다. 후작업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수정 진행 과정을 보면서 이렇게 멋있다는 걸 알게 됐다. 웅장함을 알아봐달라"면서 "멤버들 헤어스타일도 포인트다. 위켄드, 다프트펑크 등의 테마를 참고해 각자 변신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