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60건
해외축구

‘클럽 WC 위해 미국행’ 김판곤 감독 “韓 대표하는 울산, 그에 걸맞은 모습 보이겠다”

울산 HD가 대한민국과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울산은 김판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주장인 김영권, 베테랑 이청용 등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결전의 땅인 미국으로 출국했다.'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부터 개편을 통해 월드컵과 같이 4년에 한 번씩 32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린다.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6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선다운스와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22일 오전 7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에 임한다.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울산 HD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울산 감독을 맡게 되면서 클럽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였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잘 준비해 K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우리 울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더 많이 경기할 수 있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축구하는 게 정말 즐거워야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나한테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 경기가 많지만, 피곤함은 둘째치고 정말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많이 성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울산 선수단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샬럿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18일 열릴 선다운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FIFA 클럽 월드컵 2025’ 조 편성A조: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 아흘리 SC(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B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SL 벤피카(포르투갈)D조: CR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LA FC(미국)E조: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테르(이탈리아)F조: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울산 HD(대한민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 AC(모로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울산 HD 경기 일정(한국시간)1차전 : 6월 18일(수) 오전 7시, 울산 HD vs 마멜로디 선다운스(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2차전 : 6월 22일(일) 오전 7시, 울산 HD vs 플루미넨시(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3차전 : 6월 26일(목) 오전 4시, 울산 HD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신시내티 TQL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6.06 16:25
해외축구

김민재, 뮌헨 베스트11에서 ‘삭제’…굴러온 돌에 자리 뺏긴다, 힘 실리는 방출설

김민재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라인업에서 사라졌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3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뮌헨이 꾸릴 수 있는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영입 루머가 있는 선수들을 넣어 라인업을 꾸린 것이다.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알폰소 데이비스,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다음 시즌 포백 라인을 구축하리라 내다봤다.레버쿠젠에서 뛰는 타는 뮌헨의 타깃으로 꼽힌다. 타가 라인업에 들어와 있어도 김민재가 뮌헨을 떠난다는 말과 직결되지 않는다. 다만 매체는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이 중앙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뮌헨 핵심 멤버로 활약한 김민재는 마침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뮌헨이 김민재를 향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보도가 시즌 중에 나왔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 명단에 김민재를 가장 먼저 넣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기존 센터백 중 우파메카노는 떠난다는 이야기가 없지만, 김민재의 이적설은 활활 타오르는 분위기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원 라인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가 이름을 올렸다.비르츠 영입은 확신하기 어렵다.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비르츠가 두 팀 중 한 팀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다.공격 라인은 현재로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멤버인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가 최전방에 자리했다. 올 시즌 주전을 넘어 혹사 논란까지 있었던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이 넉넉히 남아 있다. 2028년 6월 만료된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적에 힘이 실리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다.다만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수비 라인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형국이다. 시즌 중 방출 가능성이 떠오르고, 최근에는 뮌헨이 리그 우승 확정 포스터 등에서 노골적으로 김민재의 얼굴을 빼는 등 푸대접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08:17
해외축구

김민재가 비르츠 영입 위한 제물?…‘떠나도 된다’ 명단 첫 번째에 이름 올렸다, 팬들 반응은 ‘남아 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 가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위한 뮌헨의 이적 리스트”라며 방출할 수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 선수들을 매각해 비르츠 영입 자금으로 쓸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민재는 ‘떠나는 것이 허락됐다’는 명단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토트넘 임대 생활 중인 마티스 텔을 비롯해 주앙 팔리냐,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사샤 보이, 브리안 사라고사(오사수나) 등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르로이 사네는 ‘계약 만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네는 뮌헨과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최근 에이전트를 바꾸는 등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대로라면 사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된다. ‘이적 가능’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단연 존재감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핵심 멤버로 활약했기 때문이다.뮌헨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했다. 플레잉 타임은 2289분. 요슈아 키미히(2757분), 해리 케인(2362분)에 이은 팀 내 최장 시간 출전 3위다.무엇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는 등 투혼을 선보이며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그러나 시즌 중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무조건 김민재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적당한 이적료가 적힌 제안서가 오면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단 몇몇 팬은 “김민재는 남아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를 향해 “나폴리로 돌아오라”, “FC바르셀로나로 가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팬들은 김민재의 기량을 인정한다는 분위기다.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다만 뮌헨이 매각 의지를 어느 정도 보이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 다수 클럽의 관심이 쏟아지는 형세다. 다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이적 여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4500만 유로(708억원)로 평가했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적어도 이만한 금액은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1:27
해외축구

‘대박’ 세계 최고 피는 다르다…호날두 장남, 포르투갈 U-15 대표팀 첫 발탁 “자랑스러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이 소식은 세계적으로 화제다.영국 BBC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회에 소집됐으며, 포르투갈은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호날두는 장남의 첫 대표팀 발탁에 감격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게시했다.그동안 아버지 소속팀에서 축구를 배운 호날두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현재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호날두 주니어가 아직 어린 만큼 성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근래 들어 일찍이 대표팀에 뽑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만약 호날두 주니어가 월반한다면, 아버지와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도 현실이 될 수 있다.호날두는 40세가 된 현재도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현재 A매치 13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9:03
해외축구

‘조기 우승’ 리버풀, 6명은 메달 못 받을 위기?…현지 매체 “5경기 이상 나서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년 만에 리그 정상을 되찾았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의 기쁨을 맛 본 가운데, 선수단 중 일부는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 6명이 EPL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서 토트넘을 5-1로 완파했다. 리버풀은 리그 4경기를 남겨 두고 1위(승점 82)를 지켰다. 2위 아스널(승점 67)과의 격차가 15점으로 벌어지면서, EPL 출범 후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시기인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20번째 우승이다.기쁨을 나눠야 할 순간이지만, 의외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기브미스포츠는 “모든 1군 선수들은 5월이 되면 반드시 우승 메달을 손에 넣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6명의 선수들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매체에 따르면 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선 리그 5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현재 리버풀 선수단 중 6명이 아직 5경기 출전 조건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임대생’ 페데리코 키에사다. 키에사는 올 시즌 중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임대됐다. 그는 EPL에서 단 4경기를 출전한 상태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토트넘전에서도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잔여 4경기 중 1경기만 출전하면 되기 때문에, 메달 수령 조건을 채우는 건 어렵지 않을 거로 보인다.끝으로 매체는 “비록 선수들이 리그 5경기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메달을 못 받는 것은 아니”라며 “EPL 우승팀에 40개의 기념 메달을 제공한다. 우승한 구단은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지급한 뒤에는 코치, 선수, 기타 관계자 등 원하는 인물에게 자유롭게 메달을 수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EPL 이사회에 요청할 경우 추가 메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이는 한 시즌 동안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39명 이상일 때에만 승인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08
해외축구

독일 입성 후 첫 우승 앞뒀는데…현지에선 이적설부터 조명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그의 차기 행선지에 주목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딘 하위선(본머스)과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뮌헨과 연결 중”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뮌헨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이라는 꿈의 좌절을 맛본 원인으로 수비진의 안정감 부족이라 짚었다. 마침 우파메카노와의 계약 연장 협상은 교착 상태고, 김민재에 대해선 좋은 제안이 올 경우 매각을 고려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졌다.매체 역시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김민재 본인도 이제는 뮌헨을 조기에 떠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이탈리아 세리에 A(유벤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첼시, 뉴캐슬) 팀들이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연봉 1300만 유로(약 212억원)를 받는 김민재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제안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 최종적 미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다소 의외의 시선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A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만 5000만 유로(약 817억원)인 데다, 무려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는데, 동행을 조기에 마치려는 이유는 결국 젊은 수비진으로 개편하려는 의도가 커 보인다. 매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젊은 수비수 하위선이다. 그는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수많은 빅클럽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뮌헨도 하위선을 중점적으로 스카우트했으며, 선수 측과 이적과 관해 수차례 통화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하위선의 이적을 가로막는 게 바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다. 결국 두 선수 중 한 명이 팀을 떠나야, 하위선을 영입할 수 있다. 앞서 뮌헨이 노린 타 역시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열린 상태. 심지어 타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매체는 “ 두 명의 수비 핵심 선수들의 거취가 불확실한 만큼, 바이에른의 수비진 스쿼드 계획 역시 계속해서 열려 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한편 김민재는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마인츠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최종 3-0으로 이겼고, 리그 우승 확정까지 단 승점 1만 남겨두게 됐다. 만약 뮌헨이 다음 라운드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는다면, 2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동시에 뮌헨 입성 후 첫 번째 우승 트로피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7 13:20
해외축구

쇼킹한 ‘韓 선수 저평가’…한국 1등 김민재가 24위라니, 토트넘 듀오보다 한참 낮은 순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24위에 올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전 세계 중앙 수비수들의 몸값 순위를 매겨 상위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치는 선수의 연봉이 아닌, 이적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라고 볼 수 있다. 선수의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치를 추산한다.시장가치 4500만 유로(722억원)로 평가되는 김민재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부터 24위 김민재까지 몸값이 4500만 유로로 같다. 사실상 공동 17위로 봐도 무방하다.김민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가까이 이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점은 아니다. 그의 시장가치는 2023년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6000만 유로(963억원)로 평가됐다. 이때보다 큰 폭이 하락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3000만 유로(481억원)의 몸값이 매겨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뒤를 잇는다.김민재의 몸값은 세계 122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는 8위, 전 세계 1996년생 축구선수 중에는 4위다.세계적으로 봤을 때 톱급 몸값을 자랑하지만, 한국과 뮌헨 팬들 입장에서는 ‘저평가’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굳건한 주전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전체적인 순위표를 살펴보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값 5000만 유로(802억원)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늘 중상위권에는 자리하던 토트넘은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처져있다.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선수의 ‘나이’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백 상위 30인 명단에서 만 28세인 김민재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없다. 28세로 표기된 브레메르도 김민재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다.비교적 많은 나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단 이야기지만, 뮌헨에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그의 시장가치가 더 높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대체로 20대 초반 센터백들이 이 차트를 장악했다.1~10위에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릴루(노팅엄 포레스트), 리바이 콜윌(첼시), 판 더 펜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16위까지는 로메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카스텔로 뤼케바(라이프치히),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1~16위까지는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다.김민재 아래로는 딘 하위선(본머스),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다니 비비안(빌바오),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3:26
해외축구

아모림 부임 이후로도 추락…위기의 맨유, 새 시즌 영입 후보에 SO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33·토트넘)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모두 맨유 연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유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현명한 영입을 해야 한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은 제한된 예산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선수들을 목표로 삼는 것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짚었다.매체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주요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모두 맨유와 연결됐거나, 관련이 있는 선수들이다.먼저 언급된 선 수비수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다. 매체는 “게히는 EPL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며 “그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결승까지 가는 동안 단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로부터 네 번의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실패했고, 토트넘은 7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1월에 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돌아봤다.맨유는 현재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게히가 최적의 타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이밖에 수비수로는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가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또 매체는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고레츠카,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라얀 셰르키(리옹) 프란시스코 트린캉(스포르팅 리스본) 에돈 제그로바(릴) 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모두 2025~26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마지막 공격수 영입 후보에 손흥민이 언급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15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26골을 기록해 역대 득점 순위 20위 안에 들었다”면서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 이적으로 그를 영입하려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으나, 맨유는 여전히 그의 영입 가능성을 탐색 중”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유가 손흥민 외에도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맨유는 22일 기준 EPL 15위(승점 29)로 크게 부진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와 격차가 승점 15점에 달한다. 김우중 기자 2025.02.22 13:30
해외축구

‘6경기 16실점’ 수비 붕괴된 토트넘, 이적시장 계획마저 꼬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역대 최악의 부진에 빠진 원인 중 하나는 단연 무너진 수비다. 최근 4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EPL 6경기에서 무려 16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당 실점률이 3골에 가까울 정도다.핵심 수비수들의 연이은 이탈이 치명타가 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주전 센터백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했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등이 수비진에 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지난 에버턴전에서는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자칫 참패를 당할 수도 있었을 경기였다.자연스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수비수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해 수비진에 생긴 전력 누수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름들도 있다. 피카요 토모리(AC밀란)와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맹) 등이다.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고, 유력한 영입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EPL 첼시 등에서 뛰었던 토모리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영입설은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다만 이러한 계획들마저도 쉽지가 않다. 치열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TBR 풋볼은 “슈크리니아르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유력한 영입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토모리는 유벤투스가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 이미 유벤투스는 500만 유로(약 76억원)의 임대료에 2000만 유로(약 301억원)의 의무 이적료, 옵션 500만 유로 등을 제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어느덧 EPL 15위까지 처질 정도로 팀 분위기마저 좋지 못한 상황인 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선수들의 마음을 잡기도 쉽지가 않은 게 현실이다. 수비수 보강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로메로나 판더펜 등 핵심 수비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극심한 수비 불안에 또 흔들려야 할 판이다. 최근 극심한 부진이 더 이어질 수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21 08:45
해외축구

토트넘, 1월 미드필더 보강 불발?…“포스텍이 미온적인 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보강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니콜로 파지올리(23·유벤투스)가 영입 대상으로 꼽혔으나, 구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스타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라며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필요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정 선수 영입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여기서 이적 대상으로 꼽힌 게 파지올리다. 매체는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최상의 컨디션에서는 훌륭한 선수들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져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매체는 “파지올리는 2900만 파운드(약 530억원)의 이적료로 역제안된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 풀럼, 크리스털 팰림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도 그의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포함한 구단의 주요 결정권자들이 파지올리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린라이트를 주지 않았다”고 짚었다.파지올리는 전 중원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소속팀인 유벤투스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18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렸는데, 경기당 출전 시간은 42분 정도에 불과하다.매체는 “파지올리는 아직 24세에 불과하며,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유벤투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성사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내다봤다.다만 파지올리는 유벤투스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7경기 나서는 등 유망주로 꼽힌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2.24 18: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