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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추성훈X주우재, 오사카 임장 떠난다… “내 생애 가장 부유한 사람 집”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과 주우재가 일본 오사카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다.2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추성훈이 주우재를 데리고 고향인 일본 오사카로 임장을 떠난다. 두 사람은 오사카 도요나카시로 향한다. 이곳은 고급 주택가가 즐비한 부촌 중 하나로 주요 전철 라인이 지나가고, 공항까지 인접해 있다. 추성훈은 ‘홈즈’에서 특별한 집을 임장하기 위해 현지 아는 부동산 중개사를 섭외했다고 밝힌다. 중개사를 만난 주우재는 유명한 분이라며 그를 반겨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중개사는 해당 매물이 숲속의 요새 같은 집으로 기찻길의 건널목이 오직 이 집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묵직한 대문 옆에는 경비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푸른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일본 전통 가옥 형태의 대저택이 등장한다. 1959년 지어진 주택으로 약 6942㎡의 규모를 자랑하며, 서양식 건물과 일본 전통 가옥 등 3개의 동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초록빛 완벽한 조경이 내려다보이는 통유리창 복도를 발견한 세 사람은 “우와~”, “대박”을 외친다. 추성훈은 집 안 곳곳 장인 정신으로 쌓아 올린 디테일을 발견하곤 “이렇게 섬세하고 완벽할 수는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주우재 역시 ‘귀중품 보관소’ 전용 건물을 발견하고는 “내 생애 가장 부유한 사람의 집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추성훈과 함께하는 ‘오사카 글로벌 토박이 임장’은 22일 오후 10시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08:39
산업

황금연휴 목포 스벅가서 바다보며 커피 한잔?

스타벅스코리아가 봄나들이 시즌에 어울리는 명소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지난달 30일 문을 연 양산통도사점과 앞서 17일 오픈한 목포해안로점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이색적인 콘셉트를 갖춘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고 싶은 각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양산통도사점은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통도사와 함께 주말 근교 나들이 코스로 매장을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이 매장은 커피 음료뿐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이다. 총 152평 규모의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약 80대 규모의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매장 외관과 어우러지는 연못과 돌다리가 눈에 띈다. 연못 위 돌다리를 건너 매장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인테리어에 접목시켜 연못과 숲이 어우러진 아쿠아 포레스트 콘셉트를 매장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또한 매장 정면 통유리창에 사이렌의 꼬리를 닮은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을 입혀 마치 사이렌의 초대를 받아 커피 오아시스로 떠나는 듯한 힐링 감성을 더했다. 낮에는 실내로 자연광이 비쳐 색유리의 다채로운 질감이 공간을 채우고, 밤에는 야외의 야경과 어우러져 바닥에 알록달록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야외 정원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다. 목포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목포해안로점은 바다에 둘러싸인 섬 형태로 지어져 낮에는 목포 바다의 청량함을, 저녁에는 석양이 품은 따뜻한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바다 위에 지어진 매장 형태는 이 곳이 최초다. 옛 목포의 모습을 간직한 시화마을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평상 좌석과 아름다운 목포 바다를 보다 많은 고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앞쪽에는 일반 높이의 좌석을, 뒤쪽에는 높은 높이의 좌석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매장 곳곳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 아트워크가 시선을 끈다. 1층 웰컴존에서는 귀여운 스타벅스 파트너 캐릭터가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계단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을 담고 있다. 2층의 가장 큰 메인 아트워크는 스타벅스의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목포 커뮤니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몰입감 넘치는 공감 경험을 제공한다.윤경일 스타벅스 스토어디자인팀 팀장은 “양산통도사점과 목포해안로점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로 자연과 함께 이색적인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라고 추천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3 08:00
자동차

30주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 오는 4월 역대 최대로 열린다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모빌리티쇼'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시회에는 12개국, 451개 사가 참가한다"며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이다.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중국 BYD, 영국 로터스 등 12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선보이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현대차 전동화 상용 플랫폼 'ST1'을 활용한 PBV를 공개한다.올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BYD는 첫 모델 '아토3'에 이은 중형 전기 세단 '실'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공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선박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수직 이착륙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선보인다.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HD현대는 플래그십 차세대 신모델인 굴착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최초 시속 40㎞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셔틀을 공개하고 야외 시승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그룹 내 배터리, 충전 인프라, 배송 로봇 등 모빌리티 사업·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품 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 사가 참가했다.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차량 앞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고, 보그워너는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한다.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서비스용 로봇을 공개하고, 삼보모터스그룹은 산업현장 자율이동로봇(AMR)을 전시한다.올해 전시회 헤드라인 파트너로는 HD현대, 롯데그룹, BYD가 선정됐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공간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기술을 넘어'(Beyond Boundaries)라는 두 주제로 다음 달 4∼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과 '퓨처모빌리티어워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 등이 개최된다.퓨처모빌리티어워드는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AI 어워드가 추가되며 영역이 확대됐다. 자율주행 성과공유회에는 LG전자,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한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9 15:21
스타

김수현, 故김새론 유족 폭로 속 출연작·광고 초비상…업계 “김수현 입장 지켜볼 것” [종합]

고(故) 김새론 유가족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배우 김수현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차기작인 드라마 측은 물론, 그를 모델로 둔 광고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넉오프’ 공개와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내부적으로 결정된 부분이 있으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넉오프’는 디즈니플러스의 상반기 기대작으로,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김수현)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당초 ‘넉오프’는 4월 공개를 잠정 결정짓고 다음 달 제작발표회를 준비하던 중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관련 준비를 잠정 중단, 대책 회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고 김새론의 유족 주장을 담아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다는 등 관련 이슈를 폭로했다.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이 제기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김수현과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그러자 11일 가세연은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유족 측의 추가 주장을 폭로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수현 광고 리스트’가 게시되고 불매 운동 조짐까지 일고 있다. 김수현은 현재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조말론 런던, 프라다 등 국내외 각 업계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누리꾼들은 “모델은 이미지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회사들은 무슨 죄”, “기업 채널에 적극적으로 모델 취소 항의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X(구 트위터)에는 뚜레쥬르 한 지점이 매장 유리창에 붙은 김수현 광고 사진을 떼어내는 걸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1만 7000회 재게시되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수현을 모델로 둔 한 브랜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아직 별도 공식 입장은 없다. 오히려 김수현 측 입장을 기다리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김수현이 광고 모델인 비건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의 안지혜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에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을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0일 SNS에 “모델 관련,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려 비판받은 바 있다.이와 관련 안 대표는 “당시엔 정보의 파편만을 바탕으로 성급한 판단을 하기보다는 제가 모니터링 하고 있음과 사실 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한편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 유족의 추가 폭로에 대해서도 “앞서 드린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전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2 11:53
스타

유명 셰프, 레스토랑 통유리창 사고 피해자와 합의 못 이르러 피소 [왓IS]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통유리창이 넘어져 길을 가던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TV조선 ‘뉴스9’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명 셰프 A씨가 서울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통유리창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길을 가던 40대 여성 B씨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레스토랑 통창이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발생했다. B씨는 다리와 얼굴 곳곳에 멍이 들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고, 이후 A씨 측에 치료비 등 명목으로 380만 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 측이 손해 금액의 근거를 요구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피소됐다. A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최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유명 요리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07:48
뮤직

[단독] 클라씨 “2년 공백기 깨고 ‘KGMA’ 무대, 모든 게 설렜죠” [IS인터뷰]

“모든 순간이 설렜어요.”그룹 클라씨가 지난해 11월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송 데이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올해로 4년 차가 된 클라씨는 ‘KGMA’가 첫 연말 시상식 참석이었고, 2년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첫 컴백무대였다. 그렇기에 본인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참 소중한 순간이었단다. 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클라씨는 ‘KGMA’에 대해 “욕심났던 시상식”이라며 “모든 에너지를 무대에 쏟고 나왔다”고 말했다. 진짜, 그랬다. 당시 현장에서 지켜봤던 클라씨는 예전의 클라씨가 아니었다.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와선, 신곡 ‘사이코 앤 뷰티풀’을 열창했다. 2년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였다. 그만큼 성장해서 돌아왔다. “‘KGMA’ 출연했을 때 컴백주랑 시기가 겹쳤어요. 2년 만에 하는 컴백이라 부담감도 컸죠. 너무 잘하고 싶어서 저희끼리 엄청나게 연습했어요. 지금도 생생해요. ‘KGMA’ 전날에 팬 사인회가 있었는데, 끝나고 잠깐 자리를 빌렸죠. 벽에 거울도 없었고, 유리창에 반사되는 저희 모습을 보며 ‘KGMA’ 무대를 연습했어요.”(선유) 클라씨는 ‘KGMA’에서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향후 활동기가 기대되는, 또 활동 당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클라씨는 “상을 정말 받을지 몰랐다”며 “신인 때 상을 받고 정말 오랜만에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팬들 반응도 꼼꼼히 지켜봤다. 보은은 “유튜브 댓글만 봐도 저희를 응원 해주는 마음이 느껴지더라. 특히 ‘활동 공백기는 있어도 실력엔 공백기가 없다’는 댓글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본인들 무대뿐만 아니라, 타 아티스트 무대도 열심히 감상했던 클라씨였다. 특히 클라씨를 감동케 한 무대는 ‘데이식스’였다. “데이식스 선배님 무대를 보는데, 콘서트에 온 것 같았어요. 현장에서 듣는 밴드 사운드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우리끼리 너무 신나서 선배님 노래에 떼창하고 춤추고 그랬어요. 정말 짜릿했죠. 오죽하면 저희 어머니도 ‘부럽다’고 연락을 하셨어요.” (지민)클라씨는 지난 2022년 MBC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으로 선발돼, 그해 5월에 데뷔했다. ‘셧 다운’ ‘클라씨’ ‘칙칙 붐’ 등 이제까지 발매한 곡들을 살펴보면 당차고 명쾌하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사이코 앤 뷰티풀’은 다르다. 연차가 쌓이면서 성숙해진 클라씨만큼이나 난이도가 있는 노래다. 멤버들 역시 가사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해석하고 녹음했다고 한다. “미니 3집을 통해 클라씨가 마냥 어리기만 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목부터 난관이었죠. 사이코지만 아름다운, 이 극과 극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채찍질해 가며 표정을 연구했어요. 제가 2절 벌스를 작사했었기 때문에 더 욕심났던 것 같습니다.” (채원)당초 클라씨의 미니 3집 타이틀 곡은 ‘사이코 앤 뷰티풀’과 ‘러브게임’ 두 개였다고 한다. 지민은 “회사에서도 계속 의견이 갈렸다. ‘러브 게임’이 밝은 노래인데, 이번에는 이미지 변신이 필요할 것 같아서 ‘사이코 앤 뷰티풀’로 이견이 좁혀졌다”며 “더블 타이틀이 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콘셉트가 강조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의 ‘멘털 관리사’라고 했다. 2년이란 ‘긴 공백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도 클라씨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저희끼리 공백기 동안 엄청 놀러 다녔어요. 24시간 카페도 가고, 밤에 영화도 보고 야식도 시켜 먹죠. 솔직히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시기였어요. 다 같이 방황하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함께 모여있을 때 행복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죠. 그래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혜주) 클라씨는 ‘웃부심’도 있었다. 아마 현존하는 걸그룹 중에서 자신들이 제일 웃길 것이라고 자부했다. 리원은 “저희가 생각보다 되게 거칠게 논다. 7명이 다 다르게 생긴 만큼 개성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달라서 함께 있을 때 이상한 시너지가 나온다”면서 “말하는 것도 좋아해서 라이브 방송도 자주 켠다. 팬들도 재미있는데, 방송 끝나자마자 수십 개의 클립과 짤을 만들어주시더라. 리얼리티 예능 같은 곳에 클라씨가 고정으로 나가면 대박 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 중인 형서도 언급했다. 클라씨는 “형서가 숙소에 자주 놀러 온다. 어제도 놀러 와서 같이 밥 먹고 재미있는 수다도 엄청나게 떨었다”며 “건강도 많이 호전됐다. 너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안심시켰다. 남다른 팬 사랑이 느껴지는 클라씨는 이날도 “내일이 밸런타인데이라 팬들을 위해 초콜릿과 쿠키를 만들러 가야 한다”며 웃었다. 이런 모습이 4년이란 시간 동안 쌓이면서 지금의 클라씨를 만든 게 아닐까. 이들은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말에 “저희가 최고의 그룹이 되는 날까지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06:05
예능

[TVis] 고아라, 미모로 여고 창문 깼다…“전교생 몰린 엄청난 인기” (미우새)

배우 고아라가 학창 시절 무용담을 밝혔다.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고아라가 출연했다.이날 고아라는 “저를 아기 때 데리고 나가면 다 돌아보고 한 번도 지나치지 않았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완성형 미모를 증언했다.말하다가 민망했던 그는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데, 어머”라며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다”라고 해명했다. 김희철 어머니는 “희철이도 그랬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서장훈이 “학창 시절 유리창도 깨졌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이 “남녀공학?”이라고 묻자, 고아라는 “여고였다”라면서 “선후배 할 것 없이 몰리니까 2층 유리창이 작았는데 사람에 밀려 깨졌다”라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이후로 같은 반 친구들이 이동할 때 둘러싸고 휴게소도 가고 간식 사 먹으러 갔다”며 “고등학교 때 참 엄청난 인기가 있던 거 같다. 여고에서 어떻게”라고 스스로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22:48
스타

박소영 아나, 때 아닌 날벼락…“尹 집회 참석? 사실 아냐”

박소영 MBC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관련 집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SNS에 “저는 오늘 집회 현장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저와 관련된 집회 현장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적었다. 이어 “SNS를 포함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인신공격 등을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전날인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들 중 일부는 서부지법 후문을 통해 청사 안으로 무단 침입하고 건물 외벽과 유리창을 부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MBC 취재진과 시위대들의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이 가운데 온라인에서 MBC의 여성 기자가 할머니를 때려 피 흘리면서 쓰러졌으며 경찰이 보호해 내보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의 기자가 박소영 아나운서라는 내용이 퍼지면서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난입한 사태에 대해서는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해당 가해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12:35
정치

윤석열 비상계엄 47일 만에 구속..."증거 인멸 염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19일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 정치활동까지 금지하는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을 발령하고,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것이 혐의 요지다.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윤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와 국무위원들에 대한 잇따른 탄핵 등 사실상 국가비상사태였기에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고,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최소한의 병력만 국회에 투입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내란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했다.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범죄의 중대성이 크다. 윤 대통령 지시를 받아 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장관 등 10명이 모두 구속기소된 점도 발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법원은 공수처 주장대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전후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을 탈퇴한 점 등에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공수처가 2021년 1월 설립 이래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것은 지난달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로 구속한 문상호 국군 정보사령관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수용된다.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된다.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는 검찰과 열흘씩 구속기간을 나누어 쓰기로 사전에 협의했다. 이에 오는 24일께 검찰로 윤 대통령 사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검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전후에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할 전망이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구속된 후 입장문을 내고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 서부지법 인근에 모였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법원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의 폭동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도 불법 폭력의 관련자들을 전원 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검찰청은 이날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부지법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는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1.19 07:56
예능

‘중식 여신’ 박은영 “그 언니 별로” 정지선에 폭탄발언…전현무 ·양세찬 ‘깜짝’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해 시선을 끈다.오는 20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건축가 겸 작가 오기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전현무, 양세찬, 박은영의 홍콩 미식 투어 2탄이 펼쳐진다.MC 전현무와 양세찬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함께 홍콩의 대표 맛집을 찾아 나선다. 세 사람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한 특별한 딤섬 가게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쌀 피 안에 다진 고기를 넣어 쪄낸 창펀부터 밀가루 피에 고기와 채소를 넣은 시우마이, 차슈를 잘게 자른 후 피로 감싼 차슈바오까지 다양한 종류의 딤섬들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한참 딤섬을 즐기던 박은영은 정지선과 특별한 사이임을 밝히면서 “그 언니 별로예요”라는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으로 전현무, 양세찬을 놀라게 한다고. 과연 박은영 셰프가 딤섬을 먹다말고 돌연 정지선 셰프를 소환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어지는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덴마크 톡파원이 코펜하겐의 독특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코펜하겐 외곽 신도시에 지어진 독특한 형태의 공동주택을 찾는가 하면 알루미늄 벽돌을 계단식으로 쌓은 디자인 형태의 쓰레기 소각장도 방문한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은 소각장 용도뿐만 아니라 스키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이어 톡파원은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외벽이 물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 덕분에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이 붙은 덴마크 왕립 도서관으로 향한다. 북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도서관 건물 내부에서는 거대한 유리창을 통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 이를 VCR로 보던 출연진들도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톡파원 25시’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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