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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2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 1320원 돌파...달러 강세 어디까지
15일 원/달러 환율이 13년2개월여 만에 장중 132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께 달러당 1320.2원까지 올랐다. 전날 종가보다 8.1원 뛴 수준이다. 환율이 132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30일(고가 기준 1325.0원) 이후 13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5.9원 오른 1318.0원에 개장했다. 그리고 점차 오르며 1320원까지 뚫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 영향 등으로 달러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달러 강세 압력에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10원대에 올라섰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오른 달러당 13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1310원대 종가는 지난 12일(1312.1원) 이후 이틀 만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306.5원에 출발했지만 곧 상승세로 돌아섰고, 오후 한때 1312.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5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