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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NOP 자이언,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6경기 만에 탈 났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타 플레이어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인해 무기한 결장한다. 윌리엄스는 시즌 개막 후 6경기 만에 햄스트링 염좌로 쓰러졌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윌리엄스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단은 토요일 아침 검진을 통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앞서 윌리엄슨은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경기 2쿼터 중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코트로 복귀해 최종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끝내 122-131로 졌다. 윌리엄슨은 이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선 시즌 네 번째로 결장했다.매체는 윌리엄슨의 상태에 대해 “이 부상은 구단과 선수에게 치명적이다”며 “팀 관계자들은 그가 경력 중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믿고 있었다”고 짚었다. 윌리엄슨은 지난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펠리컨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은 정통 파워포워드였다. 하지만 NBA 데뷔 후엔 잦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는 일이 반복됐다.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그간 출전 가능했던 400경기 중, 210경기를 부상 등을 이유로 결장했다. 매 시즌 체중 감량을 비롯한 이슈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매체는 이를 두고 “윌리엄슨의 부상은 고군분투 중인 펠리컨스에 또 다른 악재”라며 “CJ 맥컬럼, 조던 호킨스 등을 포함해 주요 득점 자원이 결장한 바 있다. 팀은 최근 4연패 중이며, 8경기 중 7경기서 패했다”고 조명했다.윌리엄슨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 동안 평균 31분 22.8점 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11.10 12:21
프로야구

'빅리그 복귀한 지 하루 됐는데' 삼성 출신 뷰캐넌 방출 대기…켈리 이어 또 충격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35)이 빅리그 복귀 등판 하루 만에 방출 위기에 놓였다.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닷컴은 1일(현지시간) "신시내티 레즈가 브랜던 윌리엄슨을 40인 로스터 및 현역 로스터에 넣기 위해 뷰캐넌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밝혔다.뷰캐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승격해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던 2015년 10월 5일 이후 9년 만의 등판이었다.이날 뷰캐넌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0-3으로 뒤진 4회초 등판, 3⅓이닝 동안 2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하루 만에 방출 대기 조처되며 충격을 낳았다. KBO리그 '에이스' 출신 케이시 켈리와 같은 절차를 밟았다. LG 트윈스 출신 켈리도 빅리그 콜업 후 2경기를 뛰었으나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구단으로부터 DFA 처리된 바 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하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올린 에이스 출신이다. 올해 삼성과 연장 계약을 검토하다 결국 미국행을 택한 뷰캐넌은 마이너리그 23경기(선발 17회) 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뷰캐넌을 로스터에서 밀어낸 왼손 투수 윌리엄슨(26)은 빅리그 첫해였던 지난해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거뒀다. 윤승재 기자 2024.09.02 09:34
메이저리그

'9년 만의 빅리그 복귀' 뷰캐넌, 1경기만 던지고 다시 방출 대기

지난해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35·신시내티 레즈)이 빅리그 복귀 등판 하루 만에 방출 절차를 밟게 됐다.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1일(현지시간) "신시내티 구단은 브랜던 윌리엄슨을 40인 로스터와 현역 로스터에 넣기 위해 뷰캐넌을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전했다. 양도지명은 일종의 방출 대기 절차다.뷰캐넌은 2020년 삼성과 계약해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삼성에서 뛰면서 통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던 에이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과 재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미국에 돌아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3경기(17선발) 10승 3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 인상적인 성적은 남기지 못했으나 시즌 막판인 지난달 31일, 빅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던 2015년 이후 9년 만의 등판까지 이뤘다.하지만 '생존'엔 실패했다. 승격날 지구 선두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한 뷰캐넌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 초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강렬한 활약은 아니지만, 팀이 필요했던 추격조 임무는 완수했다.뷰캐넌은 경기 후 지역 언론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신은 신비한 방식으로 움직인다. 구단은 (강판시키지 않고) 내가 계속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랐다"고 복귀전 성적에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또 "난 야구를 좋아한다. 아직 내 탱크엔 연료가 남아있으니 계속 던지겠다"며 투지도 드러냈다.하지만 뷰캐넌은 그 한 경기를 끝으로 다시 빅리그를 떠나게 됐다. DFA 절차에 들어간 선수를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뷰캐넌은 다시 FA 신분이 되고, 원소속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포함해 여러 선택지 중에서 다시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2 09:00
메이저리그

NPB 성공적 '역수출'…옵트아웃 마르티네스, 2년 338억원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 소속팀을 구한 오른손 투수 닉 마르티네스(33)가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르티네스가 레즈 구단과 첫 시즌 뒤 옵트아웃 조항(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이 포함된 2년, 총액 2600만 달러(33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 FA 자격을 획득했다. 2023년 연봉은 1000만 달러(130억원)였다.마르티네스는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63경기(선발 9경기) 등판, 6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11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마르티네스의 통산(6년) 성적은 27승 38패 평균자책점 4.31. 2014년 데뷔 초창기에는 선발 등판 비중이 높았는데 최근엔 불펜 투입 횟수가 잦았다. 마르티네스는 일본 프로야구(NPB)의 대표적 '역수출' 사례다. 2018년 NPB에 진출한 마르티네스는 닛폰햄 파이터스(2018·2020)와 소프트뱅크 호크스(2021) 소속으로 세 시즌을 뛰며 통산 21승 2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2021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1.60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둔 뒤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했다. 시속 155㎞에 이르는 빠른 공에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다채롭게 섞는 유형. 신시내티는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25) 브랜든 윌리엄슨(25) 헌터 그린(24) 등을 중심으로 마운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일본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마르티네스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30 21:34
스포츠일반

'출장 85G-결장 87G' 윌리엄슨, 발 통증으로 복귀 무기한 연기

재활을 마쳤던 자이언 윌리엄슨(21·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복귀가 무기한 연기됐다. 펠리컨스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리엄슨이 오른발에 계속해 통증을 느껴 검사한 결과 5번 중족골의 상태가 예전으로 회귀한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비시즌 오른발 수술을 받고 개막 후 재활 과정을 밟고 있었다. 팀 훈련 합류 단계까지 왔지만, 지난 3일 발에 통증을 느끼면서 복귀 대신 다시 재활하게 됐다. 구단 측은 “회복할 수 있도록 훈련 강도를 줄이겠다. 추가 소식은 확실해졌을 때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슨은 펠리컨스가 기대하는 최고 스타다. 듀크 대학 시절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으며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펠리컨스에 입단했다. 1m98㎝, 129㎏에 달하는 거구로 상대 수비를 쉽게 돌파했다. 기량은 확실하다. 지난해 평균 27점·7.2리바운드·3.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점슛 성공률이 62.2%에 달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데뷔 3년 차인 그가 출장한 경기는 85경기에 불과하다. 오히려 결장(87경기)이 더 많다. 2019~20시즌 무릎 부상을 겪었고, 올 시즌 여기 재활로 복귀가 늦어진 탓이다. 윌리엄슨 중심의 로스터를 구성하려 했던 펠리컨스도 계획을 재고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현재 8승 20패(승률 0.286)로 처진 펠리컨스는 윌리엄슨 복귀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시즌 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펠리컨스는 이제 윌리엄슨의 복귀로 펠리컨스가 플레이오프 도전 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 어렵다”며 “윌리엄슨의 시즌 내 복귀 여부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 펠리컨스의 모든 트레이드는 미래를 바라보는 성격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2.12 13:03
야구

[2020 IS 개막특집③] 삼성 프리뷰, #허삼영호 #러프 빈자리 #돌아온 끝판왕

명가의 부활은 가능할까. 삼성의 2019시즌은 악몽에 가까웠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개막 후 4월까지 10승 20패에 그치며 9위로 추락했다.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투타가 모두 삐걱거렸다. 팀 타율과 팀 평균자책점이 모두 하위권. 외국인 선수 농사가 흉작에 가까웠다.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7월 퇴출당했다. 4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덱 맥과이어도 8월 짐을 쌌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 2명(다린 러프·맥 윌리엄슨)을 운영하는 궁여지책까지 썼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시즌이 끝난 뒤 김한수 감독이 물러났다. 2016년 10월 3년 계약한 김 감독은 임기 내 183승 10무 239패(승률 0.434)를 기록했다. 구단의 선택은 파격적이었다. 데이터 야구에 특화된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을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취임 이후 행보는 변화보다 안정에 가깝다. 큰 틀에서 선수단을 바꾸지 않았다. 삼성은 2차 드래프트에서 왼손 자원인 노성호(전 NC)와 봉민호(전 SK)를 영입했고 키움에서 방출된 투수 이상민을 데려오는 수준에서 전력 보강을 마무리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발을 뺐다. 다만 외국인 선수 3명 중 벤 라이블리를 제외한 2명을 바꾸면서 2020시즌을 준비했다. ▶러프 떠난 빈자리 삼성은 최근 3년을 함께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러프는 이 기간 팀이 기록한 홈런 413개 중 86개(20.8%)를 혼자서 책임졌다. 타율도 0.314로 높았다. ‘효자 용병’으로 불렸지만, 재계약 조건에 이견이 발생해 합의가 불발됐다. 러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선수가 타일러 살라디노다. 살라디노는 타격보다 수비가 강점으로 분류됐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 그런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13타수 6안타)와 자체 청백전(5타수 2안타)을 거치면서 타격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살라디노가 러프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면 허삼영 감독의 데이터 야구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오승환 IN - 최충연 OUT 삼성 불펜의 가장 큰 변화는 '끝판왕' 오승환의 복귀다. 오승환은 일본 한신에서 뛰던 2016년 1월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일본과 미국을 거치면서 징계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 삼성 복귀가 확정된 뒤 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 6월에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때마침 삼성은 필승조 최충연이 음주운전 적발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 2월 150경기 자체 중징계를 받아 내년 시즌에나 뛸 수 있는 상황. 불펜에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했지만, 오승환의 복귀로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8월 심창민이 8월 제대할 예정이다. 심창민까지 돌아오면 오승환, 장필준, 우규민까지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만 최소 4명이다. '불펜은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삼성은 이학주(무릎)와 이원석(허벅지)이 부상 여파로 5월 5일 개막전 출전이 쉽지 않다. 그러나 청백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인 김지찬을 비롯해 양우현, 김성표 등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허 감독은 '멀티 포지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난국을 헤쳐나갈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4.27 06:01
스포츠일반

농구팬 77%, '뉴올리언스, 안방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완승 거둘 것'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8일과 29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한국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뉴올리언스-클리블랜드(8경기)전에서 홈팀 뉴올리언스가 77.79%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2.92%로 나타났고, 원정팀 클리블랜드의 승리 예상은 9.29%로 집계됐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15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6일 뉴올리언스는 LA레이커스 원정에서 109-118로 패했다. 다만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주목 받은 ‘괴물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활약은 빛났다. 윌리엄슨은 2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윌리엄슨은 최근 8경기에서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윌리엄슨의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면서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탔다. 반대로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년차 콜린 섹스턴과 루키 대리어스 칼란드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핵심선수인 케빈 러브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뉴올리언스는 클리블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즌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클리블랜드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의 이점을 가진 뉴올리언스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토론토와 샬럿의 대결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있는 토론토의 승리 예상이 82.70%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과 샬럿의 승리 예상은 각각 10.86%와 6.44%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팀이다. 더불어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낙승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주요한 이유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치른 31경기에서 23승8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살렷은 원정 31경기에서 11승20패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도 토론토가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따라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토론토의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더불어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가 팀을 이끄는 유타재즈(73.75%) 역시 워싱턴(10.37%)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밀워키(68.93%)도 오클라호마(11.33%)를 상대로 6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멤피스(35.16%)와 새크라멘토(25.82%)전은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예상이 39.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됐다. KBL에서는 리그 선두권 팀들인 원주 DB·서울 SK·안양 KGC가 모두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두경민 복귀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있는 DB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77.33%의 투표율을 얻어 KBL 경기 중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얻었다. 반면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과 창원 LG 승리 예상은 각각 14.28%와 8.39%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리그 3위 KGC도 고양 오리온(8.87%)과 맞대결에서 71.65%의 높은 투표율을 선보여 손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고, 2위에 올라있는 SK(68.97%) 역시 인천 전자랜드(10.42%)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6회차 게임은 28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희선 기자 2020.02.27 11:37
야구

[IS 스타] '삼성 악몽' 극복한 소사, SK의 1위를 지켰다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가 무실점 호투로 천금 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소사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지면서 볼넷 없이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4-0 승리를 뒷받침했다. 시즌 9승(3패) 째. SK는 이 승리와 함께 턱밑까지 쫓아왔던 2위 두산과의 게임차를 다시 1경기로 늘렸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3'으로 하나 줄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소사를 향한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다. 소사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면서 페이스가 현저히 떨어졌던 데다 KBO 리그 복귀전이었던 지난 6월 9일 삼성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전력이 있어서다. 소사는 LG에서 뛰던 2017년 4월 6일 잠실 경기 이후 2년 5개월 동안 삼성전 승리가 없었고, 지난해 6월 10일 대구 경기 이후로는 3연패에 빠져 있었다. 중요한 길목에서 하필이면 '천적'과 맞닥뜨리게 된 모양새였다. 하지만 소사는 3개월 반만에 다시 만난 삼성을 상대로 과거의 아쉬움을 확실하게 풀었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잇따라 허용했지만 맥 윌리엄슨-구자욱-다린 러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차례로 아웃시키고 실점을 막았다. 이후는 일사천리. 2회부터 5회까지 네 번의 이닝을 모두 세 타자씩 상대하면서 빠르게 지워나갔다. 2·3회와 5회는 삼자범퇴였고, 4회는 선두타자 윌리엄슨을 우중간 안타로 내보낸 뒤 1사 후 러프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 가볍게 마무리했다.소사는 6회에도 다시 선두타자 박계범을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김도환과 박해민을 각각 외야와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또 박계범의 2루 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서는 윌리엄슨과 10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기분 좋게 임무를 완수한 소사는 7회부터 문승원에게 공을 넘겼다. 팀의 1위 수성에 결정적인 힘을 보탠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의 활약까지 다시 기대케 한 성과였다.소사는 경기 후 "오늘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자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포수 이재원의 리드가 좋았고 직구보다 변화구의 움직임과 제구가 좋아 적절히 사용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으니 포스트시즌 전까지 몸 관리를 잘해서 팀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배영은 기자 2019.09.27 22:09
야구

'6이닝 무실점' 소사, 삼성 트라우마 씻고 완벽 부활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가 무실점 호투로 천금 같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시즌 9승 요건도 갖췄다. 소사는 27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지면서 볼넷 없이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2위 두산에 0.5경기 차까지 쫓긴 SK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 일단 소사가 든든한 피칭으로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 시즌 9승(3패) 요건도 갖췄다. 팀의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컸던 등판이었다. 소사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면서 페이스가 현저히 떨어졌던 데다 KBO 리그 복귀전이었던 지난 6월 9일 삼성전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전력이 있어서다. 하지만 소사는 3개월 반만에 다시 만난 삼성을 상대로 과거의 아쉬움을 확실하게 설욕했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잇따라 허용했지만 맥 윌리엄슨-구자욱-다린 러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차례로 아웃시키고 실점을 막았다. 이후는 일사천리. 2회부터 5회까지 네 번의 이닝을 모두 세 타자씩 상대하면서 빠르게 지워나갔다. 2·3회와 5회는 삼자범퇴였고, 4회는 선두타자 윌리엄슨을 우중간 안타로 내보낸 뒤 1사 후 러프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 가볍게 마무리했다.소사는 6회에도 다시 선두타자 박계범을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김도환과 박해민을 각각 외야와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또 박계범의 2루 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서는 윌리엄슨과 10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면서 끝내 삼성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소사는 7회부터 문승원에게 공을 넘기고 기분 좋게 임무를 완수했다. 팀의 1위 수성 작전에 큰 보탬이 된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의 활약까지 기대케 하는 성과였다. 대구=배영은 기자 2019.09.27 21:27
야구

[IS 포커스] 김한수 감독의 3년, 구단은 외인 투수에 헛돈 썼다

김한수(48) 감독 체제 3년 동안 삼성 구단은 외국인 투수에 헛돈을 썼다. 그 금액만 최소 460만 달러(55억)이다.2016년 10월 삼성은 제14대 감독으로 김한수 전 타격코치를 선택했다.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재계약 대상자가 없었다. 삼성은 2016시즌 외인 투수를 무려 4명(레온·벨레스터·웹스터·플란데) 기용했다.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아킬레스건 부상 등에 시달리다 4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해 9위로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흉작에 가까운 외국인 농사가 문제였다.감독이 바뀐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투수 쪽 문제는 더 심해졌다. 김한수 감독은 2017년 외국인 투수로 앤서니 레나도와 재크 패트릭 조합을 선택했다. 그러나 둘 다 기대 이하였다. 특히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레나도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초반 가래톳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월 말 복귀했지만 7월 말 경기 중 타구에 맞고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고 팀을 떠났다.부상에 발목이 잡혔지만, 성적도 최악에 가까웠다. 11번의 선발 등판 중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단 한 번이었다.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 시즌을 '완주'한 패트릭의 성적도 바닥을 쳤다. 평균자책점이 6.18. 최소한의 몫이라고 할 수 있는 규정이닝도 채우지도 못했다. 삼성은 레나도와 패트릭에게 총 150만 달러(18억원)를 투자했다. 이적료를 포함하면 금액은 더 크게 올라간다.2년 차 시즌에도 '실패'는 반복됐다. 지난해 삼성은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로 외국인 투수를 물갈이했다. 두 선수는 교체 없이 풀 시즌을 소화했다. 그러나 성적이 5선발급이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25명 중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아델만이 19위, 보니야가 21위였다. 기복이 너무 심했다. 컨디션에 따라 투구 내용이 들쭉날쭉했다. 삼성은 5위 KIA와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6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쳤다.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혼자서 11승을 따냈다. 두 팀의 게임차가 벌어진 결정적인 이유였다.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해도 달라지지 않았다. 김한수 감독은 외국인 투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 조합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다.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던 헤일리는 지난달 25일 퇴출됐다. 맥과이어는 지난 2일 2군으로 내려갔다. 표면상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이지만 지속된 부진 때문에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김 감독은 되도록 맥과이어를 기용하지 않고 국내 투수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삼성은 헤일리를 대신해 타자 맥 윌리엄슨을 영입해 현재 1군 엔트리에 외국인 투수가 없는 유일한 구단이다.아마추어 같은 일 처리도 문제다. 삼성은 헤일리 퇴출 이후 다방면으로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다. 이 중 두 명의 선수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 특히 투수의 경우엔 해외 스카우트 파트에선 "계약이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여권 만료가 10월이어서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이 투수의 국적은 미국이 아니어서 다각도로 상황을 고려해 일 처리를 진행해야 했지만, 헛심만 뺀 꼴이 됐다. 결국 '가장 빨리 영입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제한된 후보군에서 선택했고 윌리엄슨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삼성이 외인 영입시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급한 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외국인 선수는 '로또'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선수가 KBO 리그에서 실패하고 그 반대의 선수가 성공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운이 나빴다'고 말할 수 없다. 좋은 외국인 투수를 데려오는 구단은 매년 나온다. 올 시즌에도 SK(헨리 소사·앙헬 산체스) 키움(제이크 브리검·에릭 요키시) 두산(조쉬 린드블럼) LG(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 등 상위권 팀들은 외국인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김한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거쳐 간 외국인 투수는 현재 총 6명이다. 이들이 거둔 승리는 모두 29승이다. 키움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이 기간 혼자서 거둔 승수와 같다. 투자가 인색했던 것도 아니다. 외국인 투수 6명이 받은 돈이 무려 460만 달러(이적료와 인센티브 제외)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감독의 용병술과 별개로 삼성의 외국인 농사는 여전히 흉작이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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