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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원더걸스 유빈, 뉴진스·블핑이 우리 노래 커버... “기분 이상해”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여자 아이돌 후배가 자신의 곡을 커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유비는 지난 7일 카라 규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은정도 함께 했다.이날 규리는 “요즘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 있냐?”고 물었고, 은정은 “나는 (에스파) 윈터. 너무 예쁘다”며 수줍어했다. 유빈은 “요즘 잘 모른다고 답했고, 규리는 “레드벨벳과 뉴진스”라고 전했다. 이에 유빈은 “갑자기 이 이야기하다가 생각난 건데, 우리도 시상식 때 선배님들 커버하고 그러지 않았냐?”며 “근데 요즘 아이돌 친구가 우리 거를 커버하면 약간 현타온다”고 밝혔다.이어 “그때 내가 생각했던 핑클 선배님들이나 신화 선배님들처럼 우리가 그렇게 됐구나”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은정은 “우리(티아라)만 해도 15년이 됐다. 헌정 공연인 거다. 히트곡 생각해 보면 그 친구들이 듣고 자란 세대인 거다”고 설명했다. 유빈은 원더걸스의 히트곡 ‘소 핫’과 ‘텔미’를 뉴진스와 블랙핑크가 커버했다면서 “진짜 느낌이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27
문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신vs구 캐럴 경쟁... 겨울 연금 노린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캐럴 송’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벚꽃엔딩’이 ‘벚꽃연금’으로 불릴 정도로 매년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잘 만든 시즌송의 가치는 이미 증명됐다. 더구나 K팝 스타들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진 상황. 잘 만든 캐럴 송은 매년 글로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기대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당분간 음원차트는 구 캐럴과 신 캐럴의 경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방탄소년단(BTS) 뷔다. 뷔는 지난 6일 1942년 발매된 빙 크로스비의 명곡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뷔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외에도 선배 가수 박효신과 협업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도 발표했다. ‘윈터 어헤드’는 로맨틱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재즈 팝 장르의 곡이다. ‘윈터 어헤드’는 지난 10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9위로 처음 올랐다. 뷔는 이 곡으로 솔로로서 ‘핫 100’에 다섯 번째 진입했고, 박효신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수 케이시도 지난 8일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하며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였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다. 이 노래는 캐럴 특유의 미디어 템포 멜로디에 케이시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졌다. 특히 “사박사박 발소리에 맞춰 너의 손을 잡고 고백할게”와 같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녹지않을게’는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 ‘핫 100’에 빠르게 진입, 기발매곡 ‘그때가 좋았어’와 함께 동반 순위 상승 중이다. 현재 미국 투어 중인 피프티 피프티도 팬들을 위해 지난 9일 깜짝 겨울 발라드를 발표했다.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은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개편된 후 처음 선보인 시즌 송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이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담아낸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팬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다섯 명의 아름다운 보이스가 한데 어우러졌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노래” 등의 호평을 했다. 15일 기준 ‘웬 유 세이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8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 캐럴’ 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30년 전 부른 ‘크리스마스 연금 곡’이 또다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9일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대 통산 15주 1위를 차지했다. 1994년 11월 발표된 이 곡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머라이어 캐리를 차트로 소환한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야!!!”(It’s Time!!!)라고 올리고 ‘크리스마스 여왕’의 귀환을 익살스럽게 알렸다. 국내 가수들이 부른 ‘구 캐럴’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는 중이다. 그룹 엑소가 2013년 12월 9일 발매한 ‘첫눈’은 15일 기준 멜론 음원차트 ‘톱 100’ 9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6일 전국 각지에서 첫눈으로 ‘함박눈’이 내리면서 엑소의 ‘첫눈’ 역시 청취자 수가 전날 대비 무려 55.0%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 ‘크리스마스니까’, SG워너비·브라운아이드걸스 ‘머스트 해브 러브’ 등 발매 후 10년 이상 지난 ‘겨울 시즌 송’들이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관계자는 “흔히 캐럴 연금, 벚꽃 연금 등으로 불리는 시즌 송은 한 번 각인되면 매 계절마다 스트리밍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저작권료 상승 추이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음악 투자 시장에서도 거래량이나 거래가 등의 변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전환되면서 과거에 발매된 명곡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종 챌린지 등으로 묻혀 있던 명곡들이 소환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시즌송의 경우에도 발매된 지 오래된 구곡들이 저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05:45
스타

[에스파 컴백①] 광야→다중우주, 세계관 유지하며 대중성까지 얻은 비결

광야를 넘어 리얼월드, 이제는 다중우주까지. 그룹 에스파가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정체성 확립은 물론 대중성까지 보유한 ‘4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광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덕질 좀 해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단어다. ‘광야’는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가 창시한 메타버스 기반의 세계관인 SM컬처유니버스(SMCU)의 핵심 무대다. 에스파는 데뷔 때부터 ‘광야’ 세계관을 강조했다. 데뷔곡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걸스’에 이르기까지 줄곧 가상세계인 ‘광야’에서 ‘블랙 맘바’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전사로 분했다. 에스파가 블랙 맘바를 무찌르며 세계관의 첫 시즌이 막을 내리고 ‘마이 월드’부터 세계관 시즌2를 시작했다. 멤버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와 밝게 일상을 즐기는 내용이다. 이때 나온 노래가 ‘스파이시’다. ‘마이 월드’는 지난해 2월 ‘SM 3.0’선언과 함께 시작된 인수전을 마무리한 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파이시’는 에스파 세계관이 리얼월드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첫 노래인 만큼 데뷔 초에 볼 수 없던 발랄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SM은 광야에서 리얼월드로 세계관을 전환한다는 간단한 설정으로 기존 세계관에서 영리하게 벗어났다. ‘스파이시’ 흥행으로 대중성까지 확보했다.일부 팬들로부터 “에스파 표 광야 세계관이 그립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올때 에스파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들고 컴백했다. 현실 세계의 달콤한 맛을 즐기던 에스파가 다중우주로 갔다. 또 다른 세계관의 시작이다. 첫 정규앨범 더블타이틀 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은 에스파 데뷔 초 특유의 진한 맛과 ‘마이 월드’에서 볼 수 있었던 가벼움이 적절히 섞인 노래였다. 결과는 그야말로 ‘초대박’. 발매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 중이다. 다중우주로 간 에스파는 데뷔 초 악의 세력인 블랙맘바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사도가 아닌, 빌런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에스파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 멤버들은 도심 한가운데를 날아다니거나, 건물을 불태우는 등 사고를 치고 다닌다. 초능력도 달라졌다. 데뷔 초 카리나는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로켓펀치, 윈터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아머멘터, 지젤은 모든 언어를 해석하는 제노글로시, 닝닝은 어떤 것이든 해킹 가능한 E.D해커였다. 그러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 속 카리나는 뱀파이어처럼 뾰족한 송곳니와 놀라운 힘을 자랑한다. 윈터는 뮤직비디오만 보면 하늘을 나는 능력으로 보이지만,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노 노멀’ 영상을 보면 여러 물건들을 자유자재로 배치하거나 다시 되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팬들은 윈터가 “중력을 다루는 능력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젤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닝닝은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멤버들의 달라진 초능력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 에스파 멤버가 아니라 AI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해석하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팀들의 트렌드와 달리 에스파는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이미지가 생겼다. 낯설게 느껴졌던 콘셉트가 이젠 에스파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작용이 됐다”면서 에스파 세계관에 대해 호평했다.21일 컴백하는 에스파는 더 강렬한 ‘쇠 맛’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지난 7일부터 각종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언비터블 비트’ (Unbeatable Beat) 콘셉트 이미지 및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무적이라는 뜻의 ‘언비터블’처럼 강렬한 블랙 립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시크한 올블랙 착장, 과감한 표정 등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1 06:00
연예일반

“쇠맛은 우리의 시그니처…우리가 하면 다 에스파色”…위풍당당 정규 컴백 [종합]

“쇠맛이 에스파의 시그니처라면, 더 깊이 들어가면 에스파에게 더 많은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쇠맛, 깡통맛에 흙맛까지. 한계 없는 멋쁨의 대명사, 이것이 바로 에스파다. 그룹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으로 강렬하게 컴백한다. 이들은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아마겟돈’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윈터는 “에스파의 색이 너무 뚜렷하다 보니 가장 에스파다운 게 뭘까에 대한 생각을 다같이 했다. 가장 에스파같은 것, 가장 우리다운 걸 해보자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10곡이 수록됐다. 윈터는 “많은 분들이 우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들로는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팝 장르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윈터는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가 본격 시작된다. 그런 의미도 굉장히 특별하다.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 아이(ai) 에스파와 헤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해주셨는데 더 스케일 있고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수퍼노바’로 역대급 성공을 거둔 데 대한 소회도 전했다. 에스파는 ‘수퍼노바’로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100만회 돌파, 음악방송 3관왕 등 엄청난 화제성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젤은 “선공개곡으로 ‘수퍼노바’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 리스닝 곡이 많은 분위기 속 우리만의 색을 할 수 있는 건 대중이 사랑해주시는 덕분이다. 그 사랑에 힘입어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회사에서도 도와주신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마겟돈’을 키워드로 표현해달라는 주문에 카리나는 “‘수퍼노바’는 깡통맛이고 ‘아마겟돈’은 흙맛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좀 더 퍽퍽하고 딥한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에스파가 생각하는 ‘쇠맛’은 무엇일까. 윈터는 “우리의 보컬적 색깔이 쨍한데 이러한 보컬적인 색깔 때문에 쇠맛이라 칭해주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젤은 “보컬과 더불어 땅땅거리는 음악, 일반적인 스토리 라인보다는 우리만의 캐릭터 설정이나 게임 같은 요소도 있고 저희만의 초능력이 있기 때문에 쇠맛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대는 이들의 설명 그대로 올드스쿨 힙합 베이스에 에스파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각 잡힌 퍼포먼스가 더해져 멋스러움을 더했다. 힙합소녀라기보단 힙합여전사 분위기로 올드스쿨 분위기를 선보이는 타 가수들과 명확한 차별화를 선보였다. 에스파는 컴백에 앞서 하이브와 어도어 사태 속에서 팀명이 언급되는 등 이슈에도 휘말렸다. 이에 대해 카리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 부담을 느끼기보단 첫 정규다 보니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고,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1위도 하게 됐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윈터 역시 “다 잘 되려나보다 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에스파와 뉴진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카리나는 “우리도 최근 그 그룹 분들과 음악방송에서 만났는데, 대기실에서 사랑한다고 하트를 주고받았다. 걱정하시는 부분은 전혀 없다. 같은 너무 좋은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타 그룹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 발전에 몰두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닝닝은 “타인과 경쟁하기보단 우리의 이전 모습과 계속 경쟁하고 발전해가는 것 같다. 모든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색이 있고 매력이 있기 때문에 비교할 수도, 대체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활동에 나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15:14
연예일반

에스파 “4년만 첫 정규 앨범, 쇠맛 포함 다채로운 매력 담았다”

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시작하면서 쇠맛을 뛰어넘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수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카리나는 “지난 ‘스파이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아쉬움은 있지만 타이틀곡은 자신있는 곡이라 많은 사랑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윈터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들로는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팝 장르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지젤은 “선공개곡으로 ‘수퍼노바’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 정규로 나올 수 있게 돼 멤버들이 아티스트로서도 너무 행복하다.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이 나왔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윈터는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가 본격 시작된다. 그런 의미도 굉장히 특별하다.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 아이에스파와 헤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해주셨는데 더 스케일 있고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14:16
연예일반

에스파VS아이브, 외계인이냐 마법소녀냐... 콘셉트 강자는?

콘셉트 강자들이 맞붙었다. 그룹 에스파와 아이브가 각각 외계인, 마법 소녀 세계관으로 팬들의 ‘덕질 욕구’ 사냥에 나섰다.“말하자면 난 초신성 같은 존재거든”이라는 가사와 함께 카리나가 차 위로 떨어진다. 윈터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높은 건물 벽을 잡고 빙빙 돈다. 이 밖에도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닝닝이 “조심해”라며 묵직한 경고를 날리고, 지젤이 있던 건물에는 큰 화재가 난다.지난 13일 발매한 에스파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 뮤직비디오 장면 중 일부다.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두 번째 세계관을 알리는 노래다. 에스파는 데뷔 당시에는 AI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향했다. 그러나 2023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독자 운영체제에서 멀티 레이블 제도를 도입했고 ‘SM 3.0’ 체제 이후 에스파가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처음으로 알린 노래라는 점에서 ‘슈퍼노바’는 큰 의미를 지닌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 표현했다.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와 지구를 정복하려는 에스파 멤버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특히 ‘문이 열려 서로의 존재를 느껴 디스코드’, ‘원초 그걸 찾아 브링 더 라이트 오브 더 다잉 스타’, ‘불러낸 내 우주를 봐봐’와 같은 가사에서 에스파 특유의 ‘쇠 맛’이 감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맘마’, ‘세비지’, ‘걸스’ 등 그간 발매한 노래들은 일각에서 유치하다는 혹평이 존재했으나, 이번 ‘슈퍼노바’로 에스파는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 조회수 5000만 회를 육박한다. 음원 성적은 더 좋다.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공개된 지 7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에스파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27일 정규 1집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아이브는 마법 소녀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는 의문의 요술봉을 손에 넣어 마법 소녀가 된 아이브 멤버들과 마법봉의 원래 주인인 ‘어둠의 아이브’ 멤버가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아센디오’는 반동을 일으켜 튀어 오르게 하는 마법 주문으로 영화 ‘해리포터’에도 등장했다. “오 아름답지만 섬찟할 거야”라는 가사와 함께 마법봉에서 빛이 나고, 멤버들이 마법봉에 손을 대는 순간 천장으로 튀어 오른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와 어둠의 아이브 간 치열한 쟁탈전을 마치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있는 편집으로 표현했다. ‘아센디오’는 아이브가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해야’에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한 콘셉트에 힘입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목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21일 기준 조회수 1324만 회를 기록했다.에스파와 아이브, 아이브와 에스파. 두 걸그룹 모두 개성이 뚜렷이 다르지만, 이번 컴백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잘하는 걸 또 잘했다’는 것이다. 이지 리스닝, Y2K가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은 가요계에서 그룹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당당히 내놓은 게 오히려 차별화로 작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불리는 에스파와 아이브가 보여준 이번 흥행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또 한 번 바뀔지도 관심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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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넥도, 美빌보드서 커리어 하이 쓰고 日까지 점령.. ‘서머소닉 2024’ 출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에 출연한다. 1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8월 18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한다.‘서머 소닉’은 아시아 최대 도심형 음악 축제로 일본의 최정상 아티스트뿐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30일까지 공개된 2024년 라인업에는 원리퍼블릭, 모네스킨, 타일라, 핑크팬서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톱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소속사 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현지에서 정식 데뷔 전임에도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페스티벌에 초청돼 ‘차세대 공연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전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국내 데뷔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일본 패션·음악 축제 ‘라쿠텐 걸스어워드 2023 어텀/윈터’에 참석하는 등 일찌감치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 후지TV 음악 축제 ‘메자마시 TV 30주년 페스티벌’ 등에도 출연했다.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15일 발매한 미니 2집 ‘하우?’(HOW?)는 발매 첫 주 일본에서 7만 7000장 판매되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4월 29일자, 집계기간 4월 15~21일) 1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에 올린 최신 차트(5월 4일자) 예고 게시물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는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9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의 빌보드200 진입 성적(162위) 대비 69계단 상승한 순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3:54
연예일반

[단독] 에스파, 5월 컴백..6월 월드 투어

그룹 에스파가 5월 컴백한다.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스파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23년 11월 4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약 6개월 만 신보다. 지난 1월 15일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분기 컴백은 맞지만 정확한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에스파는 6월로 컴백일정이 넘어가지 않고 5월에 팬들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파는 명실상부 4세대 걸그룹 첫 주자이자 대표주자 중 하나인 만큼, 에스파 신보는 글로벌 팬들에게 벌써부터 기대가 상당하다. 에스파는 ‘드라마’로 3연속 초동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는 등 데뷔 3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써 내려왔다. ‘베터 띵스’, ‘스파이시’, ‘걸스’, ‘세비지’, ‘블랙맘바’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히트곡으로 전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6월 29일과 30일에 이뤄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을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7 11:11
연예일반

뉴진스→골든걸스 ‘2023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성료… 다시보기 서비스無 [공식]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총 240분에 걸쳐 총 37팀의 KPOP 팀이 함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 페스티벌로 성료했다. 지난 15일 KBS 2TV를 통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1부 MC로 로운, 장원영이 나섰으며 2부 MC로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총 2부로 구성된 행사는 1부는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지난 9일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공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1부는 원어스, 크래비티, 싸이커스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라이즈’ 원빈, 쇼타로가 함께 한 ‘Hot & Cold’, ‘(여자)아이들’ 미연, 우기와 ‘아이브’ 리즈, 이서의 ‘라일락’ 등 스페셜 공연이 이어졌다. NCT 127의 ‘팩트 체크’를 엔딩으로 1부의 뜨거운 열기를 더 달구었다.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가 참여했다. 이어 2부는 이영지와 전 출연진들이 올해의 인기 챌린지 안무로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참여했다. 박진영과 골든걸스의 메들리를 끝으로 총 240분에 걸쳐 1부와 2부가 진행됐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는 총 37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총 50스테이지의 무대가 펼쳐져 개인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또 평균 나이 59세인 ‘골든걸스’나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라이즈’, ‘뉴진스’와 동등하게 무대를 꾸미는 세대 통합의 장을 만들었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OTT 및 다시 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오는17일 밤 11시 45분에 120분간 2TV에서 스페셜로 재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09:40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日 최대 패션·음악 축제 초청...K팝 기대주 증명

하이브 신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음악 축제에 초청됐다.보이넥스트도어는 내달 3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되는 ‘라쿠텐 걸스어워드 2023 어텀/윈터’(이하 ‘걸스어워드’)에 참석한다.지난 2010년부터 연 2회 개최되는 ‘걸스어워드’는 패션업계를 이끄는 톱 모델과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석하는 현지의 대표적인 패션 및 음악 이벤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았음에도 지난달 현지 유명 라디오 방송국 J-WAVE가 개최하는 도시형 문화 페스티벌 ‘인스파이어 도쿄 2023’에 참석한 데 이어, 대규모 패션 행사에 초청받아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위상을 증명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첫 싱글 ‘WHO!’ 활동을 통해 탄탄한 실력과 넘치는 끼를 선보이며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청춘의 공감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보이그룹’에 선정됐고, 데뷔 약 두 달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의 K팝 기대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오는 9월 4일 공개되는 미니 1집 ‘WHY..’를 향한 관심도 비상하다. 신보의 선주문량은 예약판매 개시 3일 만에 32만 3,746장으로 집계돼 전작의 누적 판매량(써클차트 7월 29일 기준, 23만 3,832장)을 훌쩍 넘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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