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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홍콩스타"…'도성풍운3' 주윤발X유덕화, 영원한 오빠들의 귀환
주윤발, 유덕화 콤비가 돌아왔다.오는 11월 개봉하는 '도성풍운3'에서는 주윤발과 유덕화, 장가휘 등 역대 최강의 홍콩스타들이 출연한다. 90년대 홍콩 느와의 대표 스타 주윤발과 유덕화는 히트작 '도신' 시리즈의 완결편인 '도성풍운3'을 통해 '도신'과 '도재'로 다시 만났다. 앞서 두 사람은 왕정 감독의 '도신-정전자'를 통해 카지노 액션이라는 새 장르를 구축한 바 있어 이번 영화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주윤발은 '영웅본색' 시리즈와 '첩혈쌍웅'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해 월드스타로 거듭났고, 이후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등에 출연하며 중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스캔들 한 번 없이 검소한 삶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유덕화는 '지존무상' 시리즈, '천장지구'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4대천왕'으로 꼽힌다. 그는 히트작 '무간도'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유덕화는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에 매진하며 직접 영화 제작과 기획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취했다.다방면으로 최고의 배우들이 만난 '도성풍운3'은 수십 년간 이어온 왕정 감독과 주윤발, 유덕화의 끈끈한 의리로 빛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박계의 신, 이른바 '도신' 시리즈의 완결판인 이번 영화에서 세월이 흘러도 영원한 오빠들의 클래스가 다시 한 번 입증될지 기대된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17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