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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실축 극복한 오현규의 환호, 헹크도 웃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페널티킥 실축을 극복하고 결승 골을 집어넣었다.오현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10분 결승 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오현규의 세 번째 공식전 득점.앞서 오현규는 지난 7월 28일 클럽 브뤼허와의 벨기에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22일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휩싸였던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심기일전한 오현규는 레인저스전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만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초반엔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오현규는 후반 35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됐고, 헹크는 한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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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경질당한 SON 스승, 포르투갈 리그 복귀설…“21년 만의 복귀 가능성”

조제 모리뉴 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이 21년 만에 포르투갈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리뉴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뒤 경질된 상태다.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벤피카의 부임을 고려 중”이라며 21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모리뉴 감독의 행선지로 꼽힌 벤피카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결국 브루노 라즈 감독은 곧바로 경질됐다. 후이 코스타 구단 회장은 주말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방침이다.이날 BBC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이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지 21년 만에 포르투갈로 돌아오는 것에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후 무직 상대다. 모리뉴 감독은 올 시즌 UCL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는데, 당시 벤피카에 1·2차전 합계 0-1로 지며 무릎을 꿇고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한 바 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만약 모리뉴 감독의 벤피카행이 이뤄진다면, 이는 25년 만의 복귀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00년 벤피카 지휘봉을 잡았는데 단 10경기만 지휘한 뒤 수뇌부와 갈등으로 떠난 바 있다.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르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당시 UCL 우승은 물론, 이후 첼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다.벤피카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는 리그 6위에 그친 상태다. 한편 코스타 회장은 “벤피카 감독의 자격 요건은 ‘승리자’여야 한다”면서 “이 정도 규모의 클럽을 대표하는 감독이라면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팀을 끌어올려 우리에게 원하는 타이틀을 가져다줄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특정 이름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 아직 어떤 감독도 임명되지 않았고, 앞으로 벤피카를 대표할 감독의 이름도 언급된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5.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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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에게 트로피 안긴 사령탑, 모리뉴 후임 제안 거절→“5대 리그 기다리는 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은 유럽 5대 리그 복귀를 노린다.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 빅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깜짝 복귀설에 이름을 올린 인기 감독”이라고 전했다.매체는 튀르키예 매체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앞서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조명했다.페네르바체는 과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하기도 했던 튀르키예 명문. 올 시즌 개막까지 조제 모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동행을 마쳤다. 지난 시즌 리그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의 경쟁에서 밀린 것도 영향을 끼친 거로 알려졌다.이후 페네르바체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이탈리아 감독과도 접촉했는데, 당사자가 제안을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같은 선택을 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일자리를 원한다”며 “그는 페네르바체 측에 자신이 5대 리그 여러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조기에 결별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하지만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진짜 목표는 EPL”이라면서 “그는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등도 잠재적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부임 첫해 EPL 5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7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당해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서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LAFC)은 그를 두고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이라면서 “당신은 이 클럽의 궤적을 바꿔놓았다. 처음부터 자신과 우리를 믿었고,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의심할 때조차도 말이다. 당신만의 방식으로, 구단에 수십 년 만에 가장 위대한 밤을 안겨줬다.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거”라는 찬사를 전한 바 있다.토트넘은 리그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작별했고, 현재는 토마스 프랭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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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모리뉴→텐 하흐…전 맨유 감독들의 수난시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명장들이 차례로 직장을 잃는 이색적인 일이 벌어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소속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3명의 감독을 조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조제 모리뉴,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이들은 4일 동안 모두 경질됐다.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솔샤르 전 베식타스(튀르키예) 감독이다. 지난달 29일 베식타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솔샤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짧고 굵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예선 탈락이 치명타였다. 베식타스는 UECL 플레이오프에서 로잔 스포르(스위스)에 1·2차전 합계 1-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정작 홈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월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3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는데, 여정은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솔샤르 감독은 베식타스에서 29경기 15승 5무 9패를 기록했다.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 역시 비슷한 이유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의 동행이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후 구단은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현지에선 모리뉴 감독이 자국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 시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았던 텐 하흐 감독도 조기에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구단은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서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할 정도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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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코리안 더비’ 4경기나 있다…조규성 vs 오현규 전현직 韓 골잡이 대결 성사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에서 ‘코리안 더비’가 4경기나 성사됐다.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EL 및 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UEL에서 다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최대 4경기에서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 열린다.올 시즌 UEL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 양현준(셀틱),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이 출격한다.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은 페예노르트, 즈베즈다, 미트윌란과 모두 맞붙는다.미트윌란과 헹크의 대결도 펼쳐진다. 전현직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과 오현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둘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스트라이커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다만 이적 변수가 있다. UEL에 참가하는 선수 중 이적을 택하는 선수가 있다면, ‘코리안 더비’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애스턴빌라(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 등 강팀과 만나는 것도 눈길을 끈다.UE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참가한다. UEFA 계수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8경기 승점을 토대로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UEL 리그 페이즈는 9월 2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열린다.UECL에는 이재성(마인츠)이 참가한다.마인츠는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레흐 포즈난(폴란드) 등과 리그 페이즈에서 만난다.오는 10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되는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에도 총 36개 팀이 나선다. 리그 페이즈에서 각 팀이 6경기씩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며, 9∼24위의 플레이오프로 나머지 16강 진출팀이 결정된다.김희웅 기자 2025.08.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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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서 돌아온 이재성, 헤더 한방으로 소속팀 마인츠 UEL 진출 이끌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이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본선으로 이끌었다.마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2025~26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이재성의 헤딩 결승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원정 1차전에서 1-2로 졌던 마인츠는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5-3으로 뒤집어 대회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UECL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UEFA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 대회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개 팀 중 6위를 차지해 UECL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여기서 살아남아 본선으로 간다. 마인츠가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것은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이다.이재성이 유럽대항전 본선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포함해 팀이 넣은 네 골 중 세 골에 관여했다.마인츠는 전반 28분 슈테판 벨의 선제골로 앞섰다.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슛한 게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벨이 오른발로 차넣었다.하지만 마인츠는 전반 34분 디노 이슬라모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여전히 합산 점수에서는 2-3으로 끌려가는 상황이었다.그러자 이재성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토니 카시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골문 정면에서 솟구쳐오른 뒤 머리로 돌려놓아 2-1, 합산 점수 3-3을 만들었다. 이재성의 유럽대항전 1호 득점.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광대뼈를 다쳐 이달 19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경기 땐 마스크를 끼고 출전하기도 했던 이재성이 헤더로 만든 골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1분 뒤 추가 골을 뽑았다.다시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나딤 아미리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순간적인 침투로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수비를 끌고 들어간 이재성이 다리를 벌려 흘려준 공을 넬슨 바이퍼가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이 순간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도 마인츠가 4-3으로 리드했다. 마인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12분 아미리의 추가 골로 UECL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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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올시즌 UCL에서도 또 맞대결 성사...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격돌한다. 두 시즌 연속 UC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32개 팀 조별리그 방식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이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25∼36위 팀은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인 2024~25시즌 UCL 챔피언이다. PSG는 홈에서 뮌헨을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UEFA 슈퍼컵에서 맞붙었던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지난달 윙어 박승수를 영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한다.원정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겨룬다.뮌헨은 홈에서 첼시(잉글랜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스포르팅(포르투갈),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대결한다.원정에서는 PSG,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파포스FC(키프로스)를 만난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024년 11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면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가 전반 38분 헤더 결승 골을 뽑아 뮌헨에 1-0 승리를 안겼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었다.두 팀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도 맞붙었다.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는 PSG가 2-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한편,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안방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비야레알(스페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코펜하겐(덴마크)을 불러들인다.원정에서는 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AS모나코(프랑스)를 만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5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홈)-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원정), 유벤투스(이탈리아, 홈), 벤피카(원정), 마르세유(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 AS모나코(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리그 페이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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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LEE 출격’ UCL 참가 36개 팀 확정…29일 대진 추첨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36개 팀이 확정됐다. UEF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새 시즌 UCL에 나서는 36개 팀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날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끝으로, 대회에 나설 주인공이 가려졌다.지난 시즌 36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한 UCL은 이번 시즌에도 같은 체제로 이어진다. 36개 팀이 조별리그 격인 리그페이즈 단계서 8경기를 치른다.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 동안 얻은 승점을 바탕으로 리그페이즈 순위를 매긴다. 이 단계에서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구조다. 9~24위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다. 25위 이하 팀은 이전과 다르게 곧바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된다.직전 시즌 UCL 우승 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는 자동으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또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토트넘(잉글랜드)도 리그 성적과 별개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에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이어, 뉴캐슬까지 포함한 6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한편 리그페이즈 단계 조 추첨은 UEFA 개별 클럽 계수 순위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뉜다. 직전 시즌 UCL 우승 팀인 PSG는 포트1의 톱 시드가 됐다. 본 추첨에선 1번 포트부터 시작, 1개의 공을 실제로 뽑은 뒤 자동 소프트웨어가 원칙에 따라 리그페이즈서 만날 상대를 추첨한다. 이 단계에서 같은 리그 소속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대회 추첨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한국 선수 중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번에도 대회 본선에 나선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 김민재에 이어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양현준(셀틱)까지 5명이 UCL 무대를 누빈 바 있다. 올 시즌엔 황인범, 설영우, 양현준 모두 소속팀이 UCL 본선을 향한 플레이오프 여정서 고배를 마셨다. 대신 차상위 대회인 UEL서 경쟁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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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좌절’ 셀틱 공격진 향한 혹평 “득점 루트 찾을 기미도 없었다”

스코틀랜드 강호 셀틱이 4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을 노렸으나 공격진의 침묵으로 좌절했다. 한 현지 매체는 “득점 루트를 찾을 기미도 없었다”고 평했다.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카이라트와의 2025~26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1,2차전 모두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30분에서도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셀틱이 최종 2-3으로 지며 무릎을 꿇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양현준은 이날 선발 출전해 70분을 누볐으나,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카이라트는 스코틀랜드 강호를 꺾고 창단 처음으로 UCL 본선행을 확정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셀틱의 탈락 후폭풍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셀틱은 4회 연속 UCL 도전에 실패했고, 결국 최소 수익인 1550만 파운드(약 290억원)의 참가비를 놓쳤다고 짚었다. 대신 차상위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되면서, 참가비는 400만 유로(약 75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승리 수당 역시 5배 가까이 줄어든다.특히 매체는 이날 셀틱의 부진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제임스 포레스트, 양현준, 마에다 다이젠에 대해 “효과적인 득점 루트를 찾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큰 기대 속에 영입된 아담 아이다 등이 교체 투입됐지만, 결과는 비슷했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셀틱 주장 칼럼 맥그리거는 “우리는 진출할 자격이 없었다”라고 인정했다. 과거 셀틱에서 활약한 에이든 맥기디도 BBC 라디오 스코틀랜드를 통해 “2경기에서 본 것에 매우 실망했다. 퍼포먼스는 부족했고, 2경기 동안 보기에 매우 힘들었다. 만약 진출했다면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혹평했다.끝으로 전 셀틱 미드필더 존 콜린스는 “공격 지역 창의력은 부족했고, 세트피스는 형편없었다. 스코틀랜드 전역 모두가 구단이 최전방 보강을 하지 않은 것에 충격받았다. 무엇보다 아주 평범한 팀에 탈락했다는 점이 큰 실망”이라고 돌아봤다.김우중 기자 2025.08.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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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설영우-양현준, 나란히 UCL 본선 진출 실패…UEL행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양현준(셀틱)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좌절을 맛봤다. 대신 차상위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한다.먼저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의 리마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서 파포스(키프로스)와 1-1로 비겼다.즈베즈다는 1차전 홈 경기서 1-2로 졌고, 이날 무승부로 합계 2-3에 그치며 UCL 본선행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대회 본선에 올랐던 즈베즈다는 올 시즌 차상위 대회인 UEL로 향하게 됐다.설영우는 이날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하며 선제골에 기여했는데, 극장 골로 아쉬움을 삼켰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미크로 이바니치의 득점으로 합계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중원에서 설영우로 공을 투입했고, 이를 셰리프 은디아예가 연결했다. 이어진 이바니치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만약 이대로 끝났다면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지만, 즈베즈다는 후반 44분 파포스의 자자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2014년 구단 합병으로 탄생한 파포스는 처음으로 UCL 본선에 진출했다. 파포스는 지난 2024~25시즌 키프로스 1부리그 우승 팀이다. 같은 시즌 유럽 3부 클럽 대항전 격인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 참가해 16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같은 날 양현준도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의 UCL PO 2차전서 선발 출전했는데, 승부차기 끝에 좌절했다. 셀틱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카이라트와의 2차전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1·2차전 모두 0-0으로 비겼고, 연장전에서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셀틱이 2-3으로 져 결국 UEL로 밀렸다.양현준은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뛰고 애덤 아이다로 교체됐다. 셀틱은 승부차기에서 1, 2번 키커인 아이다와 루크 매코완이 연이어 실축했고, 5번째 키커 마에다 다이젠의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1954년 창단한 카이라트는 창단 처음으로 UCL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카자흐스탄 팀이 UCL 본선에 오른 건 2015~16시즌 아스타나에 이어 카이라트가 두 번째다.김우중 기자 2025.08.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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