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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hy,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누적 판매량 50억개 돌파

hy의 위 건강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이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했다.윌은 hy가 2000년 선보인 기능성 발효유다. 올해로 출시 24주년을 맞은 장수 제품으로 연간 매출액이 3300억원에 이르는 hy 대표 브랜드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을 넘어섰다.윌 출시 전까지 국내 발효유 시장은 장(腸) 건강 제품이 주를 이뤘다. hy는 '발효유는 장에만 좋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hy 연구진은 제품 기능성에 가장 부합하는 균주를 찾기 위해 5년의 연구 끝에 한국인의 분변에서 추출한 '한국형 유산균' 2종을 선별해 최종 적용했다.hy는 고급 발효유를 원하는 소비자에 맞춰 자사 발효유 대비 원유 함량을 높이고 용량은 늘렸다.윌은 발효유 제품 영역을 위 건강까지 확대하며 출시 2개월 만에 일평균 판매량 30만개를 달성했다.윌은 출시 이후 열 차례의 제품 개선을 거쳤다. 2010년에는 저지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핵심 소재인 유산균은 hy 특허 유산균인 'HP7'을 적용 중이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개별 인정형 소재인 '꾸지뽕잎 추출물'을 넣어 기능성을 강화했다.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용띠 해인 2000년 출시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올해로 세 번째 용띠 해를 맞이했다”며 “2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은 만큼,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지속적인 연구로 ‘위 건강 대표 발효유’로써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2 13:39
생활문화

GNM자연의품격, 올해도 배우 조정석과 마케팅 활동 전개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올해도 배우 조정석이 전속모델로 활동한다고 밝혔다.만 4년째 GNM자연의품격과 함께해 온 조정석은 2024년에도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GNM자연의품격은 조정석의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건강은 중요하지만 어려워서는 안 된다’는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고 전했다.조정석과 GNM자연의품격의 시너지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조정석 출연 ‘올인원 이뮨 액상 종합비타민’ TV CF를 온에어하며 1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691만 병을 달성했다.그 외 조정석이 출연한 TV CF 속 제품은 특유의 유쾌한 연기와 어우러져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조정석 양배추즙, 조정석 루테인, 조정석 유산균, 조정석 오메가3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브랜드 또한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조정석 배우의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만큼 올해도 홈페이지, 온•오프라인 채널에 노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조정석 배우와 올해에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정석 배우가 가진 팔색조 매력을 살려 GNM자연의품격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제 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05 13:45
경제일반

디에센셜 데이팩, 배우 이이경과 3년 연속 전속모델 계약

데이팩의 전속 모델로 배우 이이경이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이경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데이팩과 함께 성장하며 더욱 튼튼한 배우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예능에서까지 맹활약하는 대세 연예인으로 자리 잡았다.디에센셜의 데이팩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담은 올인원 비타민 영양제 제품으로 기초 건강 관리부터 면역기능, 피로회복, 뼈와 관절 건강까지 각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성분을 하루에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데이팩은 ▲유산균, 오메가3, 멀티비타민 등 14가지 기능성분의 기초건강 올인원 영양제 ‘데이팩’ ▲비타민B군, 밀크씨슬, 루테인 등 9가지 기능성분으로 활력과 눈,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데이팩 에너지” ▲그린 프로폴리스, 멀티비타민, 아연, 비오틴 등 13가지 기능성분으로 항산화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데이팩 이뮨” ▲MSN, NAG,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칼마디) 5종으로 관절, 뼈, 연골을 관리해주는 “데이팩 헬씨본”, 총 4가지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디에센셜 데이팩 관계자는 “배우 이이경 씨만의 유쾌함과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자사 브랜드 콘셉트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이번 모델 재계약을 통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루 필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설계한 올인원 영양제 데이팩은 간편한 건강관리법으로 각광받으며 최근 누적 판매수 200만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05.19 15:54
연예

KCM, 유튜브→예능→광고까지 점령한 '블루칩'

가수 KCM이 유튜브에서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 광고까지 접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CM은 지난해 10월 JTBC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가짜사나이'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본인의 캐릭터를 알리기 시작, '워크맨' '와썹맨X'에서도 활약했다. KCM이 출연한 '시즌비시즌-가짜사나이' 편은 누적 조회수 589만 회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시즌비시즌' 반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하이텐션, 진솔한 모습으로 유튜브 채널 '쥬크박스2' '떡볶세끼' '랭킹미식회' 'KCM을 원해요!' 등에서 호스트 자리를 꿰차며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성공 이후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채널A '도시어부' 시리즈, JTBC '아는형님', MBC '전지적 참견시점',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등 대세 예능에 연달아 출연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의 멤버로 활약하며 음원 차트까지 점령했다. 이밖에도 '나의 판타집'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 '비디오스타' '대한외국인' '돈터치미' '옥탑방의 문제아들' '썰바이벌' '트롯매직유랑단' '외식하는날 at Home' 등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돼 시청률을 견인했다. '싱투게더2'에서는 김태우와 MC를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 2~3개에 고정 출연이 예정돼 있다. 이 효과는 광고로도 이어지고 있다. 게임 모델을 비롯해 유산균, 분식에 이어 최근 금융계 모델까지 꿰찼다. KCM은 현재 자신의 본업이 가수 활동 준비에 매진 중이다. 13일 신곡 '오늘도 맑음' 발표를 예고했다. 23일, 24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늘도 맑음'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상상인 2021.10.07 08:39
연예

[리뷰IS] '유퀴즈' 전국민이 즐기는 맛 '대기업의 레시피'

일상 생활에서 자주 먹는 대기업 제품들의 직원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총출동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대기업의 맛' 특집으로 꾸며졌다. 국민 반찬인 참치캔부터 포장 김치,즉석밥, 국물 요리. 액상 조미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품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높였다. '동원참치'에서 일하는 참치캔 전문가 박세영 팀장은 참치캔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참치캔은 고급 음식이었다면서 "1982년에 참치캔이 처음 나왔다. 당시에는 짜장면이 500원이었는데 참치캔은 10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크게 동감하며 "맞다. 도시락 반찬으로 참치캔을 가져오면 반에서 난리가 났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참치캔 안에 있는 기름을 먹어도 되는지 질문했다. 이에 팀장은 "그 기름은 카놀라유다. 먹어도 전혀 상관 없다"고 말해 두 MC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김치찌개 할 때 다들 그 기름을 넣어 봤을 거다. 그러면 훨씬 맛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국내 최초 포장 김치를 개발한 회사 '종가집김치'를 다니는 김성언 차장은 김치 회사의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차장은 "개발팀에서 14년째 김치를 연구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이 일정한 맛이 나올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 김치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유산균 연구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장은 "우리 회사는 타사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김장하시는 어머니들과 경쟁한다"고 말했다. 차장은 "우리의 목표는 어머니들이 인정하는 맛"이라며 "궁극의 맛은 어머니의 손 끝에서 나온다"고 말해 두 MC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어린이 김치를 만들었다며 "양념이 순하고 단맛이 첨가된 건강한 김치"라고 말했다. '햇밧' 팀에서 일하는 최소망 연구원과 '비비고 육개장' 팀에서 일하는 김무년 연구원은 동반 출연했다. 최소망 연구원은 "우리 회사가 만든 즉석밥의 누적 판매량은 37억개다. 1초에 17개씩 팔리고 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출시 당시에는 매출이 저조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 시트톰이었던 '순풍산부인과' 주연들을 광고 모델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올라갔다"며 일화를 들려줬다. 김무년 연구원은 "매출로 따지면 사골곰탕이 제일 잘 팔린다. 그 다음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순"이라고 밝혔다. 육개장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식감을 살릴 수 있는 통대파와 찢은 양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개장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거의 다 다녀왔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국내 최초 액상 조미료인 '연두'의 개발자 서동순 본부장도 이날 얼굴을 비쳤다. 본부장은 "출시한 지 이제 12년 됐다"라며 "지금까지 3500만 병이 팔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며 "철수했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부장은 "'두고봐라, 언젠가는 알아줄 테니'라고 매일 다짐했다. 집념을 가지고 액상 조미료를 대중화시켰다"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2 11:57
경제

"150만 채식 인구 잡아라"…식품·유통가 '비건' 시장 공략

식품·유통 업계가 과거 소수 취향으로 여겨졌던 비건(Vegan·완전채식주의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한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신념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소비 행태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2008년 15만명 수준에서 2018년 약 150만명으로 10년 동안 10배가량 증가했다. 이 중 고기·계란·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모두 먹지 않는 비건은 약 50만명으로 예상된다. 건강·환경·윤리·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이 확산하면서 창출되는 새로운 경제 영역을 뜻하는 ‘비거노믹스’(vegan+economics)라는 말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관련 소비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채식 인구 증가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식품 업계는 최근 대체육 신제품을 내거나 기술 연구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심은 지난 12일 모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식물성 대체육과 떡갈비, 탕수육 등의 조리 냉동식품, 소스, 치즈 등 18개 제품을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9개 제품을 더해 총 27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일찌감치 비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9년 대체육 브랜드 ‘엔네이처제로미트’를 선보였고,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6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풀무원다논은 이날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든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를 출시했다. 대체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의 주 원료인 우유 대신 코코넛, 콩, 오트 등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요거트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요거트다. 유제품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기존 요거트의 특징인 유산균은 대부분 그대로 담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식물성 액티비아' 출시에 앞서 국내 비건 인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식품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최근 '하루식단 그레인'으로 비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루식단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18g 들어있다. 원재료는 국내산 쌀과 5가지 곡물로 구성했다. 현미와 추정미, 오대쌀, 흑미, 홍국 총 5가지 품종과 귀리, 치아씨드, 햄프씨드, 콩, 아몬드를 더했다. 여기에 식품업계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은 최근 충북 진천군 식품통합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한 대체육 연구개발(R&D)이 한창이다. 유통 업계도 비건족 잡기에 분주하다. 특히 대형마트에선 채식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잠실점 6층 식당가에 비건 식당인 '제로비건'을 열고 채식 해장국, 새송이 강정 등 채식 메뉴를 판매 중이다. 이마트도 전국 23개 점에채식주의존을 도입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냉동만두·냉동밥, 대체육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건 식품은 편의점에도 등장했다. 최근 GS25는 육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떡볶이'를, CU는 콩불고기바질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채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관련시장의 잠재력도 커지면서 식품·유통 업계는 이에 발맞춰 채식 인구를 겨냥한 비건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비건 인증을 위해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다고 하지만 시장이 성장하면 식품 기업들은 빠르게 적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19 07:00
경제

푸르밀, 발효유 ‘프로바이오’ 누적 판매량 200만개 돌파

푸르밀은 발효유 '프로바이오'가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푸르밀 '프로바이오'는 코로나19로 급증한 건강 기능성 제품 수요를 반영해 7월에 선보인 프리미엄 장건강 발효유다. CJ제일제당의 특허 유산균으로 장까지 도달하는 생존력과 장 상피세포 부착력이 뛰어난 'CJLP243'을 담았다. 제품은 드링킹 발효유(농후발효유)∙떠먹는 발효유(호상발효유)∙요구르트(액상발효유) 3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프로바이오 판매량은 점점 느는 추세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프로바이오 매출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월 매출 약 6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8월 프로바이오 월평균 매출이 평균 4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푸르밀은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는 환절기에 인기가 이어져 매출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프로바이오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르밀의 43년 노하우를 담아 선보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보이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4 11:38
경제

[제약 CEO] 다사다난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체질 개선 성공할까

일동제약은 한국 최초의 유산균제를 만들었고, 국내 일반의약품 최대 매출 제품인 종합비타민 ‘아로나민’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 고 윤용구 회장의 손자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GC녹십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이겨냈다. 경영권 방어와 함께 2016년 지주사 전환에 성공한 윤 대표는 사업 다각화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적대적 M&A 방어…지주사 전환 1941년 설립된 일동제약은 일제강점기·분단·전쟁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윤보다는 보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힘썼다. 국내 최초의 유산균제인 비오비타를 개발했고, ‘체력은 국력’이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사랑받은 아로나민을 바탕으로 중견 제약사로 도약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일동제약은 GC녹십자의 적대적 M&A 시도에 주춤했다. 꾸준히 일동제약 지분을 사들인 녹십자가 2014년 경영 참여 의지를 드러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녹십자는 2014년 주총에서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무산시켰다. 2015년에는 일동제약의 감사와 사외이사직에 녹십자 인사를 앉히려 했다. 녹십자가 표결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일동제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녹십자는 적대적 M&A에 대한 논란이 일자 결국 2015년 5월 주식 전량을 일동제약에 매도했다. 이로 인해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윤 대표는 2014년 녹십자의 방해로 완성하지 못한 지주사 전환을 다시 시도했다.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경영권 강화 차원이었다. 윤 대표는 2016년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고, 단독 대표이사직에 오르며 일동제약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 40.57%를 보유하는 등 지배구조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계열사 씨엠제이씨는 윤 대표가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씨엠제이씨의 일동제약 지분율은 2%가 넘는다. 그룹 내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씨엠제이씨는 최근 배당금을 확대하면서 윤 대표의 자금줄이 되고 있다. 윤 대표는 2018년 “매출 1조원, 이익 1000억원 이상 지속 성장하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인 R&D를 실현하는 최고의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큐란·벨빅 블록버스터 연이은 퇴출 악재 일동제약은 지난해와 올해 매출 성적표가 좋지 않다. 2018년 영업이익 276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억원, -135억원으로 미끄러졌다. 적자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맴돌고 있다. 게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도 1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연이은 악재 탓에 영업이익이 300억원 가까이 빠졌다.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보였던 위장약 '큐란'이 지난해 9월 라니티딘(발암 우려 물질) 검출 사태로 판매가 중지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올해는 비만치료제 '벨빅'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됐다. 벨빅은 2015년 도입 후 지금까지 누적 매출이 500억원 이상 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해당 의약품의 위해성(암 발생 위험 증가)이 유익성을 상회한다”며 일동제약의 ‘벨빅정’과 ‘벨빅엑스알정’ 2개 품목을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했다. 지난해 비타민제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도 감소했다. 2018년 800억원에 육박했던 매출이 지난해 600억원대로 떨어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회복세를 보인다”며 “비오비타 유산균제도 리뉴얼을 통해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분야 간판 제품들의 매출이 떨어진 데다 신약 개발 프로젝트가 도중에 취소되면서 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사업 다각화·신약 개발로 체질 개선 중 윤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일동제약의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습윤 드레싱재 메디터치, 4중 코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 화장품 퍼스트랩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각기 다른 브랜드를 앞세워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맺은 GSK컨슈머헬스케어 코프로모션 계약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당시 테라플루, 오트리빈 등 총 9종을 들여왔는데 올해 1분기에만 127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매출이 만들었지만 자사 제품이 아니기에 수익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성질환 영역 사업의 성장,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확대 및 다각화, 코프로모션 전략 등으로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있다. 윤 대표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구개발 조직을 확충하는 등 R&D 강화 기조를 이어왔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연구과제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85억원을 신약 개발에 투자했다. 윤 대표는 R&D 혁신으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약화학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iLEAD팀과 혁신적인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IIC팀, 바이오 소재인 HA 원료개발을 위한 HARD팀 등 사내벤처 형식의 3개 팀을 신설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29개를 확보했고, 10개 핵심 물질 개발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임상에 들어간 물질이 없고 대부분 신약 발굴 단계라서 성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동제약이 경영권 방어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향후 사업 다각화와 신약 개발의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26 07:00
경제

남양유업, 여성전용 특화 발효유 ‘불가리스 Fit’ 출시

남양유업은 2030 여성들의 건강한 장을 위해 체지방 특허 유산균(L.Rhamnosus PL60)으로 설계한 여성전용 특화 발효유 ‘불가리스 Fit’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29억병 판매, 대한민국 대표 장발효유 ‘불가리스’의 복합유산균 조합을 활용한 ‘불가리스 Fit’은 유기농 푸룬 공급업체인 Taylor의 푸룬 농축액을 배합했고, 콜라겐 함유로 여성들의 피부 건강까지 생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변비가 생겼을 때 약보다는 풍부한 식소재 및 유산균 함량이 많은 발효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비피더스 BB-12, GG유산균 조합과 아카시아, 치커리화이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세가지 식이섬유로 완성된 발효유다”고 말했다. ‘불가리스 Fit’은 대형 할인점, 편의점, 가정배달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대형 할인점 기준 4입 4980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12 07:00
연예

한국야쿠르트, 떠먹는 발효유 제품 라인업 확대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슈퍼100 그래놀라’를 출시하며 떠먹는 발효유 ‘슈퍼100’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슈퍼100’은 국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산화를 실현한 제품이다. 1985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비피더스균을 사용했으며 한국야쿠르트 대표 특허유산균 HY2782로 건강을 더했다.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플레인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2017년에는 ‘짜먹는 슈퍼100’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이러한 한국야쿠르트 ‘슈퍼100’은 지난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이다. 출시 첫해 일 평균 10만개 판매로 시작해 92년에는 하루 86만개까지 팔리며 국내에 떠먹는 발효유 붐을 일으켰다. 최근에도 누적 판매개수 43억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한국야쿠르트가 이번에 출시한 ‘슈퍼100 그래놀라’는 귀리, 현미, 호밀 등의 건강한 곡물에 꿀과 견과류를 넣어 만든 시리얼 제품이다. 그래놀라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 바쁜 아침 집이나 회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여기에 떠먹는 발효유 ‘슈퍼100’과 함께 하면 그래놀라의 바삭함과 요거트의 상큼함이 어우려져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기호에 맞게 꿀과 과일을 곁들여도 좋다.패키지는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이지컷(easy-cut) 포장을 적용했다. 스틱형으로 부피가 크지 않아 휴대가 용이하다. 가격은 300원으로, ‘슈퍼100’과 함께 1,000원에 즐길 수 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슈퍼100 그래놀라‘는 바쁜 아침, 발효유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발굴과 연구개발을 지속해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품 구매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와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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