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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초보 감독 양동근, 현대모비스 사령탑 데뷔전서 '슈퍼팀' KCC 잡았다

양동근 감독이 새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프로농구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슈퍼팀' 부산 KCC를 격파했다.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KCC를 90-61로 물리쳤다.이날 감독 데뷔전을 치른 양동근 감독은 이상민 감독의 KCC를 상대로 사령탑 공식전 첫승을 가져갔다. 현대모비스 박무빈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다. KCC에서 뛰다가 6월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이승현은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는 1쿼터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고 박무빈과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외곽포 3방을 합작한 데 힘입어 27-11로 기선을 제압했다.KCC는 2쿼터 들어 강한 수비로 분위기를 바꾸고 주장 최준용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한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전반은 32-41로 따라붙은 채 마쳤다.3쿼터 초반 KCC가 39-44까지 좁혔으나 박무빈의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린 현대모비스는 이후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이 이어지며 4분 30여 초를 남기고 57-41로 도망갔다.유려한 패스 플레이와 마무리의 조화를 이루며 3쿼터 막바지엔 20점 차(70-50)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엔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해먼즈는 양 팀 최다 26점에 13리바운드를 곁들여 승리의 주역이 됐다. KCC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서 33-47로 크게 밀린 게 패인이었다. 수원 KT를 맡으며 4년 만에 프로 사령탑으로 복귀한 문경은 감독은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KT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새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가 19점을 넣었고, 문성곤이 외곽포 4방으로 12점을 뽑아냈다. 하윤기가 11점, 아이재아 힉스가 10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서 KT로 이적한 베테랑 가드 김선형은 16분 48초를 뛰며 2점 5어시스트를 남겼다.안양 경기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77-66으로 꺾었다.2008년 9월까지 정관장(당시 KT&G)을 이끌었다가 인천 전자랜드와 그 후신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17년 만에 돌아온 유도훈 감독은 첫 시범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프로농구는 올 시즌 컵 대회 대신 2011~12시즌 이후 14년 만에 시범경기를 연다. 리그 개막이 10월 초로 당겨지면서 컵대회를 치를 일정을 짤 수 없게 되면서 시범경기가 부활했다. '오픈 매치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경기는 오는 28일까지 토·일요일 열리며, 팀당 2경기씩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9:13
메이저리그

'충격' 탬파베이 사장이 밝힌 김하성 방출한 세 가지 이유

김하성(30)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원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김하성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뒤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구단 사장이 밝힌 김하성을 내보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그는 "김하성이 부상에 부진을 겪었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또 앞으로 한 달 동안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7개월 전, 탬파베이는 김하성과 1+1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은 선수 옵션으로, 김하성이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MLB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중 하나인 탬파베이의 구단 역사상 최대 FA 계약. 김하성의 영입으로 내야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7월 초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도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을 들락날락했다. 올 시즌 24경기 출장에 그친다. 성적도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탬파베이는 2일 기준으로 68승 69패(승률 0.496)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4위에 처져 있다.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5경기 차 뒤진 상황. 세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7위까지 처져 있어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니앤더 사장은 "우리가 5할 승률에서 10승 정도 더 올렸다만 김하성은 웨이버 공시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절대 고려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에 관심을 갖는 몇몇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김하성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그를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2003년생 유망주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니앤더 사장은 "현재 순위에서 윌리엄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볼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카슨이 30경기 정도 출장하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리엄스는 8월 말 빅리그에 데뷔, 8경기에서 타율 0.250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하성의 새 소속팀 애틀랜타는 NL 동부지구에 속한 명문 팀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내야진이 약해 김하성으로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올해 200만 달러, 내년 1600만 달러의 연봉 부담을 안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ESPN은 "애틀랜타는 내년 시즌 지구 우승을 다시 노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한다"며 "불확실한 내야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김하성을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9.02 14:53
메이저리그

'유격수 OPS 최하위' 애틀랜타, 김하성이 딱이네! 변수는 부상 또 부상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줄부상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애틀란타행은 김하성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란타가 김하성을 웨이버 클레임(영입)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하는 계약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로 재활 훈련 끝에 7월에서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종아리와 햄스트링, 허리 염증까지 잔부상에 시달려 2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성적도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결국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방출했고, 애틀란타가 그를 영입했다. 김하성의 올해 남은 급여 200만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한다. 마침 애틀란타는 유격수 자리가 무주공산이다. 주전 유격수인 닉 앨런이 128경기에서 타율 0.222로 부진했고, 백업 혹은 내야 유틸리티로 분류된 루크 윌리엄스(41경기 타율 0.103)와 엘리 화이트(94경기 타율 0.233)도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다. 유격수 팀 타율은 0.215로 MLB 전체 30개 팀 중 28위, OPS는 0.522로 최하위다. 수비력이 좋고 타격 강점도 있는 김하성이 훌륭한 대안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도 2일 부상 복귀가 유력했던 상황이다. 몸 상태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시 부상이 변수다. 김하성은 올해 크고 작은 부상에 여러번 시달렸다. 내년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신청을 위해선 건강한 몸 상태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출전과 활약이 절실하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윤승재 기자 2025.09.02 08:04
메이저리그

GG 수상자가 웨이버 공시라니...'줄부상' 김하성, 탬파베이와 짧은 동행 마침표

김하성(29)이 타의로 소속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클레임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구단도 "김하성은 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40인 로스터에 김하성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3루수 오스틴 라일리를 60일 부상자 명단(IL)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하성의 올 시즌 남은 연봉(200만 달러)과 1년 연장 옵션(2026년 연봉 1600만 달러)도 애틀랜타가 넘겨받았다.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04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김하성은 그해 8월 당한 오른쪽 어깨 부상 재활 치료 중이었지만, 탬파베이는 구단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 계약을 안겼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2023년 내셔널리그) 수상자에 오를 만큼 빼어난 수비력을 갖춘 김하성이 팀 내 대표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가 성장하기 전까지 내야진 리더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성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는 계약이었다. 2025시즌 연봉으로 1300만 달러를 보장받았고,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어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그렇게 시작된 김하성과 탬파베이의 동행은 사실상 두 달로 마침표를 찍었다. 재활 치료가 예상보다 더디게 흐른 탓에 김하성은 7월 초에야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출루율 0.290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가장 큰 문제는 내구성이었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 재활 치료 막바지였던 5월,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치렀지만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복귀가 연기됐다. 빅리그 복귀전이자 탬파베이 데뷔전이었던 7월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이 생겼다. 약 2주 뒤인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도루를 시도하다가 허리를 다쳐 IL에 올랐고 8월 2일 복귀해 14경기를 치르며 정상 궤도에 진입한 듯 보였지만, 다시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경기장을 떠나 있는 날이 더 많았다. 탬파베이는 "공격과 내야 수비 보강을 기대하며 투자를 단행했지만, 김하성은 7월 초에야 팀에 합류했고 이후에도 부상과 싸웠다. 잦은 부상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다"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최근 7년(2018~2024)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이다. 2021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1일 기준 62승 75패를 기록하며 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다. 현재 애틀랜타 유격수는 데뷔 4년 차 닉 앨런이 맡고 있다. 그는 1일까지 127경기에 출전해 102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2루수는 팀 주축 타자 아지 알비스가 지키고 있다. 김하성은 남은 시즌 IL에 오른 라일리를 대신해 3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2 07:48
스포츠일반

45세 윌리엄스, US오픈 단식도 출전…1981년 이후 최고령 기록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에도 출전한다.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4일 "윌리엄스에게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1980년생 윌리엄스는 이로써 1981년 47세 나이로 여자 단식에 출전한 러네이 리처즈(미국) 이후 44년 만에 US오픈 테니스 단식 본선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됐다. 지난달 말 올해 US오픈 혼합 복식 본선에도 초청받은 윌리엄스는 2023년 US오픈 이후 2년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올해 US오픈은 혼합 복식이 19일부터 이틀간 먼저 열리고, 단식은 24일 본선을 시작한다. 2000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5회, US오픈에서는 2000년과 2001년 단식 정상에 올랐다.윌리엄스는 지난해 3월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가, 지난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에 출전하며 1년 반 가까운 공백을 깼다.지난해 8월 자궁 근종 제거 수술을 받은 윌리엄스는 현재 단식 세계 랭킹 654위다. 1981년 US오픈 여자 단식에 47세 나이로 출전했던 리처즈는 1975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다. 2025.08.14 14:16
해외축구

‘이적료 800→1220억’ 디아즈, 리버풀 떠나 뮌헨행 전망…김민재와 한솥밥

콜롬비아 출신 윙어 루이스 디아즈(28)가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향한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뮌헨은 리버풀의 디아즈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220억)에 달하는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현재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인해 팀을 조만간 떠날 거로 보인다.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내내 디아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뮌헨의 6750만 유로(약 1100억원) 제안은 거절됐으나, 새로운 제시안을 꺼내 들어 이적 협상이 이어졌다.매체는 “리버풀은 디아즈를 시장 가치 수준이 아니라면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미 자렐 콴사(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디아즈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지만, 이적시장이 열리자 팀을 떠나길 원했던 거로 알려졌다. 마침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서 위고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등 다수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최근에는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설까지 나오는 등 공격진 변화가 컸다. 기존 자원인 다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등도 디아즈와 마찬가지로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마침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서 1순위로 꼽은 영입 후보들을 품는 데 실패한 상태였다. 비르츠는 리버풀과 계약했고,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도 영입 후보로 떠올랐으나, 그는 현재 여러 구단의 제시안을 기다리는 거로 알려졌다.다시 시선을 돌린 뮌헨은 디아즈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는 거로 알려졌다. 전방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 평가한 셈이다.한편 디아즈는 지난 2022년 1월 FC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이 투자한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800억원)에 달했다. 디아즈는 리버풀 소속으로 공식전 148경기 나서 41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포함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2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등을 합작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1:45
해외축구

천하의 손흥민이 사라졌다…15명에도 못 들다니

손흥민(토트넘)이 세계 최고의 윙어 명단에서 사라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윙어 15인을 선정했다.매체는 지난 1년간 올린 득점과 도움을 비롯해 우승 등 성공 여부, 주목할 만한 순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순간이 있었는가), 팀에서의 중요성 등 다섯 가지 요소를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손흥민은 이번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다. 확실히 예년보다는 공격포인트가 줄었다. 부상과 난조가 겹쳤고,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가 왔다는 지적도 있었다.다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바지하면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래도 15명 안에 들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모양이다.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힌 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매체는 “살라보다 더 강력한 윙어는 없다. 골든 부츠를 세 번 수상한 살라는 놀라운 속도로 골을 쏟아내며 이건 그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윙어로 여겨지는 이유”라며 “구단이 주요 트로피를 거머쥔 것 외에도 살라는 개인상을 휩쓸었다”고 짚었다.살라는 2024~25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29골 18도움을 수확했다.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가져갔고,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2~5위에는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 하피냐(이상 FC바르셀로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콜 파머(첼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포함됐다.그 뒤로는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하파엘 레앙(AC밀란), 리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순으로 나열됐다.대체로 빅클럽에서 뛰거나 근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선수들이 랭킹에 들었다.2025~26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무대로 이적한 사네는 이전까지 뮌헨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분데스리가 30경기에 나서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2 11:27
해외축구

호날두, 우승하고도 욕먹는다…팬 극대노 유발한 이 장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우승을 이끌고도 비판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스페인에 뒤진 상황이었던 하프 타임에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유니폼을 바꿔 입어 팬들의 분노를 샀다”고 전했다.같은 날 포르투갈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우승했다.‘40세’에 접어든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넣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하프 타임 때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바꾼 장면이 포착되면서 비판받고 있다.매체는 “두 팀이 탈의실로 향하는 순간, 호날두와 윌리엄스가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며 “대개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다”고 짚었다.포르투갈은 스페인에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셔츠를 교환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다만 윌리엄스가 세계적인 스타인 호날두에게 먼저 유니폼 교환을 청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경기 끝나고 바꾸자고 말하는 게 최선이지만, 호날두는 하프 타임 교환을 택했다.이를 본 팬들은 분노했다.한 팬은 “하프 타임 셔츠 교환이라니, 맙소사”라며 탄식했다. 또 다른 팬도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체로 “부끄러운 일”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은 경기 중에도 종종 유니폼 교환 요청을 받는다. 이들과 상대하는 선수들은 유니폼을 선점하려고 둘에게 먼저 말을 경우가 허다하다. 이전에도 하프 타임에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이 이따금 포착됐다. 한편 221번째 A매치에서 138호골을 달성한 호날두는 6년 만에 UNL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김희웅 기자 2025.06.09 16:27
해외축구

‘2골 폭발’ 야말, 뎀벨레와 ‘발롱도르 대전’ 이겼다…스페인, 프랑스 5-4 격파→미친 난타전 끝 UNL 결승행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A매치에서 만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대결에서 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 티켓은 야말이 맹활약한 스페인의 차지였다.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25 UNL 리그A 준결승에서 5-4로 이겼다.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2-1로 꺾은 포르투갈과 오는 9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18세’ 야말이 피치 위에서 가장 빛났다. 이날 스페인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야말은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2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쥔 스페인은 3분 뒤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갔다.후반 9분에는 야말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불과 1분 뒤 페드리(바르셀로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페인이 4-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2분 또 한 번 야말에게 실점했다.5-1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스페인의 승리가 확실시됐지만, 후반 막판 프랑스의 추격이 거셌다. 후반 34분 라얀 세르키(올림피크 리옹)의 골을 시작으로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안(아틀레틱 빌바오)의 자책골,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1골로 좁혀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발롱도르 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2025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야말과 뎀벨레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탓이다. 뎀벨레도 이날 프랑스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경기 전 야말은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즐기고 잘 뛰고, 발롱도르를 받아야 할 운명이라면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야말은 뎀벨레와 맞대결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의미가 있냐는 물음에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면, 목요일에 이기는 선수와 올해 최고의 선수 중 누구에게 주겠냐”고 되물은 뒤 “나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투표하고 싶지만, 목요일 승자에게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받아쳤다. 프랑스전 승리 후 야말은 또 한 번 발롱도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그는 “어머니께 항상 말씀드리는데,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은 것은 경기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가 결승전에 올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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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EPL 드리블러에게 러브콜→주인공은 日 미토마? “이적료 777억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서 밀리자, 이를 대체잘 자원으로 미토마가 언급된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뮌헨의 시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하고 있다”며 “뮌헨은 원래 비르츠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555억원)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잉글랜드)이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거로 보인다. 비르츠는 구두로 리버풀 측에 이적 의사를 밝혔으며, 뮌헨도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르츠의 거절은, 뮌헨의 향후 이적 계획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는 이번 여름 즉시 투입 가능한 왼쪽 스타급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애초 뮌헨의 계획은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활약할 2선 공격수 비르츠 영입이었다. 하지만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는 거로 알려지며 이제는 왼쪽 윙어로 시선을 돌렸다. 현재 뮌헨에는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이라는 윙어를 보유했지만, 이들 모두 시즌 뒤 퇴단할 가능성이 크다.매체가 언급한 대체 후보 중 한 명이 미토마다. 매체는 “미토마는 브라이턴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팀 내 핵심 스타로 꼽힌다. 뮌헨은 이미 미토마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짚었다.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이 이미 미토마 측 대리인과 대화를 나눴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미토마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77억원)라 점쳤다. 미토마와 함께 언급된 건 하파엘 레앙(AC 밀란)이다. 레앙은 2028년까지 밀란과 계약된 상태. 하지만 밀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레앙을 비롯한 스타급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 밀란은 37라운드 기준 리그 9위에 그쳤다.끝으로 매체는 “뮌헨이 고려 주인 또 다른 이름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등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에 대한 움직임은 없으며, 뮌헨은 현재 미토마와 레앙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미토마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11골 3도움을 올렸다. EPL에서는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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