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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웨이브 야심작 ‘거래’ 이대로 묻히긴 아깝다

콘텐츠 업계에는 ‘진흙 속 진주’들이 적지 않다.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화제도 안됐지만 탄탄한 작품성와 완성도를 지녀 ‘명작’으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이다. 지상파와 케이블 등 유료채널, OTT 등 플랫폼이 다변화하면서 이 같은 작품들은 늘어나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도 그 중 하나다. 대중의 반응은 잠잠하지만 국내 OTT 웨이브에서 하반기 기대작으로 밀어 온 작품으로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거래’는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민우(유수빈)를 만난 준성(유승호)과 재효(김동휘)는 민우가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야기에 우발적으로 그를 납치한다. 납치범의 정체가 친구들이라는 걸 알아챈 민우는 이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배신과 반전 그리고 잘못에 대한 대가까지 돈을 위해 친구를 납치하고 각자 다른 결말을 맞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총 8화에 걸쳐 펼쳐진다. ◇ 제28회 부국제 초청작 ‘전 좌석 매진’‘거래’는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본래 올해 웨이브에서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10월로 밀리면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거래’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GV(관객과의 대화) 등 전 행사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으로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웨이브. 올해는 야심작 ‘거래’를 들고 부산을 찾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믿고 보는 제작사 플레이리스트‘거래’는 ‘약한영웅’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작품이다. ‘약한영웅’은 지난해 웨이브 드라마 유료 가입자 견인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출연진 박지훈, 최현욱, 홍경은 ‘약한영웅’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여기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오늘의 콘텐츠’ 1위를 차지하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거래’는 ‘약한영웅’을 잇는 기대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유승호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내부 시사 당시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 납치 스릴러의 새 장 열다유수빈은 ‘거래’에 대해 “친구가 친구를 납치한다는 기발한 설정뿐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각기 다른 생각으로 다른 행동을 하면서 부딪히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만큼 소재가 신선하다.도박으로 빚을 진 준성과 퇴학 위기에 처한 재효에겐 물러날 곳이 없다. 큰돈이 필요해지자 친구 민우를 납치해 거래를 벌인다. 이들의 우발적 납치극은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유승호가 납치극의 키를 쥔 준성을,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은 김동휘가 주동자 재효를, 유수빈은 인질 민우를 연기하며 극을 이끌었다.‘거래’는 지난달 6일 첫화를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최종화까지 공개됐다. 오픈 첫날에는 전체 신규 유료 가입 견인율 1위에 등극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평점도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1일 기준 키노라이츠에선 신호등 지수 96.43%, 왓챠피디아에선 5점 만점에 3.1점, 대만 OTT 프라이데이에선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 작품성에 비해 낮은 화제성기대치를 밑도는 화제성이 아쉽기만 하다. 이 같은 반응은 주 2회 공개라는 플랫폼적 특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아직 판단하긴 이르다. 모든 회차가 공개된 후 보는 일명 ‘정주행’ 시청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거래’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미주, 유럽, 베트남, 태국, 일본 등 200여 개국에서도 공개됐다.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지켜볼 일이다.웨이브 관계자는 “‘거래’는 친구를 납치한다는 소재에서 시작해 빠른 전개와 급변하는 세 친구의 관계로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예측불가한 전개임에도 결말이 깔끔히 매듭지어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최종화 오픈 다음 날 1화 시청 유저가 증가하는 등 정주행하려는 시청행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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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한지민, 코믹+스릴러 다 잡았다…‘힙하게’가 이룬 성과

한지민, 이민기 주연의 드라마 ‘힙하게’가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과 유쾌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두 장르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JTBC 금토드라마 ‘힙하게’는 지난 1일 최종회에서 9.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채널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인 9.6%(14회)보다 0.3%p 낮지만, 추석 연휴와 아시안게임 여파에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힙하게’는 청정 마을 무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과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이 함께 공조해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15회에서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무당 박종배(박혁권)로 드러났고, 납치됐던 예분의 친구 배옥희(주민경)가 가까스로 구조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문장열과 봉예분의 로맨스도 열린 결말을 맞았다. 방송 전 배우와 감독 모두 드라마의 장점을 ‘코믹’이라고 꼽은 것처럼, 방송 초반 ‘힙하게’는 작정하고 웃기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동물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봉예분의 우스꽝스러운 초능력 사용기와 서울 경찰서로 귀환을 위해 갖가지 사건에 겁 없이 뛰어드는 문장열의 분투까지 주연 배우들부터 제대로 망가졌다.조연의 비중도 코미디 장르에 더 일조했다. 일진 무리들과 무진 마을을 수호하는 배옥희의 활약, 신스틸러인 개그맨 김용명의 등장,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쉰다섯 쉰하나’로 패러디해 웃픈 로맨스를 펼친 원종묵(김희원)과 정현옥(박성연)의 투샷, 바람난 남편을 잡으러 매일 뛰어다니는 나미란(정이랑), 빙빙 돌려 말하는 충청도 사투리로 폭소를 유발하는 무진 마을 사람들까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입체적인 캐릭터와 서사를 부여하며 매 회 레전드 코믹 장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문장열과 김선우(수호) 사이를 오가는 봉예분의 삼각관계로 설렘까지 놓치지 않았다. 후반으로 가면서는 추리와 스릴러 성향이 짙게 나타났다. BJ 시아양(최희진)을 시작으로 총 6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때까지 박종배는 순진하고 착한 얼굴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다. 특히 15회에서 마침내 연쇄살인마라는 정체가 밝혀졌을 때 눈빛부터 말투까지 모든 게 변하는 박혁권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0회가 넘게 사건에 대한 스토리가 이어졌지만, 최종 범인에 대한 단서가 쉽게 드러나지 않은 것도 의심가는 인물을 곳곳에 배치해놓은 덕분이었다. 물론 ‘힙하게’ 전개가 전부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시청자들은 봉예분의 조력자였던 전광식(박노식)과 끝까지 봉예분을 살리고 결정적 증거까지 남겨둔 김선우까지 죽음을 맞이하면서 불필요할 정도로 사상자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6명이나 죽인 박종배의 결말이 그저 체포되는 데만 그쳐 더 확실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평도 있다. 문장열의 촉이 모두 빗나가며 무능한 형사로 그려졌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봉예분 엄마의 죽음과 차주만(이승준)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명확한 실체 등 회수하지 못한 떡밥도 있다. 그럼에도 ‘힙하게’는 코믹과 스릴러의 간격을 허문 흡수력, 동물들과 함께 만든 힐링 에피소드, 주연과 조연 배우들의 인상깊었던 연기로 다른 작품과는 다른 ‘힙하게’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힙하게’는 우스꽝스러운 초능력과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코믹극으로 시작해 사건이 점점 드러나는 구조”라며 “다만 무거운 분위기에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르물과 달리 편안한 내용들로 사건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등장인물 또한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인물들로, 사건이 주는 메시지를 훨씬 더 밀착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됐다”고 평가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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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강호동X이수근 ‘짠내골프’, 스포츠에 여행 버라이어티 감성 더했다

골프의 승패에 따라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면 어떨까. 강호동과 이수근을 필두로 한 ‘짠내골프’가 안방극장 문을 두드렸다.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고 앞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 23일 첫 공개된 tvN STORY ‘짠내골프’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국내외에서 펼치는 골프대결과 그 승부에 따라 운명이 바뀌는 여행을 담는다. ‘골프’를 주제로 한 예능은 지금도 SBS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TV조선 ‘골프왕4’, JTBC ‘버디보이즈’ 등 흔하게 볼 수 있다. ‘짠내골프’는 이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갖췄다. 최근 MZ세대에게 대중화된 골프라는 스포츠 종목에 여행 버라이어티의 감성을 더한 것이다.‘짠내골프’ 제작진은 “골프의 결과에 따라 출연자들은 가성비 혹은 럭셔리 여행으로 갈리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을 시청자들이 비교해 보면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스포츠에 여행 버라이어티를 더한 점이 ‘짠내골프’만의 강점이라는 것이다. 실제 ‘짠내골프’ 1화에서는 MC팀 강호동과 이수근을 상대할 첫 게스트로 배우팀 주상욱과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들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비행기 항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대결 초반 연예계에서 골프 덕후로 유명한 주상욱과 인교진의 우승이 예상됐지만, 이수근이 반전의 실력을 자랑하며 승부는 MC팀에게로 돌아갔다. 그 결과 MC팀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조식까지 제공되는 비행기를 이용했고, 배우팀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앞자리와 간격이 좁은 LCC 이코노미석을 타고 이동했다.‘짠내골프’의 또 다른 시청포인트는 항공료 및 정보가 자막으로 기재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럭셔리 여행코스와 가성비 여행코스를 우리가 대신 체험해 주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짠내골프’는 일본에 있는 일반 택시와 리무진 그리고 저렴한 숙소와 럭셔리한 호텔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출연자들이 처한 상황을 극대화 시켰다. ‘짠내골프’의 기대 요인 또 하나는 강호동과 이수근의 조합이다. 이들은 ‘1박 2일’, ‘신서유기’,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20년간 호흡을 맞춰오면 케미를 입증해 왔다. 두 사람이 함께 골프 예능에 출연하는 건 ‘짠내골프’가 두 번째다. 앞서 2021년 티빙 오리지널 ‘골신강림’에서 강호동은 골프 선수로, 이수근은 해설 위원으로 분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이번 ‘짠내골프’에서 한 팀으로 만나게 된 것. 제작진은 “이수근이 그간 다른 예능에서 골프 해설위원이나 골프 신생아로 등장했지만, ‘짠내골프’에서는 강호동도 놀랄 만큼의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고 오히려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한다”며 두 사람의 달라진 관계성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의 변화 역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 요소다. 유익하면서도 신선한 콘셉트와 믿고보는 강호동과 이수근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짠내골프’ 1회 시청률은 0.4%(닐슨코리아 유료채널 전국 기준)로 저조했다. 물론 tvN STORY의 채널 인지도가 낮은 것도 요인일 터다. 이와 관련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골프는 야구나 축구에 비해 정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면서 “골프의 승패로 인해 외부적 요인이 달라지는 포맷도 흥미롭지만, 골프 안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짠내골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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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9' 김구라, "MZ세대들 양음극 몰라..." 프로미스나인 발언에 충격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의 MC 김구라와 프로미스나인이 ‘셀프 자랑’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토크를 선보인다. 오는 8일 (수) 밤 9시 20분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하는 ‘김구라의 라떼9’(LG유플러스·채널S 공동 제작) 8회에서는 김구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송하영과 만나,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 주제를 놓고 진지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김구라는 두 사람에게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대세 군통령’이라고 들었다. 인기의 비결이 무엇인지?”라고 팀 소개를 요청한다. 이에 노지선은 “저희 의견은 아니고 그들이 말하기로는..”이라고 쑥스러워하다가 “예뻐서?”라고 자화자찬한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프로미스나인에게 손편지를 받은 적이 있는지 물어본 뒤, “‘라떼9’ 덕분에 팬레터도 받았다”고 자랑한다. 실제로 김구라는 시청자가 보낸 손편지를 꺼내 보이면서 감사함을 전한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7회의 경우, ‘남자20대’ 시청률 기준으로는 유료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라 20대에게 핫한 ‘라떼9’의 저력을 입증했다. 시청자의 손편지에 감동한 김구라는 “소중한 사연 감사하다. 재밌는 소재에 대해 의견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강조한다. 이날의 토크 주제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 이에 김구라는 “라떼 시절엔 당연했지만, 요즘엔 하지 않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노지선은 “최근에 체감하고 있다. 건전지 양음극을 모른다든지…”라고 해 김구라를 충격에 빠트린다. 노지선은 “요즘 세대는 ‘충전 세대’다 보니 양음극을 잘 모른다”면서 ‘MZ 세대’의 특성을 설명하고, 김구라는 결국 “그럴 수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제작진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MZ 세대’ 프로미스나인과 MC 김구라가 서로 셀프 자랑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현재는 상상할 수 없는 라떼 세대들의 문화를 다룬 주제에 충격을 받은 프로미스나인이 찐 리액션을 방출해 웃음을 안긴다. 이번 주제도 라떼 세대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MZ 세대들의 호기심과 웃음 버튼을 자극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의 라떼9’는 지난 1일 방송된 7회가 타깃 시청률인 ‘남녀 2049’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가고 있다. 매회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유용한 정보와 꿀잼을 선사해 2049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구라의 라떼9’는 오는 8일(수) 밤 9시 20분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채널S 이지수 2022.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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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개국 1년의 알찬 성과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1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개국 1주년을 맞았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지난해 9월 1일 ‘한국형 예능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국내 채널로 재개국했다. 특히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략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지난 1년간 다양한 성과를 보여줬다. #김희애-강호동이 나왔다! 17개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음악, 캠핑, 여행, 서바이벌, 푸드, 연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7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205시간 분량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들이 출연해 콘텐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싱어게인’ 이승기, ‘잠적’의 김희애와 김다미, ‘골라자봐’ 강호동, ‘싱투게더2’ 김태우와 KCM, ‘마시는 녀석들’ 이종혁과 규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문세윤과 조세호 등 대세 스타들이 이 채널에서 얼굴을 비치고 있다. #여성 시청자를 잡아라! 8배 성장 지난 1년간 이 채널을 시청한 이들 중 여성 시청자가 약 8배 성장했다. 주요 타깃인 2549 남녀 시청률이 2배 이상 상승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개국 전 남녀 시청자의 비중이 기존 7:3 으로 남성 중점적이었던 것에 반해 개국 후에는 45:55로 채널 전환과 근접하게 맞춰졌다. 이는 남성 선호도가 높은 서바이벌·해외 다큐멘터리에 한정됐던 채널 장르에서 리얼리티, 라이프 스타일, 음악 등 다양하게 확장되면서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타깃 시청률 기준으로 유료채널 전체 260개 채널 중 최고 25위까지 기록했다. 전체 시청자 중 주요 타깃 (2549 남녀) 기여도 역시 개국 전 유료채널 전체 평균 대비 84% 수준에서 개국 후 135% 수준으로 성장했다. #K콘텐트 확장을 위한 교두보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K콘텐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비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를 기록한 ‘싱어게인’은 지난 8월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ContentAsia Awards)’에서 최고 TV 포맷 부문-비드라마(Best TV Format Adaptation(Non Scripted))와 최고 아시아 오리지널 예능(Best Asian Original Game Show) 2개 부문에 후보작에 올랐다. 또 중국 최대 동영상 채널 ‘유쿠(YOUKU)’와 ‘싱어게인’ 중국판 공동 제작을 협의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한 판권 수출에서 그치지 않고 포맷을 글로벌에 소개해 한류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조설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총괄은 “지난 1년간 디스커버리 채널은 눈높이가 높은 한국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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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주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주요 타깃 2549 시청률 2배 UP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개국 1주년을 맞았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국내 시청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한국형 예능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지난해 9월 1일 국내 채널로 재개국했다. 개국 이후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략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 지난 1년 총 17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음악, 캠핑, 여행, 서바이벌, 푸드, 연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7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205시간 분량으로 선보였다. 화제성 있는 연예인들의 출연으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승기(싱어게인)를 비롯, 김희애와 김다미(잠적), 강호동(골라자봐), 김태우와 KCM(싱투게더 시즌2), 이종혁과 규현(마시는 녀석들), 문세윤과 조세호(고생 끝에 밥이 온다) 등 국내 정상급 출연자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지상파, 종편, 유료채널 등 다양한 파트너와 공동 제작으로 누구나 즐기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성공적인 시청자 포트폴리오의 변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지난 1년 간 여성 시청자가 약 8배 성장하면서 주요 타깃인 2549 남녀 시청률이 2배 이상 상승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현지화했다. 채널 경쟁력 측면에 있어서 개국 전 타깃 남녀 비중이 기존 7:3으로 남성 중점적이었던 것에 반해 개국 후에는 45:55로 리얼 라이프 엔터터인먼트 채널로 전환하면서 내세운 타깃과 근접하게 맞춰졌다. 이는 남성 선호도가 높은 서바이벌, 해외 다큐에 한정됐던 채널 장르에서 리얼리티, 라이프 스타일, 음악 등 다양하게 확장되면서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타깃 시청률 기준으로 유료채널 전체 260개 채널 중 최고 25위까지 기록했으며, 전체 시청자 중 주요 타깃 (2549 남녀) 기여도 역시 개국 전 유료채널 전체 평균 대비 84% 수준에서 개국 후 135% 수준으로 성장했다. 유튜브, SNS 채널 등 디지털 커버리지를 통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성공적인 현지화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교두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다. JTBC와 공동제작, 방송해 비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1위(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 주간 화제성 조사 결과)를 기록하기도 했던 '싱어게인'은 지난 8월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ContentAsia Awards)'에서 '최고 TV 포맷 부문 (비드라마) Best TV Format Adaptation (Non Scripted)'과 '최고 아시아 오리지널 예능(Best Asian Original Game Show)' 부문 등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 주목을 받았다. 디스커버리 그룹의 방대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최대 동영상 채널 유쿠(YOUKU)와 '싱어게인' 중국판 공동 제작을 협의하고 있다. '싱어게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디스커버리 공동 제작 작품들은 기존에 K-POP이나 한류 스타를 내세우거나 드라마 등과 같이 단순한 판권을 수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국내에서 동시 편성을 함과 더불어 포맷을 실시간으로 글로벌에 소개함으로써 한류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지난해 1월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 퍼시픽 그룹이 국내 KT 그룹의 스카이TV와 합작 설립한 아시아 첫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와 함께 다양한 제작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류로 검증된 국내 예능 제작 능력과 디스커버리 그룹의 다양한 리얼 예능 포맷 역량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선두로 이끌 수 있는 신개념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연내 아시아에서 론칭될 OTT 서비스 '디스커버리 플러스(D+)'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디스커버리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를 넘은 해외 콘텐츠 시장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조설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총괄은 "지난 1년 간 디스커버리 채널은 35년 이상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 ‘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눈높이가 높은 한국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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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新종합엔터채널 활약…론칭 3개월만 2049 시청률 23위

새로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채널S가 론칭 3개월만에 이례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카카오TV의 인기 콘텐츠를 선점한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S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전체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오리지널 제작 콘텐츠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한 방송 독점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있다. SM C&C와 함께 강호동의 '잡동산', 신동엽의 '신과 함께'를 만들었다.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근 SBS PLUS와 공동제작한 '연애도사'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오리지널 IP를 확보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맛집의 옆집' 등 카카오TV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는 카카오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TV에서 독점 방영하며, 큰 화면으로 최신 트렌드를 즐기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하고 있다. 채널S의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23위에 올랐다. (7/4 올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특히 '이 구역의 미친X', '며느라기',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1', '맛집의 옆집' 등 각 프로그램들은 유료채널 기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3위를 차지하는 등 채널 경쟁력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채널S 측은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콘텐츠를 독점으로 방영하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IP 확보로 채널 인지도와 시청률 상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시청층을 고려하고 시청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의 론칭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채널S는 내일(16일) 오리지널 콘텐츠의 첫 시즌 예능 프로그램인 '신과 함께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의 새로운 론칭을 준비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채널S 2021.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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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종편 출범 이후 첫 실시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 평가 1위

JTBC가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방송평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2013년도 종편4사 방송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JTBC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559.6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4등은 A사(554.2점), B사(546.7점), C사(542.6점)순이었다. 점수 차이로 보면 각각 5.4점, 12.9점, 17점을 앞섰다. 앞서 JTBC는 지난 2010년 종합편성채널 선정 심사에서도 850.79점으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정부 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JTBC가 ‘1등 종합편성채널’임을 확인한 셈이다.▶총 24개 항목 중 16개 항목 1위방통위는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등을 대상으로 매년 방송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직전 연도의 방송프로그램과 경영 실적이다. 평가의 목적은 방송사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면밀히 체크하기 위함이다. 방송평가는 총점 700점으로 운영(275점), 내용(210점), 편성(215점), 3개 부문 2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각 심사항목은 상대평가로 이뤄지며, 채점자의 주관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세세히 계량화 돼 있다. 특히 이번 방송평가 점수는 내년 3월 종편 재승인 심사 시, 총점 1000점 중 350점의 비중(35%)으로 반영된다. 재승인 심사 9개 항목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다. 이번 첫 평가에서 JTBC는 총 24개 항목 중 16개 항목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 운영 부문에서는 ‘재무건전성’ ‘내부감사’ ‘기술투자’ ‘공정거래법 준수’ 등 9개 항목에서 1위였다. 내용 부문에서는 ‘자체평가’ ‘심의규정 준수’ '시청자 의견반영‘ 등에서, 편성 부문에서는 ’편성규정 준수‘ ’시청자위원회‘ 등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종합편성채널인데 보도 프로그램만 많으면 고득점?이번 평가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종편을 지상파식으로 채점하면서 당초 종편 도입 취지는 평가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상파방송 평가의 경우 오락프로그램이 넘쳐날 것을 우려해, ‘보도·교양 프로그램’ 편성을 많이 할수록 점수를 많이 얻는 구조다. 그래서 EBS가 매년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이런 까닭에 일부 종편은 지난해 전체 방송시간의 40~50%를 뉴스나 토론프로그램으로 채우고도, ‘편성부문’에서 고득점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를 공급해 새로운 콘텐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종편 도입의 명분을 흐리게 했다는 중론이다. 특히 ‘재난방송’ 심사항목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두 번째로 배점이 높은 재난방송(65점)은 태풍, 지진 등을 다루는 뉴스특보를 많이 할수록 고득점이 된다. 지상파 재난방송 배점(60점)과 비교해도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올해 상반기(1~6월) 종편 4사 보도 편성 비중은 MBN(44.8%), TV조선(48.3%), 채널A(47.5%)로 JTBC(14.1%)만 유일하게 지상파방송 수준(20%)을 유지했다. 그러나 내년에 진행될 <2014년도 방송평가>도 올해 심사기준과 다르지 않아서 방통위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제작비, 콘텐트 차별화 등 반영될 경우 더욱 압도적 격차 예상이번 평가에 참여한 한 방송평가위원은 “장르별 균형 편성과 콘텐트 투자 등 종편이 야기한 사회적 문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종편 4사의 방송프로그램 제작비를 보면 JTBC는 1,625억원으로 MBN(802억원) , TV조선(861억원), 채널A(942억원)와 비교해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제작비 차이는 콘텐트 차별화로 이어졌다. 유료채널 드라마임에도 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한 드라마 '무자식상팔자'와 사회적 신드롬까지 만든 '아내의 자격', 오디션 음악프로의 포맷을 바꾼 '히든싱어', 한국 갤럽이 매달 조사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순위에서 3차례나 TOP10에 오른 '썰전' 등이 JTBC의 성과를 높였다. 또 백상예술대상과 골든디스크, 더 뮤지컬어워즈 등 3대 시상식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월드컵예선전 단독 중계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방통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평과 결과를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1.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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