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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앤리치’ 장원영, 한남동 고급빌라 137억 원에 매입... 전액 현금 추정[왓IS]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고급빌라를 137억 원에 매입했다.12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장원영은 올해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사들이고, 지난달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등기부 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건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하기가 어렵다”면서 “다만, 가족이 함께 거주할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 위치한 루시드하우스는 범 DL그룹 3세 이해성 대표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림D&I의 첫 번째 사업자다. 특히 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한강과 남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고, 24시간 보안시스템과 개별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최고급 빌라로 손꼽힌다.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가 결혼 전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한편 장원영은 2021년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현재는 아이브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아이브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통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지역 등을 순회한다. 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11:38
해외축구

SON 후계자 굴욕→“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턴오버만 18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향한 현지 팬들의 민심이 차갑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토트넘 팬들의 집중 비판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토트넘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5~26 EPL 11라운드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후반 맨유 브라이언 음부모에게 실점했지만, 마티스 텔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에는 윌손 오도베르의 슈팅을 히샤를리송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해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이날 90분을 모두 뛰고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존슨이었다. 존슨은 이날 팀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는데, 슈팅 0개에 그치며 침묵했다. 패스 성공은 단 16개였는데, 성공률은 70%로 낮았다.가장 치명적이었던 건 턴오버였다. 존슨은 이날 무려 18차례나 공 소유권을 잃었다. 이는 함께 부진한 사비 시몬스(17회)의 기록보다 높았다. 토트넘이 경기 내내 공격 작업에 애를 먹은 이유다. 볼 경합을 13차례나 벌이며 7번 이겼지만, 이를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경기 종료 전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동점 골 장면에서, 코너킥 수비에 실패한 것도 존슨이었다.존슨의 부진은 현지에서도 화제였다. 매체는 “존슨은 실점 장면에서 더 리흐트를 놓치며 토트넘에서의 끔찍한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팬들은 이미 존슨에게 크게 실망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을 올리고도 불필요한 퇴장을 당해 팀에 부담을 줬다”라고 돌아봤다.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팬들의 분노를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더 이상 존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걸 보고 싶지 않다” “앞으로 존슨을 보는 게 2달 남았길 바란다” “존슨은 수비도, 압박도, 드리블도, 패스도 할 줄 모른다” 등 비난했다. 그는 손흥민(LAFC) 이적 후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자원 중 한 명이지만,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서 4골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끝으로 매체는 “존슨은 지난 시즌 초반의 잠깐의 활약을 제외하면, 계속해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비판에 직면해 왔다”라고 떠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1.09 09:50
예능

[김지욱 저작권썰.zip]⑮ ‘나는 솔로’, ‘나솔사계’ VS 리뷰 유튜버…저작권 쟁점은?

인기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등을 제작하는 (주)촌장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을 무단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한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요즘 유튜브에서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이나 음악들의 ‘리뷰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나솔’ 혹은 ‘나솔사계’ 시리즈는 결혼 적령기의 일반인 출연자와 리얼리티, 예측 불가능한 전개라는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3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다 보니 이러한 ‘리뷰 콘텐츠’의 단골 소재가 돼 왔습니다.프로그램의 주제인 사랑, 결혼, 연애를 진지하게 고찰하는 리뷰, ‘연예고수’를 자처하며 출연자들에게 처세술이나 연애스킬을 훈계(?)하는 리뷰가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 출연자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나 인신공격성 논평을 곁들인 콘텐츠도 적지 않습니다. 심지어 출연자들이 실제 운영하는 가게나 회사 등을 추적해서 방문,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합니다.여기에 방송사가 직접 출연자들을 초대해 스스로 방송을 되돌아보며 리뷰하는 2차 콘텐츠까지 제작할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거대한 ‘리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리뷰 콘텐츠’는 단순한 개인의 감상 공유를 넘어 원저작물의 일부를 인용하거나 재가공하는 등으로 저작권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과연 제작사가 문제 제기한 ‘리뷰’ 콘텐츠들의 ‘저작권’ 위반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저작권’을 침해받았다?‘나솔’, ‘나솔사계’의 저작권법상 분류는 ‘영상저작물’입니다.제작사는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은 제작사가 단독 소유하거나 방송사와 공동으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튜버들이 ‘방송 화면 캡처’ 혹은 ‘방송 화면을 통째로 사용’하는 것을 저작권 침해로 간주했습니다.문제가 된 유튜버들은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며 방송 장면을 캡처해서 장시간 노출하며 감상평을 이야기하거나, 방송 화면을 틀어놓고 출연자들의 외모를 분석하며 ‘얼굴을 이렇게 고치는 게 좋겠다’ 등의 품평을 해 저작권 침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즉,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방송된 장면의 영상, 음성 자료, 시각적 이미지(썸네일 등)를 재가공해 이용한 것은 저작권 침해가 됩니다.여기서 ‘저작권 침해’는 단순히 영상의 ‘소유권’이 아닌, 저작권자가 가진 영상저작물로서의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방송 화면을 캡처하거나 다운로드해서 사용한 ‘복제권’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행위에서 ‘전송권’과 ‘공중송신권’ ▲원본 영상을 변형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재편집하는 행위에서 ‘2차적저작물작성권’ 혹은 ‘편집저작물작성권’ ▲이렇게 편집된 영상을 다시 유통시키는 행위에서 ‘배포권’의 침해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침해는 별도?이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은 출연자·제작사·방송사에 인정되는 ‘저작인접권’의 권리가 있습니다. 저작인접권이란 저작물을 직접 창작하지는 않았지만 저작물을 실연·녹음·방송·배포하는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인정되는 권리입니다. 저작권과 이웃한 권리라는 뜻에서 ‘저작인접권’이라고 하며 이 역시 저작권법에 규정돼 있는 권리입니다.‘나솔’이나 ‘나솔사계’ 또한 출연자(실연자)와 제작사(혹은 방송사업자)의 저작인접권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원본 화면이나 음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출연자(실연자), 제작사 및 방송사업자의 권리까지 침해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저작권과는 별개로, 누가 봐도 ‘특정인으로 인식 혹은 연상될 수 있는 시각적 표현’으로 타인의 초상을 영리 목적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초상권은 물론 인격권 침해 및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인정될 소지가 있습니다.그럼에도 ‘리뷰’ 콘텐츠는 이제 하나의 문화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뷰와 비평은 창작물을 향유하고 시청자의 참여를 이끄는 새로운 문화이고 프로그램의 해석과 토론을 활성화시켜 화제성을 확장하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비록 방송 장면을 인용해 사회적 의미를 논하거나 비평하는 행위는 ‘공정한 인용’ 범위 내에서 허용 가능하지만, 그 인용이 저작물의 본질적 내용을 대체하거나 상업적 이용을 동반할 경우 ‘비평의 자유’라는 말로 면책될 수 없으며 나아가 저작권을 침해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순기능 차원의 ‘비평’이라 할 수 없습니다.결국 문제의 핵심은 ‘리뷰의 방식이 저작권자의 권리를 존중하느냐’에 있습니다.방송사와 제작사는 리뷰 이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크리에이터 역시 ‘공정이용’의 기준을 학습하는 것으로부터 ‘리뷰의 자유’와 ‘저작권 보호’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은 앞으로 리뷰 콘텐츠 생태계가 풀어야 할 가장 핵심과제일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03 05:45
뮤직

트와이스 모모, 아치울마을 빌라 43억 현금 매입…한소희·나나 이웃됐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아치울마을의 고급빌라의 주인이 됐다.1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모모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소재한 고급빌라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221㎡(이하 전용면적)을 42억 7000만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모모는 같은 날 잔금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까지 마무리했다.등기부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미뤄봤을 때 모모는 금융기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된다.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지난 2023년 5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전원주택형 고급빌라로, 가구수는 펜트하우스 2가구를 포함해 총 8가구다. 보안이 우수해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빌라로, 배우 한소희, 추자현 등이 거주 중이며, 지난 3월에는 배우 겸 가수 나나가 모모와 같은 평형을 42억원에 매입했다.한편 모모는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로, 그간 ‘치어 업’, ‘티티’, ‘시그널’, ‘왓 이즈 러브?’, ‘필 스페셜’ 등 히트곡으로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1:59
연예일반

어도어,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1심 승소... 法 “신뢰 파탄 단정 어렵다”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의 효력이 유지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민 전 대표의 해임 여부가 전속계약의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사안이라 보기도 어렵고, 계약 어디에도 이를 근거로 삼을 조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한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이후에도 피고들과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앨범 발매 준비, 공연 및 팬미팅, 광고·투어 계획 등을 고려하면 원고(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방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짚었다.재판부는 “제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희진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며, 뉴진스 부모들을 앞세워 여론전을 기획한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빌리프랩·쏘스뮤직 관련 ‘의무 조치 위반’ 주장에 대해서는 “어도어가 필요한 조치를 이미 취했다”며 “연습생 시절 영상 삭제, 보도 중단 요청, 공문 발송 등으로 보호 의무를 다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콘셉트의 일부 유사성은 있으나 뉴진스의 콘셉트를 복제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는 퍼블리시티권이나 지식재산권으로 보기 어렵고, 어도어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하이브 관계자의 폄하 발언’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이 뉴진스를 비방하거나 모욕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아일릿 매니저의 ‘무시해’ 논란’에 대해서도 “원고가 CCTV 확인 및 사실조회를 통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했다.‘돌고래유괴단’과의 협업 문제에 대해서는 “저작물의 소유권은 원고에게 있으며, 무단 게재가 있었더라도 전속계약 위반으로 보기엔 부족하다”고 했다.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주장 역시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리포트 역시 전후 맥락상 특정 그룹을 폄하하려는 취지로 보기 어렵다”며 “하이브가 여전히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신뢰관계 파탄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고 해서 곧바로 신뢰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속계약 해지 이후의 사정만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원고(어도어)와 피고들(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고는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 지위를 유지하고, 소송비용은 피고들이 부담한다”고 판시했다.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멤버들을 상대로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해지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반면, 뉴진스 측은 “민희진 전 대표 해임 등으로 신뢰 관계가 깨져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맞섰다.재판부는 지난 7월 변론을 종결한 뒤 양측의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8월과 9월 두 차례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조정이 불성립돼 예정대로 선고기일을 맞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0:52
연예일반

대출 없이 55억 전액 현금…‘흑백요리사’ 윤현준 PD, 트리마제 최고가 매입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를 제작한 윤현준 스튜디오 슬램 대표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26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윤현준 PD는 지난 6월 2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면적 84㎡형 한 세대를 54억 9000만원에 계약했다. 윤 PD는 이달 13일 잔금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트리마제 84㎡ 기준 역대 최고가다. 트리마제 같은 평형은 올초 매매가 50억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을 처음 돌파한 후 51억원대에 거래됐으며, 윤 PD의 거래로 최고가를 경신했다.등기부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다는 점에서 윤 PD는 금융기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된다.윤 PD는 KBS에서 ‘해피투게더’, ‘상상플러스’ 등을 연출했으며, JTBC로 이적 후 ‘한끼줍쇼’, ‘슈가맨’, ‘효리네민박’ 등을 선보였다. 현재는 스튜디오 슬램 대표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등을 만들었다. JTBC, 티빙, 넷플릭스를 거친 ‘크라임씬’ 시리즈도 윤 PD의 작품이다.한편 윤 PD가 매입한 트리마제는 지난 2015년 7월 입주한 68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의 하이엔드 주상복합 아파트로 꼽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18:32
뮤직

음공협, 국민체육진흥공단 불합리 운영·일방적 의사결정 강력 규탄 성명 [전문]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올림픽공원 등 공공시설을 운영하면서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음공협은 수십 년간 공단과 문화 파트너로서 협력하며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으며 이들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협회는 “공단이 공연산업을 문화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단순한 수익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공단의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음공협 측은 “공연업계는 그동안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하며 공단의 재정에 직접 기여해 왔지만, 정작 공연업계는 어떤 논의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인내해왔으나, 최근 사전협의 없이 내려진 일방적인 결정들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 대한민국 공연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공연산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과 직결된 영역인 만큼, 공단은 공연업계를 수익의 대상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음공협은 공단의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행정으로 인해 공연산업의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한 소통의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 음공협은 이러한 네 가지 요구사항과 관련해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의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왔으나, 이제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라며 “이번 성명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책임 있는 행정과 투명한 운영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K-컬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다음은 음공협 성명서 전문>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 올림픽공원! 공연업계를 수익 수단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라!공연업계를 돈줄로만 생각할 뿐 논의의 대상이나 공연계의 현안에는 관심도 없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올림픽공원 등 올림픽 시설물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그동안 공연업계는 수십 년 동안 공단의 문화 동반자로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 뒤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불모지였던 대중음악 공연문화를 일으켜 세우고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든 주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공단은 K-컬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 대상으로 수익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공연업계는 매년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함으로써 공단의 재정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공연업계를 ‘논의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협회와 공연기획사는 오랜 시간 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묵묵히 감내해 왔지만 최근 벌어진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이에 협회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자 합니다.공단은 구 핸드볼경기장의 명칭에 대해 지난 7월 NHN 링크(티켓링크)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공단이 그 대가로 내준 것은 다름 아닌 공연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예매처 선택권, 즉 공연업계의 고유 권리였습니다. 공단은 공연업계의 기본 권리를 단 한마디 논의 없이 팔아넘겼습니다.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는 공연 티켓의 50%를 특정 예매처에 강제로 배정하고, 공연기획사에 5%의 티켓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연업계가 자유로운 사업적 판단에 따라 여러 티켓 예매처와 협의하며 결정할 수 있는 고유 권리입니다. 이러한 권리를 공단은 자신들의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여 공연업계의 경영에 간섭했으며, 업계의 자율성과 고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불공정한 결정입니다.이러한 과정에서 공단은 공연업계와의 어떠한 논의는커녕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모든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공연산업 전체를 ‘수익 구조의 하청 업종’으로 취급한 명백한 모욕이며, 공단이 공연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더욱이 공단은 명칭 사용권에 대한 높은 가격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공연 시설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도 없었습니다. 사전에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어떠한 명분도 제시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기장’에서 ‘아레나’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에도 아레나에 걸맞은 시설 개선 계획조차 없이 무지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 이어 공단은 공연업계의 숨통을 또다시 죄고 있습니다.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 일정(2026년 7월~2027년 6월) 역시 공연업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통보했습니다.K-POP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공연할 장소가 없다는 목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연업계를 철저히 무시한 결정입니다. 그 결과, 2026년 예정된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공공시설의 이름으로 수익을 얻으면서, 정작 그 시설을 사용하는 공연기획사, 아티스트, 팬들의 권리는 단 한 번도 고려하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공단이 문화의 가치를 외면하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기관임을 스스로 입 증한 사례입니다.협회는 이러한 중대한 사안들에 대해 수차례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8월 27일 두 차례에 걸친 공단 간담회에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명칭 사용권 계약 문제를 제기하였고, 9월 29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주관한 간담회에서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로 인한 공연업계 피해 내용도 전달했습니다.그러나 이후에도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과 어떠한 협의나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체결된 계약이니 이해해 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3차 간담회 일정 또한 ‘필요 시 개최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 2차 간담회가 종료된 지 두 달이 넘도록 미루고 있으며 사실상 방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직무 회피이자 공연산업에 대한 무시입니다.이에 협회는 공단의 일방적인 행정과 불투명한 운영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해온 소통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공단이 공연업계를 문화의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통로로 취급해 온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과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 왔으나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닙니다.이제 협회와 공연업계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을 바로잡고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동시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연산업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공단은 이제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시정 조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협회와 전국의 공연기획사들은 모든 절차와 행동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3:29
생활문화

럭키앤트, ‘침향’ 디지털화한 실물자산토큰 성공 장담...홍콩 증시 상장으로 ‘10만 회원’ 정조준

인공지능(AI) 기반 외환 거래 플랫폼 ‘럭키앤트(Lucky Ant)’의 글로벌 CEO 알프레드(Alfred Heng)가 실물 자산 ‘침향’을 디지털화한 XCNH-RWA(Real World Asset·실물자산토큰)의 성공을 장담했다. 또 아태지역 홍콩 상장 회사 이사 Vycent는 럭키앤트 수익 창출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한 다섯 가지 ‘Strategy A’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럭키앤트는 지난 17일 제주신화월드 랜딩관에서 ‘정상을 세우다: 글로벌 리더십 서밋(Empowering the world: Global Leadership Summit)’을 열고 관계자들 앞에서 그 동안 진행해 온 사업 성과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럭키앤트가 글로벌 총판을 맡고 있는 중국 하이난의 침향 브랜드 ‘향출남해(香出南海)’는 2026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한국의 일부 럭키앤트 멤버십 회원들은 이미 향출남해가 하이난에서 재배 중인 침향나무 소유권을 받아 럭키앤트의 새로운 수익 창출 방식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한 바 있다. 2026년 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XCNH-RWA는 향출남해의 ‘침향’을 토큰화한 것이다. 이 RWA는 향출남해의 글로벌 브랜드화뿐 아니라 럭키앤트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럭키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더욱 높은 가치 상승을 바라보고 있다.알프레드 CEO는 이날 발표에서 “우리는 트렌드를 추구하지 않고 예측한다. 이것이 럭키앤트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황금보다 비싼 ‘침향목’이 우리에게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향출남해라는 확고한 실물 제조업체가 우리의 기반이 되고 ‘AI 트레이딩’으로 사업을 시작한 럭키앤트의 전문성 있는 이상 회원들은 성과를 누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2개국에 진출해 있는 럭키앤트의 누적 회원 수는 현재 1만 명 이상이다. 이에 대해 알프레드 CEO는 “조만간 10만 회원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회원수는 하나의 숫자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이 숫자가 바로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회원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발제자 중 하나로는 아태지역 홍콩 상장 회사 이사 Vycent도 나섰다. ‘Strategy A의 정신(Welcome to Strategy A)’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가진 회사로 주목받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에 대한 고찰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는 한때 회사의 파산 위기까지 겪었음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뚜렷한 신뢰와 성공적인 투자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게 된 인물이다. Vycent는 “우리도 마이클 세일러의 이러한 경험에 자산을 매치해 보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향출남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고, 여러분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Strategy A’가 필요하다”며 럭키앤트 수익 창출 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한 ‘Asia, Awakening, Algorithm, Asset, Ascend(5A)’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래는 어느 곳에서든 여러분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현명한 선택으로 ‘아시아 1위’를 목표로 최고의 투자 전략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2025.10.23 13:30
연예일반

‘다나카’ 김경욱, 중국 음원업체 저작권 피해 호소… “‘잘자요 아가씨’ 등록당해”

‘다나카’ 캐릭터로 사랑받은 개그맨 김경욱이 중국 음원업체로부터 저작권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김경욱은 10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중국 음원업체에서 유명 음원들을 편곡해 인스타그램(메타)에 신규 등록을 진행하며, 원곡 소유권이 강제로 이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그는 “저도 2년간 사랑받은 ‘잘자요 아가씨’ 음원이 중국 곡으로 새로 등록돼 현재 유통사와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며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는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경욱이 언급한 ‘잘자요 아가씨’는 그의 부캐릭터 ‘다나카’ 명의로 발표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한 무드로 국내외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오르며 흥행을 입증한 곡이다.김경욱의 사례는 최근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중국발 저작권 도용 사태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일부 중국 음반사들이 한국 가수의 원곡을 자국 가수에게 재녹음시켜 유튜브나 메타 플랫폼에 저작권자로 등록, 수익을 챙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제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프리스타일의 ‘Y’, 윤하의 ‘기다리다’, god의 ‘길’ 등 다수의 K-팝 명곡이 무단 도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계에서는 “국가 간 저작권 보호 장치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3:14
연예일반

故 설리 친오빠, 동생 사망 6주기에 “날 자극하지 마라”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흐른 동생을 그리워하며, 미국 우익 활동가 고 찰리 커크의 생일을 축하했다.고인의 오빠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사랑하는 것은 나의 불행을 감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설리)의 기일을 기린다”고 썼다.이어 그는 “미국을 너무 사랑했던 청년 찰리 커크의 탄생일을 기린다”며 “이 게시물이 테러당할 시 당신들의 성역은 개박살 날 거다. 날 자극하지 마라”고 덧붙였다.앞서 고 설리는 스물다섯이던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매니저로, 경찰 출동 당시 고인은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유서 대신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범죄나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시작, ‘라차타’, ‘츄’, ‘첫사랑니’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던 고인은 2015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출연작으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페르소나: 설리’ 등이 있으며, 유작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진리에게’다.고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겸 대표로, 지난달 유타 밸리대학 토론회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도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도 활동한 그는 생전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고 낙태와 동성애, 트렌스젠더 권리를 비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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