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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확인 불가”…지효-윤성빈 열애설 공식입장에 누리꾼 해석은 [왓IS]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사생활 확인 불가”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25일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지효와 윤성빈은 공통 관심사인 운동을 함께 하며 교제로 이어졌으며 집이 가까워 자택 데이트를 즐겨왔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각각 출연했던 공통점이 있어 ‘무지개 회원 커플’ 탄생이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현역 톱 걸그룹 멤버인 지효의 열애설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상대가 국가대표로 활약한 윤성빈이라는 데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지효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동안 열애설이 사실인 경우 대체로 인정을 해왔던 JYP엔터테인먼트로선 사뭇 다른 입장 표명이다. 이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입장은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동시에 추후 불거질 수 있는 악플 등에 대해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나 영상이 찍힌 게 아닌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윤성빈 쪽도 열애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효, 윤성빈의 열애 유무는 당분간 ‘설’로 남게 됐다.하지만 누리꾼 사이엔 ‘열애설 관련 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 입장을 사실상의 열애 인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해 이들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계속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퇴 후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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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 팬 ‘과잉진압’ 논란…소속사 “피해자에 사과” [전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팬들을 과잉 진압했다는 논란이 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19일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에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등에서 문제의 경호원은 공항에서 멤버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여성 팬을 강하게 밀쳤고, 이 여성 팬이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건 폭행이고 밀쳐지고 난 후 앞에 가던 사람들이 뒤돌아볼 정도면 큰 소리가 난 게 아닌가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KOZ엔터테인먼트 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KOZ 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습니다.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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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은 어떻게 음악방송 무대에 설까 ②

“정말 엄청나게 새로운 시도를 한 거죠.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쓰고 함께 노력해줘서 굉장히 좋은 영상이 나올 수 있었어요.”급변하는 가요계에서 이제는 기존 아이돌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그룹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버추얼 휴먼으로 구성된 AI 아이돌의 등장이다. 30여 년 전 1세대 사이버 가수 ‘아담’이 최초로 등장했지만, 지금의 기술력은 실존 인물과 AI 멤버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다. 심지어 이들은 자체 콘텐츠를 넘어 음악방송 무대에도 오르며 인간 그룹과 AI 그룹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에서는 그룹 슈퍼카인드의 ‘빔 미 업’(Beam me up) 무대가 공개됐다. 슈퍼카인드는 AI 멤버 2명(세진, 승)과 인간 멤버 5명(시오, 건, 유진, 대이먼, JDV)으로 결성된 7인조 보이그룹으로, 음악 방송 최초로 AI와 인간이 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의 모든 동작이 일치하고 동선까지 절묘했다. AI 멤버들로만 구성된 메이브, 버추얼 아이돌로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이 직접 말하고 움직이는 것을 모션캡쳐하는 기술을 이용한 플레이브 등의 무대와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슈퍼카인드 소속사 딥스튜디오에 따르면, 슈퍼카인드 완전체를 위한 작업방식은 영화 산업에서 CG를 만드는 방식과 유사하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작업은 ‘온셋’으로, 현실 속 공간과 조명 데이터를 30분 정도 수집한다. 이어 해당 데이터를 가상 공간으로 가져와 AI 멤버를 위치시키고,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격렬한 퍼포먼스 동작 같은 경우에는 모션캡처를 활용해 작업기간을 단축시킨다. 이후 AI 멤버에게 옷을 입히고 머리카락과 옷을 시뮬레이션한 뒤 가상 조명을 비춰 렌더링 및 합성을 한다.즉 인간 멤버들이 AI 멤버들의 포지션을 고려해 미리 동선을 맞추고 퍼포먼스 사전 촬영을 진행한다. 그 뒤 AI 멤버들의 영상을 입히는 것이다. 기획부터 촬영 단계까지 일반 그룹보다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3분 가량의 ‘쇼! 음악중심’ 무대의 경우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에 총 2개월이 소요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2월 넷마블이 만든 4인조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도 다수 음악방송에서 ‘판도라’ 무대를 선보였다. 메이브와 슈퍼카인드의 차이점은 인간 멤버의 유무다. 인간 멤버들과의 합을 맞춰야 하기에 슈퍼카인드 무대의 작업이 더 까다로워보이지만, 메이브의 경우 무대까지 직접 가상으로 제작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딥스튜디오 측은 “멋진 가상 무대를 만들고 연출하는 작업은 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꽤 높은 작업”이라며 “반면 슈퍼카인드는 실제 무대 위에서 AI 멤버가 등장하기 때문에 ‘쇼! 음악중심’에서 만들어준 무대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무대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음악방송 PD와 어떤 논의를 거쳐야 하는 걸까. 슈퍼카인드 팀은 ‘쇼! 음악중심’ 노시용 PD와 AI 멤버들과 인간 멤버들이 어떻게 잘 화합될지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노 PD 또한 슈퍼카인드 무대를 위해 카메라 워킹, 조명, 무대 배경 작업까지 모두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이크 무중력 퍼포먼스, 우주복에서 수트로 환복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들도 나올 수 있었다. 슈퍼카인드 멤버들을 비롯해 그래픽 기술자, 음악방송 스태프 등 많은 이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 슈퍼카인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굉장히 좋은 영상이 탄생됐다. 새로운 활동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AI 그룹이 가요계에 새로운 축을 형성할 수 있을지, 향후 K팝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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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측 “교통사고 피해자‧유족에 마음 쏟을 것…책임 충실히 임하겠다” [공식입장]

배우 오정세를 태운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진 가운데 소속사가 “피해자와 유족에게 마음을 쏟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 후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20일 “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도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운전자가 저희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며 “(사고와 관련된) 회사의 공식 입장은 조사가 끝나야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다”며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 배우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운전자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사고 당시 영상을 체크하는 등 여러모로 들여다 봤다. 사고의 경중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를 하려던 마음이 무색하게도 이 사고로 한 분이 생을 달리하셨다”며 “그 이후로는 피해자 분이 다른 어떤 일들보다 중요하게 여겨졌다”고 이 같은 입장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에서 오정세를 태운 승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고 과속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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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측 “데뷔 불발? 수익배분 때문 아냐…포켓돌이 부당한 고정비용 강요” [전문]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 측이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재차 전했다.17일 유준원의 부모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켓돌스튜디오와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다.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측이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으로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유준원 측은 “포켓돌 측은 부당한 고정비율 부담을 강요하였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며 “저희의 무리한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이라는 포켓돌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회사와 조율을 통해 표준계약서에 의거한 정상적인 계약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했지만 이런 결과가 빚어져 안타깝다. 서로의 앞날을 위해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오해와 억측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준원이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끝냈다.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포켓돌 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년 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역시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긴 싸움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에서 유준원의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다음은 유준원 부모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유준원군 부모입니다.지난 8월 23일 이후 준원이와 주변 모두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법정에서 재판이 시작되는데 많은 오해와 거짓들이 바로 잡히기를 바라면서 유준원 측 입장을 알려드립니다.1.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포켓돌과 유준원 측은 다른 데뷔조와 마찬가지로 5:5의 수익분배율에 협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입니다.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는 준원이가 데뷔조와 함께 데뷔할 수 없게 된 것이 무리한 수익 분배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켓돌은 판타지보이즈 멤버들에게 회사 5: 멤버 5의 수익배분을 동일하게 제시했으나 저희만 더 많은 분배를 요구하면서 팀에서 이탈했다고 언론에 발표했고 이 내용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기정사실화되었습니다.하지만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애초에 준원이에게 제시된 콘텐츠 수익 분배율은 회사 9: 멤버 2의 조건이었습니다. 또 계약 내용을 동일한 시점에 전체 멤버들에게 제안한 것도 아니었습니다.준원이는 소속사 없이 소년판타지에 참가한 개인연습생이었습니다. 6월 8일 데뷔초가 결정됐을 때 최종 멤버에는 준원이 같은 개인연습생들 뿐 아니라 포켓돌과 미리 전속계약을 맺은 멤버들과 다른 기획사 소속 멤버들이 한데 섞여 있었습니다.6월 내내 프리데뷔 음방 활동 등을 진행하면서도 포켓돌에서는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아무런 제안이 없었고 저희가 먼저 계약서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6월 30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서라는 것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계약서를 통해 포켓돌은 콘텐츠 수익 분배율을 회사8: 멤버 2로 제안했습니다. 또 부속합의서에는 매니저 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으로 한 달에 5천 5백만원 이상을 우선 공제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계약 내용을 정하기 위한 첫 번째 면담은 7월 11일에서야 있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원래 포켓돌 전속계약서에는 매니저 인건비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속합의서에서 인건비를 매달 5천 5백만원씩 공제한다는 내용은 우리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데뷔조 연습생들로부터 포켓돌 전속계약서에는 콘텐츠 수익 분뱅율이 준원이가 제시받은 것과 달리 7:3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던 터라 왜 계약 내용이 서로 다른지도 의문이었습니다. 또 포켓돌에서 내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을 때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은 것도 불안한 요소였습니다. 준원이와 판타지보이즈가 회사의 지원을 1년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회사를 전적으로 믿고 예약 체결을 위한 면답과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런 것들이 하나 둘 쌓이면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속사 유무에 따라 차별적인 계약 조건들이 제시된 것에 대한 우려와 협의 차원에서 정산비율을 준원 6: 회사 4로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7월 19일에 주고받은 메일에서 이 수익배율은 저희가 문제제기 차원에서 요구했던 것임을 명백히 밝혔고 회사도 잘 알았다고 답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후 많은 멤버들의 공통된 요구로 결국 수익분배율은 회사와 멤버간에 5:5로 7월 26일에 최종 조율했고 저희는 여기에 이의를 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무리한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이라는 포켓돌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입니다.2. 포켓돌 측은 부당한 고정비율 부담을 강요하였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습니다.2차 계약 엔딩은 7월 27일에 이뤄졌습니다. 회사는 매니저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이 명시된 부속합의서는 수정이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준원이가 먼저 사인하면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사인할 거라며 결정 시한을 못박아가면서 빨리 계약을 체결하라고 저희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모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회사 관계자는 왜 그래야 하느냐면서 전체 부모 공동 간담회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저희는 멤버들에게 들어가는 직접 비용은 당연히 저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속합의서에 규정된 직원 인건비는 전혀 상황이 달랐습니다. 포켓돌은 이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비를 많이 썼고 그 제작비를 조금이라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데뷔초에 뽑힌 멤버들이 이미 방송이 끝난 프로그램 제작비를 앞으로 5년에 걸쳐 고정비용으로 부담해야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저희는 고정비 대신, 실제 쓰이는 인건비를 실비정산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포켓돌 측은 실비정산을 하는 대신 ‘골프 접대비와 홍보/PR 비용, 회계팀 별도 인건비, 직원 시간 외 수당 등의 비용까지 넣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고정비보다 금액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정비용 정산 방안을 납득하지 못하고 포켓돌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면 계약 진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2차례에 걸쳐 통보해 왔습니다. 저희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손이 떨릴 정도로 큰 압박감을 받았습니다.또 8월 1일에는 김광수 회장이 회사에서 연습중이던 준원이 등 실비정산을 요청한 데뷔조 멤버들만 따로 화장실로 불러 이런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동의하지 않으면 나가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화통화로 들었습니다. 준원이는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접대비, 홍보비, 인건비를 포함한 실비정산 조건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남아있던 회사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무너져 내렸고 더 이상 회사를 믿고 계약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계약 결렬 통보 후 재협상을 위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지만 한 번 깨진 신뢰는 결국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저희는 준원이가 1위로 뽑혔다는 이유를 들면서 수익을 더 달라는 요구를 한 적이 없습니다.-팀을 나가도 된다고 먼저 만한 것은 회사측이었으며 계약 진행이 어려워진 사정을 양측 모두 인식한 뒤, 날짜를 협의해 숙소에서 나왔으므로 준원이가 팀을 무단 이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개인연습생들만 먼저 계약서 초안을 받은 상태에서 ‘준원이 결정대로 다른 멤버들도 동일하게 진행하게 된다’면서 날인을 재촉하는 회사 측의 태도에 엄청난 부담과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습니다.-그래서 부당한 계약조건(고정비용)에 대해 대안(실비정산)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등 성실히 교섭에 임했지만 오히려 더 부당한 조건을 들고 오는 회사 측의 태도로 인해 신뢰를 완전히 잃고 결국 계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회사와 조율을 통해 표준계약서에 의거한 정상적인 계약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했지만 이런 결가가 빚어져 안타깝습니다. 서로의 앞날을 위해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오해와 억측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준원이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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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공정성 상실…공식 사과 촉구” [전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편파 방송을 지적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한매연) 측은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긴급하게 연합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2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한매연 측은 공정성과 공익성 상실을 문제로 들며 “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함께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했다.이어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분량을 편성하고 이를 시청자에게 보도함으로써 객관적인 시각의 입장에서 공정한 보도를 진행해야 했음에도 현재 분쟁이 진행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익명 보도와 주관적 의견 위주의 편성을 통해 보도가 가진 공정성과 객관성을 져버렸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 이는 해당 방송이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도박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라고밖에 판단되지 않는다”며 “이는 산업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한매연 측은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촉구했다.마지막으로 한매연 측은 “앞으로도 더욱 나은 환경에서 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내일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하 한국매니지먼트 연합 공식 입장 전문.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 입 장 문최근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맞물려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좋지 못한 소식으로 많은 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의 중소 기획사로 불굴의 신화를 써 내려간 ‘어트랙트’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K팝 역사상 최초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HOT-100 최단기간 진입과 21주 연속 상위권 랭크라는 믿기 어려운 성과를 만들어 내었기에 양자 간의 분쟁이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8월 19일(토)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하여 우리 한매연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긴급하게 연합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발표합니다.- 다 음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의 내용에 대해 검토한 결과 본 연합은 두 가지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과 사과를 요청합니다.우선 첫 번째로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습니다.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에 있는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현재,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의 계약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6일 법원의 마지막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양 당사자는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이마저도 본안 소송의 여부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 상태입니다.따라서, 해당 사안에 대한 양 당사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분량을 편성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보도함으로써 객관적인 시각의 입장에서 공정한 보도를 진행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쟁이 진행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익명 보도와 주관적 의견 위주의 편성을 통해 보도가 가진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큰 대의를 져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하였습니다.방송을 통한 보도는 시청자들의 관점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공공재로써의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하기에 방송에서 주는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보도에 가까운 프로그램의 경우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부각될 수 있습니다.그러하기에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에서 대중문화예술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 구조를 도박에 빗대어 재연하는 것은 해당 방송이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도박’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라고밖에 판단되지 않습니다.현재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은 지금도 세계 각처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국격을 올리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산업의 핵심을 ‘도박’과 같다고 표현하는 것은 지금까지 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이는 산업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따라서, 본 연합은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강력히 요구합니다.끝으로 본 연합은 어려운 산업 환경에서도 최선의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를 이루어낸 정당한 사업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소속 연예인들이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나은 환경에서 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우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내일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입니다.아무쪼록 이번 편파보도로 인해 고통받을 당사자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낸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위상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합니다.2023년 8월 21일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유 재 웅이하 회원 일동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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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정정 보도 및 책임자 징계 요구”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피프티 피프티 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측은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해 긴급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며 2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연제협 측이 지적한 부분은 두 가지다.첫 번째는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연제협 측은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했다”고 했다.두 번째는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해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연제협 측은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고 설명했다.연제협 측은 “방송은 시청자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공재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우리는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끝으로 연제협 측은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받았을 사건 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입니다.최근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K팝 역사상 최초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HOT-100 최단기간 진입과 21주 연속 상위권 랭크라는 믿기 어려운 성과를 만들어 낸 한국의 중소 기획사 ‘어트랙트’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사이에 벌어진 전속계약 분쟁이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전 세계 수많은 음악팬들로 하여금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이목이 집중되어 왔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8월 19일(토)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하여 우리 협회는 지난 8월 21일 긴급 임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협회의 입장을 전합니다.- 다음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첫째,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하였습니다.둘째,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하여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먼저, ‘방송법 제6조’에 따르면,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현재,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의 계약 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6일 법원의 마지막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양 당사자는 법원의 최종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SBS‘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였습니다.이뿐만 아니라 방송의 객관성 확보에 있어서도 명확한 근거가 없는 불특정인의 주관적 생각과 다수의 익명 보도는 대중문화산업 및 방송에 대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의 일방적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또한,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하였습니다.방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공재의 역할입니다.따라서 우리는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끝으로 지금 K-POP의 위상이 있기까지 대한민국의 수많은 제작자와 스태프, 아티스트들은 불철주야 달려왔습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건강한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받을 사건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2023년 8월 21일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 백 운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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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측 “‘갑질 폭로’ 前 직원 무혐의? 주장 인정된 것 NO” [공식]

그룹 H.O.T. 장우혁이 갑질 피해를 주장한 소속사 전 직원 A씨 고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더블유에이치크레이티브는 장우혁의 갑질을 주장한 A씨를 고소한 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경찰의 혐의없음 결정은 A씨가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이 아니다.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고소인인 장우혁과 피고소인인 A씨의 주장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이지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이어 “경찰이 작성한 결정서에 따르면 ‘고소인과 피의자 모두 범죄사실 내용에 대한 진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나 목격자 증언을 제출하지 못하므로 해당 글이 거짓 사실이라 단정할 증거가 없다’는 것이므로 해당 글이 사실임이 밝혀졌다는 내용은 전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속사는 “위와 같은 결정은 단지 경찰의 일차적 견해에 불과할 뿐이다. A씨가 게시한 사실이 허위라는 점에 관한 많은 관련자의 진술을 무시한 결정이기 때문에 장우혁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해 계속 다툴 예정이다.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도 전혀 아니”라고 했다.이날 한 매체는 지난 12일 경찰이 장우혁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이용촉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피소된 A씨를 무혐의 불송치 결정했다고 보도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으로부터 지속적인 폭언, 폭행을 당했다며 그의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연습생처럼 주먹과 뺨으로 맞는 폭행은 아니었으나 두 차례에 걸쳐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장우혁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또한 장우혁 측은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실 확인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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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

방탄소년단은 역시 K팝 1인자다웠다. 15일 단 하루 펼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유무형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팬데믹 후 오랜만의 대형 공연이 무료로 열린 터라 현장을 찾은 아미(팬덤)는 물론 TV와 온라인으로 지켜 본 이들의 반응이 최고조였다. 이날 공연 후 방탄소년단이 세운 다양한 수치를 모아봤다. #3.3%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은 JTBC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생중계로 전국에 전파를 탔다. 주말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저녁에 편성된 이 생방송은 단일 가수의 단톡 콘서트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만명 15일 콘서트와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방탄소년단의 전시회 ‘2022 BTS 엑시비션 : 프루프’가 다음 달까지 진행 중이다. 공연 전날인 14일까지 무려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 전시회의 관람객 중 3분의 2 이상이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또 공식 굿즈 스토어 부산점에는 1만명이 방문했고, 방탄소년단 테마 호텔 패키지 역시 3분의 2가 외국인 투숙객이 이용했다. #6만2000명 콘서트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5만 관객이 입장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남인 터라 방탄소년단은 ‘달려라 방탄’의 첫 무대 공개와 ‘다이너마이트’, ‘버터’,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라이브 플레이에서 1만명, 해운대 특설무대 라이브 플레이로 2000명이 공연을 즐겼다. #930만건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와 더 시티(공연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와 관련해 언급된 SNS 해시태그. 무엇보다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언급량이 늘어 20만건 이상 됐는데, 지난해 언급량의 45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4907만건 이날 공연을 실시간으로 시청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의 재생수. 소속사 빅히트뮤빅에 따르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의 건수가 4000만 건을 돌파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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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현주 "3년간 폭행·욕설 시달려" VS 소속사·채원·예나 "왜곡된 주장일 뿐"

도대체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일까.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3년 간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DSP미디어는 왜곡된 주장이라며 바로 반박했고, 멤버들은 되레 이현주 때문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18일 이현주는 SNS에 "팀 내에서 3년 동안 폭행, 폭언, 희롱, 욕설 등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월부터 불거진 에이프릴 탈퇴 이유와 멤버들의 괴롭힘 논란 후 처음으로 직접 밝힌 입장이다. 이현주는 "우연으로 시작된 여러 상황들 속에 제 입장을 밝히기까지 겁이 많이 났다. 지금도 많이 두렵다"며 "현재 회사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문만을 내며 아직 어린 학생인 제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했고 가해자들의 부모는 저와 제 부모님께 비난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며 에이프릴과 DSP미디어와의 갈등 상황을 말했다. 이현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현주는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부모님과의 통화는 매니저가 보는 앞에서 짧은 시간 동안만 허락되는 등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저는 계속 작아져만 갔다"고 밝혔다. 또한 "DSP미디어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현주는 극심한 우울감에 극단적 선택을 할 뻔했다며 DSP미디어의 무책임성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어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DPS미디어는 이현주의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DSP미디어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고 말하며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와 멤버들이 이현주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이현주와는 전혀 다른 입장이다. DSP미디어 측은 법적으로 논란을 해결하겠다는 계획. 이현주의 가족들을 고소한 것에 대하여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했던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DSP미디어는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날 에이프릴 채원과 예나 역시 이현주의 주장을 반박했다. 소속사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 채원은 "저는 에이프릴 멤버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친해지길 원했으며, 단 한번도 일부러 멤버 사이를 이간질 한 적이 없다. 소민언니 탈퇴 이후에는 맏언니로 멤버들을 두루 챙겨가며 모두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나 몸과 멘탈이 약한 현주를 더욱 신경써서 챙겼다"고 알렸다. 이어 "(이현주가 주장한) 왕따와 집단따돌림, 폭행, 폭언, 희롱, 인신공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멤버 예나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예나는 "나는 이현주가 우리를 항상 밀어낸다고 느꼈다"며 "모두에게 일어난 일에 본인만을 피해자로 생각하고 우연한 상황에서 우리를 가해자로 대했다. 본인이 멤버들을 믿어주지 않는 이상 우리의 노력은 무의미"라고 입장을 밝혔다. 예나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왕따와 따돌림, 폭행, 폭언 등은 일절 없었으며 모두가 힘들어했다는 사실만 남음을 꼭 알려드리고싶다. 끝까지 버텨서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의 '팀 내 왕따 피해설'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현주 측과 DSP미디어 논쟁은 시작됐다. 이현주의 동생까지 폭로에 가담했고 이에 DSP미디어는 동생까지 고소한 상황. 당사자 이현주가 처음 입을 연 만큼 진실이 수면위로 드러날지 관심이 주목된다. 다음은 이현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그 사이 우연으로 시작된 여러 상황들 속에 제 입장을 밝히기까지 겁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도 많이 두렵습니다. 현재 회사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문만을 내며 아직 어린 학생인 제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했고 가해자들의 부모는 저와 제 부모님께 비난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목소리로 입장을 밝히면 또 어떤 식으로 저를 힘들게 할까 무서워서 많이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용기를 내준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이제라도 용기를 내야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제가 부모님께 괴로움을 털어놓게 되었고, 부모님은 대표님에게 말씀 드려 보았지만 도리어 저를 나무라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저에 대한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는 매니저가 보는 앞에서 짧은 시간 동안만 허락되는 등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저는 계속 작아져만 갔습니다.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저는 그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제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준비한 이유를 그대로 옮기며 팀을 탈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계속되는 악플과 비난, 배신자라는 오명까지 떠안아야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도 모두 제 잘못으로 느껴져 더 열심히, 밝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힘들었던 기억들은 쉽게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그 시절의 어두운 기억들이 어느새 트라우마가 되어 저를 삼켜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분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주변 분들이 결국 저를 위해 큰 용기를 내주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동생과 지인들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보고자 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저의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저와 비슷한 상처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당한 괴롭힘과 따돌림은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저와 잘 맞을 수 없고, 때로는 미워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과 따돌림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든, 누구에 대해서든 따돌림과 괴롭힘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트라우마와 기억들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극복할 수 없다고 체념하고 불행하게만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피해자도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응원과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를 통한 모든 활동은 중단되었고, 저에게 들어온 새로운 일조차 저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산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속계약도 해지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저는 제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합니다.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여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롭게 극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4월은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에게도 저에게도 모두 행복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DSP미디어 공십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금일 게재된 이현주씨의 SNS 게시글 관련해 당사의 입장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입니다.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채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채원입니다. 우선 최근 불거진 여러 루머들로 인해 놀라셨을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에이프릴 멤버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친해지길 원했으며, 단 한번도 일부러 멤버 사이를 이간질 한 적이 없습니다. 소민언니 탈퇴 이후엔 맏언니로써 멤버들을 두루 챙겨가며 모두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나 몸과 멘탈이 약한 현주를 더욱 신경써서 챙겼습니다. 또한, 현주와는 어머님끼리 연락을 주고 받으실 정도로 2014년도 데뷔 전부터 데뷔 후까지 모두 가깝게 지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된 증거는 가지고 있습니다. 현주도 양심이 있다면 이를 기억할 것이라 생각하고, 진실은 곧 밝혀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니저님과 관련된 루머 내용 또한 정말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매니저님이 회사일을 마음대로 묵인한다는 것 자체가 아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당시 매니저님도 현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을 겁니다. 이에 대한 증거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모두가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였고 미성숙한 시절이었기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아픔이 아닌 함께 겪은 아픔의 시간이었습니다. 과도한 억측으로 인해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습니다. 왕따와 집단따돌림, 폭행, 폭언, 희롱, 인신공격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억울해도 참고 또 참았습니다. 혼자 마음가는대로 행동을 할 수 없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실을 끝까지 꼭 밝히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번 이러한 논란으로 놀라셨을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양예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예나입니다. 우선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깨끗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더이상 수많은 억측을 가만히 지켜 볼 수 없어서 이곳에 차근차근 적어봅니다. 저희는 시작점은 모두 달랐으나 같이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며 쉬지않고 이곳까지 달려왔습니다. 그 하나는 너무나 소중한 우리 팀 ‘에이프릴’이였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겪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모두 겪었습니다. 각자 지치고 지쳐서 모든걸 다 놓아버리고 싶던적도 많았지만 멤버들은 7년을 이를 악물고 스스로 버텨냈습니다. 어린 나이에 투정과 어리광도 부리고 싶었지만 모두 티 하나 내지 않고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들을 해왔습니다. 모두 어린나이였고 자기자신마저 제대로 챙기기 버거웠던 시기였습니다. 팀이니까, 앞으로도 함께 할 멤버니까, 뒤떨어지면 손내밀어 같이 가는 것. 저희도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예의를 차리고, 차례를 양보하고, 아플땐 편지를 남기고, 생일을 축하하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같은 멤버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들을 수없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멤버가 저희를 항상 밀어낸다고 느꼈습니다. 모두에게 일어난 일에서 본인만을 피해자로 생각하고 우연한 상황에서마저 저희를 가해자로 대했습니다. 본인이 멤버들을 믿어주지 않는 이상 저희의 갖은 노력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점점 통감했습니다. 일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감당하는건 항상 저희 몫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몸과 정신이 약한 멤버를 챙기지 못한게 또래, 혹은 더 어린 친구들의 몫이라면 그 상황이 더 가혹했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이 항상 몸이 건강하고 멘탈이 강해서 무사히 여기까지 온 게 아닙니다. 저희도 똑같은 사람인지라 몸이며 마음이며 아프지 않았던 사람이 없습니다. 어떤 고통은 그 힘든 시간을 같이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보다도 저희를 더 잘 아는 것처럼, 마치 그 상황들을 함께 겪은 것처럼 말을 쉽게 할 수 있나요. 그 날부터 저희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그때처럼 또 묵묵히 혼자서 버티고있습니다. 얼마나 더 힘들어야하나요. 언제까지 이런 일들을 버텨야 하는거죠? 이제는 정말 아물수 없는 상처가 되었습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이 이렇게 사실이 아닌 일로 한순간에 무의미한 시간이 되어버린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게 내가 아님에도 내가 되고, 우리가 하지않았음에도 우리가 한게 되어버린 이 현실이 무섭습니다. 다시 한번 왕따와 따돌림, 폭행, 폭언 등은 일절 없었으며 모두가 힘들어했다는 사실만 남음을 꼭 알려드리고싶습니다. 왜곡된 말과 입에도 담기 힘든 말들로 멤버들, 팬분들이 더 이상 맘아프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발 벗고 나서주신 가족, 지인, 팬분들이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이제는 정말 끝까지 버텨서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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