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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홍명보호 날벼락’ 황인범, 허벅지 부상 ‘하차’…WC 7개월 남았는데 ‘최상 조합’ 못 찾는다

홍명보호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11월 A매치에 나서지 못한다.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이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황인범의 공백을 메울 대체 발탁은 따로 없다고 부연했다.앞서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홈페이지에 전하면서 황인범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페예노르트는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를 앞둔 페예노르트는 10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으며 그중 넷이 미드필더”라고 전했다. 구단은 황인범이 6~8주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A매치이기도 하다.최소 한 달 넘게 결장이 예상되는 황인범은 대표팀에 중요할 2경기에 나서지 못한다.전력이 약해지는 것은 고사하고 최상의 중원 조합을 이번에도 테스트해 볼 수 없다는 게 악재다.3선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홍명보호 출범 이래 줄곧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나 그의 파트너를 찾는 건 여전히 끝나지 않은 대표팀의 과제다. 11월이 황인범과 월드컵 본선에서 합을 맞출 짝을 물색할 적기로 여겨졌는데, 이번에도 어렵게 됐다. 황인범은 지난달 브라질, 파라과이와 A매치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는데, 당시에는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진규(전북 현대)와 차례로 손발을 맞췄다. 다만 당시 황인범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시점이라 많은 시간을 뛰진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11.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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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희소식’ 오현규 시즌 6호골 터졌다…오른발 강슛→결승골 기록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골 맛을 봤다.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에는 호재다.오현규는 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피어에서 열린 베스테를로와 2025~26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35분 골을 터뜨렸다. 헹크는 1-0으로 승리했다.리그 4호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에서 한 골씩 넣었다. 시즌 전체 득점은 6골이다.오현규는 전반 35분 콘스탄디노스 카레차스의 헤더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가 찬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이날 오현규는 후반 27분까지 소화하고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됐다.공교롭게도 A매치 명단 발표날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는 11월 A매치에도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1.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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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웃는다…오현규 소속팀 복귀 후 1골 1도움 ‘맹활약’, 올 시즌 14G 5골 2도움

소속팀으로 복귀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2025~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2로 비겼다.오현규는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보내 파트리크 흐로쇼우스키의 골을 도왔다. 흐로쇼우스키는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오현규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헹크는 전반 43분 알란 민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현규는 왼쪽에서 야이마르 메디나가 건넨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오현규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 A매치 때 선보였던 ‘화살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헹크는 후반 23분 에당 디오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오현규는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에서 골 맛을 보고 소속팀에서도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여름 이적시장 막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오현규는 보란 듯 헹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과 본선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공식전 14경기에서 5골 2도움, 경기당 0.5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7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2024~25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수확한 바 있다. 이때보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쌓는 페이스가 더 빠르다.김희웅 기자 2025.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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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이적 무산 아픔’ 오현규 미쳤다, 몸값 99억까지 급상승…카스트로프와 동급→韓 6위 껑충

오현규(헹크)의 몸값이 눈에 띄게 올랐다. 최근 맹활약 덕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오현규의 올해 6월 몸값이 350만 유로(58억원)로 평가됐는데, 불과 넉 달 만에 600만 유로(99억원)로 껑충 뛰었다. 40억원 넘게 뛴 것이다.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한 오현규는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시장가치가 떨어진 적이 없다. 주로 교체로 뛰었던 셀틱 시절에는 180만 유로(3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헹크 이적 후 시장가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때 변동 폭이 가장 컸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들의 기량, 나이,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몸값을 매긴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이어진 활약 덕에 오현규의 시장가치가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오현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렸다. 411분을 뛰며 7골을 낚아채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올여름 오현규는 평가보다 훨씬 더 큰 금액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이적료로 2800만 유로(463억원)를 제안했고, 메티컬 테스트까지 받았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가 갑작스레 오현규의 무릎 상태를 핑계로 이적료 할인을 요구하면서 빅리그 입성이 무산됐다.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불발된 건 아쉬운 일이지만, 최근 시장가치가 오르고 있다는 것은 분명 오현규에게 호재다. 아울러 유럽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오현규는 이번에 몸값이 600만 유로로 뛰면서 한국 선수 중 여섯 번째로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선수가 됐다.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시장가치가 같다.그 위인 1~5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페예노르트)가 차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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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조규성, “다시 대표팀 가고 싶다” 꿈 이뤄질까…10월 A매치 명단 발표 주목

지난달에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축구대표팀 발탁 여부가 관심사였다면, 10월에는 단연 조규성(미트윌란)에게 시선이 쏠려 있다.조규성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며 448일 만의 실전을 치렀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뛴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한 시즌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오랜 기다림 끝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조규성은 지난달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속내도 전했다. 부상을 훌훌 털고 돌아온 조규성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8일 올보르와 2025~26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494일 만에 골망을 갈랐다. 21일 비보르와 리그 맞대결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25일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6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제 조규성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한다. 그는 지난해 3월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끝으로 부상 탓에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10월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약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오현규(헹크)와 손흥민(LAFC)이 굳건한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근래 들어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형국이다. 오세훈은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2골에 그치고 있다.조규성 발탁 여부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달려 있다. 홍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공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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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모리뉴→텐 하흐…전 맨유 감독들의 수난시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명장들이 차례로 직장을 잃는 이색적인 일이 벌어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소속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3명의 감독을 조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조제 모리뉴,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이들은 4일 동안 모두 경질됐다.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솔샤르 전 베식타스(튀르키예) 감독이다. 지난달 29일 베식타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솔샤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짧고 굵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예선 탈락이 치명타였다. 베식타스는 UECL 플레이오프에서 로잔 스포르(스위스)에 1·2차전 합계 1-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정작 홈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월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3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는데, 여정은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솔샤르 감독은 베식타스에서 29경기 15승 5무 9패를 기록했다.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 역시 비슷한 이유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의 동행이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후 구단은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현지에선 모리뉴 감독이 자국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 시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았던 텐 하흐 감독도 조기에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구단은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서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할 정도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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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적중금 두 번째 이월…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의 적중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번 53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앞선 52회차의 2억 5,982만 4,250원에 이어 두 회차 연속 이월로, 차회로 넘어가는 1등 적중금은 10억 463만 5,000원으로 규모가 더욱 커졌다. 2등 적중은 9건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3,310만 2,70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91건 (77만 9,910원), 4등은 2,209건(13만 4,87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2,409건과 7억 4,981만 4,940원이었다.EPL,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53회차, 안정적인 흐름 속 일부 빅클럽 고전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6경기, 무(무승부) 5경기, 패(원정팀 승) 3경기로 나타났다.특히 맨체스터시티-토트넘(0-2)전에서는 EPL 강호 맨시티가 예상과 달리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고, AT마드리드-엘체(1-1), 풀럼-맨체스터유나이티드(1-1), 소시에다드-에스파뇰(2-2) 등 주요 빅클럽들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예측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반면, 바르셀로나는 레반테 원정에서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신고했고, 비야레알은 지로나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오사수나, 에버턴, 브렌트퍼드도 홈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4회차는 25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27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4회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라르나카-SK브란(1경기), SL벤피카-페네르바체(4경기), KRC헹크-레흐포즈난(12경기), FCSB-애버딘(14경기) 등 주요 클럽들의 격돌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두 회차에서 연속으로 1등 적중이 나오지 않으며 적중금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다음 회차에는 해외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참여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적중결과와 5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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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일의 기다림’ 조규성, 복귀전서 쐐기 골 기점까지 “돌아왔다고 느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448일 만에 공식전 무대를 밟아 팀의 쐐기 득점에 기여했다.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다.이는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2023~24 리그 최종전 이후 448일 만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해당 시즌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1시즌 넘게 재활을 반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복귀 시동을 걸었고,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경기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448일 만의 기다림은 이날 풀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때 팀 동료 아담 북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그는 팀의 쐐기 골에도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원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공을 몰고 갔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박스까지 투입했다. 이 공을 건네받은 아랄 심사르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다리오 오소리오가 가볍게 차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90분을 모두 뛰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미트윌란은 개막 후 5경기에서 2승(3무)째를 올리며 리그 3위(승점 9)가 됐다. 지난 시즌 기록을 더하면 공식전 14경기 무패 행진이다.하지만 구단은 가장 먼저 조규성의 복귀 소식을 조명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승리 뒤 “이날 경기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며 조규성의 복귀에 주목했다. 구단은 “길고도 힘든, 고통스러운 복귀 여정이 오늘 교체 출전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패스를 연결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조규성은 구단을 통해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경기장에 돌아왔다. 나에겐 정말 엄청난 의미다. 나는 돌아왔다고 느낀다. 재활에 집중했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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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빠졌다’ 조규성 고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눈썹 브리지? 난 너무 만족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고생했던 때를 돌아보며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직접 조규성이 있는 덴마크로 넘어가 조규성의 하루를 영상으로 담았다.조규성은 “(현재) 스프린트를 뛸 수 있고, 팀 훈련을 같이 한다. 마지막 훈련은 좀 빠져서 팀 피지컬 코치와 같이 한다. 점프 등을 한다. 복귀하는 데는 이제 3~4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규성은 지난 15일 프레드릭스타드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3라운드 2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이 출전 명단에 포함된 건 15개월 만이었다.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조만간 실전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였다.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 리그 최종전을 소화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은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1년 넘게 재활에만 전념했다. 1998년생으로 20대 후반에 접어든 그는 합병증 때문에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는 “부상을 처음 가진 건 2023년 12월 아시안컵 하기 전에 메니스커스(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고 6개월을 뛰고 나서 수술하자고 팀과 결정했다. 그 이후 메니스커스 수술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어 “한국에서 수술하고 이탈리아 가서 재활하다가 감염이 됐다. 재활하다가 무릎이 막 부었고, 물이 3번이나 찼다. 주사기로 물을 빼다가 감염된 건진… (모르겠다) 그때 (감염 때문에) 수술하고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는데 12㎏이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다시 뛸 준비를 마친 조규성은 태극 마크까지 꿈꾸고 있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KFA가 준비한 팬들의 응원을 들은 조규성은 “빨리 좋은 모습으로 운동장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또 꿈에 그리는 무대로 가고 싶기 때문에 월드컵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발이었던 조규성은 팀 복귀에 맞춰 머리를 빡빡 밀었다. 눈썹 색깔도 바꿨다. 스타일 변화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그는 “(머리는) 내가 바리깡을 사서 집에서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밀고 있다”며 “개성 있고 그런 걸 좋아하다 보니 장발일 때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점점 자르면서 뭔가 남들이랑 똑같은 평범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반삭(반삭발)해야겠다’ 하고 반삭했는데, 조금 밋밋한 것 같아서 눈썹 브리지를 넣었다. 나는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내 캐릭터를 찾은 느낌”이라며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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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의 즈베즈다, UCL PO행…황인범은 대역전패로 UEL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도전을 이어간다. 같은 날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시즌 1호 도움을 올렸음에도 조제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무릎을 꿇었다.즈베즈다는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UCL 예선 3라운드 2차전에서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1-1로 비겼다.즈베즈다는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UCL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0일과 2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파포스FC(키프로스) PO에서 이기면 UCL 본선에 오른다. 패배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경쟁하게 된다.설영우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PO행에 기여했다.즈베즈다는 전반 46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센터백 호드리강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47분 미아켈 이샤크에게 한 골만 내주는 등 수비에 성공하며 PO행을 확정했다. 같은 날 페예노르트는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에 2-5로 완패했다. 페예노르트는 1차전 2-1로 이겼으나, 이날 결과로 합계 4-6이 돼 UCL 도전에 마침표가 찍혔다. 대신 UEL 무대를 밟게 됐다.모리뉴 감독은 유독 네덜란드 팀에 더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그는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네덜란드 팀을 상대로 11차례 이겼다. 이는 역대 모든 감독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29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전반 41분에는 정확한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와타나베 쓰요시의 헤더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올 시즌 공식전 1호 도움.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전반 44분 아치 브라운, 47분 존 두란, 후반 10분 프레드, 38분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와타나베가 후반 44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이미 균형이 무너졌다. 종료 직전 탈리스카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8.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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