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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시원하게 ‘짠물 몰캉스’ 늘었다… 홈플러스, 몰 매출 최대 146% 증가

홈플러스는 고물가와 폭염, 폭우 시즌이 겹치면서 저렴한 브랜드 위주로 ‘짠물 몰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었다.폭염과 폭우가 반복됐던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에 입점된 몰(Mall) 매출은 카테고리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 증가했다.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브랜드들의 매출 약진이 영향을 미쳤다. 저가형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와 쿠우쿠우 매출은 동 기간 최대 146% 올랐다. 애슐리퀸즈의 평일 점심 가격은 성인 1인당 1만9900원으로 2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메뉴 교체 주기가 빠르고 가성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탑텐,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 위주의 의류 소비도 늘고 있다. SPA 브랜드는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이 저렴하고, 최신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돼 고객들의 구매 부담이 적은 편이다. 특히 여름철 흡습속건 의류의 대명사 ‘에어리즘’을 전개하는 유니클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다이소는 전국 최대 수준의 규모(약 800평)인 상봉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53개점에 입점했다. 이 기간 여름 휴가 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며 매출이 16% 늘었다.이 밖에도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키즈카페, 냉방시설이 완비된 실내 테니스장과 풋살장, 중고서점 알라딘, 각종 리퍼브숍, 균일가 의류 행사 매대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마트 매장이 시원한데다 장보기를 비롯한 각종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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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역동적인 도시의 모던함을 테마로 한 25FW UNIQLO : C 컬렉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함께 25FW UNIQLO : C 컬렉션을 출시한다.‘모더니티 인 모션’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포멀한 우아함과 캐주얼한 편안함의 조화를 통해 가을·겨울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이와 함께, 세련된 테일러링에 기능성 소재를 결합해 사계절을 아우르는 높은 활용도를 제시한다.지난 21일 선발매 된 아이템으로는 UNIQLO : C 컬렉션의 시그니처인 스웨트셔츠가 크루넥 스타일로 새롭게 출시됐다. 여성 제품으로는 세련된 디자인의 크롭 코쿤 셔츠와 모던한 중간 기장의 큐롯 팬츠가 포함되어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9월 5일 공식 발매되는 아이템으로는 고급스러운 아우터웨어 및 캐시미어 니트웨어를 비롯해 남성용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크루넥과 터틀넥 스타일로 출시되는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는 천연 소재와 기능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얇지만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여성용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는 샌드, 포레스트 그린, 네이비, 버건디 등 새로운 색상으로 풍부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이번 컬렉션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도시의 역동성과 기능성에서 받은 영감으로 에센셜 아이템을 구현하고자 했다”라며, “모던한 실루엣에 기술적인 요소를 더하는데 집중했고 첨단 기능성 소재인 퍼프테크를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초경량 아우터에 따뜻함을 더하고 볼륨감과 가벼움을 갖춘 미니멀한 룩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유니클로는 첨단 섬유 기업 도레이(Toray)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기능성 소재인 퍼프테크(PUFFTECH)를 활용한 재킷, 후디, 코트를 출시한다. 퍼프테크는 혁신적인 고성능의 합성 소재 충전재로, 가벼우면서 따뜻하고 레이어링하기 유용하다. 또한, 뛰어난 내수·투습·방풍 기능을 갖춘 블록테크(BLOCKTECH) 기술이 적용된 아우터웨어는 심플하면서도 정교한 기능성으로, 일상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25FW UNIQLO : C 컬렉션은 21일에 일부 선발매 되었으며 9월 5일에 공식 출시된다. 본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클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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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초록우산과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는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초록우산 후원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 설치된 ‘리유니클로(RE.UNIQLO) 의류 수거함’에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한 후, 초록우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초록우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의 초록우산 후원자에게 유니클로 리유저블백(코튼)을 증정한다.한편, 본 이벤트를 통해 수거된 의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기부가 불가한 의류는 섬유 패널로 제작되어 업사이클 가구 제작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 가구를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본 이벤트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리유니클로는 헌 옷의 기부, 재활용, 수선, 리메이크 등을 통해 옷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135개 매장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을 통해 고객들에게 헌 옷을 기부받고 있으며,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및 동성로점에서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수선 및 자수 서비스 등을 통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순환 패션 플랫폼인 ‘재니들’과 함께 매장에서 의류 수선 워크숍을 진행한다. 12일과 13일,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및 신사점에서 진행되는 본 워크숍에서는 ‘재니들’ 소속 전문 수선 강사로부터 자수 기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헌 옷에 개성을 더해 계속해서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옷 문화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초록우산 후원자들과 함께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 및 수선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리유니클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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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주·대구 오픈 앞두고 지역사회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으며, 본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5월 1일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 원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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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동대문 '피트인' 리뉴얼…쇼핑몰 체험 문화공간 '던던'으로

롯데그룹 내 부동산 개발·운영업체인 롯데자산개발은 동대문에 있는 쇼핑몰 피트인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dundun)으로 재단장해 오는 27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던던은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 건물로 매장 면적은 약 1만6000㎡(4840평) 규모다. 점포 이름 던던은 극적이며 긴장감 있는 순간을 강조하는 의성어 '두둥'과 비슷한 발음으로 동대문 상권 회복과 추후 열어갈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입점 매장을 소규모나 중저가 브랜드 중심이 아닌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주력)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인근 점포와의 차별화을 꾀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의 MD(상품기획자) 노하우를 적용하고 유니클로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를 입점시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1층과 2층에는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 미쏘 등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가 집결한다. 3층에는 동대문 최대 규모인 1800㎡(544평)에 달하는 다이소 매장을 선보인다.또 빈티지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비바무역,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와 성수동 유명 카페 연무장 펍앤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방문이 급증한 동대문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던던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5 15:10
산업

신동빈, 베트남 공략 통했다…롯데몰 하노이 매출 2000억원 돌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누적 매출이 1년도 안 돼 2000억원을 넘어섰다.롯데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 작년 7월 말 사전 개장(프리 오픈)과 9월 22일 전면 개장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이 지난달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베트남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지 5개월 만이다.롯데쇼핑은 첫 번째 성공 요인으로 '혁신 MD(상품기획)'를 꼽았다.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인 베트남 인구 구조를 반영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결과라는 것이다. 자라·유니클로·마시모듀띠·풀앤드베어·망고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동시 보유한 곳은 롯데몰 하노이가 유일하다.지난해 9월에는 사두·피자 포피스·텐사우전드 카페 등 로컬 인기 식음(F&B)을 포함해 20여 개 신규 매장도 추가 유치했다. 점포 누적 방문객은 800만명이 넘는다.'팝업 성지'로 떠오른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DNA(유전자)를 롯데몰 하노이에 접목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롯데쇼핑은 826㎡(약 250평) 규모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1650㎡(500평)대 야외 분수 광장에서 현지 첫 초대형 팝업(임시 매장)을 잇달아 선보였다. 샤넬 뷰티·디올 뷰티·레고·코치 등 럭셔리 뷰티부터 패션 상품군까지 30여 회 팝업을 열었고,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이날 기준 팝업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 1회당 평균 방문객은 3만명을 넘는다. 롯데쇼핑은 올여름엔 '몰캉스(몰+바캉스)' 전략으로 베트남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여름방학 및 휴가 기간인 8월 초까지 실내는 쇼핑 최적 온도인 24도를 상시 유지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L7 호텔은 '호캉스' 고객을 위해 시네마, 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등 롯데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연계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이희승 롯데몰 하노이 점장은 "롯데몰 하노이 팝업은 지역민에게 새 볼거리, 쇼핑거리를 제공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대표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9 08:14
경제일반

‘핫플’ 된 롯데몰 하노이…개점 넉달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누적 매출 1000억을 넘어섰다. 공식 개점일인 작년 9월 22일 그랜드 오픈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서는 유례없이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특히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약 60만건에 달한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롯데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총 동원해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이른바 하노이의 젊은 MZ 고객이 매출을 주도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하노이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 고객의 매출 상위 TOP 3 매장 중 하나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에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로,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MD를 구현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는 젊은 고객의 내점 유도는 물론 매출을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이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브랜드 선정, 디자인 설계, 식음 및 놀이 시설 유치 등 공간 기획 전반에 ‘K-스트림’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브랜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는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SNS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점포 내의 매장 오픈런,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 스팟 등 생생한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가 아시아 각국에 알려지며, 벤치마킹을 위해 점포를 찾는 해외 유통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3:48
산업

유니클로, ‘유니클로 여름 감사제’ 실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8일까지 1주일간 ‘유니클로 여름 감사제’를 실시한다.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여름철 대표 아이템인 에어리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남성용, 여성용, 키즈 에어리즘 이너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에어리즘 라인업을 감사제 기간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국내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내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특별 사은품을 여름 감사제 기간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감사제 기간 동안 모든 구매 고객에게 국내 1세대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테일러커피’와 함께 특별히 블렌딩한 ‘유니클로 스페셜 커피’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한 ‘사코슈’ 백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2 09:46
산업

'유통·식품'에 힘주는 롯데...신동빈 회장도 광폭 행보

롯데그룹이 유통·식품 사업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무려 1조원을 들여 온라인 식료품 물류센터를 짓고, 건강·헬스케어와 함께 와인·위스키 사업을 강화해 '유통 명가' 재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회장도 직접 경영에 참여,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롯데쇼핑은 부산 강서구에 2000억원을 투자해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인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롯데쇼핑과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디지털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롯데쇼핑은 협약에 따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 규모의 부지에 하루 3만건 이상의 공산품과 식료품을 배송할 수 있는 전자동 물류센터를 짓는다.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신규 일자리 2000개 창출이 기대된다.롯데쇼핑은 부산 CFC에 영국의 최첨단 무인점포 시스템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예측과 재고 관리, 효율적인 배송·배차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준다.특히 피킹과 패킹, 배송, 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로봇과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처리돼 더 이상 상품 누락이나 오배송 등 소비자 불편은 없을 것이란 것이 롯데쇼핑 측의 설명이다.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부산과 경남 지역민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203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온라인 식료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 6개 CFC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2년에는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건 3년 만이다.신 회장은 그룹의 중점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9년 말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롯데쇼핑, 호텔롯데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의 등기임원도 그만뒀다.신 회장이 사내이사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는 건 식품 계열사가 추진 중인 사업을 직접 살피겠다는 책임 경영의 의지로 읽힌다.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이 신 회장의 등기이사 컴백을 계기로 건강·헬스케어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한다.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복귀와 관련해 "책임 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빅썸바이오라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스타트업의 지분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신 회장이 위스키, 와인 등 고급 주류 사업을 직접 챙겨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스키 증류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 회장은 지난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아르노 회장은 2016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유통가 주요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이어왔다.지역별 매장 개수를 제한하는 주요 명품 운영 방침상 백화점별 명품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면세점 역시 루이비통을 필두로 시내 면세점 점진적 철수 및 공항 면세점 확대 정책을 쓰고 있어 아르노 회장을 맞는 유통가의 셈법은 모두 다르다.이날 신 회장이 직접 응대에 나선 것도 백화점의 LVMH 매장 확대, 시내 면세점 유지 및 추가 유치 등을 위해 힘을 실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까지 나서 유통과 식품 사업군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며 "G마켓·옥션을 인수한 신세계그룹과 지난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쿠팡 등 경쟁사와 견줘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통 명가'란 입지 회복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3 07:00
경제일반

"연휴 쇼핑객 잡아라"…쇼핑몰·아웃렛 이벤트 풍성

주요 쇼핑몰과 아웃렛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연휴 기간 도심·근교 쇼핑몰을 찾아 휴일을 즐기는 '몰링족'을 공략하기 위해서다.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IFC몰은 오는 29일까지 설맞이 멤버십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행가 시간 IFC몰 멤버십 모바일 앱에 가입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다이슨 에어랩·에어팟 프로·IFC몰 디지털 기프트 카드·IFC몰 마일리지 등 다양한 경품을 모든 참가자에게 지급한다. 경품은 내달 5일까지 IFC몰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계묘년 신년 및 설맞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와인샵 에노테카(ENOTECA)는 설맞이 총 31종 선물세트를 구성해 24일까지 최대 79%까지 할인 판매한다. 정가 20만원 상당 프랑스산 샹벨 리저브20과 샹벨 그랑 리저브 21 세트 상품을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에노테카는 오는 31일까지 총 51종 제품은 최대 69%까지 할인한다. 에노테카는 IFC몰이 집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는 MZ세대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신규 오픈한 매장이다.가전 브랜드 다이슨은 이달 31일까지 다이슨 V11 앱솔루트 무선청소기를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이슨 Gen5 디텍트 컴플리트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8만원 상당 디테일 클리닝 키트를 제공한다.이 외에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는 이달 31일까지 베네피트 브로우바 이용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포어페셔널 라이트 디럭스를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퀼팅 핑크 파우치를, 2023년 뉴이어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는 트위드 손거울을 증정한다.IFC몰 관계자는 "3년만에 외출이 자유로워진 설 연휴를 맞아 IFC몰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알뜰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HDC아이파크몰도 설 명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오는 25일까지 수입그릇 리빙샵 홈스위트홈의 부가티 한식기 2인조 50%,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접시 3P세트 40%, 코스메틱·향 전문 브랜드 아로마코의 마르세유솝 3종세트 33% 등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모아 특별 할인가로 판매 한다.또, 효도 선물로 제격인 안마의자를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리쏘와 오씸은 다음 달 1일까지 리빙파크 4층 행사장에서 '진열 특가전'을 연다.장난감과 완구 등을 판매하는 아트 토이 브랜드 플레이모빌에서는 인기상품 8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 하며, 프리미엄 키즈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스텔라 스토리즈와 베네통키즈에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이파크몰 고척점에서도 다양한 할인혜택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한다. 소파 및 리빙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요기보에서 기능성 소파와 바디필로우, 쿠션, 캐릭터 인형 등 전 상품 10~15% 할인 판매한다.유니클로 매장에서는 크루넥 스웨터, 옥스포드 셔츠, 배기 진, 와이어리스 브라 등의 상품을 1만원 특별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24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설 맞이 골든위크'를 진행한다.설 맞이 골든위크에서는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준비한 ‘시즌 오프’를 진행해, 겨울 상품을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계묘년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설 선물 특집전’도 함께 선보인다. 쇼핑 센터의 프리미엄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정육 · 청과 · 그로서리 · 패션잡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엄선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전점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4일까지 웨스트 야외 공간에서 활쏘기·투호·대형 윳놀이 등의 전통 놀이 체험존 및 전통 농기구 체험 포토존을 운영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4일까지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운영한다. 신세계아울렛 앱을 통해 일 선착순 200명에게 인생네컷 촬영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중앙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기차기 · 투호 등의 미션 성공시 사은품 쿠폰도 증정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당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센트럴 가든에서 ‘타로 카드’와 ‘캘리 그라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인 스트리트에서는 액세서리, 디퓨저 등의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윈터 플리마켓’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설 명절 기간 동안 전통 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제휴카드 및 일반카드 사은행사도 전점에서 동시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 신세계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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