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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LEE 사령탑’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수술 예정…“쇄골 부상”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수술을 받게 됐다.PSG 구단은 6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엔리케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추후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엔리케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네이마르(산투스) 마르코 베라티(알 두하일) 등 베테랑과 결별하고 이강인 등 젊은 선수를 대거 수혈하며 팀을 빠르게 개편했다. 엔리케 감독 체제 PSG는 빠르게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그는 PSG 부임 후 2년 동안 리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도 2회씩 우승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공백에도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5관왕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엔리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린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휴식기 직후 의외의 부상을 입는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PSG는 오는 15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랑스와 2025~26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UCL 리그페이즈 1차전을 벌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6 09:20
프로축구

“‘맞다이’ 쳐도 쉽지 않다, 경험? 돈 아깝다” 신태용 감독 작심 발언 왜 나왔나 [IS 현장]

“우리보다 중동, 일본의 투자가 10배 많다.”아시아 무대 도전을 앞둔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K리그의 차가운 현실을 짚었다. 이제는 외국인 선수 제한도 풀어야 한다는 작심 발언도 나왔다. 국제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신태용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내가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했는데, 그때는 중동, 일본 등 외국인 선수에 지금처럼 투자를 안 했다. 지금은 투자가 우리보다 10배 이상 많다. (K리그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신태용 감독이 성남 일화 천마를 이끌고 ACL을 제패했던 2010년과 현재는 아시아 무대 난이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사실상 제물이었던 동남아 팀들도 과감한 투자로 전력이 급상승했고, 중동팀들도 ‘오일 머니’의 힘으로 유럽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아시아 무대를 호령하던 K리그 팀들은 근래 들어 힘을 못 쓰는 형세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FC도 ‘스타 군단’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8강에서 0-7로 완패했다. ‘체급 차’를 이겨낼 수 없었다.K리그 팀들은 대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도 기량 좋은 외국인 선수를 마음껏 영입할 수는 없다. K리그1은 한 팀 당 외국인 선수를 최대 6명 보유할 수 있고, 4명을 리그 경기에 내보낼 수 있다. 스쿼드 대부분을 외국인 선수에게 할애하는 동남아, 중동팀들을 상대로 고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태용 감독은 “외국인 쿼터를 풀어줬으면 좋겠다. (K리그 팀이) 이원화해서 ACL에 나갈 수 없다. 우리가 ‘맞다이(정면승부)’ 쳐도 여건상 쉽지 않다. 그냥 경험 쌓기 위해 (ACL에) 나가는 건 돈 아깝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시아에서 1~2위를 다투는 리그라면, ACL에 나가서 최소 8강 이상 가고 4강에서 싸울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ACL에서도 K리그가 좋은 리그라고 판단되고 좋은 외국인 선수를 수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9.05 00:05
해외축구

‘7810억원 쓴’ 리버풀이 아니네…이적시장 뒤 시장가치 톱10 공개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가 여름 이적시장 뒤 시장가치 톱10 구단을 집계했다. 이번 여름에만 4억 파운드(약 7430억원)를 쓴 거로 알려진 리버풀은 이 부문 4위에 올랐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 뒤 시장가치 톱10 구단을 소개했다. 매체 기준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던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였다. 레알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딘 하위선을 비롯, 알바로 카라레스와 프랑크 마스탄투오노 등을 품었다. 자유계약선수(FA) 트렌트 알레산더 아놀드의 조기 합류를 위해 일정 수준 이적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매체 기준 레알의 시장가치는 무려 14억 유로(약 2조 2660억원)에 달한다.이 부문 2위에 오른 건 아스널(잉글랜드)다. 아스널의 시장가치는 13억 3000만 유로(약 2조 1530억원)로 평가받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를 비롯,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를 품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리그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4위에 올랐다. 다소 놀라운 결과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만 4억 1500만 파운드(약 7810억원)를 썼다. 이는 EPL 이적시장 최다 지출 기록이다. 리버풀은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물갈이했다. 특히 이삭의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원)는 EPL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매체 기준 리버풀의 시장가치는 11억 2000만 유로(약 1조 8140억원)로 책정됐다.이밖에 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9.03 17:40
해외축구

‘프라임 시절 몸값 총합 1조4000억원’…로망 실현하는 2025 아이콘매치

호나우지뉴와 베일이 협공을 펼치고 퍼디난드·비디치·푸욜·네스타·캠벨 등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이 이중 철벽을 세우는 등, 팬들의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축구가 현실이 될 시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넥슨은 3일 "자사의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과 '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 속 ‘아이콘 클래스’ 선수들을 그라운드로 불러내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을 오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라고 알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축구 역사를 호령한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감동을 준다. 넥슨은 지난주 양팀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벵거 감독이 지휘하는 ‘FC 스피어(공격수 팀)’는 앙리·드로그바·아자르 등 주축 선수들을 유지하며 호나우지뉴·베일·제라드 등을 새롭게 영입했다.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는 베니테스 감독이 이끌고, 2년 연속 출전하는 푸욜·퍼디난드·비디치에 더해 마켈렐레·네스타·마이콘 등 수비의 아이콘들이 대거 합류했다.‘2025 아이콘매치’ 선수 명단의 위상은 숫자로도 입증된다. 올해 ‘2025 아이콘매치’를 위해 내한하는 해외 레전드 25명의 전성기 시절 ‘몸값’을 모두 더하면 1조 4,000억원이 넘는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베일이 기록한 최고 이적료(8,600만 파운드·약 1,477억원)를 포함, 선수들의 실제 이적료와 추산된 시장 가치(이적 경험이 없는 경우)를 합산한 숫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고 명문 클럽의 연간 매출 규모와 맞먹는다. 현역 시절에는 이들을 두 팀으로 불러 모은 맞대결이 사실상 불가능했기에, 팬들은 ‘아이콘매치’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조합을 기대하며 즐거운 상상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양팀 선수들이 보유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총 33개, FIFA 월드컵 우승컵은 9개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이 ‘2025 아이콘매치’ 승리를 위해 전력으로 임하는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네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지난해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아이콘매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세이도르프가 올해 ‘FC 스피어’로 이적함에 따라, 그의 ‘유관 DNA’가 팀의 반격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아이콘매치’는 팬들의 기억과 게임 속 플레이로만 재현되던 선수들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 펼친다는 의미에서 전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2(금) 시작된 일반 예매에서, 메인 매치 티켓은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2025 아이콘매치’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MBC에서 생중계되며, 'FC 온라인', ‘FC 모바일’ 인게임 중계, 치지직·SOOP 등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브랜드 페이지, 'FC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03 09:52
해외축구

이탈리아서 쫓겨난 알리, 행선지 ‘배당률’까지 떴다…백승호와 한솥밥 가능성↑

도박사들이 델레 알리의 행선지 예측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영국 내에서 팀을 찾는 게 유력하다는 관측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마감 전에 방출된 알리는 이제 다른 유럽 클럽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며 베팅업체 베트페어의 배당률을 공개했다.도박사들은 알리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승격한 버밍엄 시티에 갈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봤다. 버밍엄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활약하고 있다.뒤이어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 렉섬,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알리의 예상 행선지로 이름을 올렸다. 모두 잉글랜드 2부 팀이다.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와 셀틱도 후보에 있었고, 리오넬 메시가 몸담은 인터 마이애미(미국)도 포함됐다. 다만 알리가 마이애미로 향할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는 알리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코모는 “알리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길 원했으며 구단은 당장 (알리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은퇴설에도 휩싸였던 알리지만, ‘출전 기회’ 때문이라는 코모의 설명을 고려하면 선수 생활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래전부터 알리의 커리어에 반전이 없었던 터라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클라이브 알렌은 올해 초 알리가 코모에 입단했을 당시 “토트넘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며 “그가 코치인지, 감독 후보인지, 젊은 선수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 아카데미 코치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우울증에 관해 교육하고 특정 상황을 피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토트넘에서 빛나는 자취를 남긴 알리는 젊은 나이에 급격하게 내리막을 탔고, 2022년 에버턴을 시작으로 베식타스(튀르키예), 코모를 거쳤으나 반등에 실패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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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이삭, 침묵 깨고 뉴캐슬 팬들에게 감사 인사…“잊을 수 없는 3년”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이적시장 막바지 이적한 뒤 처음으로 친정 뉴캐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삭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 무엇보다 뉴캐슬 도시와 모든 훌륭한 서포터들에게 우리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3년 동안의 시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함께 역사를 썼고, 구단이 진정으로 있어야 할 자리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부터 70년 만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여정을 함께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영원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삭은 전날(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40억원)라는 기록과 함께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하지만 이적과정이 매끄럽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이삭은 프리시즌 투어 중 재계약에 거부한 뒤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구단이 자신을 내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뉴캐슬 측이 이를 부인하며 간극이 생겼다. 이삭은 공식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홀로 훈련을 이어가는 등 구단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뉴캐슬은 개막 후 3경기 동안 이삭을 쓸 수 없었고, 이 기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삭 이적 전 리버풀에 2-3으로 패배한 경기도 포함돼 있었다.결국 뉴캐슬은 이적시장 막바지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아내고 이삭과 결별했다. 당시 구단은 단 37단어짜리 간결한 성명서를 내고 이삭의 퇴단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동안 침묵하던 이삭은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영국 현지에선 사실상 ‘태업’ 행위를 하고도 이적에 성공한 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09:00
해외축구

트레블 GK 나가고 5관왕 왔다…돈나룸마, 맨시티 합류 “영광이자 특권”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앞서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한 에데르송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떠났다.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골키퍼 돈나룸마와 연장 옵션을 포함한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돈나룸마 영입을 위해 2600만 파운드(약 485억원)를 썼다.맨시티 입장에선 이적시장 마감일에 특급 골키퍼 영입에 성공하며 골문을 보강했다. 돈나룸마는 원소속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계약을 1년 남겨둔 상태였는데, 재계약에 실패한 뒤 경쟁자 뤼카 슈발리에에게 주전 장갑을 내줬다. 일찌감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등 이별을 공식화했고, 프랑스 무대를 떠나 EPL로 입성하게 됐다.돈나룸마는 이미 클럽 통산 412경기에 나선 특급 선수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74경기를 소화하는 등 어린 나이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당시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선방쇼를 펼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돈나룸마는 맨시티 합류 뒤 “정말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세계적 재능이 가능한 선수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 이끄는 팀에 합류했다. 이 클럽에 오게 된 건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같은 날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골키퍼 에데르송은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에데르송은 2017년 맨시티 합류 뒤 공식전 372경기를 뛰었고, 2022~23시즌 구단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합작한 주전 골키퍼였다.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으나, 최근 경기력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팬들의 관심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누구에게 골문을 맡길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만 제임스 트래포드, 마커스 베티넬리, 돈나룸마를 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 소속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품은 트래포드를 리그 3경기 연속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그는 3경기 동안 4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베티넬리는 출전 경험이 적고, 돈나룸마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4~25시즌 PSG 소속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5관왕에 기여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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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때문에…오현규 獨 입성 좌절, 양현준도 이적 무산→고개 떨군 코리안리거

2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닫혔다. ‘스텝 업’을 꿈꿨던 코리안리거들이 줄줄이 고개를 떨궜다.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됐다. 사실상 계약이 임박한 분위기였는데, 돌발 변수 때문에 빅리그 입성 꿈이 미뤄졌다. 이적이 불발된 원인은 형식상 메디컬 테스트 였지만, 결국 두 구단이 ‘이적료’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풀이된다.독일 매체 HLN은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과거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를 빌미로 이적료 할인을 요구했다. 임대 후 이적 등 다른 조건도 제시했다”고 전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325억원) 선으로 책정됐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현규의 현재 시장가치는 350만 유로(57억원)다. 이적시장 마감이 닥친 슈투트가르트가 평가 가치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금액을 쓰겠다고 했는데, 막판에 이적료를 깎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슈투트가르트가 9년 전 무릎 부상을 들먹이며 이적료 할인을 요구하자, 헹크는 결국 손사래 쳤다. 오현규는 결국 최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까지는 헹크에서 활약하게 됐다. 최종 사인만 남겨둔 분위기 속 이적이 무산된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셀틱)도 같은 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 버밍엄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양현준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만 파운드(56억원)를 셀틱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양현준은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로 건너갔지만,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2023년 7월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지난 두 시즌 후보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힘겨운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다. 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영국 입성도 없던 일이 됐다.지난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설영우는 한 시즌 만에 리그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2024~25시즌 페예노르트에 입성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인범도 이적시장 막바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 연결됐다. 그러나 페예노르트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올여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유럽 무대를 떠나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흔들리면서 빅리그에서 코리안리거의 입지가 세차게 흔들리는 형국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팬들이 기대했던 낭보도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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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모리뉴→텐 하흐…전 맨유 감독들의 수난시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명장들이 차례로 직장을 잃는 이색적인 일이 벌어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소속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3명의 감독을 조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조제 모리뉴,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이들은 4일 동안 모두 경질됐다.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솔샤르 전 베식타스(튀르키예) 감독이다. 지난달 29일 베식타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솔샤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짧고 굵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예선 탈락이 치명타였다. 베식타스는 UECL 플레이오프에서 로잔 스포르(스위스)에 1·2차전 합계 1-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정작 홈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월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3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는데, 여정은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솔샤르 감독은 베식타스에서 29경기 15승 5무 9패를 기록했다.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 역시 비슷한 이유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의 동행이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후 구단은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현지에선 모리뉴 감독이 자국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 시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았던 텐 하흐 감독도 조기에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구단은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서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할 정도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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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더 핫하다! 안나 레반도프스키, 환상 화보 [AI 스포츠]

레반도프스키의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여러 매거진, 브랜드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건강미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운동선수이자 영양 전문가인 그녀는 남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탁월한 기량 뒤에 숨은 건강 관리 비법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항상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공개된 화보에서는 폴란드가라데 챔피언 출신답게 강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한 식단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스포츠 브라와 레깅스, 또는 세련된 드레스 등 다양한 착장으로 촬영된 사진 속 안나는 굳건한 몸매와 환한 미소를 자랑하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군살 없는 탄탄한 근육과 세련된 이목구비는 오랜 훈련과 관리의 결과임을 전하는 듯하다.특히 CYBEX,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에서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뽐냈고, “자신의 열정과 꿈을 두려움 없이 실현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여성들이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건강을 가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화보 프로젝트는 유럽 각국의 주목을 받으며, 안나는 주기적으로 운동 세미나, 피트니스 행사에서도 메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와 SNS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레반도프스키의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 등도 자주 게재돼 팬들에게 영감과 긍정의 바이브를 전달한다. 뷰티와 헬스, 육아, 스포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콘텐츠는 폴란드, 스페인 등지의 단순 WAGs(축구선수의 배우자) 이미지를 넘어선 건강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했다.팬들은 안나의 게시물에 “동기부여가 된다”, “매 순간이 건강미 넘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운동은 삶의 힐링”이라는 그녀의 철학은 많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화보와 콘텐츠를 통해 건강 전문인으로서, 그리고 한 가족의 엄마로서, 안나만의 당당한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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