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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보아, 아시아의 스타가 온다... 본업할 때 빛나는 ‘넘버 원’ [줌인]

아시아의 별이 다시 떠오른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정규 11집을 발매한다.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한국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며, 낯설기만 했던 ‘한류’라는 단어를 현실로 만든 ‘원조 글로벌 K팝 스타’다. 오는 8월 4일 발매되는 신보 ‘크레이지어’는 보아의 긴 음악 여정이 담긴 앨범이자, 그가 왜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지 입증할 작품이다.‘크레이지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보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등 11곡이 담긴다. 가요계에서 보아라고 하면 강렬한 춤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 실력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프로듀싱 능력 또한 뛰어나다. 대표적인 예가 2012년 7월 발표한 ‘온리 원’이다. 이 곡은 보아가 처음으로 작사·작곡을 모두 맡은 정규 7집 타이틀곡으로 퍼포먼스까지 고려한 섬세한 구성, 서정적이면서 세련된 리듬감, 감정을 살린 가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중간에 페어 안무도 있어 보아의 ‘온리 원’ 무대를 함께한 SM 남자 아티스트들이 당시 ‘핫한 신인’ 으로 인정받는 등 일종의 등용문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키스 마이 립스’, ‘포기브 미’, ‘정말 없니?’ 등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온 보아. 이번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주제로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보아의 손길이 닿은 자작곡은 ‘잇 테이크스 투’와 ‘하우 쿠드’ 총 두 개. ‘잇 테이크스 투’는 어반힙합 장르로 여름밤의 불꽃 같은 사랑을 표현했고, ‘하우 쿠드’는 오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팝 R&B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크레이지어’는 보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청량한 팝 펑크 장르로, 보아의 파워풀한 보컬과 댄스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선정과 제작 역시 보아가 참여했다. 보아는 최근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만들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식 발매 전, 의도치 않게 화제성도 더해졌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에 보아의 대표 히트곡 ‘넘버원’이 OST로 삽입된 것. 극중 딸 수아(최유리)가 ‘넘버원’에 맞춰 춤 연습을 하는 장면과, 아빠 정환(조정석)의 등장 신에서도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실제 보아의 팬으로, ‘넘버원’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슬픈 가사에 매료돼 직접 사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넘버원’은 2002년 발매된 보아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당시 열일곱 살 보아에게 각종 시상식 대상을 안겨준 대표곡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문화 속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울려 퍼지는 이 명곡의 존재감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되는 정규 11집 ‘크레이지어’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보아는 유독 잡음이 많았다. 방송인 전현무와 라이브 방송으로 열애설에 휩싸이고, 오는 8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급성 골괴사로 공연을 취소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먹구름은 걷히고, 다시 별이 떠오르고 있다. 본업으로 돌아온 보아는 음악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비록 부상으로 팬들과 만날 기회는 줄었지만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는 그가 왜 여전히 건재한지 증명하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문화 평론가는 “보아는 한국 아이돌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사례”라며 “데뷔 25주년을 맞은 지금도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의 감각과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1 05:50
예능

[X why Z] ‘보이즈2플래닛’, 어떻게 보면 더 재밌을까?

K팝 팬들이 여름방학 만큼이나 기다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이하 ‘보플2’)이 시작됐다. 부모 입장에서는 심사를 받는 매 순간 안타깝고, 또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팬들 입장에서는 심사 받는 순간 조마조마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좋은 성적을 받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함께 응원하게 되는 ‘보플2’. 우리 집 Z는 ‘보플2’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어봤다.X재국 : ‘보플2’ 전체적인 반응이 어때?Z연우 : 제로베이스원의 시초인 ‘보이즈 플래닛’이 2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는데요. 그동안 남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던 탓에 조금 심심했던 K팝 팬들은 최근 ‘보플2’를 보면서 다시 도파민을 느끼고 있어요. 이번 ‘보플2’는 이전 ‘보플’과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이 되고있는데요. 이전 ‘보플’에선 최대 4스타까지 받을 수 있고, 적어도 1스타는 유지해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보플에선 최대가 ‘3스타’고, 레벨 테스트부터 노스타가 되면 바로 탈락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번 시즌은 계약 기간이 2년 6개월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5년동안 활동할 예정이라 “제발 신중하게 투표하자”는 말이 많이 돌고 있어요. 마스터들은 저번 시즌에도 출연했던 백구영, 이석훈, 임한별과 효린, 카니, 케플러 샤오팅, 김재중, 저스디스, 킹키, 제이릭 등 더 다양하게 나왔어요. 킹키나 카니는 예능에서 많이 봤는데 ‘보플’에 나와서 진지하게 마스터의 역할을 해주는 게 되게 새로운 모습이었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재밌는 장면들도 보여줬죠. 래퍼 저스디스의 출연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시청자들은 “저스디스가 아이돌과 제일 관련 없을 것 같았는데 연습생들을 제일 객관적으로 잘본다”며 저스디스 마스터의 평가를 칭찬하기도 했어요. 이전 ‘보플’과 같으면서도 좀 다른 형식으로 해서 뭔가 더 새롭게 느껴졌고 보면서도 “이런 시스템으로 한다고?”라며 놀라는 일이 많았어요.X재국 : 시그널송 ‘홀라 솔라’로 테스트가 진행되던데?Z연우 : 이전 시즌의 시그널송은 ‘난 빛나’였죠. ‘난 빛나’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좀 아련하면서 희망찬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그널송의 정석같은 노래였어요. 근데 이번 시즌의 시그널송 ‘홀라 솔라’는 틀자마자 엄청 웅장한 인트로에, 마냥 밝거나 희망찬 느낌과는 다른 멜로디고, 심지어 랩파트까지 있어요. ‘보플’ 이외의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시그널송은 항상 아련하고 밝은 노래인 게 공식이었는데, ‘홀라 솔라’는 그런 것보단 연습생들의 독기를 표현한 곡인 듯해요. 확실히 프로그램 시스템도, 시그널송도 다 예상했던 거와 달라서 오히려 더 재밌게 느껴져요. 공개된 2화에선 시그널송 테스트를 하는 장면까지 나왔는데, 시그널송 테스트 하나로 올스타였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게 될 수도 있는 ‘계급보류’를 받게 되는 장면들은 보는 시청자들까지도 심장이 철렁이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무자비한 평가를 받는 연습생들을 보고 같이 아찔함을 느끼고, 또 성장하는 모습에선 같이 희열을 느끼는 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죠.X재국 : 눈에 띄는 연습생이나 이슈가 된 연습생이 있다면?Z연우 : ‘보플2’엔 K팝 고인물들은 잘 알만한 사람들이 연습생으로 나왔는데요. 먼저 베리베리의 강민, 위아이의 김준서가 경력직으로 나왔고, 하이브에서 ‘트레이니A’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던 연습생들 이상원, 이리오도 엄청 화제가 됐었어요. 이외에도 이미 데뷔한 그룹의 멤버들이 ‘보플’에 참가했고, ‘스우파’에 출연한 적 있는 일본 댄서 유메키도 ‘보플’에 출연하면서 아이돌에 도전했어요. 중국팀에서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멤버들, 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연습생으로 참여했죠. 그리고 ‘보플’ 시즌1에도 참가했던 연습생 몇몇도 이번에 재도전으로 다시 참가했어요. 이번 연습생들은 연습 기간이 엄청 짧았던 연습생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경력, 또는 서사가 있는 연습생들이어서 그들의 서사를 들을 때 좀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 미션들을 하면서 각 연습생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요.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거나 마스터들 앞에서 심사를 받을 때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지만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할 때는 여지없이 막냇동생이 되는 연습생들. 꿈을 위해 도전해 본 사람들은 안다. 지금 연습생들이 흘리는 땀 한방울은 데뷔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자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7.30 05:40
영화

K컬처 열풍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떻게 탄생했나…제작기 영상 공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독보적인 세계관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11일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개성 있는 캐릭터 컨셉부터 디테일한 한국 문화, 케이팝 음악과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담았다. 한국 문화와 신화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힌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걸그룹이 사실은 비밀리에 악령 사냥꾼이라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악령과 데몬 헌터, 그리고 글로벌 문화를 이끌고 있는 케이팝을 결합해 작품이 탄생했음을 전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루미’ 역의 아든 조는 “‘루미’는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도 잘하고, 아름답고 패션 센스도 뛰어나다”라고 밝히며 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임을 설명했다. ‘미라’ 역의 메이 홍과 ‘조이’ 역의 유지영은 “‘미라’는 냉소적이고 반항적이며 빈정거리는 성격”(메이 홍), “‘조이’는 팀의 막내라서 가장 귀엽고 활기차다”(유지영)라고 전해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조화를 강조했다. 또한, 매기 강 감독은 음악과 액션,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역동적이고 독특한 걸그룹 ‘헌트릭스’에 대해 “악마 사냥과 음악 활동에 있어 각자 역할이 있고 마법처럼 어우러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적하는 라이벌 그룹이자 악령 아이돌 ‘사자 보이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우’ 역의 안효섭은 ‘사자 보이즈’에 대해 “목소리와 외모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영혼을 빼앗고 힘을 얻는다”라고 소개했으며, 아든 조, 메이 홍, 유지영 역시 ‘사자 보이즈’는 악령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게 만드는 중독적인 존재임을 전했다.케이팝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담고자 했던 제작진들은, 한국에 직접 방문해 문화를 몸소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옥부터 한식, 거리 풍경 등을 보고 체험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한국의 정서가 작품 속에 정교하게 구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케이팝을 주요 소재로 삼은 만큼,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했다고 전한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 케이팝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한국의 재능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 걸그룹 트와이스도 OST 작업에 참여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아든 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액션, 음악, 드라마가 하나로 어우러진 정말 특별한 작품이다”라고, 메이 홍은 “중독적이고 매력적이다”, 유지영은 “재미와 슬픔, 그리고 액션까지 모든 것이 다 있고 우리가 정말 귀엽게 나온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처럼 평범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K-컬처와 장르적 상상력이 결합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독창적인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3:46
뮤직

슈퍼주니어 20주년 앨범 컴백 D-1…이래서 K팝 교과서였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컴백 전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역대 활약상을 다시 만나본다.■ 히트곡 부자: 그 시절 亞 전역이 사랑한 ‘쏘리 쏘리’…K팝 신드롬이란 이런 것슈퍼주니어는 데뷔곡 ‘Twins’로 2005년 11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인원 그룹이라는 생소함을 장점으로 삼아 특유의 ‘칼군무’를 선사하며 보기 좋은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Miracle’, 동방신기과 함께 부른 ‘Show Me Your Love’, ‘U’ 등 이어서 선보인 곡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특히 슈퍼주니어는 2009년 정규 3집 타이틀 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어 본격적인 ‘K팝 신드롬’을 열었다. 국내에서 음악방송 10관왕, 음반·음원·방송횟수 차트 1위, 연간 최다 음반판매량 기록을 쓴 ‘쏘리 쏘리’는 양손을 모아 추는 포인트 안무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 커버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가수 최초 필리핀 음반 판매량 골드 레코드 기록, 태국 및 대만의 현지 음악 차트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이후에도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과 확고한 대중성을 지닌 ‘K팝 대표 아이돌’로 인정받으며, ‘너라고’,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Devil’, ‘Black Suit’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 결과 2019년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는 등 거침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매 활동마다 새로움에 도전했던 슈퍼주니어는 2018년 해외 아티스트와 첫 컬래버를 진행, 미국 가수 Leslie Grace가 피처링을, DJ 듀오 Play N Skillz가 프로듀싱한 라틴 팝 장르 ‘Lo Siento’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라틴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주니어는 퍼포먼스, 커버 댄스, 컬래버레이션까지 음악을 기반으로 특별한 경험들을 선사하며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린 팀이자, 여전한 인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K팝 역사를 쓰고 있는 레전드 팀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20주년으로 더욱 특별한 올해는 슈퍼주니어 ‘멋의 결정판’을 만날 수 있는 신곡 ‘Express Mode’를 준비,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는 중이다.■ 레전드 공연킹: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올해도 이어지는 명성슈퍼주니어에게 또 다른 자랑이 있다. 바로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SUPER SHOW’(슈퍼쇼). 슈퍼주니어는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SUPER SHOW’라는 타이틀 아래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투어를 마쳤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 이를 더욱 빛내는 역대급 연출과 슈퍼주니어만의 재치 넘치는 레퍼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콘서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그간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 194회 공연을 펼치며(2024년 번외작 ‘SUPER SHOW SPIN-OFF’ 공연 포함),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알리고 K팝을 전파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동시에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수식어를 거머쥐었다.올해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투어인 ‘SUPER SHOW 10’에 돌입하며,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2026년 3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고 새로운 기록을 쌓아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음악 영역 넘어 연기, 예능, MC, DJ, 연출…슈주의 변신은 계속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 유명하다. 데뷔초 멤버들은 각자의 특기에 따라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유닛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여기서 나아가 여러 조합의 정식 유닛이 탄생했다. 그룹의 일부 멤버가 따로 활동하는 ‘유닛’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실제로 이들은 일명 메인보컬 라인으로 알려진 예성-려욱-규현이 속한 유닛 ‘슈퍼주니어-K.R.Y.’, 동갑내기 친구 동해-은혁이 함께한 ‘슈퍼주니어-D&E’, 이특-신동-시원이 뭉친 ‘슈퍼주니어-L.S.S.’ 등 색다른 조합으로 단체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K팝 신의 성공 모델을 확장시켰다.더불어 음악에 진심인 멤버들은 틈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개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MC, DJ, 영상 및 콘서트 연출 등 폭넓은 파트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각자의 능력치를 다방면으로 발산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서 슈퍼주니어가 계속해서 보여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3:34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테디가 다시 쓰는 아이돌 데뷔 교본

테디의 역습이 시작됐다. K팝 최고 음악 프로듀서에서 마침내 단단한 벽을 깨고 제작자로서 커다란 날개를 펼쳤다. 대형 기획사들을 긴장시킬 만한 움직임이다. 포화상태인 아이돌 시장에서 대형 4사도 이제는 보증하지 못하는 데뷔 잭팟을 테디가 해냈다.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 과정을 훑어보면 절묘한 밸런스가 흥미롭다. 혼성그룹이란 외형만 보면 기존 문법을 깬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누적된 성공 방정식의 기초와 응용을 그 누구보다 충실하고 가장 꼼꼼하게 풀어간 반전이 있다. 이슈를 끌어당기는 방식부터 세련된 브랜딩을 구축하는 전략까지 요소마다 탁월한 선택이 엿보인다. 아이돌 데뷔의 교본이 있다면 최신판 저자에 테디란 이름이 새겨져도 손색없을 정도다.◇ 제작자 브랜딩신인 그룹 론칭에 가장 효과적인 ‘치트키’는 제작자의 브랜드 파워다. ‘누가 지휘자인가’에 따라 그룹의 초반 이미지가 설계된다. 신뢰도가 높을수록 고급스러운 라벨이 따라온다. 그동안 타율이 높았던 SM, YG, JYP가 오랫동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던 배경이다. 뉴진스 역시 ‘민희진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완성함으로써 데뷔 전부터 주목받을 수 있었다. 제작자 이름이 생소할수록 과거 이력과 성과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테디는 이미 구축된 유리한 고지에서도 안주하지 않았다. 더블랙레이블이 YG에서 분리 독립된 이후 기초공사부터 다졌다. 프로듀서 인재를 포함해 블랙핑크 로제, 빅뱅의 태양 등 걸출한 아티스트를 차례로 영입하며 일단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 걸그룹 미야오까지 데뷔시키며 본격적인 제작 인프라의 전열을 갖춰가는 모양새를 어필했다. 자신이 만든 판을 한단계 더 확장하는데 4년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 멤버 조합과 각인그룹 멤버 개개인을 데뷔 전부터 알리기란 상당히 어려운 미션이다. 흔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대중이 알만한 부모나 형제, 과거 특출난 경력 등을 부각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 흔한 요소들의 ‘끝판’ 격인 사람들이 모여 흔하지 않은 조합을 완성했다. 대기업 회장의 딸(애니), 아일릿 멤버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탈퇴한 연습생(영서), 최연소 힙합 오디션 참가자로 유명했던 소년 래퍼(우찬), 180만 팔로워를 거느린 댄서(베일리), 모델계 원석(타잔) 등 누구 하나 그냥 넘어갈 사연들이 없다.이 소재를 풀어가는 방식도 영리했다. 자칫 ‘재벌 4세가 속한 그룹’이란 이미지에만 갇힐 수 있었으나 같은 날 모든 멤버들을 공개하는 쪽을 택했다. 완충과 분배의 전략으로 강한 이슈는 그 위력대로 효과를 내면서도 어느 한 명에 전체가 잠식되지 않는 결과를 낳았다. ◇ 콘텐츠와 타임테이블 타임테이블에서도 이슈를 몰아가는 감각이 돋보였다. ‘신인’이라는 압박감과 조급함에 휩싸이면 1개월, 심하면 2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일단 시간을 벌어 놓고 안심하지만 콘텐츠가 충분치 않아 데뷔일이 가까울수록 오히려 식상해진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중심을 잡고 2주간 몰아치는 방식으로 풀어갔다. 그룹 론칭 발표 1주일 만에 타이틀곡을 선공개하더니, 그 다음 1주일 뒤 정식 데뷔로 이어졌다. 한 번 불붙은 이슈가 채 사그라지기 전에 다음 스텝을 선보이며 핫한 존재감을 유지했다.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역시 첫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선 굵은 멜로디 보다는 랩과 리듬감에 중심을 두며 힙합색을 강하게 칠했다. 치아에 착용한 그릴, 브레이즈 스타일링 등은 그 정체성을 견고히 만들었다. 강약고저 파트 분배와 멤버들의 비주얼까지 연결한 테디의 시야도 완결성을 더했다. 이 모든 요소를 살려 최근 대세인 리전드필름과 뮤직비디오로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했다. SNS 콘텐츠 역시 영미권 레트로와 트렌디 사이를 오가며 디자인의 콘셉트 유무에서 오는 퀄리티 차이를 보여줬다. 각 요소들이 흔들림 없이 기본 취지에 부합하다 보니 결과는 잭팟이다. 앞으로 수많은 변수 앞에 놓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최고의 출발점을 거머쥐었다. 제작자 사이에서 한때 ‘뉴진스처럼’이 화두였던 것과 같이, ‘올데이처럼’이 한동안 K팝 시장에서 회자될 법한 출발이다. 과정을 되짚어보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성공적 데뷔의 새 교과서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03 05:50
연예일반

소디엑 씽 “‘런닝맨’, 홍콩서 가장 많이 봐…출연하고 싶어” [2025 K포럼]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 K콘텐츠 및 아티스트를 공개했다.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오후 진행된 ‘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K팝 신(新) 정상회담’ 코너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는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외국인 멤버 4명이 참석,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좌장으로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나섰다.이날 씽은 “홍콩에서 제일 많이 봤던 프로그램이 ‘주간 아이돌’, ‘런닝맨’이었다. ‘주간 아이돌’은 저번에 촬영했는데 재밌었다. 꿈이 이뤄진 느낌이었다”며 “아직 ‘런닝맨’은 못 갔는데 꼭 초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나나는 K아이돌의 안무 영상을 꼽았다. 그는 “저는 K팝이다. 다른 아이돌 선배들의 안무 영상을 보면 다 칼군무였다. 그게 너무 멋있어서 해보고 싶었다”며 “막상 하니까 힘들더라. 기본기 배울 때 손 뻗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저는 BTS 무대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K팝은 음악도 있지만 퍼포먼스도 있어서 보는 음악이 특별했던 거 같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문샤넬은 “난 웃긴 기억이 하나 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는 다들 한국을 잘 몰랐다. 내가 한국 피가 있다고 하면 ‘한국이 어디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온 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 문샤넬은 “내가 초등학생 때 그 노래가 나왔다. 그 곡이 엄청 유명해지면서 한국이 어딘지 다들 알게 됐다. 내게 한국 피가 흐르는 게 자랑스러웠다”며 “그때부터 ‘강남스타일’ 나라와 혼혈이라고 엄청 자랑하고 다녔다. 춤도 추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홍보했다”고 회상했다.한편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한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 2025.07.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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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K스토리…제3회 K포럼, 오늘(2일) 개최 [2025 K포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 모든 것이 예측 불가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고유명사가 된 ‘K’ 역시 예외는 아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지속 가능한 ‘K’를 위해 합리적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5 K포럼’(Korea Forum 2025)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배우 류승룡, 장근석의 축사로 포문을 여는 이번 포럼은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신화를 쓰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과 K팝 아이돌 선구자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의 기조연설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연 감독과 강타는 K스토리와 K팝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세계를 놀라게 한 ‘K’의 힘을 직접 들려 줄 예정이다. 아울러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서사에 담긴 K-혼(魂)’이란 타이틀로 기조대담을 진행, 문화 교류의 영향력을 살펴보고 미래를 위해 필요한 변화를 짚어본다. 이어 ‘스토리 왓’(STORY WHAT), ‘스토리 하우’(STORY HOW), ‘스토리 웨어’(STORY WHERE) 등 3개의 챕터가 차례로 펼쳐진다. 각기 다양한 장르, 분야의 현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K’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코너다.‘스토리 왓: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는 K웹툰 드라마화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정년이’ 팀이 채운다. ‘정년이’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 원작의 스토리를 담당한 서이레 작가, 주연 배우 정은채가 참석해 K웹툰이 K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두 콘텐츠의 시너지, 글로벌 파급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토리 하우: 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방법에 관한 대화가 오간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모더레이터로 나서고, 심용환 역사학자, 가수 겸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 방송인 파비앙, 정규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센터장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간다.‘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외국인 멤버 4명이 꾸민다. 이들은 ‘K팝 신(新) 정상회담’ 코너를 통해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주고받는다. 진행은 피에스타 차오루가 맡는다.포럼의 흥미를 더할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인기 퍼포먼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화려한 무대로 K포럼의 오프닝을 열고, 일루셔니스트 겸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은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을 선보인다. 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 진환민은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4세대 실력파 걸그룹 퍼플키스, 4인조 다국적 걸그룹 비비업(VVUP), 그룹 유나이트의 특별한 축하 무대도 준비돼 있다.올해 K포럼은 지난해와 달리 틱톡으로 동시 송출, 접근성도 높였다. 중계 계정은 틱톡 일간스포츠 계정과 틱톡 코리아, 틱톡 코리아 라이브, 틱톡 스테이지이며, 실시간 자막 번역이 가능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폭넓은 소통이 가능하다.한편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다. 대한민국 최초 종합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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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올데이 프로젝트, 새롭고 멋진 도전!

“그게 가능해?”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었다. 아이돌 신에는 남돌과 여돌, 두 개의 신만 존재했다. 그런데 때아닌 혼성그룹이라니? 최고의 프로듀서 테디가 기획한 팀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절대’ 안된다고 반대를 했을 것 같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남돌, 여돌을 떠나 환상의 조합이 탄생했다. 새로운 듯하면서 익숙하고, 익숙한 것 같은데 멋있고! Z는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X재국 :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핫한 이유가 뭘까?Z연우 : 사실 테디가 혼성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부터 대중은 많은 관심을 가졌고 반응도 다양했어요. “기대된다”, “멋있을 것 같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2000년대 이후 혼성그룹 유행이 지났는데 과연 잘 될까?” 또는 “요즘처럼 아이돌들의 이성 관계에 대해 예민한 시기에 과연 팬들이 반가워 할까?”라는 반응들도 많았어요. 그런 다양한 반응들 속에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곡 ‘페이머스’가 공개됐고, 멜론 톱100에서 1위까지 찍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어요. ‘페이머스’가 이렇게 핫한 이유는 일단 3분 정도 되는 노래에서 조금이라도 힘이 빠진다거나 별로라고 느껴지는 파트가 없다는 점이에요. 요즘은 숏폼 챌린지 때문에 하이라이트만 중독성 있고 다른 파트들은 별로인 노래들도 많은데 ‘페이머스’는 테마만 조금씩 다른 여러 킬링파트들이 3분 동안 계속 귀를 심심하지 않게 해줘요. 그리고 노래에서 너무 여자 파트, 남자 파트가 나뉘어 들린다면 좀 올드해질 수도 있는데 ‘페이머스’에선 여자 멤버들의 목소리가 중저음이고, 또 남자 멤버들도 너무 저음이 아닌 적당히 가벼운 목소리라서 노래가 전체적으로 더 멋있고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도 다크하고 힙한 테디 스타일에 효과도 화려해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그리고 간접적으로 멤버들의 서사도 담겨져있는 뮤비라 의미 있기도 한 것 같아요. 더블 타이틀인 ‘위키드’도 중독성 있고 신나는 비트에 멤버들의 랩 실력을 더 확실하게 보여줘서 좋은 것 같아요. X재국 : 자체 콘텐츠도 특이하고 재밌다며?Z연우 : 올데이 프로젝트의 자체 콘텐츠는 아직 많이 나온 건 없지만 지금까진 나온 건 각 멤버들의 셀프캠 영상이었는데요. 장소도, 편집도, 멤버들의 행동과 말투도 너무 작위적이지 않고 진짜 그냥 평범하게 연습실이나 숙소에서 자유롭게 찍고 서로 노는 모습이 담겨서 재밌어요. 다들 뮤직비디오나 무대에선 너무 멋있고 포스가 있어서 거리감이 좀 느껴졌는데 또 이런 셀프캠을 보니까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지고 혼성그룹만의 색다르고 재밌는 케미들이 보여서 올데이 프로젝트의 자체 콘텐츠까지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X재국 : 멤버들 스토리도 특이하던데?Z연우 :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이미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고 또 꽤 유명했어요. 원래 한 그룹에 데뷔하기 전부터 유명했던 멤버가 한 명 있으면 팀이 ‘그 멤버가 있는 그룹’으로 불리는데 올데프는 5명 다 이미 공개돼 있어서 모두에게 포커스가 갔어요. 멤버 애니는 신세계 회장의 딸, 타잔은 데뷔전엔 현대무용 필드에서 유명했던 무용수, 베일리는 K팝 팬들은 거의 다 알만한 유명한 곡들의 안무가고, 조우찬은 ‘쇼미더머니’ 최연소 참가자, 그리고 영서는 하이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2위 연습생으로 알려져 있었죠. 이렇게 이미 알려진 사람들로 데뷔조를 구성하면 뭔가 뉴페이스는 없다보니 충격적이거나 자극적인 느낌을 못 줄 수도 있었는데, 조합 자체가 너무 신선하고 잘 맞아서 오히려 멋있고 신인 같지 않은 노련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페이머스’의 메인이 되는 가사 “분명 나쁜 아인 아니어도 또 틀에 갇히면 we break it”가 항상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자신을 틀에 가두는 건 깨버리고 진짜 꿈을 좇는 멤버들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도 다 성인 이후 데뷔라는 점까지, 다 요즘 트렌드를 벗어났음에도 올데이 프로젝트는 훨씬 더 멋있고 완성된 그룹처럼 느껴져요.새로운 문은 용기가 있는 사람이나 힘 있는 사람에 의해 열린다. 그동안 K팝이라는 장르에서 혼성이라는 종목은 존재하지 않았고 누구도 그 문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K팝은 곧 아이돌이었고 아이돌에는 남돌과 여돌만 존재할 뿐이었으니까. 그런데 테디라는 용감하고 힘있는 프로듀서에 의해 올데이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문이 열렸다. 올데이 프로젝트를 처음 봤을 때, 빅뱅을 처음 봤을 때의 자신감과 블랙핑크를 봤을 때의 에너지가 동시에 느껴졌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등장으로 K팝 신이 더 기대되고 더 재밌어졌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7.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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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① 신인이 이래도 되나요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테디 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부터 ‘빵’ 터졌다. 신곡 ‘페이머스’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상도 유튜브 ‘인급동’ 1·2위에 올랐다. 예측 가능한 음악 전개, 반복되는 콘셉트, 챌린지용 노래 등에 지쳤던 K팝 팬들에게 단비 같은 그룹이 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 ‘페이머스’·‘위키드’로 쌍끌이 성공올데이 프로젝트의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발매 직후 국내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페이머스’는 6시간 만에 멜론 ‘톱100’ 9위에 랭크됐다. 현재는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키드’ 역시 동차트 63위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2위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글로벌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위키드’ 뮤직비디오는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그 중 ‘무비 셋’ 버전은 미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페이머스’는 90만 회, ‘위키드’는 4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 올데이 프로젝트, 대중의 가려운 곳 긁다 지난 2~3년간 K팝 신엔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가 유행했다. 아이돌을 ‘우상’처럼 여기는 콘셉트보단, 옆집 언니 오빠 같은 ‘친근함’을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에도 한계가 있었고, 이에 지루함을 느끼는 K팝 팬들도 적지 않았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특히 ‘페이머스’는 K팝 팬들의 묵힌 갈증을 풀어주는 노래다. 무거운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댄서블한 비트를 만들어내고,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이 속도감을 높인다.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듣는 재미가 커진다. “낫 옛 페이머스, 벗 올레디 아이코닉(Not yet famous, but already iconic)”, “모든 시선들은 나를 따라와”, “근데 난 좀 쳐” 등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해질 준비가 돼 있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혼성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페어 안무는 덤. 벌써부터 챌린지 열풍이다. ‘위키드’는 ‘페이머스’보단 리듬이 단조롭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전통적인 ‘후렴’이 없는 구조를 띠는데, 이를 멤버들의 촘촘한 퍼포먼스로 보완했다. 멤버들이 모두 작사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혼성그룹이라 하면 섹슈얼한 텐션과 무드를 예상할 텐데,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를 반전시켰다. ‘페이머스’와 ‘위키드’ 모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다”고 평가했다.◇ 재력, 실력, 성별 삼박자 ‘갖췄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으로 ‘페이머스’해지기전, 일찌감치 ‘사기’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센세이션했던 멤버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 애니(본명 문서윤)다. 집안의 반대에 무릅쓰고 데뷔에 성공한 그는 특유의 ‘신세계가(家) 페이스’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 애니가 올데이 프로젝트의 화제성을 책임졌다면, 영서는 ‘아이돌 느낌’을 잘 살려주는 필수 멤버다. 그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그러나 아일릿 데뷔 직전에 탈퇴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는데, 팬들은 “영서가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찾았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우찬아 울어도 돼, 산타는 없으니까” 밈을 탄생시킨 최우찬, 현대 무용계에서 이미 정평이 났던 타잔,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베일리까지 있다. 특히 전원 한국인, 멤버들 모두 성인이라는 점도 대중이 ‘열광한’ 포인트다. 최근 데뷔하는 K팝 그룹의 연령대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노래에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던 터라, 전원 20대가 오히려 긍정적인 차별점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 혼성그룹 새 지평열까한동안 K팝에서 혼성그룹은 실험적이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포맷으로 취급받았다. 성별이 다른 멤버간 관계성 때문에 코어 팬덤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이라는 태그 자체를 강조하지 않았다.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전문성을 지닌 멤버들을 영입해 ‘하나의 유닛이 탄생’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민재 평론가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남녀의 케미스트리보다 멋있는 젊은 남녀 다섯 명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 된 것 같다. 각자의 매력과 멋이 뚜렷한데, ‘페이머스’와 ‘위키드’에서도 굉장히 잘 드러난다. 파트 분배를 잘한 느낌”이라며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는 ‘혼성그룹이 K팝에서 되는구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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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니스 나나 “K팝 하면 칼군무… 그 매력에 저도 빠졌죠” [2025 K포럼]

“K팝 하면 역시 ‘칼군무’죠. 저도 그 매력에 빠져 열심히 춤 연습을 했답니다.”그룹 유니스 멤버 나나가 ‘K팝’만의 독특한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악 중심의 J팝과 달리, K팝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국적의 나나는 “일본 현지에서도 K팝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K팝 아이돌의 댄스 커버가 유행할 정도로 많은 일본인이 K팝을 사랑하고 즐긴다”고 전했다. 나나가 ‘K팝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는 분명했다.“글로벌하게 활동하는 K팝 아이돌을 보며 저도 그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어요. 본인의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나나는 두 번의 데뷔 경험이 있다. 2022년 5월, FNC엔터테인먼트 재팬 소속 일본 현지화 걸그룹 프리킬로 첫 데뷔를 했다. 이후 나나는 소속사의 권유로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에 나갔다. 최종 순위는 4위. 그렇게 나나는 ‘유니스’라는 8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했다. “일본에서 데뷔를 했지만 ‘유니버스 티켓’ 무대가 제가 꿈꾸던 ‘K팝 아이돌’로 나아갈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올해 한국 나이로 19세. 낙엽 구르는 소리에도 웃음이 터진다는 나이지만, 나나는 또래답지 않게 뚜렷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다. “‘K’를 빛낼 수 있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 하나로 달려온 그는 오는 7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주최하는 ‘제3회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참석해 자신의 ‘K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K’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작년엔 유니스 멤버들과 함께 축하 공연 무대에 섰는데, 이번에는 그룹을 대표해 혼자 출연하게 돼서 많이 떨리기도 해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나는 ‘댄스’가 강점인 멤버다. 특히 유연성이 뛰어나 고난도의 안무도 깔끔하게 소화해 낸다.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댄스스포츠 경기에서는 수직으로 다리를 찢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도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팀 알에이치도쿄의 레나가 “댄스 실력으로는 견줄 아이돌이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다. “5살 때부터 춤을 배웠어요. 어려서부터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해서 매일같이 댄스 학원에 나갔죠. 춤을 춘 지는 10년이 넘었어요. 그래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동작도 깔끔하게 다듬어진 것 같아요.”댄스 레슨이 없는 날에도 하루 한 시간 이상은 꼭 춤을 춘다는 나나. 몸에 익은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한국과 일본은 ‘이웃사촌’이라고 불릴 만큼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문화적 차이로 인한 장벽은 존재한다. 나나는 그 중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언어’를 꼽았다.“처음 한국에 왔을 땐 한국어를 거의 못했어요. 하지만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면서, 또 음악방송 MC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늘어난 것 같아요. K포럼에 초대받은 것도 이런 경험 덕분 아닐까요? (웃음)”문화적 차이가 만들어준 신기한 경험도 있었다.“처음 한국 메이크업 숍에서 화장을 받았을 때가 생각나요. 하나씩 붙이는 속눈썹이 너무 신기했어요. K뷰티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체험하니 정말 흥미롭고 놀라웠어요.” 나나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데뷔 전부터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그는, 지난 4월 유니스가 발표한 ‘스위시’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꿈을 이뤘다.“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해요. MBC M ‘쇼! 챔피언’에서 ‘유니스!’라는 이름이 불렸을 때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어요. 데뷔할 때부터 목표로 삼았던 1위를 이루게 돼 정말 기뻤어요.”최근 유니스는 서울, 도쿄, 오사카에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8월 9일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나나는 “유니스의 첫 아시아 투어였다. 에버애프터(팬덤명)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저를 포함해 유니스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도 마련돼 있다”며 다가올 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나나는 유니스의 한 멤버로서, K컬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K’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유니스의 멤버로서 ‘K’를 이끄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더 성장해 글로벌 팬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K팝 아이돌이 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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