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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주현영, 똑닮은 母+강원도 본가 공개…100% 로망 실현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MZ대표’ 배우 주현영이 서툴지만 로망을 실현해 나가는 만족도 100%의 ‘자취 새싹’ 일상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톡톡 튀는 ‘MZ 현영’ 뒤 반려동물을 알뜰살뜰 챙기고, 엄마에게 효도하는 ‘효녀 현영’의 반전 매력은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또 전현무는 인생의 악기인 피아노를 치며 ‘무니버스(전현무+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을 꿈꾸는 모습과 진심을 다해 유기견 봉사활동에 임하며 온기와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채운 하루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주현영의 로망 가득한 일상과 ‘무토그래퍼’ 전현무가 유기견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현영의 자취 1년 1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도 행복하지만, 정서적 독립을 위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주현영은 취향과 감성으로 채워진 ‘로망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일어나자마자 겁이 많은 반려묘 ‘삼순이’를 챙기는 고양이 집사의 일과로 아침을 연 주현영은 마스크 팩을 하고 공포 콘텐츠를 보며 도파민을 채우는 모닝 루틴으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청소와 새로 구매한 자취템인 냄새 안 나는 쓰레기통과 창문 청소 용품을 언박싱하고 설명서를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며 서러움이 폭발한 ‘자취 초보’ 주현영의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유발했다.또한 주현영은 KTX를 타고 강원도에 있는 본가로 향해 엄마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똑 닮은 모녀의 모습과 ‘주현영 박물관’ 같은 방은 부모님의 사랑이 묻어났다. 얼마 전 엄마가 된 본가 강아지 ‘꽃순이 가족’과 인사를 나눈 주현영은 엄마 집밥을 먹으며 오랜만에 딸을 만나 할 얘기가 많아진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마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자신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행복해하는 엄마의 반응을 보며 더 기뻐하는 주현영의 모습은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부모님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다 보니 아직 머리로는 독립이 안 된 느낌”이라면서도 “야무지게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라며 자신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영화 잡지와 모닝커피, LP 음악으로 예전과 다른 우아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안재현의 영향을 받아 인생 악기를 찾았다는 전현무는 “음악은 무차르트”라며 새로 장만한 피아노 앞에 섰다.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답게 손을 풀고 자신감이 붙은 전현무가 대니 구에게 전화를 걸어 ‘허공 연주’를 펼치며 피아노 피싱(?)을 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우리만의 슈퍼밴드를 만들자”라고 제안,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전현무는 “바프(보디 프로필) 이후 몸무게 변화가 2kg 안짝”이라며 ‘무탄고단(탄수화물 없이 단백질 많이)’ 식단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단백질이 가득한 ‘퓨전 두부찜’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며 유지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이어 전현무는 직접 만든 삼계탕과 카메라를 들고 반려견 교육 센터를 찾아 유기견 봉사활동 찾아 그는 17년 넘게 함께했던 반려견 또또를 떠나보낸 후 4년 넘게 유기견을 위한 봉사와 병원비 후원 등을 해오고 있었다고.전현무의 후원으로 ‘무패밀리’가 된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철철 넘쳤다. 전현무는 자신이 준비한 삼계탕을 폭풍 흡입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후 그는 ‘개(워)터파크’를 개장해 행복한 ‘대장 시츄’가 되어 강아지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무토그래퍼’로 변신해 입양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덜 예쁠 것이다, 성격이 이상할 것이라는 편견만 없애면 성공”이라며 유기견들을 향한 애정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는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그린 무탈이의 그림과 이날 찍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챙겨 유기견 입양을 위한 전시에도 참여했다. 전현무는 “강아지들과 있으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몸은 고됐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워진 하루였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다음 회차에서는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에 찾아간 이창섭의 모습과 ‘제 2의 리즈’를 맞이한 박나래가 옷장 정리에 나선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나혼산’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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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상영회 진행→릴레이 티켓 시스템 도입…영화, 기부 문화와 만나다

영화가 기부와 만났다. 문화생활을 즐기며 선한 영향력까지 퍼뜨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 ‘소풍’, 그리고 오는 21일 개봉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현실로 넓히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개봉일부터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진행 중이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 회차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시 티켓 가격의 일부가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 목표 참여 인원은 1만 명, 목표 기부금액은 1000만 원이다. ‘도그데이즈’ 관계자는 “현재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영화 관람과 더불어 유기견 센터에 기부도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많은 사람이 극장에 방문해 영화가 주는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바라며 ‘유기견 기부 상영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나문희, 김영옥이 주연한 ‘소풍’은 임영웅의 첫 영화 OST 참여와 함께 기부로 주목받았다. 임영웅은 ‘소풍’ OST로 삽입된 자작곡 ‘모래 알갱이’의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영웅시대(공식 팬덤명)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소풍’은 부산시 중구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독거노인 100명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초청 시사회도 개최했다. 당시 초청받은 노인들은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소풍’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 글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임영웅의 기부를 받은 부산연탄은행은 독거노인 초청 시사회를 후원,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시스템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도입된다. ‘페이 잇 포워드’는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제3자에게 베푸는 사회적인 문화로, 판권사 엔젤 스튜디오는 이를 영화 티켓 발권 방식에 적용했다.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에 릴레이로 관람과 기부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다.특히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아동 인신매매, 성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를 그리는 만큼, 폭로에 그치지 않고 기부와 입소문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려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봉 전 첫 상영회가 있었던 지난 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 모두 좌석판매율 90%를 넘겼으며 14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씨네Q에서 진행된 두 번째 상영회도 14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판매됐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 관계자는 “‘페이 잇 포워드’를 통해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새로운 관람 문화가 확장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편하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을 해준다면 ‘페이 잇 포워드’의 의도가 전달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영화와 기부 문화를 연결하는 시도는 팬데믹 이후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극장에 관객을 한 명이라도 더 되돌리려는 시도 중 하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관객수는 1억 251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2억 2098만 명)의 56.5% 수준이다.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응원할 수 있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극장을 향한 발걸음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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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유기견 기부 상영회→#함개살자 전시회…극장가 선한 영향력 전파

‘도그데이즈’가 극장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영화 ‘도그데이즈’가 유기견 기부 상영회와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그데이즈’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개봉일인 오는 7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 회차를 통해 영화 관람 시 일정 금액이 누적돼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내 구조된 동물의 치료, 보호, 입양 사업에 사용된다.같은 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도그데이즈’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도 개최된다.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어온 홍제동 이층사진관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강아지들의 사진과 사연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도그데이즈’가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과 기분 좋은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와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ENM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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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알고 보니 유기견 입양… 카라 기부자의 벽 등재까지

코미디언 이창호가 동물 사랑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연예계 대표 반려인인 이창호는 최근 동물 관련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 MC로 활약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창호가 이처럼 동물 관련 활동에 활발히 나서는 데에는 지난해 7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한 것을 비롯해 지속적 기부 후원 등 꾸준히 이어온 동물 관련 선행이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창호는 지난해 6월 동물행동권 카라를 봉사 활동차 방문했다가 유기견 자카를 처음 만났다. 자카는 약 1년 전 연천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이다. 당시 이창호는 봉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자카를 보게 됐는데 이후에도 계속 눈에 밟혀 한 달 뒤 입양을 결정하고 자카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한다.자카 입양 사실을 SNS로도 알리며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우겠다”는 다짐을 남긴 이창호는 이후에도 자카의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며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특히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에도 자카와 동반 참석해 화제가 됐다.이창호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하기 전부터 동물 사랑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1년 9월 동물권행동 카라에 300만 원을 기부했고, 2년 뒤인 2023년 4월엔 이창호의 팬들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88만여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도 직접 동물권행동 카라에 4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러한 꾸준한 선행 덕분에 카라 더봄 파주센터에 위치한 기부자의 벽에 ‘이창호(주식회사 짱호)’로 등재되기도 했다.2014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이창호는 1월 현재 유튜브를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남홍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코미디언 곽범과 함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코미디 로얄’에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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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돌 만큼 유명한 아이돌의 반려동물들!

연예인이 유명해지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이 유명해진다. 일단 연예인의 친구나 가족이 유명해지고 연예인이 타는 차, 연예인이 입는 옷 그리고 연예인이 자주 가는 식당까지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SNS가 발달 하다보니 아이돌의 반려동물까지 유명해졌고 반려동물의 팬 페이지 팔로워가 수십만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오죽하면 다음 생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반려동물로 태어나고 싶다는 짤이 돌아다닐 정도다. 요즘 아이돌만큼 유명한 아이돌의 반려동물은 누가 있을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돌들 반려동물이 그렇게 유명해?Z연우 : 아이돌들이 쉬는 날 본가에 가서 같이 자란 반려동물 사진을 올려주거나,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알려주면 팬들은 정말 좋아하는데요. 최애와 동물, 최애와 아기! 이런 무해하고 귀여운 조합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반려동물은 주인과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동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동물을 더 길게 보여줄 때면 그 아이돌과 반려동물의 성격이 비슷한 경우가 있거나, 오히려 정반대라 더 웃기면서 귀엽고, 심지어 어떤 사진들에서는 얼굴도 비슷해 보여서 많은 짤과 밈이 탄생하기도 해요. 그리고 그 반려동물의 주인뿐만 아니라 그룹 내에 다른 멤버들한테도 사랑받는 모습이 마치 한 가족같고 팬들이 보기에도 친해 보여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농담이겠지만 팬들은 “다음 생엔 @@(반려동물 이름)으로”라고 말하며 그렇게 많은 팬들과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반려동물을 부러워하기도 해요. X재국 : 그럼 유명한 아이돌 반려동물 누가 있을까?Z연우 : 아이돌만큼 유명한 아이돌 반려동물은 태연의 ‘제로’가 있어요. 제로는 42만2000 팔로워의 개인 인스타도 보유하고 있고 옷 브랜드 SPAO와 협업해서 ‘태연제로 에디션’을 만들어 낼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태연과 함께 출연했고 태연의 개인 라이브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 인기를 얻게 된 거 같아요. 정말 태연처럼 인형같이 생긴 외모도 귀엽고, 주인 태연과 티키타카가 잘 되는 모습에 팬들이 빵 터지곤 해요. 로제의 ‘행크’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행크는 로제가 2020년에 입양한 유기견인데요. 믹스견이라 정확한 종은 모르지만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사실에 팬들은 로제의 다정함과 선함에 한번 더 반했죠. 행크는 로제가 입양한 후 개인 인스타 490만 팔로워라는 엄청난 인기를 갖게 됐고, 로제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생로랑에서 행크에게 77만원대 개밥그릇과 목줄,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의 강아지가 또 한 마리가 있죠. 바로 뷔의 ‘연탄’이에요. 연탄이는 이름과 어울리게 생긴 블랙탄 포메라니안이고, 뷔처럼 예쁜 외모를 가졌어요. 뷔가 솔로곡을 냈을 때, 둘이 같이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견생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죠. 팬들의 함성소리에 연탄이가 놀랄 수도 있으니 함성은 나중에 질러달라는 뷔의 말에 팬들은 연탄이가 무대 위를 걸어다닐 땐 모두 조용히 있다가 연탄이가 다시 백스테이지로 들어간 뒤부터 힘차게 응원했어요. 제베원 규빈의 ‘음빠빠’는 제베원 팬이 아닌 타팬들한테도 인기가 많은데요. 일단 이름이 음빠빠인 것부터 신기한데, 이유는 규빈이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음빠빠여서 그런 거라는 썰부터 재밌어요. 음빠빠의 종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로 긴 다리와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점도 규빈의 비현실적인 8등신 비율과 같죠. NCT 드림 천러의 ‘대갈이’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한데요. 천러가 자신의 별명 중에도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왕머리’예요. 중국에선 ‘머리가 크면 똑똑하고 복이 많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머리가 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죠. 천러의 반려견 대갈이의 이름도 그렇게 정해졌다고 해요. 천러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대갈이를 엄청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에 팬들은 대갈이를 NCT 드림 제8의 멤버로 영입하자는 장난을 치기도 해요. X재국 : 반려동물들과 좋은 일도 많이 할 거 같은데?Z연우 : 로제가 행크를 입양을 해서 키우는 모습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경우가 있어요. 유기견 보호 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연예인들도 많고요.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쉽게 생각하거나,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파양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죠.아이돌이 공인은 아니지만 영향력이 크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는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가출 청소년들이 많았다는 뉴스가 있었고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 덕분에 청소년들이 발해에 관심을 갖고 역사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적도 있었다. 2024년 새해에는 아이돌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1.0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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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멍뭉이’ 차태현 “결과에 일희일비 해야죠, 출연 배우인데”

힐링되는 소재에 잔잔한 전개 탓에 누군가는 잊어버릴지 모르지만 ‘멍뭉이’는 상업영화다. 배우 차태현은 이 사실을 아주 잘 기억하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결과를 지켜보는 일, 그것이 배우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멍뭉이’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자리. 차태현은 ‘멍뭉이’에 대해 “당연히 상업적인 목표를 가진 영화”라고 강조했다. 강아지들이 나오는 작은 사이즈의 힐링 영화인 데다 영화가 반려견에 대한 어떠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 보니 자칫 ‘돈을 목적으로 만든 영화는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까 하는 우려에서다. “잘 돼도 관객 300만명 언저리, 그쯤이겠죠. 그 이상 나오긴 힘든 영화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무조건 상업적인 목표를 가지고 만든 작품입니다. 어떤 제작자가 상업영화를 만들면서 ‘난 이거 돈을 목적으로 한 게 아냐’라고 하겠어요. 그게 더 이상하죠.”‘멍뭉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완벽한 집사를 찾아주기 위해 민수(유연석)가 사촌형인 진국(차태현)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차태현이 연기한 진국은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비반려인으로 설정됐다.영화는 반려견의 새 집사를 찾는 과정을 통해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선택은 무엇일까’,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사회적으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멍뭉이’에서 다루는 에피소드들은 더욱 묵직하게 느껴진다.이 사이에서 차태현은 진국을 통해 비반려인들도 거부감 없이 극에 녹아들 수 있을 만한 지점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간다. 자칫 슬프게 흘러갈 수 있는 전개에 웃음의 힘을 싣는 것 역시 진국의 몫이다. 차태현은 “반려인들이 아닌 분들이 ‘멍뭉이’를 봤을 때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끔 하는 게 우리의 몫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메시지를 주는 것처럼 하다가도 웃을 수 있는 장면으로 바뀌고 그런 게 ‘멍뭉이’의 매력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유기견 센터에서 퍼그 토르를 만나는 장면을 가장 신경 써서 연기했어요. 사니라오 상에서 봤을 때는 코믹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더 웃기게 연기할 수도 있었지만, 그 장면이 주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더라고요. 너무 과해보이지 않지만 장면은 살아날 수 있게끔 연기하려고 했죠.”영화에는 박진주, 류수영 등 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이 장면에선 김지영이 등장했다. 차태현은 김지영 이야기에 “워낙 연기를 잘하는 사람 아니냐”며 즉각 칭찬을 내놨다. 두 사람은 1999년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다.“어릴 때 드라마도 같이 했던 사이고 그래서 그런지 누나(김지영)가 그 장면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게 예상이 됐어요. 그리고 정말 딱 그렇게 연기를 해주더라고요. 누나가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그 장면이 살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코믹하려고 했거나 그랬다면 틀어졌을 수 있겠죠.” 사촌형제로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BC 드라마 ‘종합병원2’ 때 신인이었던 배우를 훌쩍 커서 만났는데 어떻던가”라는 질문에 “유연석은 그때도 ‘올드보이’에 출연한 잘나가는 배우였다”며 추켜세우곤 유연석에게 부러운 점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멍뭉이’ 크레딧엔 차태현보다 유연석이 앞서 나온다. 각종 홍보 자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상 ‘멍뭉이’ 내에서 유연석이 연기한 민수와 차태현이 맡은 진국의 분량차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상황이면 선배임을 앞세워 크레딧으로 기싸움을 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차태현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종합병원2’ 때부터 주목 받는 신인이었고, 그 후로 점점 잘돼가는 걸 봤어요. 그러다 이번에 ‘멍뭉이’에서 만났고, 심지어 연석이 이름이 더 앞에 있죠. 너무 뿌듯했어요. ‘이렇게 잘됐구나’ 싶더라고요.”이렇게 잘 큰 후배와 연기를 하다 보니 차태현은 새삼 “내가 15년 동안 잘 버텼구나. 다행이다”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주연 배우들은 연기는 기본이고 그 외에도 잘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며 “연석이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들을 참 잘하더라. 자기 스태프들도 정말 잘 챙기는 좋은 배우”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땐 영화가 무척 짧게 느껴졌는데 막상 완성된 작품을 보니 생각보다 길었다는 차태현은 “생각해 보니 감독님 선택이 맞다 싶더라. 각자 반려견에 대한 자신만의 추억이 있을 텐데 그런 지점을 꺼낼 수 있는 공백을 영화가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시사 때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영화 곳곳에서 울거나 웃거나 했는데 그 포인트들이 모두 달랐다. 반려견이 몇 살인지, 아픈 곳이 있는지, 앞서 떠나 보냈는지, 떨어져 사는지, 함께 사는지 등 각자의 사정에 따라 영화에 크게 몰입하게 되는 지점이 차이가 있었다. 차태현은 그게 ‘멍뭉이’가 가진 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강아지가 혼자 있는 것을 보고 어떤 분이 우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자신이 기르는 개를 생각하면서 그렇게까지 울 수 있다는 게 진짜…. 그때 생각했죠. 사람에 따라 ‘멍뭉이’는 정말 다른 이야기로 가 닿을 수 있겠구나 하고요.” 차태현은 ‘멍뭉이’가 관객들에게 ‘개귀여운’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또한 ‘멍뭉이’를 통해 국내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기도 돌길 바란다고 했다. 200만~300만명 정도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들이 사라진 국내 영화계는 말 그대로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것이 프로의 일이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의외의 성공을 거두고, 계속 어두울 것 같았던 터널에도 한줌 빛이 들어오는 지점이 있듯 차태현은 계속 고민하며 나아갈 것이다.“무조건 일희일비 해야죠. 출연 작품이 잘되면 좋아하고 안 되면 죽을 것처럼 괴로워하고. 그 정도 고민은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제가 출연한 작품인데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0 07:00
연예일반

“유연석도 울렸다” 반려인이라면 공감 100%! 영화 ‘멍뭉이’ [종합]

반려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다. 1500만 반려 인구들의 마음으로 사로잡을 영화 ‘멍뭉이’가 올 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멍뭉이’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멍뭉이’는 반려견 루니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민수(유연석 분)가 사촌형 진국(차태현 분)과 함께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한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유연석과 차태현이 다시 만났다.이 영화는 실제 반려견을 떠나보낸 김주환 감독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때문에 ‘개 집사’를 자처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포인트들이 영화 곳곳에 녹아 있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며 유기견 센터도 돌아다니고 인터뷰도 했다. 그러면서 관심이 있었지만 몰랐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사람들에게 알리면 반려견에 대한 마음이 바뀌거나 좋아지는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을 해서 최대한 압축을 해서 넣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차태현은 실제 유기견 센터에서 촬영한 장면을 언급하며 ”촬영 협조가 될 정도면 그래도 좋은 환경인 곳이었을 텐데도 열악한 부분이 있더라“며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유연석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인 만큼 루니의 주인으로 느끼는 행복과 딜레마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유연석은 언론 시사회에서 앞서 떠나보낸 반려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기도. 유연석은 “영화 말미에 루니가 없는 텅 빈 집을 보고 터지는 장면이 나온다”며 “그때 전에 떠나 보냈던 아이들이 떠올라서 감정 이입이 잘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유기견 문제에 대한 어떤 그런 메시지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자 담았다고 본다”고 밝혔다.루니를 비롯한 강아지 7마리는 ‘멍뭉이’의 또 다른 주역들이다. 한 마리 강아지와 촬영하는 것도 어려운데 무려 7마리. 김주환 감독은 강아지와 촬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시는 강아지와 영화를 찍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제작 보고회에서 강아지들의 컨디션을 우선해 진행됐던 촬영 현장에 대해 귀띔했던 차태현은 “감독님이 내게 시나리오를 주면서 ‘이렇게 쓰긴 했지만 강아지들 사정에 따라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감독님을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강아지들이 현장에서 약속되지 않은 행동을 하니까 장면을 연결하는 것도 힘들었다”면서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집중해서 찍었다. 순발력이 많이 필요했던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유연석은 “강아지들과 촬영을 하면서 ‘내가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연기를 열심히 해봤지 아무 짝에 쓸모가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저 우리 멍멍이들이 한 번 꼬리 흔들고 웃어주고 하면 무장해제가 되는 것 같았다”며 “우리 영화의 진정한 신스틸러들은 우리 멍뭉이들이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강아지들의 꾸밈없는 면면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연예계 대표 ‘멍멍이 상’ 유연석, 차태현이 출연하는 영화 ‘멍뭉이’는 다음 달 1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5 17:09
영화

‘멍뭉이’ 초특급 특별출연진 공개...‘유연석 여친’ 정인선부터 김유정까지

영화 ‘멍뭉이’에 초특급 특별출연진의 면면이 공개됐다. 정인선, 강신일, 박진주, 김지영, 류수영, 김유정, 이호정, 태원석, 우도환, 정지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기대를 모은다.‘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민수와 진국은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여정을 떠난다. 그 길에서 세 형제가 만나는 집사 후보들과 인연들은 각자의 흥미로운 사연과 캐릭터를 자랑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멍뭉이’의 또 다른 재미는 이러한 캐릭터들을 연기한 특별출연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을 만나는 것이다. 이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민수와 진국 형제가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민수의 여자친구 성경 역은 정인선이 맡았다. 민수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면이 단단하고 강한 인물로, 그림처럼 예쁜 외모와 똑 부러져 보이는 정인선의 평소 이미지를 눈여겨본 김주환 감독의 안목이 완벽한 결과로 증명되었다.오랜 연기 경력으로 깊은 내공을 가진 강신일은 진국의 작은 아버지 역할로 등장해 짧은 순간 역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주환 감독과 ‘청년경찰’의 인연으로 눈에 띄는 특별한 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은 열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아기의 정서적인 발달을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엄마 역의 박진주는 김주환 감독의 영화 ‘코알라’ 출연과 ‘사자’ 특별출연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민수, 진국 형제과의 만남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를 자신만의 호흡과 박자로 능청스럽게 소화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김주환 감독과 영화 ‘사자’를 함께한 우도환은 박진주의 남편 역으로 벽에 붙어 있는 결혼식 사진에 깜짝 등장한다. 어떻게든 카메오로 참여하고 싶어 성사된 장면으로 사진 속 우도환을 찾아보는 깨알 재미와 사진을 보고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유연석과 차태현의 애드립을 함께 즐길 수 있다.태원석은 결벽증을 가진 두 번째 집사 면접자로 등장해 짧은 장면에도 자기 기량을 120%까지 발휘했다. 털이 많은 강아지와 가족이 되고자 하면서도 결벽증이 있는 캐릭터는 손동작만으로도 어떻게 다각적으로 표현해낼지 다양한 연구 끝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이러니한 재미를 선사한다.‘사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아역 배우 정지훈이 강아지를 잃고 상실감에 빠진 사춘기 중학생으로 출연했다. 김주환 감독에게 다양한 감정 연기를 제안할 정도로 훌쩍 성장해 실제 자신의 특공 무술 실력을 발휘해 유연석 배우와 황당한 난투극을 벌이며 방구석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슬퍼만 하는 아들 걱정이 한창인 아빠 역의 류수영은 김주환 감독이 평소 배우가 가진 장점을 눈여겨보다 출연을 제안했다. 리얼한 캐릭터를 원했던 감독의 기대처럼 실제 아빠 같은 다정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민수와 진국이 길 위에서 오히려 새롭게 만나게 된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찾은 유기견 센터의 소장 역으로 베테랑 배우 김지영이 분했다. 유기견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하는 상황에서는 눈물을 몇 번씩이나 흘리고 지치지 않고 완벽하게 연기해내 놀라움을 전한다.‘청년경찰’로 함께한 배우 이호정은 두 형제가 제주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만나는 인물로 등장한다. 어느새 여덟 마리로 불어난 강아지들과 형제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그들 사이가 얼마나 친근해졌는지 일깨워주고, 또 반려견과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곱씹게 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마지막 집사 면접 후보인 아민 역의 김유정은 영화 ‘멍뭉이’가 가진 메시지에 공감해 기꺼이 출연을 자처했다. 많은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마음을 닫은 모습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며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멍뭉이’는 3월 1일 개봉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3 13:42
연예일반

이기우, 유기견 보호소에 ‘전참시’ 출연료 전액 기부

배우 이기우가 최근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유기견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기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매니저이자 배우인 애주와 함께 출연해 케미를 선보였다. 평소 반려견 사랑으로도 유명한 이기우는 반려견 테디를 만나지 못했으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테디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테디를 만나지 못했다면 유기견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 입양하고 싶으면 꼭 유기견을 입양해라”고 당부한 이기우는 매니저 애주와 함께 유기견 센터 보호소 봉사활동을 하고, 유기견을 위한 사료 1톤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기우는 테디를 입양한 이후 꾸준히 유기견 이동 봉사, 유기견 보호소 봉사, 유기견을 위한 사료 기부 등 동물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기우는 영화 ‘폭로’에 합류, 10월 14일 크랭크 인 후 촬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5 13:41
연예일반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선명한 팔자주름 드러낸 '차 우리기'? "어떻게라도 마신다"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 체크인'에 돌입한 모습이 포착됐다.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테오) 측은 지난 11일 '캐나다 체크인' 채널을 통해, 입양 보낸 유기견들을 만나러 캐나다로 간 이효리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이와 함께 "효리, 이번엔 캐나다다! 단풍이 찬란하게 물든 가을. 해외 입양 보낸 강아지들 만나러, 제주를 떠나 캐나다로! 캠핑카로 누비는 캐나다 도그 트립 12월, 커밍쑨!"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에서 이효리는 공항에서 짐을 챙겨 떠나는 모습부터 직접 캠핑카를 운전하며 '베스트 드라이버' 면모를 뽐냈다. 또한 대접에 퍼진 차를 우려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 입양 보낸 유기견들과 만나 행복한 미소를 짓는 순간 등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특히 선명한 팔자주름, 눈가주름마저도 자연스럽게 드러내 세월에 순응하는 40대 중반의 현실 미모로 친근함을 더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이효리가 쉬는 기간에 한 달 정도 휴가로 캐나다에 갈 상황이 생겼는데 '영상으로 남겨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갔다 왔다. 제목은 '캐나다 체크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이효리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도 하고,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게 하려고 해외로 입양을 보내왔었다. 본인이 정든 강아지들을 보러 저 멀리 캐나다로 떠나서 캠핑카로 다니며 한 아이씩 만나러 다니는 모습이 조만간 어느 플랫폼에서 방송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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