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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첫사랑 천우희와 재회 ‘마이 유스’…“깊이 다른 화양연화”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녹슨 감성을 깨우는 첫사랑 재회 로맨스로 돌아온다.31일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아는 와이프’ 등 깊이가 다른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아 온 이상엽 감독과 ‘런온’으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가운데,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상엽 감독, 박시현 작가를 비롯해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 진경, 조한철, 윤병희, 이봉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 끗 다른 열연을 펼쳤다.먼저 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변신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한다. 짧은 전성기가 지나고 생계를 위해 20대 청춘을 소진했던 그는 상처 위에 단단히 삶을 쌓아올 올린 인물. 송중기는 평온해진 일상 속에서 첫사랑 ‘성제연’이라는 소란을 맞닥뜨린 선우해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분명한 걸 좋아하는 불도저 매니저이자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으로 열연했다. 특별할 것 없는 현실을 살아가던 성제연은 첫사랑 선우해의 평온을 깨뜨리다 되레 잊고 지낸 감정과 마주하는 인물. 매 작품 보법 다른 연기로 호평을 이끈 천우희는 이번에도 성제연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서로가 첫사랑인 선우해와 성제연의 재회로 멈춰 있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는 순간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포착한 송중기, 천우희의 디테일 다른 시너지에 ‘역시’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감정에 솔직한 4차원 매력의 아역 스타 출신 배우 ‘모태린’은 이주명이 맡았다. 180도 다른 성격의 성제연과의 워맨스부터 혼자만 기억하는 매콤한 첫사랑까지, 이주명의 변화무쌍한 열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모태린의 첫사랑 당사자이자 선우해의 새로운 형제인 ‘김석주’를 맡은 서지훈은 설렘을 배가했다. 다 큰 인생에 끼어든 알수록 희한한 여자 모태린과 오묘하게 얽힐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상극이라 더 끌리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이주명, 서지훈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높이는 연기 고수들의 합류도 눈길을 끌었다. 진경은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이자 김석주의 모친인 ‘김필두’로 분해 극적 텐션을 더했다. 많이 가지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김필두 그 자체로 분한 진경의 카리스마는 역시 남달랐다. 성공밖에 모르는 냉철한 김필두가 사랑한 낭만 시인이자, 선우해의 철없는 부친 ‘선우찬’에 녹아든 조한철은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윤병희는 유년시절부터 함께한 선우해의 든든한 아군 ‘이건노’로 분해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열정 충만한 매니지먼트 팀장 ‘방한나’로 변신한 이봉련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진가를 발휘했다.‘마이 유스’ 제작진은 “‘마이 유스’는 모든 것이 지나갔고 또 져버렸다고 생각한 자리에서 다시 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기의 깊이가 다른 배우들이 완성할 화양연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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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진영 “전역 후 첫 작품 긴장多, 박보영 눈빛에 힘 얻어” [인터뷰②]

배우 박진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전역 후 첫 행사라서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박진영은 지난 2023년 5월 입대해 육군 제11기동사단에서 성실한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박진영은 “감독님뿐 아니라 박보영이 정말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줬다”며 “연기를 쉬고 온 사람인데 전적으로 저를 믿어주는 박보영의 눈빛과 감독님의 디렉션, 그리고 모두 아껴주는 스태프의 모습을 보고 긴장해서 내가 연기를 망치면 잘못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편안하게 하려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또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선 “호흡에 따로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처음 연기할 때부터 잘 맞다고 생각했다. 박보영에게는 따로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호흡이 잘 맞아서 너무 연기하는 게 좋고 편했다”고 전했다.아울러 미지와 미래, 이 두 캐릭터를 연기한 박보영 앞에서 연기하는 것에 대해 “박보영이 연기를 해주기 때문에 저는 반응만 하면 됐다. 이번 작품이 재밌었던 지점”이라고 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의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았다. 극중 호수는 무심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 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박진영은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절제하며 쌓아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강점은 ‘미지의 서울’애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룹 갓세븐으로 201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푸른 바다의 전설’,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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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진영 “로맨스 연기, 갓세븐 멤버들 ‘비즈니스 잘 봤다’ 연락” [인터뷰③]

배우 박진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과 영화 ‘하이파이브’를 동시기에 공개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멤버들에게 너무 재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들은 꼭 말랑말랑한 신이 있으면 얘기를 하더라. ‘너의 비즈니스 잘 봤다’고 하더라”며 “동시기 개봉했던 영화 ‘하이파이브’와 드라마 모두 재밌게 봤다고 연락이 와서 고마웠다”고 했다. 또 요즘 뜨거운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영화 무대인사를 할 때 영화 보기 직전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미지의 서울’은 물론 ‘하이파이브’ 연기에 대해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작품 두 개가 나왔다.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까 너무 기뻐서 들뜨기도 싶은데, 들 뜨면 연기가 또 안 되더라”며 “이럴 때일수록 좋은 것들 보고 경험하면서 겸손해야 한다는 글도 봐서 꾹꾹 누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지의 서울’ 반응이 좋았는데, 계속 찾아보지 않으려 했다. 들뜨지 않으려 했던 것”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연연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의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았다. 극중 호수는 무심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 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박진영은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절제하며 쌓아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강점은 ‘미지의 서울’애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룹 갓세븐으로 201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푸른 바다의 전설’,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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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진영 “큰 사랑 받아 마냥 행복…진심 통해” [인터뷰①]

배우 박진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재밌게 촬영했다. 촬영을 하면서도 너무 좋은 글이기 때문에 현재를 즐기자고 했다”며 “그런데 큰 사랑까지 받으니까, 순진한 말일 수 있지만 진심이 통한 것 같아서 감사하다. 마냥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수라는 친구가 대본을 읽다 보니까 초반에는 잘 안 나오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다르더라. 귀 한 쪽이 안 들리지만 누구보다 피해자와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묵묵히 기다려주는 인물이다.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옆에서 기다려주면서 상대방이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면모가 극 후반에서 잘 보여져서 저 또한 채워질 것 같았다”며 “연기를 하다 보면 그 캐릭터가 제 안에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호수라는 캐릭터가 제 삶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이 끌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수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많이 반성했다. 많이 배우려고 했다”며 “제가 말이 빠른 성격은 아니다. 멤버들과 있으면 빠르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느리다. 이 점을 캐릭터에서 극대화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이어 “실제 성격은 급하다”고 웃었다. 박진영은 “제가 개인적으로 잡았던 디테일은 말을 더 또박또박하려 했다. 들리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더 잘 들으려 스스로 검열하기를 반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반 템포 반응해 대답하는 연기를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로사가 운명을 달리할 때 언젠가는 너를 알아주는 사람이 와줄 거라는 대사가 와닿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가 있는데 저 또한 그때 그 대사를 들으면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한 감정이 오면 왜 내 마음을 못 알아주지라는 생각이 들 때 저 대사를 들을 때 크게 와닿았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왜 종점에서 내리느냐는 대사가 요즘 하고 싶은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의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았다. 극중 호수는 무심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 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박진영은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절제하며 쌓아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강점은 ‘미지의 서울’애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룹 갓세븐으로 201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푸른 바다의 전설’,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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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류경수, 인생 2막 열었다…‘미지의 서울’ 용두용미 종영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인생 2막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아픔을 갖고 있던 이들이 상처로 얼룩졌던 과거와 아름답게 이별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할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유미지(박보영)는 대학 진학에 성공, 상담심리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 이호수(박진영)는 침묵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또 한 번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꿈의 트랙을 질주하는 동안 유미지와 이호수는 서로의 곁에 꼭 붙어 응원과 위로, 사랑을 나누며 훈훈함을 안겼다.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길에 접어든 유미래(박보영)는 모두의 우려 속에서 딸기 농사로 대박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국으로 돌아갔던 한세진(류경수)은 할 일을 잘 마친 뒤 한국으로 컴백, 사람들 사이에서 유미래를 단숨에 알아보며 설렘을 자아냈다.내내 티격태격하던 김옥희(장영남)와 염분홍(김선영)은 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킨 뒤 서로를 의지하고 고민을 나누며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난독증을 극복하고 김로사(박환희)가 남긴 애정 가득한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된 현상월(원미경)의 변화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유미래를 괴롭혔던 빌런들은 모두 마땅한 처벌을 받았고 마침내 방 밖으로 나온 김수연(박예영)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모두가 출발선에서 미래를 향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가슴 아픈 헤어짐의 순간도 찾아왔다. 유미지, 유미래 자매의 정신적 지주였던 할머니 강월순(차미경)이 가족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한 것. 길었던 삶의 엔딩을 맞이한 강월순의 편안한 미소는 눈물샘을 자극했다.이처럼 ‘미지의 서울’은 인생이라는 노트에 제각각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은 물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켰으며, 매회 시청률과 함께 영상 누적 조회수도 꾸준히 상승,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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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박보영 ‘미지의 서울’ 8.4% 최고 시청률로 종영

‘미지의 서울’ 최종회가 시청률 8.4%를 기록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막을 내렸다.최종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이호수(박진영), 한세진(류경수)가 이전의 삶에서 나아가 각자의 길을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한편 ‘미지의 서울’ 후속으로는 배우 이종석, 문가영 주연 ‘서초동’이 오는 7월 5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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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오늘(29일) 종영…박보영 “지금 이 순간 위로 됐길” 종영소감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로 매 주말 모두의 힐링을 책임져 온 박보영(유미지, 유미래 역), 박진영(이호수 역), 류경수(한세진 역)가 29일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한 것.인생을 맞바꾼 거짓말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1인 4역에 도전한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이라는 작품과 함께한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쌍둥이 미지와 미래가 서로의 삶을 살아가듯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가 또 다른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밝혔다.이어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는 하루하루지만 때로는 힘차게, 때로는 그저 되는 대로 살아가는 순간 오른쪽엔 미지가, 왼쪽엔 미래가 또 다른 내가 되어 응원을 보내주리라 믿는다. ‘미지의 서울’에 보내주신 파도 같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상처를 드러내는 방법을 배우며 더욱 단단해진 나를 마주한 이호수 캐릭터를 통해 모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박진영은 “‘미지의 서울’의 호수로 전역 후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이호수는 말보다 마음이 앞서는 인물이라 느끼고 표현하려 했다. 누군가를 조용히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호수의 다정한 시선이 저를 오래 붙잡았다. 그래서 더 진심을 담아 연기하고 싶었다. 미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시청자분들에게도 닿았기를 바란다. 저 또한 제가 맡은 호수가 제 안에 오래도록 남아 숨 쉬고 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무덤덤하지만 그래서 더 든든한 매력의 한세진 역으로 모두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 류경수는 “‘미지의 서울’은 지친 시기에 저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 작품이다. 저도 함께 애청자가 되어 한 회, 한 회 웃고 울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받았던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갈 용기를 주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깊은 어둠 속에서 헤매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미지의 서울’과 함께 빛으로 다가갈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이 작품이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이처럼 배우들의 따뜻한 위로로 매 순간 힐링을 선사했던 ‘미지의 서울’ 최종회에서는 유미지와 유미래, 그리고 이호수와 한세진에게 찾아올 미지의 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끝나버린 어제와 다가오지 않은 내일 사이 이들이 마주할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를 모은다.‘미지의 서울’은 이날 오후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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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미지의 서울’ 박보영X박진영, 닫혔던 마음의 문 열고 나왔다

박보영과 박진영이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11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분), 유미래(박보영 분) 자매와 이호수(박진영 분), 그리고 저마다의 상처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이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뭉클함을 안겼다.이에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2%, 최고 8.3%를, 전국 가구 평균 7%, 최고 7.8%를 기록하며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2.8%, 최고 3.2%를, 전국 평균 3.2%,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청력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아챈 이호수는 제 존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방에 틀어박히고 말았다. 이호수에게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은 유미지는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어둠 속으로 들어간 이호수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문조차 두드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런 이호수를 꺼낸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 염분홍(김선영 분)이었다. 이호수는 그간 사고로 인해 남편을 잃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들을 떠안게 된 염분홍이 자신을 원망하리라 여겨왔던 터. 참아왔던 모든 말을 터트리는 이호수의 절규에 염분홍은 오래 전 사고 직후 절망에 빠진 자신을 붙잡아 준 게 이호수였다며 수렁에 빠진 아들의 손을 단단히 붙잡았다. 버림받을까 봐 드러내지 못했던 진심을 모두 꺼내 보인 모자(母子)의 눈물이 먹먹함을 더했다.같은 시각 유미지는 방에 처박힌 자신을 긴 시간 기다려주고 문을 두드려준 사람들의 마음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었다. 겨우 문을 열고 방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유미지의 내면 깊은 곳에는 여전히 방 한구석에 은둔하던 유년시절의 내가 남아있던 상황.이에 현상월(원미경 분)은 이호수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던 유미지의 손을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눈에 보이진 않아도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유미래와 이호수까지 모두가 저의 옆에 있었음을 느낀 유미지는 “문만 열면 바로 앞에 있으니까 넌 언제든 문만 열면 돼”라며 남은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밖으로 나와 이호수에게 향했다.특히 벅찬 마음으로 문을 연 유미지 앞에 이호수가 서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말 한 마디 없이 유미지를 꽉 끌어안은 이호수는 “내 옆에 있어줘, 미지야. 같이 있어줘”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향한 사랑도, 그에 대한 두려움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호수의 말에 유미지도 포옹으로 화답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적셨다.그런가 하면 유미래는 아픔만 남았던 회사와 후련하게 이별한 뒤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한세진(류경수 분)의 미국 진출 제안까지 거절하고 딸기밭을 맡기로 한 것. 엄마 김옥희(장영남 분)는 그런 유미래의 선택을 응원했고 쌍둥이 자매는 미래를 향해 달렸다. 김옥희 역시 엄마 강월순(차미경 분)의 과거를 깨닫고 오해를 풀면서 훈훈함을 선사했다.이처럼 ‘미지의 서울’은 “사랑이라는 건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지더라도 끝까지 한 편이 되어주는 거야”라는 이호수 아버지(김주헌 분)의 말처럼 서로의 인생을 지지하고 위로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담아내며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문을 열고 나와 다시금 인생의 트랙에 오른 이들이 어떤 미지의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진다.‘미지의 서울’ 최종회는 2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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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오른쪽 청력도 잃나…종영 D-1 ‘미지의 서울’ 마지막 관전 포인트3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나’를 찾는 여정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가 종료된 후, 유미지는 혼자 있을 엄마가 걱정돼 두손리로 내려갔지만 김옥희(장영남)는 자신의 인생을 살라며 그를 다시 서울로 올려보냈다. 미지의 공간이면서 기회도 많은 서울 땅을 다시 밟은 유미지는 이호수(박진영)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앞날을 막막해하고 있는 상황. 미지의 미래를 앞두고 있는 유미지가 다시 꿈의 트랙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호수의 실청 여부다. 이호수는 사고 이후 왼쪽 청력이 상실돼 줄곧 오른쪽으로만 들으며 지내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오른쪽 귀도 청력을 잃은 듯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이호수에게서 사라져 불안함을 증폭시켰다. 이호수는 신체 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절망감을 익히 알고 있기에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 불행은 또 한 번 그의 삶 뿐만 아니라 유미지와의 관계까지 뒤흔들 예정이다.유미래와 그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한 한세진(류경수)의 관계도 관전 포인트다. 용기를 내 회사와 싸워보기로 한 유미래는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던 중 딸기농장 농장주 한세진으로부터 미국으로 가 같이 일하자는 동업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유미래 역시 한세진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회사를 그만둔 뒤 새 출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하고 그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언제나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고팠던 김옥희와 딸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강월순(차미경) 모녀의 관계, 너무 조심스러워 오히려 서로에게 가까워지지 못했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의 갈등 등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미지의 서울’ 11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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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힐링물로 어떻게 등극했나 [‘미지의 서울’ 종영]③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청춘들의 대표 힐링물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는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는 평가다. ‘미지의 서울’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언니 유미래(박보영)와 시골 마을에서 조용한 삶을 이어가던 동생 유미지(박보영)가 뜻밖의 사건으로 서로의 삶을 맞바꾸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미지의 서울’은 단순히 캐릭터들의 인생 바꾸기에 그치지 않는다. 청춘들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드라마는 쌍둥이인 미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 사회 초년생의 불안정한 지위, 인간관계 균열 등 오늘날 청춘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생생하게 그렸다. 미래가 회의 중 상사의 모욕을 참아내는 장면이나, 공허한 표정 등이 대표적인 예다. 미지 또한 부모에게 제대로 느끼지 못한 사랑으로 결핍을 느끼고 학창 시절에 겪은 부침으로 여전히 과거에 갇혀 있는 모습은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이야기다. ‘미지의 서울’이 호평을 받는 건 극중 쌍둥이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스스로를 회복하는 여정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펼쳐냈다는 점 때문이다. 미래와 미지가 서로의 삶을 살면서 겪는 특별한 경험은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들고, 각자의 방식으로 단단하게 회복하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미래와 미지뿐 아니라 자신만의 아픔을 껴안은 호수(박진영), 세진(류경수) 등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도 괜찮아” 등 의 대사로 위로받고 성장하는 순간들은 ‘미지의 서울’을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미지의 서울’은 자극적인 사건이나 과잉된 감정 없이도, 담담하고 섬세하게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그려냈다는 평가다. 여느 힐링 작품들이 감동적이거나 극적인 사건들에 기대며 이야기들을 이어가는 반면, ‘미지의 서울’에서는 강렬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우연적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캐릭터들 간의 갈등 등 보통의 작품들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주요 장치들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수준에 그친다. 캐릭터들이 서로를 응원하는 방법 또한 적당한 거리에서 이뤄져 자연스럽게 울림을 전했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최근 방송된 10회에서는 7.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 드라마는 오는 2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자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기대를 모은다. 최근 회차에서는 미래가 자신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고 용기를 내는 모습이 담겼고, 미지는 삶을 바꾼 후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미지는 호수(박진영)으로부터 “넌 널 못 믿어도 난 널 믿어”라는 말을 듣고 마침내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해 앞으로 미래와 미지가 만들어갈 새로운 인생이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를 자아낸다. 아울러 또 다른 아픔을 지닌 호수가 과거의 아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성장 서사를 보여줄지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청춘들의 아픔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작품들의 과제는 현실의 무게를 개인의 서사와 어떻게 엮어내는지, 어떻게 위로를 전할지”라며 “감정 과잉을 일으키지 않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고, 감정 과잉은 젊은 시청층에게는 작위적으로 느껴져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모은다. ‘미지의 서울’은 그 방법을 과하지도, 모자라지 않는 선에서 절제 있게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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