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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유럽 수퍼리그 참가 유지 재천명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꺼져가던 유러피언 수퍼리그 불씨에 다시금 생기를 불어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이 탈퇴를 선언해 큰 파동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수퍼리그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퍼리그 잔류 의사를 공식화했다. 구단측은 “수퍼리그 창립 멤버 중 한 팀으로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거절하는 건 역사적으로 잘못된 판단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면서 “세계 최고의 스포츠 클럽으로서 우리의 계획과 의도는 항상 앞서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유럽 빅클럽 11개 구단과 더불어 유럽 수퍼리그 창설을 공식 선언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인테르 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등이 동참했다. 수퍼리그측은 3개 구단을 추가해 15개 팀 체제로 만든 뒤 매 시즌 초청팀 5개 팀을 더해 20팀 구도로 시즌을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회사의 지원을 받아 참여 구단에 참가비와 상금을 합쳐 18조원 가까운 천문학적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세계축구계가 출렁였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각 대륙별 축구연맹과 각국 축구협회 등 축구 관련 단체 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 정부의 비판과 견제가 이어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특히나 공적자금 회수와 구단 운영 실태 조사 등을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영국 정부의 공세 속에 EPL 소속 구단 6개 팀은 21일 수퍼리그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AC밀란과 인테르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도 “이대로는 수퍼리그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 같다”며 탈퇴 행렬에 동참했다. 12팀의 동맹으로 출발한 수퍼리그에 두 팀만 남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면서 사실상 좌초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흔들림 없이 수퍼리그 출범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새로운 불씨가 피어올랐다. 수퍼리그가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여 리그를 출범할 수 있다면, 세계축구계의 공룡으로 군림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와 관련해 UEFA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징계를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수퍼리그 잔류 선언이 나온 직후 “바르셀로나는 나를 실망시켰다. (수퍼리그에 관여한) 몇몇 구단들이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면, 먼저 우리와 긴밀한 관계를 되찾아야 한다”면서 “당장은 자세하게 밝힐 수 없지만, 현재 법률 검토를 진행하는 단계에 있다는 사실 정도는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해 제재를 예고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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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시도 모리뉴와 한솥밥…재계약 가속화

“이 결정이 손흥민(28ㆍ토트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모른다. 다만, 상업적인 측면에서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거란 예측은 가능하다. 세계적인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2차전 하루 전날인 29일,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사령탑 조세 모리뉴(포르투갈) 감독이 손흥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미국의 세계적인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상호 협력해 손흥민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도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CAA는 스포츠 스타와 헐리웃 배우들을 다수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및 연예 에이전시다. 고객들의 초상권 및 상업적 이익을 관리한다. 모리뉴 감독을 포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뉴캐슬),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향후 CAA 산하 축구 전담 자회사인 BASE 사커 에이전시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포함해 손흥민의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BASE와 계약한 축구선수는 팀 동료 델리 알리를 비롯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 433명에 이른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7500만 유로(1000억원)로, 소속 선수 중 가장 높다. ‘거물급 새얼굴’의 등장인 셈이다. 축구기자들이 모리뉴 감독에게 손흥민의 에이전시 계약 관련 질문을 던진 건, 두 사람이 CAA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CAA와 손을 잡은 것에 대해 모리뉴 감독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한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과 소속사 동료가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BASE는 유럽 리그 내 선수 이적과 관련해 오랜 기간 토트넘 구단측 대행사로 활동해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도 친밀한 관계다.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이들에게 맡긴 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당장은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BASE가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지으면, CAA가 손흥민의 초상권과 개인 스폰서십의 권리를 보호하고 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토트넘은 2023년 6월에 끝나는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늘리면서 주급(현재 16만 파운드ㆍ2억4000만원) 인상과 함께 별도의 성과급을 얹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새 주급은 사실상 정해졌다. 팀 내 최고 스타 해리 케인과 똑같은 20만 파운드(2억9000만원)다. 연봉 인상의 핵심은 성과급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토트넘이 연봉과 성과급을 합쳐 향후 5년간 6000만 파운드(880억원)를 보장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손흥민측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BASE와 손을 잡으면서 계약 조건이 상향 조정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상권 수입 및 개인 스폰서십의 구단 몫을 줄여 손흥민의 수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0.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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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스타, 호날두 노쇼 사태 입장문 발표

더페스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유벤투스는 킥오프 시간에 오지 못했고, 45분 이상 출전이라던 호날두는 결장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많은 이들이 이 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러자 더페스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했다.◇팀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입장문우선 이번 팀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 대하여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주신 63,000명의 관중분들과 밤낮 없이 경기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용서를 바랍니다. 본 경기를 준비한 주최사로서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 깊이 사과 드립니다.지난 3개월 저희 주최사와 관계사는 10년만에 한국에서 치뤄지는 대형 친선전을 멋지게 준비하기 위해 힘든 줄 모르고 일해왔고, 높은 초청비와 경기장 대여료를 책임져 왔습니다. 이번 친선경기는 저희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큰 절망이었습니다. 팀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가 계약을 통해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크게 실망하셨을 관중 여러분들께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정리해드립니다.우선 주최사인 저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간에 체결된 계약서에는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출전할 수 없는 예외 조항은 단지 본 경기를 위한 워밍업시 부상을 당하거나, 본 경기 중 부상을 당하여 45분을 못 채울 경우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주관방송사 KBS를 통해 확인된 바 있으며, 즉시 여러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차 사실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 계약서에는 "JFC agree that the Juventus First Team player Cristiano Ronaldo shall play a substantial portion of the match. "Substantial portion of the match" means that Cristiano Ronaldo will play a minimum of 45 (forty-five) minutes of the Match."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자들을 통해 원문을 공 개할 예정입니다.또한, 저희 더페스타는 유벤투스로부터 출전선수 엔트리명단을 전달받은 시점까지도 호날두 선수에 대해 부상이나 특정 사유로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그 어떤 사전 통보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후반전에 호날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하여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경기 1시간 전에 유벤투스 측에서 수기로 작성하여 전달한 엔트리 명단에 호날두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입국한 유벤투스의 축구선수는 29명이었으며, 7월 26일 오후 6시 48분에 전달받은 선수 엔트리는 호날두 포함 24명이었습니다. 구단은 경기 직전까지도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하지 않다가, 후반전 엔트리에 호날두 선수가 없는 것을 알고 선수의 출전을 요청하는 저희에게 "(45분이상 출전 의무조항에 관련하여) 감독도 알고 선수도 안다. 하지만, 선수가 피곤하다고 하여 출전할 수 없다."라는 답변만을 전달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증거로서 유벤투스로부터 26일 18시 48에 전달받은 수기로 작성된 엔트리 명단을 공유합니다. 분명히 명단에는 호날두 선수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감독의 말대로 호날두 선수가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웠다면 절대 엔트리 명단에 넣지않았을 것입니다.24일 인터밀란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ICC대회 일정을 마치고 26일 한국으로 입국했을 경우 호날두를 포함한 유베투스 선수단의 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벤투스 구단측은 26일 경기 일정에 동의를 하였으며, 힘들어 할 선수들을 위해 기존의 7월 26일~28일 2박 3일 일정을 1일 일정으로 줄여 2일의 휴가를 줄 수 있도록 조정 요청을 하였습니다. 선수들이 하루 이틀이라도 기대하지 않은 휴가를 얻는 경우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며 주최사인 저희를 설득하였습니다. 유벤투스 측의 요청이 합당하다고 판단한 저희 주최사는 초기에 논의되었던 기존의 2박 3일간의 다양한 팬 이벤트를 포기하게 되었고, 유벤투스측에서 26일 방한 시 "가능하다"라고 확정한 일정 모두를 시간, 장소, 방식 등 대부분 구단이 희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되었습니다.또한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측에 여러 차례 무리한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 방한 일정을 줄이기 위해 당일 경기 전에 팬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물리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하였으며, 둘째, 중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경우 지연이 잦다는 점을 수차례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벤투스 측에서는 자신있게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입국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저희 더페스타의 수 없는 요청은 구단의 자신감에 받아들여질 수 없었고, 결국 입국 당일인 26일 오전, 예정되었던 난징에서의 이륙 일정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니나 다를까 두시간이나 지연되었고, 입국 후 날씨로 인한 교통상황 등의 악재로 인하여, 대회는 물론 사전 팬이벤트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저희 더페스타는 유벤투스 측에 이번 경기 참가에 대한 문제점들을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와 호날두 선수를 만나기 위해 ��은 날씨에도 월드컵경기장에 모여주신 팬들에게 위의 관련된 모든 사실을 지속적으로 명백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실망을 시켜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더페스타 대표 올림 최용재 기자 2019.07.27 17:20
스포츠일반

유벤투스전 주최측, "호날두 45분 출전명시, 계약 불이행"

"호날두 45분 출전은 명시됐다. 계약을 불이행에 대해 유벤투스에 강력항의하겠다." 유벤투스 초청경기 주최측이 '호날두 노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6만3000명의 관중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용서를 바란다. 주최사로서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힌 뒤 "유벤투스가 계약을 통해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크게 실망하셨을 관중 여러분들께 사실관계를 정리해드린다"고 했다. 더페스타는 "더페스타와 유벤투스간 계약서에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을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출전할 수 없는 예외 조항은 단지 본 경기를 위한 워밍업시 부상을 당하거나, 본 경기 중 부상을 당하여 45분을 못 채울 경우로 제한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주관방송사 KBS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더페스타측은 계약서에는 "JFC agree that the Juventus First Team player Cristiano Ronaldo shall play a substantial portion of the match. 'Substantial portion of the match' means that Cristiano Ronaldo will play a minimum of 45 (forty-five) minutes of the Match"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K리그 선발)'와 친선경기에 3-3으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경기장에 지각해 킥오프가 58분이나 지연됐다. 특히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은 45분 이상 뛰는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킨 것을 알려졌지만, 이날 결장했다. 한국팬들이 호날두를 보기위해 최고 40만원에 달하는 값비싼 티켓값을 지불했지만, 호날두는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더페스타는 "유벤투스로부터 출전선수 엔트리 명단을 전달 받은 시점까지도 호날두 선수에 대해 부상이나 특정 사유로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그 어떤 사전 통보 받지 못한 상태였다. 후반전에 호날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해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더페스타는 "경기 1시간 전에 유벤투스 측에서 수기로 작성해 전달한 엔트리 명단에 호날두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에 입국한 유벤투스의 축구선수는 29명이었으며, 26일 오후 6시 48분에 전달받은 선수 엔트리는 호날두 포함 24명이었다"고 했다. 또 "구단은 경기 직전까지도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하지 않다가, 후반전 엔트리에 호날두 선수가 없는 것을 알고, 선수의 출전을 요청하는 저희에게 '(45분이상 출전 의무 조항에 관련하여) 감독도 알고 선수도 안다. 하지만 선수가 피곤하다고 하여 출전할 수 없다'는 답변만을 전달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더페스타측은 증거로 유벤투스로부터 26일 오후 6시 48분에 전달받은 수기로 작성된 엔트리 명단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명단에는 호날두 선수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감독의 말대로 호날두 선수가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웠다면 절대 엔트리 명단에 넣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는 컨디션과 근육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호날두, 나, 구단 관계자와 셋이 이야기한 결과 뛰지 않기로 했다. 어제부터 뛰지 않기로 거의 결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더페스타는 "유벤투스 구단측은 26일 경기 일정에 동의를 하였으며, 힘들어 할 선수들을 위해 기존의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을 1일 일정으로 줄여 2일의 휴가를 줄 수 있도록 조정 요청을 했다. 선수들이 휴가를 얻는 경우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며 주최사인 우리를 설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 측의 요청이 합당하다고 판단한 저희 주최사는 초기에 논의됐던 기존의 2박 3일간의 다양한 팬 이벤트를 포기하게 되었고, 유벤투스측에서 26일 방한 시 '가능하다'라고 확정한 일정 모두를 시간, 장소, 방식 등 대부분 구단이 희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또한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측에 여러 차례 무리한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다. 첫째 방한 일정을 줄이기 위해 당일 경기 전에 팬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물리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둘째 중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경우 지연이 잦다는 점을 수차례 경고했다"고 했따. 더페스타는 "그러나 유벤투스 측에서는 자신있게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결국 입국 당일인 26일 오전, 예정됐던 난징에서의 이륙 일정은 두시간이나 지연됐고, 입국 후 날씨로 인한 교통상황 등의 악재로 인하여, 대회는 물론 사전 팬이벤트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했다. 더페스타는 "유벤투스 측에 이번 경기 참가에 대한 문제점들을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위의 관련된 모든 사실을 지속적으로 명백히 알려드리겠다. 다시 한번 실망을 시켜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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